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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미래탄소중립포럼,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 업무협약 체결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가 2050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사)미래탄소중립포럼(상임대표 이승우)과 손을 맞잡았다. HU공사는 6월 중 화성시 미래지향 도시가치 고도화 및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협력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하여 ▲탄소중립 정책 추진 역량 강화 ▲세미나 공동 개최 및 지원 ▲친환경 에너지 공급촉진 인프라 조성 ▲ESG 전략 컨설팅 및 탄소중립 교육 협력 ▲기타 지역사회 발전 과제 공동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HU공사는 도시 인프라 관리 및 공공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실행 모델을 제시하고, ESG 경영의 지역 확산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HU공사와 미래탄소중립포럼은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실행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야 할 책무"라며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실천적 ESG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5:52:4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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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모다모다와 업무협약 체결로 수산물 우수성 홍보

진도군은 최근, 국내 대표 생명과학 화장품(바이오 코스메틱) 기업인 ㈜모다모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도군의 우수한 수산물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등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진도군에서 생산한 다시마와 미역을 원료로 활용해 ㈜모다모다가 염색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함에 따라, 지속적인 원료 공급과 공동 홍보, 상품화를 위해 진도군과 모다모다가 상호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진도군에서는 진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모다모다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모다모다는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진도군 수산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진도의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최근 출시한 염색약 제품과 기능성 샴푸 제품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어 ㈜모다모다의 발전과 더불어 진도군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다모다 측은 "진도에서 생산된 다시마와 미역은 품질이 뛰어나고 생물학적 효능이 우수해 염색약 개발에 매우 적합한 원료"라며, "앞으로도 진도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진도군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2025-06-16 15:52:2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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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북부 중소기업 일본 진출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025년 경기북부 일본 시장개척단'을 운영해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진행됐으며, 남양주시·파주시·포천시 소재 수출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경과원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도쿄와 협력해 바이어 발굴부터 기업별 맞춤형 매칭, 1:1 대면상담 주선, 전문 통역사 배정, 현지 상담장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했다. 또 참가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항공료 50%를 비롯해 차량비, 샘플 발송비 등도 지원했다. 파주시 소재 153패밀리(주)(대표 박영산)는 진한 헛개육수의 강릉 장칼국수를 현지에서 시식 제공해 일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도쿄 바이어와 약 10만 달러 규모의 MOU를 현장에서 체결하고 수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북부 일본 시장 개척단 참가기업들은 총 89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1,4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경과원은 단발성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사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화상상담과 GBC 수출대행사업(GMS)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지훈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글로벌 무역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도내 기업들의 일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상담 실적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후속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올해 총 5회의 글로벌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며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서 5월 동남아 시장개척단에서는 2,321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오는 7월 대양주, 9월 유럽과 동남아 2차 시장개척단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5-06-16 15:52:1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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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군민 안전 최우선’...여름철 장마대비 대책회의 개최

