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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때를 맞춰서 걷기

양손에 떡을 쥔 고객분이 있었다. 사위는 고시에 합격한 공무원이었고 아들은 대기업에서 승승장구 차장이었다. 여자분은 꼭 원하는 게 있다고 했다 공무원인 사위와 대기업 간부인 아들이 모두 승진할 수 있도록 운세를 이끌어달라는 것이다. 사위와 아들의 사주를 살폈다. 고시 출신 사위는 관성이 빛을 잃고 그 운세가 쇠락하는 중이었다. 관성은 올해가 아니라 이미 지난해부터 시나브로 시들고 있었다. 관성이 흔들려 관운이 불안하니 올해 승진하기는 힘들어 보였다. 반면에 대기업 차장인 아들은 올해 길운이 들어오는 해이다. 길운이 힘을 펼치니 능력을 인정받고 넉넉히 승진할 것이다. 아들은 힘든 시기인데 운 좋게도 대운을 타고 관운이 들어오니 귀인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위와 아들은 성격도 크게 달랐다. 사위는 욱하는 일이 잦고 아들은 차분하고 꼼꼼하다. 욱하는 성격은 업무 능력과 관계없이 직장 선후배와 부딪힐 일이 많다. 견제하고 질시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다. 아들은 주변 사람들과 척지지 않는 성격이다. 맡은 일을 똑 부러지게 해내고 책임감도 강하다. 이러니 신망이 두터워 도와주는 사람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사위와 아들의 사주와 성격을 이야기해주니 여자분은 고개를 끄덕였다. 두 사람이 한꺼번에 승진하면 좋겠지만 무리를 두지 않는 게 좋겠다는 말을 건넸다. 이미 두 손에 떡을 쥐고 있는데 지나치면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다. 그렇다고 사위가 마냥 승진을 못 하는 운세도 아니다. 올해는 때가 아니라는 말이다. 명리는 때와 운세를 알려주는 학문이다. 운이 좋은 시기에는 성큼성큼 걸으면 되고 운이 그림자 진 시기에는 조심조심 걸으면 된다. 때를 맞춰서 속도를 조절하면 인생의 꽃을 피울 수 있는 게 팔자이다.

2025-03-21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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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20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20일 목요일 [쥐띠] 36년 격한 말로 상대를 노하게 한다. 48년 한밤중에 비단옷 입고 배회하는 격. 60년 새 소식을 듣고 문서에서 횡재. 72년 광기와 천재성 사이의 거리는 오직 성공으로 측정되는데. 84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소띠] 37년 웃지 않으려면 장사를 접어라. 49년 독단적인 처리가 발목을 잡는다. 61년 자녀의 마음을 여는 열쇠는 내 손안에. 73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해보라. 85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된다. [호랑이띠] 38년 당장 고쳐야 할 것을 버려둬서 곤란을 겪는다. 50년 남의 눈에 티끌만 보지 말고 자신의 잘못도 생각. 62년 부지런하다 보면 작게라도 이룬다. 74년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86년 기죽지 말고 가슴을 펴고 살자. [토끼띠] 39년 결혼은 둘이 하는 거지만 인생은 결국 혼자 가는 길. 51년 조상제사에 꼭 참석해야. 63년 하나를 얻으려고 셋을 포기하는 격. 75년 고인 물은 흘려보내야 썩지 않는다. 87년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최선을 다해보는 것도. [용띠] 40년 친척과의 대화가 근심을 가져온다. 52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64년 간발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넘나든다. 76년 고양이 묘두현령(猫頭懸鈴)을 누가 할 것인가. 88년 거짓말로 변명거리가 필요. [뱀띠] 41년 가난뱅이에게 아첨하는 사람은 없을 것. 53년 향기 없는 꽃에 속지 마라. 65년 영토가 넓어야 힘이 세듯 주식보다는 부동산을. 77년 규칙적인 운동과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을 챙기자. 89년 잃을 