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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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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버스 블랙박스 1차 판독 7명 탑승 확인…실종자 6명 수색 난항

25일 남부지방에 내린 집중 폭우로 부산과 경남지역은 5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26일 비가 그치며 침수된 철도와 도로 등은 속속 정상화됐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 급류에 휩쓸린 시내버스에는 7명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이 버스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해 1차 분석작업을 벌인 결과 운전기사 정모(52)씨를 비롯해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26일 밝혔다. 사고 직후 숨진 채 발견된 안모(19·대학 1년)양을 포함해 실종자는 운전기사 정씨와 이모(61·여)씨, 박모(40)·이모(33·여)씨 부부, 김모(19·여)양, 실종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50대 여성 등 6명이다. 합동대책반은 300여 명의 인원과 20여 척의 선박 등을 동원해 사고 현장인 덕곡천을 비롯해 진동항과 광암항 일대 해안가와 바다를 수색하고 있다. 블랙박스가 완전히 복원되지 않아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사고 버스가 집중호우로 정상 노선 교통이 통제되자 농로를 우회해 운행하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버스는 25일 오후 2시5분 정해진 노선을 이탈했고, 사고 직후인 2시 53분 통신이 완전 끊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2014-08-26 18:15:2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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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 27일부터 파업…"의료민영화 저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서울대병원 노조)는 오는 27일부터 의료민영화 저지와 서울대병원 정상화를 위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병원 로비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투쟁문화제'를 열고 28일에는 토크콘서트와 행진 등을 할 계획이다. 이들은 "정부는 의료민영화 정책을 여전히 강행 추진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은 공공병원임에도 영리자회사를 설립하고 부대사업 확대를 위한 첨단외래센터를 세우는 등 의료민영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임대형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첨단외래센터 건립으로 서울대병원이 부담해야 할 액수가 초기 사업 계획보다 277억원이나 늘었다"며 "서울대병원의 발전과 의료공공성 측면에서 사업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업에 참가하는 인원은 간호·원무·급식·의료기사 등 약 300∼400여명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환자실과 응급실 전원을 비롯한 필수 유지 인력은 참여하지 않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첨단외래센터 공사비가 다소 늘어난 것은 맞지만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되다 보니 5년이 지나서 물가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병원이 감당하지 못할 만큼은 아니다"라며 "의사는 파업에 참가하지 않고 간호사들도 참여율이 낮아 진료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8-26 18:08:09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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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제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한국 첫 참가

국내 대표 스토리텔러 김승아 "우리문화 가치 보여줄 터" 올해로 9회째 맞는 '싱가포르 국제 스토리텔링 페스티벌'이 다음달 1~9일 싱가포르 아트하우스(The Arts House)에서 열린다. 스토리텔링 페스티벌은 각 나라나 고장의 전설, 민담 등을 이야기와 춤, 음악으로 푸는 문화소통의 장으로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스토리텔링 콘서트 형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싱가포르 국제 스토리텔링 페스티벌은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12명의 대표 스토리텔러가 참여해 이야기의 향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한국은 김승아 씨가 대표로 참가해 세계인들에게 우리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대회 주제는 'Translations: Storytelling from the Word to the Voice'로 단어, 문자의 한계를 뛰어넘어 목소리로 번안돼 전해지는 '구전문학'으로서의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다양한 공연, 워크숍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대표 김승아 씨는 판소리를 주제로 세계 스토리텔링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하며, 판소리 '춘향가'를 거문고 산조와 함께 쇼 케이스 공연으로 선보인다. 또한 김치 만드는 법과 'My First Kimchi Storybook'이라는 주제로 한지 책 만들기를 진행한다. 3회에 걸쳐 진행될 세계 스토리텔러 쇼 케이스 공연에서는 한국의 자장가와 함께 들어보는 '곶감과 호랑이', '한국의 웃긴 호랑이' 등을 소개하고 거문고 연주를 통해 한국의 혼례문화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의 문화를 이야기와 음악을 풀어줄 페스티벌에는 김승아 씨와 함께 거문고 연주자 이선희, 소리꾼 정유숙, 임인환 씨 등이 참여한다.

2014-08-26 15:49:50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