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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워크숍 열고 증권업계에 내부통제 강화 당부

금융감독원이 증권업권의 단기 성과 중심 경영문화 등을 지적하며 증권업계 스스로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윤리 경영 및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증권사 준법감시 임직원과 감사담당 임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증권업계의 내부통제 취약 요인, 최근 위법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최근 증권가의 잇따른 금융 사고의 원인으로 ▲단기 성과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영 문화 ▲일부 임직원의 준법의식 결여 ▲부실한 내부통제 체계를 꼽았다. 그러면서 고객 중심의 경영 문화가 조성되도록 내부통제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실효성 있는 통제 절차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워크숍에선 리스크관리 조직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준범감시 사례의 발표도 있었다. 증권업계는 감사위원회의 감사 보조조직 통할 우수 사례, 중소형 증권사의 효과적인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투자협회는 불건전 영업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범죄 고발 기준을 정립하는 모범규준 개정안을 발표했다. 금융범죄행위 고발 등을 담당하는 총괄 부서를 지정하고 금융사고에 대한 관리와 보고 업무를 체계화하는 게 골자다. 또 금융투자협회는 외부 연구용역 기관과 함께 지배구조법 개정 시행에 따른 책무구조도에 대입한 방안을 논의했다. 금감원 측은 "증권사의 윤리와 준법 경영 확립을 위해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7 23:59: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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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 개최…"국내 기업, 지속가능성인증 대비하려면?"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는 다음달 2일 글로벌 지속가능성 인증 준비현황 및 국내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제13회 지속가능성인증포럼'을 웨비나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공회 홈페이지 팝업과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포럼 종료 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계연수원 및 유튜브 채널에 녹화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글로벌 지속가능성 인증 준비현황 및 국내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홍종혁 한국공인회계사회 선임조사역, 황정환 삼정회계법인 파트너 및 이진규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주제 발표를 맡는다. IFAC(세계회계사연맹), KPMG 및 PwC 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인증에서 예상되는 주요 이슈들을 살펴보고 글로벌 지속가능성인증 준비현황을 검토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이영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치연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 ▲권성식 한국표준협회 센터장 ▲박정은 대신경제연구소 본부장 ▲심재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 ▲윤철민 대한상공회의소 실장 ▲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KSSB부위원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최운열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인증 대비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내 지속가능성 인증기준 도입 및 인증제도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얻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공회는 지속가능성 인증 및 제도의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지속가능성인증연구센터를 발족했다. 향후 ESG 책자 발간, 지속가능성인증포럼 운영,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기준 도입 추진, ESG 아카데미 운영 등 ESG 관련 활동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27 23:57: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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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정선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46대 기부

NH투자증권이 강원도 정선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46대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전날 오후 정선군청에서 냉장고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김용기 NH투자증권 부사장, 최승준 정선군수 등이 참석했다. 정선군 냉장고 전달행사는 올해 마지막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으로, 총 6개 군에 냉장고 352대를 전달했다. NH투자증권은 경남 남해군, 충남 예산군, 전남 강진군, 경북 고령군, 전북 임실군 등에 전달했으며, 지역 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활용했다.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 인구수 및 인구감소 추세,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가중치를 적용한 우선순위를 따랐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용기 NH투자증권 부사장은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NH투자증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범농협그룹으로서 농촌 일손돕기를 비롯한 농가 지원 및 사회적 책임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9년부터 3년간 농촌지역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의 노후화된 취사 시설을 전기레인지(인덕션)로 교체 지원했으며, 2022년부터는 경로당 설치 가전 중 내구연한 적용품목인 냉장고를 지원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1,263대의 인덕션과 2022년부터 2년간 냉장고 총 720대를 전달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27 23:52: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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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디지털케어서비스 재편…"콘텐츠 활용도 높인다"