것이 없으니 두렵지 않다. [말띠] 42년 휴식이 없는 인생이 서글프다. 54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에 차자. 66년 헛된 욕심으로 가족을 괴롭히지 마라. 78년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니 실력을 키워야. 90년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일이 계속 풀린다. [양띠] 43년 새 소식이 문전에서 바로 온다. 55년 대목장 집에 기둥이 휘었다더니 자기 주변부터 살펴라. 67년 물이 들어오니 노를 힘껏 저어라. 79년 생각을 바꾸면 긍정적인 길이 보인다. 91년 정치에 관심 말고 경제에 신경을 쓰자. [원숭이띠] 44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이제 행동할 때이다. 56년 시험장소는 정동 쪽만 피하고 움직여보라. 68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정에 충실. 80년 하던 일이 큰 성과를 내서 명예를 높인다. 92년 현실을 각성해야 발전이 되니. [닭띠] 45년 비현실의 잠에서 깨어나 보도록. 57년 날이 항상 맑기만 바라지 마라. 69년 가보지 못한 길에 그리움이 쌓인다. 81년 공부하면서 기도를 하면 두려움이 사라지고 힘이 난다. 93년 잔소리하기를 포기하니 마음이 편하다. [개띠] 46년 거창한 구호에 속지 말도록 해야. 58년 오랜 적선이 드디어 내게로 돌아온다. 70년 세상에 나쁘기만 한 일은 없다. 82년 레일을 벗어난 기차는 폭주하기 마련이다. 94년 젊든 나이 들어 싸우든 힘이 있으면 피해를 보지 않는다. [돼지띠] 47년 거짓말 없는 인생이 과연 있기나 할까. 59년 작지만, 친구에게 우정의 선물을 주어보자. 71년 눈에서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진다. 83년 버틸 수 있으니 아직 희망은 있다. 95년 산다는 것이 편하게 사는 것이 아님을 인식해야만.

2025-03-20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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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세상을 밝히는 힘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무엇일까? 불교에서는 세상을 일러 욕계(慾界)라고 부른다. 쉽게 말하면 탐내고 욕심내는 마음으로 돌아가는 세상이라는 것이다. 탐내고 욕심을 내는데 뜻대로 되지 않으니 화가 난다. 그러니 탐심에는 화를 내는 진심(嗔心)이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한다. 화내고 욕심을 내는 데는 바른 지혜가 없어서이니 당연히 어리석음인 치심(癡心)이 함께한다. 우리 중생들이 사는 세상을 탐진치 삼독으로 돌아가는 오탁 약세 욕계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화로 버무려진 세상을 살아나가고 이겨내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기독교에서는 사랑을 얘기한다. 에로스적인 사랑이 아닌 아가페적인 사랑을 말한다.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가없는 사랑을 베푸는 것으로 아가페적 사랑을 설명한다. 사랑 전도사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는 마태복음의 말씀은 차치하고서라도 자신을 밀고한 유다까지도 긍휼히 여긴 분이다. 또한, 세 번이나 예수를 모른다며 배반한 베드로까지도 연민의 마음을 낸 분이다. 기독교의 대표 가치인 '사랑'에 대비되는 불교 실천의 대명사는 자애와 자비이다. 여기에는 사랑이 함께 하는 연민도 포함이 된다. 초기 불교 경전과 숫타니파타에는 '자애경'이 있다. 그 내용 중에도 "마치 어머니가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목숨으로 보호하듯이…." 라는 표현이 나온다. 기독교의 아가페적 사랑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자애경에 나오는 구절 중 또 한 대목을 인용해보자면, "모든 세상을 향해, 위아래 그리고 옆으로 장애 없이 원한 없이 적의 없이 무량한 자애의 마음을 닦아야 합니다. 서서나 걸을 때나 앉아서나 누워서나 깨어 있는 한, 자애의 마음을 잊지 않는 것이 거룩한 마음가짐입니다…." 라고…. 반반으로 나눠진 국민의 마음을 보며 드는 생각이다.

