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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20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11월 20일자 한줄뉴스 ▲가뜩이나 얼어붙은 청와대와 야당과의 관계가 분수령을 맞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이번 주 임명 강행할 전망이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가정 간편식 시장 규모가 급성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2016년 출하액 기준 간편식 국내 시장 규모는 2조25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했다. ▲한국장학재단이 2018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 접수를 내달 22일까지 받는다. 재학생과 입학예정자가 신청 대상이며 등록금 고지서상 우선 감면받으려면 이번 1차에 접수해야 한다. ▲수능 1주일 연기(11월23일 시행)에 따라 수험생들은 지난 15일 참석한 예비소집에 다시 한 번 참석해야 한다. 포항지역은 21일, 그 외 지역은 22일 예비소집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2018년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데 이어 한화그룹도 지난 17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들 인사에는 '스타트업화'라는 공통된 지향점이 담겨 있다. ▲지난 16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박람회 '지스타 2017'이 포항 지진 여파, 수능 연기 등 악재에도 흥행 기록을 세우며 19일 폐막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지난해 취임 일성에서 밝힌 '두산의 색' 입히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룹 전반에 디지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채용 비리' 사태를 맞아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내부 출신이 떠올랐다. 이동건 전 그룹장을 비롯해 손태승 현 그룹장, 박영빈 전 경남은행장, 김장학 전 광주은행장 등이 거론된다. ▲코스닥이 연일 랠리를 펼치면서 코스닥150의 펀드 수익률도 상당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기관들이 코스닥 패시브펀드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종목투자보다 지수투자가 유효할 전망이다. ▲미국의 연중 최고 쇼핑행사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오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맞불 할인전을 기획하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마감이 임박했다. 업계는 롯데면세점이 코엑스점을 연장 운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더 패키지'에서 열연을 펼친 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롱런'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2017-11-20 06:30:0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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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장 시설상 문제는 없어"… 여진 나면? 불안감 여전

행정안전부가 19일 오후 2시 포항지진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23일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포항 14개교에 대한 안전 점검결과 시설을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진이 날 경우 멀쩡한 건물도 무너지는 마당에 이미 피해를 입은 건물은 더 취약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브리핑에 배석한 공병영 교육안전정보국장은 "포항의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된 14개 학교에 대해 여러차례 합동점검을 한 결과 4개교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왔지만 시설상의 문제는 없다"면서 "시설 상 문제가 없더라도 학부모 불안심리가 있으니 내일 오전 부총리가 수능 시험장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항 지역 수험생들이 23일 사용하게 될 수능 시험장은 20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포항 지진에 따른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시설 등의 피해는 속속 확대되고 있다. 이날 브리핑 시점까지 집계된 포항 지진에 따른 부상자는 82명으로 이 가운데 1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치료 뒤 귀가했다. 시설 피해는 사유시설 2,832곳, 공공시설 557곳이다. 피해를 당한 사유시설 중 주택은 2,628건, 상가 122건, 공장 82건, 차량파손 38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 규모는 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의 경우 학교가 227곳으로 가장 많고 국방시설 82곳, 항만시설 23곳, 문화재 24개소 등 557곳으로 집계됐다. 피해가 난 고속도로 교량 5곳, 상하수도 관로 누수 45곳, 국방시설 82곳은 응급복구를 완료해 정상 운영되고 있다. 