NH투자증권이 고객의 니즈 및 콘텐츠 활용도 제고를 위해 9월 27일부터 '디지털케어서비스'를 재편한다고 밝혔다. 금번 새롭게 개편된 '디지털케어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에 한해 기존의 디지털케어서비스(▲직원 바로 연결서비스 ▲월간투자전략 ▲자산분석보고서 ▲보유종목 리포트 ▲Zoom 화상 세미나 등) 외에 ▲실시간 외인/기관 수급 ▲최신 중소형주 리포트 ▲부동산 및 세무 레터 등 '디지털케어플러스' 고객에게만 제공하던 콘텐츠까지 차별화된 투자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NH투자증권 측은 "이 밖에도 일정 자산 이상의 고객은 하이브리드 토탈 서비스인 디지털케어플러스로 자동 승격돼 투자설명회, 골프레슨, 생일서비스, 캐시백 쿠폰 등의 추가적인 로열티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하이브리드 토탈 서비스인 디지털케어플러스 고객 대상으로 프라이빗 골프레슨 행사를, 오는 30일에는 디지털케어서비스 고객 대상으로 차트 돌파매매 비법이라는 주제로 Zoom 화상 세미나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내년 전망을 주제로 투자설명회와 투자유망 ETF 공개 Zoom 세미나 등도 계획하고 있다"며 "고객의 성공 투자를 위한 디지털케어서비스는 계속 레벨업이 되고 있는 중"이라고 자신했다. 김봉기 NH투자증권 고객관리본부 대표는 "이번 디지털케어서비스가 개인고객의 범용서비스로 확대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과 함께 진실한 투자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요즘 같이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스마트한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케어서비스는 무료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QV MTS, 각 영업점 방문하거나 유선을 통하여 가입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27 23:48: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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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이크레더블과 업무협약 체결…"유망한 비상장 기업 찾는다"

하나증권이 여의도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이크레더블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27일 밝혔다. 이크레더블은 한국기업평가 자회사로 기업 신용평가와 기술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기술신용등급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이크레더블과 함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큰 비상장 기업들을 발굴하고 기업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크레더블이 갖고 있는 기술가치평가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특례 상장 전 모의 평가를 통해 비상장 기업들이 상장(IPO)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며, 지적재산권(IP)에 대한 담보 가치 평가도 수월해져 성장 기업이 원활한 자금 조달도 가능해진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에게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여, 상장과 함께 대표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크레더블의 민영창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이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비상장 법인들에게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여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기업들이 상장(IPO)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27 23:42: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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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해외파생거래 신한SOL증권 출시 기념 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에 리뉴얼된 해외파생거래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를 12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이벤트 신청 시 온라인 수수료 혜택이 주어진다. 일반•미니 USD상품은 계약당 2.2달러, 마이크로 상품 거래는 1달러로 적용되며, 적용일로부터 12개월 동안 지속적인 온라인 수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파생거래 신규 고객이거나 3월부터 거래가 없는 휴면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신한 SOL증권 내 해외파생 첫 거래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해외파생 거래 신청만 해도 커피 쿠폰이 지급되며 신한 SOL증권에서 첫 거래를 완료하면 기존 고객을 포함한 모든 고객에게 상품권 1만원이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1계약 이상 매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1대도 증정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거래량에 따라 다양한 투자 지원금도 제공돼 고객들은 거래를 통해 추가적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100계약 이상은 1만원, 300계약 이상은 3만원, 500계약 이상은 5만원, 1000계약 이상은 10만원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이번 해외파생거래가 신한 SOL증권 앱으로 통합 리뉴얼되면서 매매 환경이 대폭 개선됐다. 플랫폼 고도화 및 성능 개선은 물론, 사용자 환경•경험(UI•UX) 개선과 해외파생 매매 서비스 강화로 고객의 거래 편의성을 높였다.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고객 경험 기반의 화면 설계와 콘텐츠 개선을 통해 정보 접근성이 더욱 향상됐다”며 “다양한 해외투자 정보와 보유 포지션에 대한 편의 기능으로 해외파생을 처음 접하는 고객들도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전했다.