2025-03-20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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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19일 수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19일 수요일 [쥐띠] 36년 기다리지 말고 먼저 다가가라. 48년 성공이 지척이니 힘내라. 60년 무더위가 가면 그늘 덕은 잊는 법이니 서운해 마라. 72년 조언도 사람을 봐가며 들어야 한다. 84년 마음에 드는 투자처가 있어도 자금 주머니를 생각. [소띠] 37년 모두 자신 탓이니 남을 원망하지 마라. 49년 건강에 좋은 차를 선물 받는다. 61년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73년 불만이 있어도 내색을 말아야 일이 마무리. 85년 흙탕물은 잠시 두면 저절로 맑아진다. [호랑이띠] 38년 기다림은 길고 만남은 짧다. 50년 꽃동산에서 여유 있게 노는 날. 62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74년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말은 해야 맛이라는데. 86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리니 잠시 지체. [토끼띠] 39년 장마가 무서워 호박을 못 심겠는가. 51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남쪽으로 여행을 가보자. 63년 산책을 하며 주변을 돌아보라. 75년 종일 우울한 마음을 독서로 달래 본다. 87년 여러 사람 앞에서 새로운 친구를 조심해야. [용띠] 40년 有終之美란 말처럼 마무리를 생각해둘 것이다. 52년 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말고 협동과 소통으로. 64년 꿈이 현실로 나타난다. 76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심란. 88년 하늘은 공기로 차 있으니 무너질 리 없으니. [뱀띠] 41년 힘없는 정의는 무력하다고 했으니. 53년 투자는 선택이 중요하지만, 나이를 생각해야. 65년 뒤늦게 가정불화로 관재수가 따른다. 77년 이기적인 마음으로 거짓말을 하게 된다. 89년 시간은 혼자서 가고 마음대로 멈춘다 [말띠] 42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54년 주변에 부담은 주지 마라. 66년 방해가 있더라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할 터. 78년 말에는 각인효과가 있으니 같은 말을 반복하면 그대로 된다. 90년 기다리던 곳에서 소식이 온다. [양띠] 43년 해치려고 하는 자에게 도움을 청할 것인가. 55년 새벽에 돼지꿈을 꾸었으니 뜻을 이룬다. 67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하루. 79년 정성껏 기도로 관재구설을 면해보라. 91년 유리한 정보를 얻어서 이득을 본다. [원숭이띠] 44년 자녀에게 목표를 세우고 힘을 기울이자. 56년 경사가 겹치니 금상첨화. 68년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무슨 일이든 참여. 80년 정성으로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오게 된다. 92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지니 실망할 때가 아니다. [닭띠] 45년 정의가 힘이 될 수도 없는 현실이다. 57년 불평 마라 세상 모든 일은 나를 위해 열심히. 69년 목이 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라. 해야 한다. 81년 부러지더라도 굽히지는 마라. 93년 실행하기 어렵다고 부부간에 의논도 하지 않는가. [개띠] 46년 큰 둑도 작은 구멍 하나로 무너지니 매사 조심. 58년 새로운 계획은 생각을 신중히. 70년 달콤한 속삭임이 있으니 경계. 82년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신이 나니 열심히 벌도록. 94년 태산이 되지 못해도 일단은 모아라. [돼지띠] 47년 배우자 외 다른 사람과 만남을 주의. 59년 뒤늦게 이력서 낸 곳에서 소식이 온다. 71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먼저 시작하자. 83년 조직에서 큰 상을 받으니 날아갈 듯. 95년 못 믿을 것은 내 마음이지 상대의 마음이 아니다.