전체 응급복구 진척률은 87.2%로 나타났다. 포항 지역에 대한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브리핑에서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포항시에 대한)특별재난지역 피해에 대한 정밀조사가 막바지 단계"라며 "마무리되면 곧바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심 차관에 따르면, 포항 지역의 피해 액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한 기준금액인 90억 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아울러 흥해 실내체육관 등 13개소에 분산해 머물고 있는 이재민 1,318명의 사생활 침해 방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대피소로 활용되는 '기쁨의 교회'를 시작으로 사생활 보호용 칸막이 400개를 확보해 설치하고 있다. 한편 포항에 대한 민간의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18일까지 전국에서 3,97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으며, 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된 국민 성금은 18일까지 4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7-11-19 18:27: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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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내수용은 이제 그만" 카테난조에서 배우는 수출용 영어

지진이 없었다면 수능 다음날이었을 17일 오전. 사지선다형 문제풀이에 길들여진 한국 영어에 '끝없는 여진'을 경고한 사람이 있다. 안정호(38) 카테난조(C.A.T.E. NANZO) 대표는 "앞으로 육체노동을 넘어 화이트칼라 영역에서도 외국인과의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며 "입시 영어만 배우던 10대 흙수저가 낙오되는 구조에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설립 2년차인 카테난조는 직장인에게 1대 1로 비즈니스 영어를 가르치는 회사다. 논리적 글쓰기와 회화 외에도 이메일 작성법 등을 자문하기도 한다. 50~60명 규모의 수강생을 상대하다 보면, 쉬는 날 없이 일주일이 지나버린다. 분필은 안 대표가 잡는다. "상대가 영어로 말 길게 하고 발음 좋으면 거기에 취하죠. 해외 랭귀지 코스 마치고는 '문법 따위 필요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수준입니다." 일터로 향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안 대표는 "핵심을 파고드는 대화를 하면, 상대 외국인이 당신과 함께 일하려고 할 겁니다. 하지만 말만 길게 할 뿐, 미리 외운 문장으로 '읽기'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가 추구하는 영어는 비평적(Critical)·집중적(Attentive)·전략적(Tactical)·효율적(Efficient)인 비즈니스 언어다. 카테난조의 카테는 여기서 따왔다. 이같은 요소를 갖춘 학습법이 바로 작문이다. "툭 툭 던지는 일상 대화 말고, 일 하는 사람들의 대화를 하려면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하죠. 그러니 쓰기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2015년 영국 코벤트리 대학 경영학 석사(MBA)를 마친 안 대표는 "당시에 숙어라고 생각한 표현들이 '70% 유사' 사유가 돼 논문에 재도전하면서 논리와 쓰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 '외워서 쓰기'에 익숙한 한국 영어로는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첫번째 교훈이었다. 이후 국내 굴지의 대기업 싱가포르 지사에서 근무하면서 사업에 필요한 말투와 필체를 고민한 결과가 바로 카테였다. 같은 제목의 책도 올해 출간했다. "현실이 이런데도 입시와 토익에 집중된 국내 영어 시장은 이런 강사를 원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정작 일 하는 데 필요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현직 화이트칼라여서 몸값이 높지요." 원인을 제공한 공교육도 듣기와 쓰기, 말하기가 융합되지 않아 문제라는 지적이다. 한국사람의 영어는 그래서 시험지 안의 동그라미에 갇혀 죽는다. 이런 환경에서 스타트업이 세워지고, 좁은 내수시장에서 분투하다 쓰러진다. 진짜 돈벌이 수단인 해외 수출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카테난조가 기업 홍보와 해외 진출 자문에 도전하는 이유다. 안 대표의 목표는 처음부터 여기에 있었다. 비즈니스 영어 강의는 사업의 초석이다. 기자의 아이폰(iPhone 7)을 지긋이 바라보던 안 대표는 "오프라인의 앱 스토어(App Store)가 되는 것이 카테난조 2막"이라고 선언했다. 자문 계약을 맺은 회사가 비즈니스 영어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안착하기까지, 카테난조라는 '기획부서'를 대여하는 개념이다. "언론 홍보와 영어 자문으로 기업들을 해외 시장에 진출시키는 동안, 카테난조의 역량이 더욱 쌓이게 돼 선순환을 이루는 구조입니다. 일종의 공유경제죠." 해외 생활로 민족주의자가 됐다는 안 대표는 "나라 경제의 명운은 물론, 강대국에 의한 문화 잠식을 막는 데에도 진짜 영어를 하는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오한 네 글자 끝에 달린 '난조'에는 무슨 뜻이 담겼을까. 정답은 외계인 이름이었다. "대학 시절 즐긴 게임 '외계왕자 난조'에서 따왔어요. 잡초같은 제 성격과 맞아서 영어이름도 난조입니다. 우리말로는 부조화를 뜻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중심을 잡겠다는 의지이기도 하죠."