2024-09-27 16:06: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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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올해 디폴트옵션 TDF 잔고 227% 증가"

한화자산운용은 올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편입된 '한화 LIFEPLUS 타겟데이트펀드(TDF)'의 잔고가 연초 대비 200% 넘게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한화자산운용의 올해 디폴트옵션 TDF 잔고는 연초 대비 227% 늘어나며 경쟁사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당 통계는 적립금 기준 디폴트옵션 TDF 설정액 100억원 이상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한화자산운용의 TDF가 다양한 퇴직연금사업자(디폴트옵션 판매사)와 퇴직연금가입자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화자산운용은 세계 선두급 하우스인 JP모간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서치 능력과 자산 배분 역량이 뒷받침된 자문을 받아 TDF를 운용하는 등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투자 지역 및 자산의 특성에 맞게 액티브·패시브 운용 방식을 선택하는 '하이브리드 운용전략'과, 자산별로 환오픈·환헤지를 다르게 적용하는 '환 전략 차별화'를 통해 3년 이상 장기 성과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차덕영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사업본부장은 "한화 LIFEPLUS TDF는 앞으로도 합리적인 글라이드패스(Glide path)의 자산 배분 경로를 준수하면서, 역사적으로 검증된 자산 배분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7 14:56: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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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올해 퇴직연금 잔고 3조원 이상 증가"

삼성증권은 확정급여(DB)형·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연금저축을 합한 총 연금잔고가 올해 3조원 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총 연금잔고는 지난해 말 15조5000억원대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18조7000억원대로 3조원 이상 증가해 올 한해에만 2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업권 내 연금잔고 5대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연금잔고 증가율이다. 올해 들어 삼성증권으로 연금을 이전한 가입자의 수와 잔고가 전년 동기대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8월간 삼성증권으로 연금을 이전한 가입자 수와 연금액은 각각 1만여명, 4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2만4000여명, 90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로 연금잔고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란 퇴직연금계좌를 다른 금융사로 이전할 때 기존에 운용 중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 채 옮길 수 있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삼성증권을 비롯해 증권업권의 다양한 퇴직연금 상품 라인업이 장점으로 부각돼 은행이나 보험업권의 퇴직연금이 삼성증권 등 증권업권으로 이동하는 연금머니무브가 일어날 것으로 금융권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은 충분한 노후 소득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30년 이상의 먼 미래를 바라보며 장기적으로 관리와 운영이 편안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금융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의 강점으로 꼽히는 운용의 다양성과 전문가 조직, 다이렉트IRP를 통한 가입자의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을 통해 삼성증권으로 퇴직연금을 실물이전하는 가입자에게 최선의 서비스와 최적의 운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7 14:56: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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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최운열 한공회장,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면제, 회계투명성 포기와 다름 없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로 대표되는 외부감사법 개정안(신외감법)을 추진한 건 회계투명성을 높여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정부가 '밸류업 우수 기업'에 대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면제를 말하는 건 대외적으로 굉장히 좋지 않은 시그널을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6일 최운열 제47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금융당국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일정 기간 면제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을 재차 꼬집은 것이다.2019년 시행된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기업이 6년 연속 자율적으로 감사인을 선임하면 다음 3년은 금융당국이 감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최 회장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면제하는 것은 회계투명성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면서도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에는 1번 정도 주기적 지정을 유예한 뒤 다시 지정받게 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20대 국회에서 '신외감법'을 발의해 입법을 주도한 인사로 회계 개혁에 앞장서는 인물로 평가된다. 관련 실무를 담당하는 윤창호 한공회 부회장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으며 TF를 통해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공회는 지정감사제의 사이클(6+3)을 감안해 최소 한 차례 지난 다음 성과를 보고 보완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정감사제는 신외감법의 핵심 사안 중 하나로 오는 2025년까지 현행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비롯해 회계 개혁 이후 거둔 성과도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의 한국 기업 지배주조 순위 9위에서 8위로 1단계 올린 부분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회계투명성 기존 60위권에서 40위권 진입 등을 꼽았다. 그럼에도 IMD 순위가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순위인 20위권과 큰 차이를 나타내는 것을 두고 아쉽다고 평가했다. 이에 최 회장은 주기적 지정감사제 유예를 비롯해 금융감독원의 감리 예측가능성 제고, 회계기본법 제정 추진 등을 회계개혁의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회계업계에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업금지 위반, 분식회계 동조 등의 문제가 적발되면 퇴출 수준의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현행 외부감사법상으로는 회계 관련 불법을 저질러도 '자격 정지' 수준의 제재만 가능할 뿐, 회계사 자격 자체를 취소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다. 끝으로 최 회장은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한공회 신문고'를 설치하는 등 소통 채널을 신설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회계 개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업계·학계는 물론, 국회·정부·언론, 기업 모두 한 목소리가 돼 회계투명성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9-26 15:50:0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