2025-03-19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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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배려와 존중의 명리학

모든 사람이 서로 다른 사주로 태어난다. 같은 사주도 있지만, 대부분은 얼굴의 생김새처럼 모두 다르다. 어떤 사주는 특정한 기운이 넘치고 어떤 사주는 특정한 기운이 부족하다. 운세의 흐름도 사람 따라서 다르다. 사주와 운세가 다르기에 모두 자기의 특성을 갖고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간다. 사주가 알려주는 인생길의 향방과 운세를 따라가는 사람이 있고 사주에서 보여주는 것들을 바탕으로 또 다른 인생을 개척하는 사람도 있다. 명리학은 이런 다양한 사주를 존중하고 사주의 넘치고 부족함을 배려하면서 가장 좋은 길을 모색한다. 배려와 존중이 명리학의 기본이라고 본다. 명리학은 사주의 어느 부분이 부족하면 보충할 수 있는 해법을 찾고 사주의 형상에 따라 운세를 좋게 만들고 기운을 돋워준다. 배려의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다. 명리학은 모든 사주의 형상을 인정한다. 어떤 사주든 타고난 특성 그대로 존중한다. 그 바탕 위에서 더 나은 앞날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현대 사회는 크고 작은 이슈가 있을 때마다 대립하고 충돌한다. 그 이유는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 존중하지 않아서 그러할 것이다. 상대방의 생각과 입장을 존중하고 배려한다면 이해 못 할 일은 별로 없다. 그런데 상대방의 생각이나 입장은 틀렸다고 무시하지만, 명리학은 사람들과 대립하거나 불화를 일으키지 않는다. 바탕에 배려와 존중이 있기에 사주학에 담겨 있는 다름과 부족함과 넘침을 존중한다. 그건 사주를 넘어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한 존중이다. 또한, 넘침과 부족함을 배려해서 나은 인생길을 찾도록 이끈다. 갈등과 대립이 끊이지 않는 현대 사회에는 이런 명리의 이치가 필요하다. 존중과 배려는 시대를 뛰어넘는 인생의 지혜다. 학문을 주목해 보도록.

2025-03-19 04: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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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18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18일 화요일 [쥐띠] 36년 이름 없는 꽃에서도 천사의 미소를 볼 수가. 48년 기쁨과 근심은 종이 한 장 차이. 60년 바람이 불어도 모두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 72년 공짜를 바라지 말고 투자를 해야. 84년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고 앞뒤를. [소띠] 37년 주변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다. 49년 목표를 세우고 온 힘을 기울이자. 61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일단 밖으로 나가라. 73년 가계부를 써보고 자금계획을 새롭게 하도록. 85년 못생긴 새가 노래를 잘할 리가 없다는데. [호랑이띠] 38년 지금이라도 남은 인생은 신념대로 설계를. 50년 분수를 지켜야 도리. 62년 차는 다음에 바꾸는 것이 어떨지. 74년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니 화합을 해야. 86년 믿은 만큼 좋은 결과를 가져오니 성실한 마음으로. [토끼띠] 39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가를 정리해볼 것이다. 51년 꽃이 아름다운 건 잘해야 열흘이다. 63년 가족 간에도 신용은 지켜야 한다. 75년 초조해하지 말고 좀 더 기다리면 된다. 87년 질서가 있는 생활을 해야만. [용띠] 40년 존재가 아름다움이니 힘을 내자. 52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니 의견통일이 먼저 아닌가. 64년 누구를 위한 봉사인가. 76년 베풀면 나에게로 돌아오는 이치. 88년 일에 의미부여만 하다가 직장을 어찌 다닐지. [뱀띠] 41년 머리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일을 하라. 53년 이성을 만나 지출이 많다. 65년 좋은 