2017-11-19 18:03:4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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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⑤인터넷 속도 1위, 삶의 질은 47위…갈길 먼 '노동 존중 사회'

#1. 중소기업에 다니는 오영심(27·여·가명) 씨는 공무원 준비를 고민하고 있다. 오씨는 "회사 생활에 만족하지만, 나중에 결혼한 이후가 걱정된다"며 "출산 휴가 기간이 여섯 달에 불과해, 3년 이하로 보장받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며 한숨을 쉬었다. #2. 경기도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이모(59)씨는 동료들의 처지가 딱하다. 이들은 부도난 하청업체 몫이던 수수료를 노동자들에게 임금으로 보전해 주겠다던 시공사가 약속을 미뤄, 일주일 가까이 현장에 출근하지 않고 있다. 이씨는 "나 역시 언제든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다"고 말했다. 각종 지표에서 선두를 달리는 우리나라에서, 그 성과를 일군 시민들의 노동 환경은 열악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포용적 성장의 조건은 양육도 일종의 노동으로 보는 기업 문화, 노동의 가치를 인정하는 제도·문화 개선이라는 설명이다.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해 내놓은 '세계속의 대한민국'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동과 삶의 질 지표는 OECD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15년 57.9%로 OECD 31위, 출산율은 1.26%로 세계 166위다. 연간 노동시간은 같은해 2113시간으로 3위를 기록했지만, 삶의 질은 2014년 40위보다 7계단 떨어진 47위로 추락했다. 시간당 근로보상증가율 역시 2014년 27위로 전년 대비 25단계 하락했다. 정보통신기술(IT) 발전지수와 인터넷 속도가 1위를 차지한 점과 대비된다. "아이 낳기가 두렵다"는 오씨가 처한 문제는 육아휴직 이후 직장복귀율과 관련이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2월 펴낸 '노동리뷰'에 따르면, 2002년도 육아휴직이 끝난 이들 가운데 1주일 후 동일직장에 복귀한 노동자 비중은 같은해 92.5%였다가 2011년 71.4%로 저점을 보인 이후 2014년에는 73.8%를 기록했다. 반면 1년 뒤 고용유지율은 대폭 줄어들었다. 직장에 복귀하고 1년이 지난 뒤 동일 직장 고용유지율은 2002년 60.0%, 2010년 47.4%였다가 2014년 56.6%를 기록했다. 제도개선 영향으로 고용유지율이 늘고 있지만, 아직도 육아휴직을 사용한 노동자 가운데 절반을 조금 넘는 사람만이 1년 뒤 같은 직장에 남는다는 의미다. 윤자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같은 책의 '일·가정 양립지원제도의 노동시장 효과'에서 "육아휴직을 돌보는 노동이 아닌 '쉬는 것'으로 인식하는 회사와 동료의 시선이 장애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직장에 다니면서 육아 하기 어려워 휴직을 했으니, 복귀 이후의 업무환경도 같을 경우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생활을 해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기업들이 시차출퇴근제 같은 유연근무제 도입을 꺼리는 이유에 대해서도 "같은 시간대에 함께 얼굴을 봐야 하는 관행 때문"이라며 기업문화 개선을 촉구했다. 육아휴직이 남성의 직업적 성공을 방해한다고 믿는 문화 역시 고쳐야 할 점이다. 지난해 기준 여성 육아휴직자는 9만14명인데 반해 남성의 경우 4999명만이 육아휴직을 이용했다. 경영자의 마음가짐 변화와 유연근무제 활용, 대체인력 보유, 동료의 업무 분담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국가의 보육 체계 개선으로 여성 노동자들이 육아휴직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문화 조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자녀의 질병 같은 불확실성에 공적으로 대응할 체계가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이씨가 처한 불안한 노동 환경 역시 포용적 성장의 걸림돌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1년 19만3536건(27만8494명)이던 임금체불 신고는 지난해 21만7530건(32만5430명)으로 꾸준히 올랐다. 신고된 금액 역시 같은 기간 1조874억원에서 1조4286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한국 사회를 지배해온 선성장 후분배 논리의 이면이다. 상호 계약으로 맺어지는 노사 관계를 봉건주의적으로 바라보는 일부 사용자, 자유주의를 이해하기도 전에 돈으로 감정을 살 수 있다는 믿음이 퍼진 점 역시 노동자가 존중받지 못하는 사회의 배경이라고 학계는 보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노동존중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형 사회적 대화기구로 노동존중사회 기본계획 수립 ▲체불임금 제로시대 ▲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비준 ▲노조 가입률 증가 ▲위험 외주화 방지와 감정노동자 보호법 제정을 포함한 11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노동계는 새 정부의 성과연봉제 폐기 지침과 양대 지침(일반해고·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폐기 정책, 공공부문에서 진행중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기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지난 10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의 노동중심 임금·소득주도 성장에 