해남군은 16일 여름철 장마 대비 대책 회의를 갖고,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철저한 사전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해남에도 지난 주말 기간 동안 많은 비에 이어 이번 주 장마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명현관 군수가 주재하고 군 실과소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는 실과소별 담당 분야별 장마 대처 실적과 대비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명현관 군수는"매년 집중호우가 되풀이되는 등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군민의 안전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대비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며"계획이 계획에 그치지 말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해 발생 후 긴급복구 시 장비 계약 사항이 중대재해방지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임차인과 간이 계약서를 사전 작성하는 등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전라남도에서 시행하는 마을 안심 지킴이 시행과 유관기관, 농민단체 등과 핫라인을 사전점검 하는 등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해남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오는 10월 31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선제적 대응으로 비상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시행하게 된다. 재난상황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마을방송과 긴급 재난 문자 발송을 통한 주민홍보를 강화하고, 재해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예방 및 재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5-06-16 15:52:0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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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기독교 선교기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참여

목포시는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선교기지 세계유산 등재 지방정부협의회'가 오는 20일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목포시를 포함하여 광주광역시 남구, 대구광역시 중구, 청주시, 공주시, 전주시, 김제시, 순천시까지 8개 지자체가 참여하며, 각 지역에 남아 있는 기독교 선교기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출범 당일 열리는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협의회장을 선출하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및 추진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직 개신교 선교 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우리나라의 근대 기독교 유산이 지닌 역사적·세계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특히, 국가유산청에서도 국내 선교기지가 역사적·문화적 보존 상태가 우수해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할 만한 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기독교 개신교 선교가 인도, 중국, 일본, 한국 순으로 전파됐으나, 아직 개신교 선교 유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사례는 없으며, 이번 도전이 성공할 경우 한국의 근대 기독교 선교기지가 아시아 최초로 세계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또한, 국가유산청의 '2021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규 발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선교기지들은 조성 당시 원형을 잘 유지하면서 주요 건축물 대부분이 '진정성'과'완전성' 조건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목포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는 단순한 문화 보존을 넘어, 8개 지자체가 보유한 종교·역사·문화 자산을 결합한 통합 관광상품 개발과 국제관광객 유치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세계유산 등재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5:51:3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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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한국식품연구원, 블루푸드 테크 산업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3일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과 해양바이오 및 블루푸드 테크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해양바이오 및 블루푸드 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의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 해양바이오·블루푸드 관련 과제 공동 수행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 분야는 ▲해조류 등 블루푸드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을 위한 정보 교류 등 협력 ▲바이오를 접목한 블루푸드 테크 분야 연구 프로그램 기획 및 산·학·연 협력 과제 공동 수행 ▲지역 해양바이오·블루푸드 테크 역량 개발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추진 ▲해조류 등 식품 원물 확보 및 건강 기능 식품 효능 평가 협력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한국식품연구원과 협력하여 우리 군이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과 함께 블루푸드 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청년 블루푸드 창업 패키지 지원 사업'을 통해 블루푸드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바이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 데이터(IoT), 3D 프린팅, 로봇과 같은 혁신 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하는 '블루푸드 테크'를 육성 중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세계 수준의 식품 연구기관으로 기능성 식품 연구,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품질 관리·연구 등 산업계와 정부가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25-06-16 15:50:08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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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베트남 동아대, 제39차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회장 이미혜)와 베트남 동아대학교(이사장 르엉 민 섬)는 지난 14일 베트남 다낭 동아대학교에서 제39차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 시대의 한류와 한국언어문화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집트 등 다양한 국가의 학자 1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학문적 교류를 이어갔다. 