것을 포기하고 마음이 아프다. 77년 사소한 인연이라도 소홀히 대하지 말도록. 89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달하는 운 좋은 날. [말띠] 42년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분풀이하려 하겠다. 54년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 66년 뜻하지 않은 행운이 흡족하다. 78년 이별하려거든 확실히 얘기하고 정리를 해야. 90년 가는 사람도 내게는 소중한 사람일 텐데. [양띠] 43년 오후 금전운이 해결된다. 55년 어떤 결과도 다 내 탓이니 원망하지 마라. 67년 남들 기준도 생각해야. 79년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으니 버릴 것이 없다. 91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니 정성스러운 기도를. [원숭이띠] 44년 일의 마무리도 시작만큼 중요하니 정리정돈을. 56년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하니 부부간 협력을. 68년 스스로 희망을 만들어 가라. 80년 생각 보다 기다림이 길어질 수 있다. 92년 돌아갈 수 없기에 지난날이 생각난다. [닭띠] 45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뜻을 이룰 수 있다. 57년 우는 아이는 달래야 한다. 69년 가까운 사람의 병문안 갈 일이 있다. 81년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격. 93년 땅이 꺼지면 어쩌나 하는 우울한 마음이다. [개띠] 46년 보석비가 쏟아져도 사람은 만족을 모르니 마음을 비워라. 58년 자신감은 내면에서 온다. 70년 입을 무겁게 하고 사람을 만나라. 82년 뛰어나고 모자란 것은 시간이 가면 분명해진다. 94년 재력도 인간성과 비례하니 성실하게. [돼지띠] 47년 관청이나 큰 단체에서 일거리를 맡는다. 59년 문서로 인한 이익이 있다. 71년 가야 할 길은 많이 남았는데 지친다. 83년 되로 주고 말로 받는 날이니 서류를 잘 살펴서. 95년 태어남 자체가 고생하고 사는 것으로 인생사이니.

2025-03-18 04: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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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사가 만사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조직에서 어떤 사람을 어느 자리에 쓰느냐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직원 인사도 중요하지만, 간부 인사는 때때로 조직의 흥망을 가르기도 한다. 그래서 어느 조직이든 간부를 임용할 때는 신중히 처리한다. 중견기업에서 총본부장을 잘못 기용해서 직원 사기가 뚝 떨어지고 내부 분란이 심해진 경우가 있었다. 기업 오너 부탁으로 그 본부장의 사주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편관이 문제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편관 사주는 자리 욕심이 많고 그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 책임감이 강한 것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성과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단점이 있다. 성과를 강조하다 보니 거칠고 폭력적인 언행을 드러낼 때가 있지만 회사에서는 윗사람의 신임을 얻는다. 회사에 분란을 일으킨 본부장은 너무 강한 편관 뿐만 아니라 인성도 문제였다. 권력과 자리 욕심이 컸는데 이기적이고 편협했다. 자기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직원들을 쥐어짰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난하기 일쑤였다. 자기를 따르는 직원들만 먼저 승진시키고 인센티브도 더 많이 받아갈 수 있도록 조정했다. 그렇지만 자기가 편애하던 직원도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면 가차 없이 한직으로 밀어냈다. 출세에 도움에 용도가 없으면 헌신짝처럼 버리는 꼴이었다. 그렇게 일 년이 지나니 전체 회사 분위기가 거칠어지고 냉랭해졌다. 간부 하나를 잘못 기용해서 회사 풍토가 엉망이 되었다. 기업의 총수는 그때부터 중요한 인사가 있을 때마다 후보자 사주를 들고 필자를 찾아오곤 했다. 