엔진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은 노동 천시 문화와 직결된 노동조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본부장은 "역사적으로 형성된 여러 가지 왜곡 때문에 노조가 '빨갱이' 혹은 이기주의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헌법에서 노동 3권을 규정하고 있는 만큼, 노조가 노동자의 당연한 활동이라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한 노동교육을 학교는 물론 성인 대상으로도 강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회적 대화기구 운영에 대해서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의 정상화에 너무 목매달지 말고, 국회나 임의기구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야 한다"며 "중앙 뿐 아니라 지역이나 업종 단위로 중범위 수준의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해, 궁극적으로는 사회협약으로 나아가는 경로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17-11-19 18:03:2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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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한국형 MBA, 고려대MBA 'KOREA MBA 매거진' 창간호 발간

국내 첫 한국형 MBA(경영전문대학원)인 고려대학교 MBA가 교우회를 주축으로 국내 첫 'KOREA MBA 매거진' 창간호를 발행했다. 고려대 MBA는 1963년 설립했으며 올해 개원 54년을 맞았으며, 곧 100번째 입학생을 맞는다. 고려대 MBA 교우인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를 표지모델로 한 창간호에는 최근 핫 이슈인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경제 경영, 법률, 의학 등 전문가 기고를 실었다. 기업탐방, 인터뷰, 여행, 음악, 책 등 문화예술분야와 직장과 삶 등을 주제로 한 60여 가지 이야기를 담았다. 고려대 MBA 출신 중에는 경제, 금융, 법조계, 의료 등에서 맹활약하는 한국경제의 리더들이 많다. 매거진에 실린 모든 기사는 교우들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해당 비즈니스 분야의 폭 넓은 깊이와 전문 내용으로 가득하다. 표지모델 인터뷰에서는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대표의 이야기가 실렸고,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회장, 스타키보청기 심상돈 대표, 정진회계법인 전이현 대표, 럭스나인 김인호 대표, 유천양행 이순우 대표 등 각계 전문가 교우들이 기고자로 나섰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4차 혁명을 논하는 지면도 있다. 세종대학교 김대종 교수의 공유경제와 2018년 경제위기설, 사이버보안 등 비즈니스맨이 꼭 알아야할 내용도 다뤘다. 이밖에 산우회, 지식포럼, 골프회, 와인클럽, 봉사단, 야구단, 요트클럽, 문화예술나눔 등 고려대 MBA 교우의 다양한 동호회 활동에 대해서도 상세히 담았다. 교우회 신동기 회장(이랜드 부사장)은 창간사에서 "세상의 모든 것이 빛의 속도로 변한다 해도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아름다움 추구는 변하지 않는다"며 "다양한 분야 교우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매거진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동대 교수인 함영덕 편집위원장은 "매거진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교우들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전자책 발간과 스마트폰 웹 시스템을 구축, 세계 어느 곳에서나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시키겠다"고 했다. 'KOREA MBA 매거진' 창간호는 전자책으로도 동시 발간됐고,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아 볼 수 도 있다. 고려대 MBA 관계자는 국내 MBA 진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매거진은 고려대 MBA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어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19 15:12: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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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학재단-고양시, '제1회 꿈과 희망의 한마음 가을음악회' 개최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고양시(시장 최성)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한국장학재단-은행권 대학생 연합생활관 인성교육관 대목적홀에서 '제1회 꿈과 희망의 한마음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연합생활관 입주 대학생 간 소통과 대학생과 지역주민과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특히 대학생들에게는 풍부한 인문교양과 감성을 북돋아주는 인성함양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는 연합생활관생과 인근 지역주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연은 고양시립합창단 공연과 연합생활관생들의 공연, 전체 합창공연까지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양시립합창단의 클래식합창, 뮤지컬, 대중가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연합생활관생들이 그동안 운영하던 관내 음악동아리학생들 위주로 구성, 학생들의 재능을 뽑냈고, 3부에서는 모든 참석자들이 합창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음악회는 양 기관이 지난 8월 지역연계 상생발전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개최한 첫 번째 지역 연계 행사로, 생활관생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늦가을 저녁의 정취와 즐거움, 문화향유 기회가 주어졌다. 