이미혜 국제한국언어문화학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르엉 민 섬 동아대 이사장의 환영사, 신윤경 국제한국어통번역학회 회장, 우형민 한국국제교류재단 하노이사무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아울러 도서출판 하우, 다락원, 한글파크, 공앤박 등 출판사들이 현지 대학에 도서를 기증하는 도서 기증식도 함께 마련됐다. 이어진 주제 특강에서는 베트남의 한국학 교육 현황과 발전 방향(류 뚜언 아잉, 베트남 한국학술연구회 회장), 한류를 활용한 한국어 학습 지속성 전략(선현우, Talk To Me In Korean 대표) 등이 발표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주제 토론 세션에서는 오지혜 교수(세명대)의 사회로, 육효창 교수(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배재원 교수(이화여대), 판 황 미 트엉 교수(동아대), 딘 티 투 히엔 교수(후에 외국어대)가 토론자로 참여해 디지털 시대 한류와 한국언어문화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한류와 언어문화', '문법교육', '통번역', '교원 역량', 'AI 기반 교육', '학습자 수행 데이터 기반 교육' 등 총 14개 분과별 발표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ChatGPT 및 생성형 AI를 활용한 한국어 교수법, 가상현실 기반 한국어 수업 사례, 한-베 번역 교육을 위한 포스트에디팅 가이드라인, 한류 팬덤 기반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모형 제안 등 디지털 전환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발표들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한국어 및 통번역 교육, 교사 역량 강화, 현지 학습자 요구 분석 등 실용적 주제들이 다양하게 논의됐으며, 발표자들의 국적도 다양해 이번 대회는 국제적 학술 교류의 장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현장의 교육 문제를 실질적으로 반영한 발표가 많았고,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새로운 교수법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학술대회는 도서출판 하우, 다락원, 한글파크, 공앤박, ㈜세잎누리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ZOOM 실시간 중계를 통해 해외 참가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16 15:46: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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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덕성여대, ‘서울 취업 RUN’ 공동 개최…청년 취업 지원 앞장 外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대학일자리본부는 지난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취업 RUN' 행사를 서울권역 대학들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권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협의회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하는 20개 서울권 대학이 공동 기획 및 참여했다. 야구장을 찾은 청년들과 참여 대학 학생 1700여 명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및 서울특별시의 청년 고용정책,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소개, 취업 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됐다. 특히 행사 장소가 프로야구 경기장인 고척스카이돔이었던 만큼, 청년층의 높은 관심을 끌며 정책에 대한 자연스러운 접근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현장을 찾은 덕성여대 졸업생 염희수 씨는 "야구를 좋아하는 청년 여성이 많은데, 초청행사를 통해 야구도 관람하고, 유익한 취업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좋은 취업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호림덕성여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앞으로도 청년층 눈높이에 맞춘 창의적인 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대학으로서 청년들의 실질적 취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에 신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의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대학이 산업계 수요에 기반한 학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첨단산업 분야 양성 체계 구축, 교원 확보, 실험·실습 기반시설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인하대는 지난해 반도체 분야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도 신규 선정되면서 총 420억원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이끌 첨단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인하대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설계 기술, 사용 후 재활용'을 특성화 분야로 설정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이차전지 분야를 초격차로 이끌 전문 인력양성을 비전으로 I-BEST(Inha Battery Education and Solution Transfer) 프로그램을 구축해 ▲교과와 비교과 균형 교육을 통한 통합형 인재 육성 ▲이차전지 심화 특성화 교육을 통한 초격차 전문 인재 육성 ▲교육 개방화 및 보급 확산을 통한 융합형 인재 육성 ▲실험·실습 강화를 통한 실무형 인재 육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수요자 중심의 복잡하고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설계·제품 적용 단계부터 재활용을 고려한 역설계 기반의 최적화 설계 기술 교육과 이차전지의 자원순환과 환경 지속성 확보를 위해 배터리 사용량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사용 후 