사주는 한 사람의 인생행로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그 사람이 속해있는 조직의 행로를 결정하기도 한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2025-03-18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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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17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17일 월요일 [쥐띠] 36년 한 알의 모래알이 하나의 세계일 수도 있으니. 48년 기다리던 소식이 오니 기쁘다. 60년 작은 일이라도 가벼이 어기지 마라. 72년 먼저 주는 것이 나중에 큰 이익을 얻는다. 84년 그동안의 경험으로 좋은 결과를 창출. [소띠] 37년 어려울 때 귀인이 서쪽에서 온다. 49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니 난감하다. 61년 시작하지 않으니 변하는 것이 없다. 73년 지갑이 두툼해지니 마음도 든든하다. 85년 뱀띠 원숭이와의 거래는 잘 살펴야 한다. [호랑이띠] 38년 비전은 이상이지만 꿈이요 현실일 수가 있으니 포기 말자. 50년 말 잘하는 사람이 일 잘하는 것은 아니다. 62년 도장을 찍을 때는 신중하게. 74년 오후에 작은 성과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86년 친구가 찾아오니 즐겁다. [토끼띠] 39년 하나를 투자했는데 열을 얻는 운 좋은 날. 51년 신세 졌던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63년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75년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모르게 조용히. 87년 물은 높은 데서 아래로 흘러간다. [용띠] 40년 부동산문서의 매매가 길하다. 52년 노란색이 행운을 주니. 64년 유혹이 많으니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76년 삶에는 이용할 수 없거나 이루어지기 힘든 경우의 일이 많다. 88년 이루지 못한 꿈을 접을 때가 됐는데. [뱀띠] 41년 몸은 고달파도 재물은 들어온다. 53년 과욕을 부리지 말고 분수에 맞게. 65년 흔한 성씨 김 씨 중에 귀인을 찾는다. 77년 외롭다 해도 사람을 만나서 채우려 하지 않도록. 89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현명한 판단이 필요. [말띠] 42년 콩을 심었는데 콩이 나는 것이 자연법칙 아니겠는가. 54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 66년 물 건너서 기쁜 소식이 들려온다. 78년 헤어졌던 사람을 다시 만난다. 90년 로또가 되려면 일단 로또복권을 사야 할 것. [양띠] 43년 과민한 반응은 일을 그르칠 수 있다. 55년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되니 이익이 있다. 67년 멍석이 깔렸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하자. 79년 헤매는 하루하루가 인생이라 했다. 91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도 갈 수 있지 않겠는가. [원숭이띠] 44년 좀 더 일찍 일어나서 청소를. 56년 전화위복의 계기가 생긴다. 68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는다. 80년 행운은 오는 것이 아니라 평소 준비된 사람에게 따르는 것이다. 92년 훌륭하지 못한 사람도 훌륭한 말은 할 수 있다. [닭띠] 45년 배가 아파도 흰죽만 먹고 살 수 있겠는가. 57년 누구나 하나쯤은 잘하는 것이 있으니 편견 말자. 69년 고생 끝에 낙이 있다. 81년 연인끼리 금전 기대를 접으면 마음이 편하다. 93년 늦게 나타나는 성과로 마음이 졸인다. [개띠] 46년 능력이 있을 때 선행을 베푸는 것이 좋다. 58년 곁을 떠나는 사람은 잡지 마라. 70년 혼자 있어도 외로워하지 마라. 82년 물이 깊은지 얕은지는 건너보아야 알 수 있는 것인지. 94년 남을 탓하지 말고 자신의 무능함 인정. [돼지띠] 47년 어버이 살아 실제 섬기기를 다하지 못하다 보니. 59년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다. 71년 하늘을 올려다보고 마음을 추스르자. 83년 천국을 본다는 것은 과장된 말이 아닐 수 있다. 95년 인(仁)이 없는 발산개세(拔山蓋世)는 허세.

