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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물할 상황아냐" 금융당국 압박에…KB·신한·우리 금리인하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분을 대출 금리보다 예금 금리에 더 빨리 반영하면서, 예대금리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대출 금리 인하 속도를 압박하고 있어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1.3~1.47%포인트(p)다. 전 달 1.01~1.34%와 비교하면 상단기준 0.13%p 커졌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의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값으로, 은행의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다.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의 이익이 커진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1월 기준 1.30%p로 2023년 2월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신한은행은 1.45%p로 2022년 9월(1.54%)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하나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도 같은 기간 1.43%p로 통계치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이유는 대출금리보다 예금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분을 먼저 반영한 영향이 크다.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는 2024년 12월 4.28~4.54%에서 올해 1월 4.42~4.5%로 상단기준 0.4%p 떨어졌다. 반면 가계 정기예금 금리(1년미만)는 같은 기간 3.15~3.23%에서 3.03~3.12%로 상단기준 0.11%p 내렸다. 대출금리 하락이 더딘 것과 대조적으로 예금금리는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의 인하 속도가 더딘 것과 관련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고 있는데, 은행의 대출금리가 시차를 갖고 제때 반영되지 않으면 차주에게 금리부담이 생긴다"며 "정부가 직접적인 관여를 할 수 없지만, 예금금리는 빨리 내리면서 대출금리는 천천히 내리는 부분을 즉시 조절해 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대출금리 인하시기를 논의하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금리를 인하했다. 5년 변동(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을 신규신청시 가산금리를 0.25%p 낮췄다. 오는 5일부터는 개인신용대출인 우리 WON 갈아타기 직장인 대출금리도 0.2%p 내린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삼는 (고정금리) 가계대출 상품을 0.08%p 낮춘다. 신한은행은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가계대출 가산금리를 0.05~0.30%p 일제히 낮춘 바 있다. 이번에도 가계대출 금리를 최대 0.2%p 내리겠다는 것이다. 금융권 관계자는"1월 중순 이후 은행들이 가산금리 인하를 시작했기 때문에 2월부터는 대출금리에 반영될 것"이라며 "1분기(1~3월)에는 금리인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3-03 12:56: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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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엔저' 종료…'100엔당 1000원' 가시화?

엔화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 내 인플레이션 확산으로 일본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이 트럼프 발(發) '관세전쟁'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분석 때문이다. 엔화가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만큼, 원·엔 환율이 2년 만에 '100엔당 1000원'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원·엔 환율은 전일보다 9.67원(1.00%) 오른 100엔당 975.44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이는 2023년 5월17일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며, 올해 초 기록했던 934.77원과 비교해서는 40.67원(4.35%) 올랐다. 원·엔 환율이 올해 들어 상승을 지속하는 가운데, 타 통화 대비 엔화 가치의 척도가 되는 엔·달러 환율도 하락(엔화 가치 상승) 중이다. 올해 초 달러당 156.87엔이었던 뉴욕 외환시장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28일에는 달러당 150.60엔까지 내렸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관측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24일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하고, 소비자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이 동반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1일 일본 총무성은 일본의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3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하면서, 일본은행이 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을 앞당길 것이란 관측이 빠르게 힘을 얻었다. 일본은행 내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정책 선호) 위원으로 꼽히는 다카타 하지메 정책심의위원은 지난 19일 "실질 금리가 여전히 큰 폭의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고, 완화적인 금융 환경도 지속되고 있다"라며 "(경제와 물가에 대한) 전망이 실현된다면 한 단계 기어를 올릴 시점"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트럼프 발(發) '관세전쟁'에서 비교적 안전한 국가라는 관측도 엔화 가치를 끌어 올렸다. 트럼프는 지난 1월 취임 직후 중국과 유럽연합(EU) 등을 지목해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반면 주요국 가운데 대(對)미 투자액이 가장 많고, 미국 내 생산 비중도 큰 일본에는 별다른 압박을 가하지 않고 있다. 원·엔 환율이 상승을 지속해 100엔당 1000원을 목전에 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엔화 가치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가 100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3년 4월이 마지막이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엔화 가치도 점진적이지만 추가 강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시기 및 국채 매입 속도 조절 등을 통해 엔화 추가 절상 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엔화 가치가 절상될 여지는 크다"라고 분석했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위원은 "미국의 관세 부과 현실화에 따른 주요 경제권역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엔화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추가 긴축 기대 반영 속에 일본은행 당국자의 매파적 영향 반영 등이 소폭 엔화 강세를 지지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3-03 12:51: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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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외화보험' 가입, 신중해야 하는 이유