안양옥 이사장은 "이번 가을음악회 개최로 생활관생 교육문화 교류는 물론 고양시와 지역주민과의 연계로 상생 발전과 상호교류에 한걸음 나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향후 고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의 장을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1-19 13:39:40 한용수 기자
국정원·국방부 '사이버사 법원 해킹' 관련 자료 이번주 대법원에 제출

대법원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법원 전산망 해킹 의혹 자료를 이번주 국가정보원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을 예정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7일 국정원과 국방부에 요청한 해킹 의혹 관련 자료를 이번주에 넘겨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군 사이버사의 법원 전산망 해킹 관련 감사 정보를, 국방부는 군 사이버사가 보관 중인 해킹 관련 자료를 각각 제출한다. 대법원은 제출받은 자료를 사법부 전산센터 접속 기록 등과 비교·분석하면서 실제 해킹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해킹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법원 전산망 해킹 의혹은 군 사이버사가 민간 해커를 주축으로 하는 해킹팀을 꾸려 법원 전산망에 침투한 사실을 국정원이 2014년 확인하고 경고한 사실이 지난달 대법원 국정감사에서 드러나 불거졌다. 대법원은 제기된 의혹에 대한 자체조사를 벌였지만, 악성 코드 감염 이력 등 해킹을 의심할 만한 정황을 찾아내지는 못했다. 대법원은 구체적인 해킹 시점과 대상이 된 법원과 관련 장비, 해킹으로 얻었다고 알려진 정보 등을 파악하려면 국정원과 국방부의 자료가 필요했다. 이같은 이유로 대법원이 지난달 17일 두 기관에 자료 제공을 요청했지만, 한 달 가까이 지나도록 이렇다 할 입장이 없다가 뒤늦게 자료 제공에 협조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잠정적 피해자인 법원이 관련 자료를 공식 요청했음에도, 두 기관이 한 달 넘은 시점에 협조하는 태도가 '시간 끌기'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해킹 의혹 시점은 군 사이버사의 '불법 댓글 공작'을 지휘한 이태하 전 심리전단장의 재판이 군사법원에서 서울동부지법으로 이송된 직후로 전해졌다.

2017-11-19 11:14:39 이범종 기자
기상청, 포항 지진에 따른 '지반 액상화' 조사 첫 착수

기상청이 지난 15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포항 현지에서 지반 액상화 현상에 대한 첫 실태 조사에 들어간다. 액상화란 강한 지진으로 지반이 흔들리면서 땅이 지하수와 섞여 물렁물렁해지는 현상이다. 통상 매립지나 하천 유역 등 모래가 많은 연약 지반에서 발생하기 쉽다. 액상화가 일어나면 흔히 지하수가 땅 위로 분출되는 상황을 볼 수 있다. 기상청 지진화산센터 관계자는 18일 "액상화는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며 "직접 땅을 시추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이 지반 액상화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시추 작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포항 지진의 진앙으로 분석된 포항시 흥해읍 용천리 논밭에서도 곳곳에서 물이 차올랐다. 이를 두고 일부 학자와 언론은 국내 처음으로 액상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지진 관련 주무기관인 기상청은 판단을 유보했다. 지금까지도 지진이 발생했을 때 압력을 받은 지하수가 논밭 위로 분출한 경우는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용천리 논밭에 물이 올라온 것만으로 액상화를 판단할 수 없기에 직접 시추해 조사하기로 했다"며 "19일 오전 시추 팀이 현장에 들어가 현황을 파악하고 땅밑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퇴적층은 굵기가 다른 돌이나 흙이 무질서하게 쌓여 있지만, 지진으로 인한 액상화가 일어날 경우 무거운 것부터 아래에 쌓인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물병에 흙을 집어넣고 세게 흔들면 시간이 지나면서 무거운 흙부터 가라앉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기상청 관계자는 "액상화가 맞는다면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되겠지만, 이번 현상이 액상화가 맞는지를 두고 아직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며 "기상청에서도 이를 액상화로 판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물이 차오른 현상이 나타난 곳, 그리고 이런 현상이 없는 곳까지 시추해서 과거 자료와 비교를 해보면 액상화를 판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항 지진에 따른 지반의 액상화 결과 여부는 적어도 한두 달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17-11-18 14:11:53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