배터리를 처리하는 재활용 기술 교육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학·석·박 연계형 교육 이수체계를 구축하고, 수도권 이차전지 산업에 최적화된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하대는 이번 바이오 특성화대학 선정이 2024년 선정된 인천ㆍ시흥 바이오특화단지 사업과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특성화 대학에 선정된 것은 인하대의 우수한 교육과정과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물"이라며 "국가 발전에 기여할 첨단산업 인재 양성 거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산학 협력과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3일 파주 세경고등학교에서 '세경고등학교와 함께하는 실전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지역 청년층 취업지원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대학의 지역사회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경고등학교 재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실제 취업면접에서 요구되는 인성과 조직생활, 생산현장 중심의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전략 등에 대한 실전형 교육이 이뤄졌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오는 7월에는 방송미디어 분야 직무체험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 분야로 주목받는 방송 콘텐츠 산업에 대한 체험은 물론, 숏폼(Short-form)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실습 등 실질적인 진로탐색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상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4일과 10일에는 각각 종로산업정보학교와 서울동구고등학교에서 진로·취업 교육을 진행했으며, 지역 청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3년 연속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지난 13일 서울캠퍼스 본관 4층 총장실에서 본교 미래융합교육원(원장 박서진)이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통지 IEC 카이페이 국제학교(통지 IEC Kaifei School)와 글로벌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국대학교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고등학생 대상 선이수 프로그램(DU-AP: Dongguk Advanced Placement Program)을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한-중 간 대학-고등교육 연계모델을 구축하고,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현 교무부총장과 민세진 교무처장 등 동국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통지 IEC Kaifei School에서는 박주연 Kaifei재단 이사장, 강정일 교장, 허우건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DU-AP 프로그램은 통지 IEC Kaifei School 소속 고등학생들이 동국대의 MOOC 기반 온라인 강좌 수강 및 한국문화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수료 학생에게는 동국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동국대 입학 시 최대 6학점까지 학점 인정도 가능하다. 통지 IEC Kaifei School은 미국 College Board 공인 AP 센터로, 영어·중국어·한국어 3개국어 교육을 운영하며, 미국, 한국, 영국 등 주요 국가로의 대학 진학 실적을 자랑하는 국제학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지 IEC Kaifei School은 한국 대학으로의 진학 루트를 확장할 수 있게 되었으며, 동국대는 우수 유학생 유치 및 교육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용현 교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동국대가 보유한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해외로 수출하는 K-EDU의 일환이며, 단순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양국 간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최근 미얀마 등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위로금 지급과 심리상담 지원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재난 발생 직후부터 이어진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상황 파악을 바탕으로 한 조치로, 유학생 보호에 대한 세종대의 강력한 의지와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세종대는 지진 발생 직후, 피해 가능성이 있는 국가에 체류 중인 유학생들의 안전 상태와 현지 가족들의 피해 상황을 중심으로 안전 확인 절차를 신속하게 실시했다. 이를 통해 유학생 본인이 휴학 중 본국에 체류하며 직접 피해를 입었거나, 가족이 피해를 입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 여부를 면밀히 파악하고, 피해가 확인된 학생들에게는 즉시 위로와 격려를 전달했다. 또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는 일부 학생들을 위해 교내 학생생활상담소를 중심으로 심리상담을 즉각 개시했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교 측은 피해 학생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만간 소정의 위로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심리상담 역시 학생 개별 사정에 맞춰 계속 제공되고 있다. 한창완 학생지원처장은 "세종대는 갑작스러운 재난 속에서 학생들이 혼자 아파하지 않도록, 학교가 먼저 손을 내밀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충훈 대외협력처장은 "우리 대학은 유학생들을 단순한 학습의 주체가 아닌 공동체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글로벌 위기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차세대통신사업단(단장 박준석)은 오는 19일 국민대 본부관 1층 학술회의장에서 '2025 다학제간캡스톤디자인(차세대통신)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대는 2023년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지자체참여형)의 '차세대통신'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서울시립대, 울산과학대, 전남대, 한국항공대 총 5개 대학과 광주광역시가 참여하는 차세대통신 컨소시엄을 운영하고 있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은 대학 간, 학과 간 경계를 허물고 전공에 관계없이 학생이라면 누구나 첨단 