2025-03-17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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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상관 사주 남편

실력 있는 전문직인데 사건 사고로 연일 고생이다. 심지어 소송을 당하기도 한다. 이 정도면 사는 게 피곤하다. 더구나 같이 사는 아내로서는 이렇게 골치 아플 수가 없다. 지난번 상담을 온 여자분의 상황이 그랬다. 사주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까 싶어서 찾아왔다고 했다. 남편은 전문직인 세무사다. 삼십 중반의 남편은 실력이 좋아서 일도 많고 연봉도 많이 받는다. 사람도 성실하고 바른말을 잘한다. 그렇게 열심히 사는데 좌충우돌이다. 남편은 넘치는 상관이 문제였다. 상관은 사주 십성十星 중에서 흉신으로 작용한다. 글자 그대로 관에 흠집을 낸다. 정해진 규율보다는 자기 뜻을 펼치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니 윗사람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든 사주다. 더구나 잘못된 것을 지나치지 못하고 할 말은 꼭 하고 넘어가는 스타일이니 주변에서 환영받기 어렵다. 세무 일을 하면서 회계 처리를 대충 넘어가지 못하는 남편은 의뢰인과 갈등이 많아서 사건 사고가 잦은 것이다. 남편이 일 처리나 성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 원칙이 있고 책임감이 있어서 그런 일이 생긴다. 길게 보면 결국은 업계에서 인정받는 탄탄한 초석이 될 것이다. 지금은 그 과정을 지나가고 있을 뿐이다. 상관 사주는 실력이 좋아도 재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남편은 인성이 왕한 상관생재로 재성을 끌어온다. 운세가 열리는 시기가 되면 재물이 많이 들어올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어떻게 해야 하느냐가 남는다. 사춘기 아이처럼 잠시 혼란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좌충우돌하던 아이가 어느 날 훌쩍 자란 믿음직한 모습이 되듯 남편도 업계에서 우뚝 솟아오른 전문가로 자리 잡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025-03-17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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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16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3월 16일 일요일 [쥐띠] 36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은 변한다. 48년 저녁에 먹기보다 운동으로 시간을 갖자. 60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72년 침묵해야 모두가 편하다. 84년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니 친구의 부부 문제는 참견마라. [소띠] 37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49년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적다. 61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73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를 높이고 실속도 챙긴다. 85년 내가 먼저 행동해야 상대도 따라온다. [호랑이띠] 38년 여기저기 계속되는 지출에 삶이 지겨워진다. 50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이 될 것이다. 62년 늦었다고 포기 말자. 74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따라서 상쾌. 86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롭다. [토끼띠] 39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51년 말은 쉬우나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조심. 63년 혼자서라도 웃으면서 지내자. 75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날. 87년 의견충돌이 염려되니 고집을 조심. [용띠] 40년 힘든 일은 힘든 대로 받아들여라. 52년 호감이 가는 이성의 유혹이 있다. 64년 나그네가 기와집에서 머물다가는 인생사 같다. 76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 주니 보답이 따름. 88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뱀띠] 41년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아니 직접보고 결정. 53년 힘든 길이라도 가다 보면 좋다. 65년 매사가 귀찮고 심드렁하다. 77년 명랑해전에서 순신은 제게는 아직도 배가 12척이 남아 있으니. 89년 내가 뭘 어쨌다고 가 아니라. [말띠] 42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는다. 54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66년 욕심을 부리면 발목을 잡힌다. 78년 몸도 마음도 피곤하니 충전이 필요. 90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니 맛있게 아침 먹고 시작을. [양띠] 43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한다. 55년 불평은 나의 운을 깎는다. 67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지체. 79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91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을 가져라. [원숭이띠] 44년 재능 많은 자식 때문에 경제적 곤란을 겪는다. 56년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답을 찾자. 68년 화중지병(畵中之餠)으로 그림의 떡이다. 80년 평온하게 한가로운 하루. 92년 직장에서 불평만 늘어나는 것은 실력이 없는 본인 탓. [닭띠] 45년 행복은 마음에서 비롯. 57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어서 사용해야. 69년 닭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 81년 친구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어 맛있는 케이크를 먹는 날. 93년 이직은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개띠] 46년 모임이 있으니 옷차림에도 신경 쓴다. 58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으니 희망을 품어라. 70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82년 권리는 평등하다지만. 94년 승진 앞에서 다시 노력하는 즐거움이 생기게 되니. [돼지띠] 47년 고대이집트벽화에도 요즘 애들은 버릇이 없다는 말을 써놓았다. 59년 저축으로 마음 든든. 71년 재혼을 하니 가족 간에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 83년 원숭이날이니 오늘은 양보의 미덕을. 95년 소통하는 수단이 말이니 말을 곱게.

2025-03-16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