외화보험상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외화보험은 보험료의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외국통화로 이루어지는 보험상품인데요, 최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익, 높은 해외 시장 금리수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외화보험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왜 문제야?' 싶을 수 있겠지만 외화보험은 상품 구조가 복잡해서 상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가입하는 경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실제로 높은 이자율과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권유로 자녀 학자금 저축 목적으로 가입했지만, 추후 확인해보니 저축성 상품이 아닌 외화종신보험이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외화보험에 가입하려는 소비자에게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소비자 경보(주의)를 발령했습니다! 먼저, 외화보험은 환테크 목적의 금융상품이 아닙니다. 보험료의 납입과 보험금의 지급이 외화로 이루어진다는 점 외에는 원화보험상품과 동일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요. 따라서 일반적인 예·적금이나 금융투자상품과 다르게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투자되지 않아요. 위험보험료 및 사업비 등을 차감한 금액만 적립됩니다. 또 계약 해지 외에는 환율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안이 없고, 해지 시 환급금이 납입한 원금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어요. 둘째, 환율변동에 따라 납입할 보험료가 증가하거나 지급받는 보험금 등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 납입과 보험금 지급이 모두 외화로 이뤄져 당시 환율에 따라 보험료·보험금·환급금의 원화가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셋째, 해외 금리변동에 따라서도 보험금·환급금 등이 바뀔 수 있습니다. 외화보험 중 금리연동형 상품은 해외채권 금리를 감안하여 적립이율(공시이율)을 결정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금리 하락시 해약환급금이나 만기보험금이 기대하던 수준보다 작아질 수 있습니다. 넷째, 보험료 납입, 보험금 수령 과정에서 환전수수료 등 거래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 납부 및 보험금 수령을 위해 외화를 원화로 환전해야 하는 데, 이 때 적용되는 환전수수료 등은 외화를 사는 환율(보험료 납부)은 매매기준율보다 높고 외화를 파는 환율(보험금 지급)은 매매기준율보다 낮습니다. 끝으로, 만약 상품 내용을 잘못 알고 가입하신 경우에는 청약철회제도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보험계약자는 보험증권을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 청약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특별한 사유가 없더라도 청약철회가 가능하고,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03 12:0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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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창구 '확' 열릴까?…카드론 금리인하 전망 '고개'

신용카드사가 취급하는 장기카드대출(카드론) 금리가 낮아질 전망이다. 국고채 금리와 가산금리(스프레드)가 함께 떨어지면서다. 카드사의 대출길 개방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여신전문금융회사채(AA+/3년물) 금리는 연 2.98%다. 전년 동기 대비 0.71%포인트(p) 하락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영향으로 지난달 25일 기준 국고채 금리와 여전채 스프레드는 전일 대비 각각 4bp(1bp=0.01%p), 3bp씩 떨어졌다. 여전채 금리가 연 2%대에 안착한 것은 약 3년 만이다. 카드사는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앞으로 카드사의 조달 부담이 완화될 조짐이다. 통상 여전채 금리가 낮아지면 카드론 및 자동차할부 등 카드사가 취급하는 금융상품의 금리도 함께 떨어진다. 카드사가 운용 자금을 3~4개월 전 앞서 조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에는 차주들이 카드론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카드업계 또한 카드론 금리 인하 관측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물론 여전채 금리 하락분을 온전히 반영하긴 어렵단 입장이다. 각 사별 신용등급 및 자금 포트폴리오에 따라 조달 비용이 상이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지난 2월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이 취급한 카드론의 평균금리는 연 14.46%다. 전년 동기(연 14.63%)대비 0.17%p 하락하는 데 그쳤다. 아울러 신용점수 700점 이하 차주에게 적용한 평균 금리는 0.18%p 상승하면서 시장금리 인하 기조에 역행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는 기업어음(CB),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여전채 금리만 고려해 금융상품에 적용할 수 없다"면서도 "여전채 발행 의존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장기적으론 금리 인하 전망이 힘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의 대출길 개방 여부도 미지수다. 카드업계가 건전성 확보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신년부터 카드론 잔액이 오름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NH농협카드를 포함한 카드사 9곳의 카드론 합산 잔액은 42조7310억원이다. 전월 대비 3437억원 증가했다. 이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3조5189억원 가량 급증했다. 여전히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란 분석이다. 한편 중저신용차주 대출 여건에 긍정적인 신호도 등장했다. 대환대출 잔액이 감소하면서다. 지난 1월 카드사 9곳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6111억원이다. 연간 1231억원 감소했다. 카드론 대환대출은 중저신용차주가 상환을 앞두고 더 높은 금리로 갈아타는 게 일반적이다. 카드사가 '대출 돌려막기'를 시행하는 취약 차주를 줄이는 데 성공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상반기 성적표를 보기 전까지 대출 기조를 수립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카드업계가 올해 인사쇄신을 단행하면서 수익성과 건전성, 지속가능성 등 성과를 내야하는 시기다. 금융상품 운용에 조심스런 행보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에선 건전성에 집중해야 했다면 올해 영업은 미래 점유율 경쟁의 단초가 될 수 있는 만큼 섣부른 금융상품 취급 확대는 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3-03 08:49:0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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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광주FC 적금'

광주은행은 최근 개막한 2025 K리그1 시즌을 기념하고, 광주FC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광주FC적금'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FC의 메인 스폰서인 광주은행이 매년 출시하는 '광주FC적금'은 지역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응원 열기를 고취시키기 위한 상품이다. 상품의 의미를 살려 이정효 감독과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가 금번 광주FC적금의 1호 가입자로 나섰다. '광주FC적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판매하는 1년제 상품으로 가입금액은 월 5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정액적립식 연 2.9%(자유적립식 연 2.7%)이고, 우대금리 최대 연 0.9%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3.8%(자유적립식 연 3.6%)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광주FC K리그1 성적에 따른 우대금리 최고 연 0.3%p(1~2위 0.3%p, 3~4위 0.2%p, 5~6위 0.1%p) ▲광주FC 홈구장 방문 인증 횟수에 따른 우대금리 최고 연 0.4%p(1회 0.2%p, 2회 0.4%p) ▲'광주FC체크카드' 10만원 이상 사용 시 연 0.2%p 등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올해에도 K리그1 시즌에 맞춰 지역민 및 축구팬들과 공감을 나누고자 스포츠 마케팅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광주은행은 금융을 넘어 지역 스포츠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지역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28 13:43:19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