분야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차세대통신 컨소시엄은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기업 협업,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차세대통신 분야 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다학제간캡스톤디자인(차세대통신)Ⅰ·Ⅱ+'는 컨소시엄을 대표하는 교육과정으로, 참여 대학 간 학점 교류를 바탕으로 구성된 팀이 산업체 및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주제를 직접 설계하고 기획, 제작하는 융복합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총 1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1단계(1학기, 하계 계절학기)에서는 팀 구성 및 주제 발굴,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시작품 브랜딩을 진행하고, 2단계(2학기, 동계 계절학기)에서는 결과물의 사업화 검증, 창업 및 기술 이전 계획서 작성, IR 발표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정규 학기(1, 2학기) 수강 시 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어워드는 2025학년도 1학기 교육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차세대통신 컨소시엄 대학 연합 4개팀(AIRKON, CTRL, D2, RealScent / 총 18명)이 참가한다. 평가에는 차세대통신 분야의 산업계 전문가 14인(대표이사, CFO 등)이 참여하여 창의성, 융합성, 시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2단계 진출 여부와 시작품 개발·제작 지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박람회 CES 2026 부스 전시 참여, 취·창업 연계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어워드는 공개 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며, 첨단분야와 다학제간 캡스톤디자인(차세대통신)에 관심 있는 학생과 대학 구성원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박준석 국민대 차세대통신사업단장(전자공학부 교수)는 "다학제간 캡스톤디자인(차세대통신) 어워드를 통해 산업계 핵심기술인 차세대통신을 응용한 학부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업 및 기술이전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개 평가를 통해 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대학 간, 이공계와 비이공계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혁신적 융·복합 교육의 대표 교과목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온라인커머스학과(학과장 고윤승 교수)는 지난 7일 본관 2층에서 임파워먼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e-커머스 시장의 현실과 전략' 특강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24년 경력의 실전 전문가인 '레어벌스' 대표가 강연을 맡아, 온라인커머스학과 재학생과 예비 창업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의는 ▲이커머스 사업 워크플로우 ? 성공적인 사업 프로세스 설계 ▲리스크 제로 창업 - 안전하고 확실한 창업 전략 ▲도소매 MIX -효율적인 유통 채널 구성 ▲브랜딩 전략 -경쟁력 있는 브랜드 구축 방법 ▲외부 유입 마케팅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실무 등으로 구성됐다. 강연자는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무 사례와 전략을 공유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윤승 온라인커머스학과장(미래융합인재대학장)은 "3시간 동안 학생들이 몰입해 들을 만큼 현장감 있는 강의였다"며 "교과서에서는 얻을 수 없는 실무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 회화과 학생들이 오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강서캠퍼스 SDU갤러리에서 제7회 드로잉 기획전 '거꾸로 된 드로잉'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회화과 소속 '누크', '오네트', '풍경아람', '아르떼' 등 4개 소모임이 연합해 드로잉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고 확장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거꾸로 된 드로잉'은 2019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서울디지털대 회화과의 대표 기획전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 전시에는 총 24명의 학생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예술 세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결과보다는 창작의 과정에 담긴 예술적 탐색과 실험정신을 중시하며, 명확한 해답이 아닌 작가의 내면과 감각,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김소정 회화과 교수는 "참여 학생들은 수개월간 소모임별로 주제를 정하고, 내면 탐구와 감정의 시각적 소통, 관계와 시선 등을 작품으로 구현하며 열정적으로 전시에 임했다"며 "평면 중심의 드로잉이 기존 형식을 넘어 새로운 조형 실험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술은 정형화된 틀을 넘어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는 행위이며, 이번 전시는 그 본질을 진지하게 탐색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누구나 방문해 학생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16 15:41:4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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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이 사태] 국치일 연례행사처럼 반복된 해킹 사태...”주민번호 제도 개조해야"

온라인 서점 예스24(YES24)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서비스 장애가 8일째 지속되고 있다. 컴퓨터 데이터베이스(DB) 및 해킹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을 '주민등록번호(이하 주민번호) 제도'로 지목했다. '대한민국 1호 전산학 박사'이자 카이스트(KIAST) 전산학과 및 경영대학원 교수,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와 에딘버러대학교 전산학과 교수를 역임한 문송천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한 기업 해킹이 아닌 구조적 보안 실패의 반복"이라며 "주민번호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구조를 개편하지 않으면 이 같은 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예스24는 지난 9일 랜섬웨어 해킹을 당한 이후 현재까지 완전한 서비스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사이버 공격을 당했을 경우 기업은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공격을 당한 기업에서는 일단 시스템 복구를 하고 서버 관리자가 다시는 해커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강력한 기술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런 조치의 핵심은 DB 보안 첨단 기술의 일환인 '다단계 보안(Multiple-level Security) 기법'이다." -예스24는 "모든 파일을 암호화했고 로그 기록이 없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은 없다"고 했다. 기술적 근거를 갖춘 주장인가. 통상적인 보안 분석 기준에서 허점은 없나. "기술적 근거가 전혀 없는 이야기다. SKT 사태에서도 봤듯이 성능 때문에 모든 파일을 암호화하는 경우는 없다. 해커가 드나든 로그 기록이 없단 말은 해커가 서버 관리자 권한을 획득한 뒤 유유자적하게 출입하면서 기록 자체도 지웠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뜻이므로, 개인정보 유출이 없다는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곤란하다. 해커의 어떤 행위 관련 기록도 절대로 지우지 못하고 해커 행위 자체를 부인 불가하게 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예스24에서 활용했다면 모든 걸 역추적해 명명백백히 밝힐 수 있겠으나, 지금까지 나온 보도를 토대로 보면 블록체인 기술을 썼을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과거 반복된 해킹 사태를 통해 한국의 보안 체계가 구조적으로 취약하다고 진단해왔다. 이번 예스24 랜섬웨어 해킹 사건은 기존 사고들과 어떻게 다른가. "2012년부터 마치 '국치일' 연례행사처럼 청와대 등 국가 주요 사이트가 공격받았고, 원자력발전소가 해킹당했으며, 1억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미 전 국민의 개인정보가 해커들의 손에 들어가 있다고 봐야 한다. 이는 모두 서버 관리자가 표적 해킹을 당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이번 사고든, 기존 사고든 본질적으로 전혀 다르지 않다. 완전히 동일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기술 지원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도 강제성이 없고 기업 선택에 맡겨져 있다. 이 같은 제도의 구멍이 해킹 사태 수습을 늦췄다는 지적이 있는데…. "조사와 기술 지원을 민간 기업의 선택에 맡기는 것은 잘못된 게 아니다. 대신, 사태 수습이 법에서 정한 시일 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업을 단계적으로 폐쇄 조치하는 원칙을 도입해야 한다." -그동안 유출된 개인정보를 더 이상 활용할 수 없게 만드는 '무력화 전략(주민번호와 연계정보를 삭제하거나 변경하는 기술)'을 제안해왔다. 예스24의 경우 가입자 주민번호 기반 식별자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의 '연결 끊기'가 적용될 수 있나. "기업 내 식별자가 존재하더라도 주민번호와 연동되도록 설계됐다면 해킹에는 속수무책이다. 기업들이 주민번호를 쓰지 않으면 연결을 끊을 수 있다. 전 세계에서 주민번호 제도를 유지하는 국가 수는 70여개지만, 교통·결제·인증·민원 처리 관련 일상생활 속에서 그 번호를 꼭 쓰도록 강제하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다른 나라에서 그 번호는 경찰만 고유하게 사용하는 번호로서 은행·금융·교통·신용카드에서도 절대 연동되지 못하게끔 법제화돼 있다. 범인 검거에만 쓰는 공용 특유 번호다. 국가 개조·개혁을 위해 민간 섹터에서는 주민번호를 쓰지 못하게 해야 한다. 57년 전 간첩(김신조, 북한 124군 부대)을 잡기 위해 무심코 도입한 주민번호가 서버 관리자와 기업 이용 소비자(따라서 전 국민)의 발목을 잡는 족쇄 번호가 될지 아무도 몰랐다. 이젠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주민번호 대신 연계정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수님께서 지적하신 "연계정보 역시 주민번호 기반이라 근본적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관점에서 볼 때, 이런 업체들이 채택할 수 있는 진정한 대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아마존 등 외국 기업들처럼 주민번호를 쓰지 않으면 간단히 해결된다. 가입시 부여받은 '회원번호' 하나로만 처리하면 된다. 전 세계 기업이 다 그렇게 한다."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해커의 개인정보 재구성 활동이 더 활발해졌다. 만약 예스24의 사용자 도서 구매 이력, 선호도 등의 데이터가 유출된 경우 AI를 통해 개인의 성향이나 신상정보가 더 정교하게 분석될 위험이 있다고 보나. "주민번호를 마스터키로 활용하는 해커들에게 한국이라는 마당은 아주 좋은 운동장이다. 도서 구매 이력이나 선호 정보처럼 비식별화된 데이터라도, 주민번호와 결합되면 AI로 성향·정치관·사생활까지 추정할 수 있다. 구조적으로 취약한 환경을 만든 것은 제도 개편을 미뤄온 정부다. 지금도 주민번호를 기반으로 3000여종의 민원서류가 운영된다. 이는 국민 불편과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동시에 키우는 구조다. 행정전산망이 '민원서류망'이라고 불릴 만큼 우리 국민들은 민원서류의 홍수 속에서 허덕이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해결책은 명확하다. 주민번호를 경찰 등 일부 공공기관에서만 사용하는 비일상 식별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해외처럼 무작위 식별번호로 대체하면 행정 효율성과 보안성을 모두 높일 수 있으며, 국민 편익도 증진된다. 이런 바탕을 확고히 마련해줄 전문가를 행정안전부 고위직에 임명해봄 직하다." -예스24 해킹 사건은 국내 온라인 서비스 전반의 사이버 보안 취약성을 다시금 보여줬다. 특히 중소·중견 그룹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보안 투자나 전문 인력 확보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들 기업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책이나 민간 협력 모델에 대해 제안할 부분이 있다면. "정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민간 영역에서 주민번호와 무관하게 주문 결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법제화해주는 것이다. 그다음 주민번호 제도를 어떻게 개조할 것인가에 대한 확실하고도 명쾌한 로드맵을 국민들 앞에 밝히는 일이다. 앞으로 최장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주민번호를 폐지하든가 아니면 완전 무작위번호(예: 영국은 46자리 영숫자)로 교체하고 경찰만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모두 주민번호에 얽매이지 않는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게 국민 편익 행정이다. 21세기 디지털 시대 국민 주권 정부는 관 중심(주민번호 기반, 민원서류 요구)에서 벗어나 민 중심(주민번호 폐지, 민원서류 해방)이 돼야 한다. 새 정부가 내세우는 AI정부 추진 방향도 이렇게 나가야 맞다."

2025-06-16 15:39:1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