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회일반
기사사진
"술이 무섭구나" 알코올 중독자, 이젠 가상현실로 치료한다

#술을 마시면 상습적으로 배우자에게 폭력을 일삼던 A씨는 최근 가정폭력으로 재판에 넘겨져 6개월간 보호관찰 선고를 받았다. A씨는 2018년 1월 주거지를 관할하는 서울보호관찰소에 출석해 신고 의무를 마친다. A씨의 범죄내용과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 평가한 담당 보호관찰관은 알코올 치료가 우선이라고 판단해 새로운 가상현실(VR) 치료프로그램을 적용한 알코올 치료계획을 세운다. 보호관찰관은 A씨가 어지럼증 등 가상현실 치료에 부작용이 없는 점을 확인하고 6개월 간 월 2회, 총 11회 알코올 중독 가상현실 치료를 받도록 지시했다. A씨는 월 2회, 보호관찰소에 설치된 가상현실 치료실에서 가상현실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5% 만취상태에서의 음주운전 사고 체험, 가정불화·직장 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음주 유발 요인 상황에서의 음주 거절 훈련, 구토 등 음주 혐오 치료, 금주 성공 체험 등을 마친다. 생생한 가상현실 치료를 마친 A씨는 술을 끊겠다고 다짐한다. 이 사례는 2018년 1월 가정폭력으로 법원에서 보호관찰 6개월을 선고받고 보호관찰소에서 가상현실(VR) 알코올 치료를 받는 과정을 가정한 내용이다. 법무부는 내년 1월부터 알코올 중독 보호관찰 대상자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치료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법무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지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메딕션 컨소시엄이 수행해 지난달 '알코올 중독 범죄자 가상현실(VR) 치료프로그램 사업'을 마쳤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치료실은 가상현실 기반의 알코올 중독사범 치료 콘텐츠 개발 ▲알코올 중독 사범 치료를 위한 사용자·운영자 소프트웨어 개발 ▲수강집행센터가 설치된 거점 보호관찰소 10개소에 치료실 구축 등이다. 해당 보호관찰소는 서울·서울남부·의정부·인천·수원·대전·부산·대구·광주·창원에 있다. 가상현실 치료는 알코올 문제로 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 수강명령, 치료명령을 선고받은 대상자 중 고위험 알코올 중독 대상자 5000여명에게 우선 적용한다. 법무부는 가상현실 치료의 효과성이 입증되면 적용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보호관찰 대상자는 연간 약 10만명이다. 이 중 음주운전과 가정폭력, 폭력, 공무집행방해 등 알코올 관련 문제로 범죄를 저질러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대상자는 약 2만명에 이른다. 가상현실 치료는 ▲알코올 중독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가상 음주운전 등 고위험 상황 체험 ▲알코올에 대한 거절훈련과 구토 등 혐오치료 ▲위기상황 대처훈련 ▲금주 성공 체험 등 총 11회기로 구성해 반복 치료함으로써 금주를 유도한다. 또한 부부싸움이나 직장 내 스트레스, 술자리에서 생길 수 있는 폭력 상황 등에서 심박 수의 변화를 확인해 대상자가 분노를 조절하고 재범에 이르지 않도록 치료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내년 마약 중독 사범 등에 대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라며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 방지를 위해 가상현실 치료를 포함한 대상자 개별 심리치료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12-17 14:58:31 이범종 기자
기사사진
"최순실 25년" 검찰 구형에 술렁이는 여론...양형은 법원에 달렸다

"최순실 징역 25년은 너무 적어요. 검찰이 형량 요구하면 재판부가 확정하잖아요."(양모(29·여) 씨) "구형이라도 더 줬으면 합니다. 대통령 탄핵까지 갔으니 감옥에서 죽는 판례 하나쯤 만들었으면 좋겠네요."(강모(27·여) 씨) 최순실 씨에 대한 검찰의 징역 25년 구형이 적다는 여론에 대해 법조인들은 "재판부 판단은 구형과 별개이고 사법의 목적은 교정(矯正)"이라고 지적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서 열린 최순실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최씨에게 징역 25년에 벌금과 추징금 1262억9735만원을 구형했다. 이에 여론은 "형량이 너무 적다"는 의견으로 들끓었다. 최씨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박근혜 전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로 최대 무기징역을 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처럼 판결에 앞서 검찰의 구형에 따라 여론이 술렁이는 이유는 '재판부가 구형을 기준으로 형량을 정한다'는 믿음이 퍼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형이 구형보다 적은 경우가 많아서다. 형사사건에서 검찰이 적용한 범죄사실 가운데 재판부가 유죄로 인정하는 부분과 무죄로 판단하는 부분이 있다. 재판부는 대법원 산하 독립 기구인 양형위원회의 양형 기준과 헌법이 보장한 법관의 양심에 따라 선고한다. 검찰의 구형은 공소사실 전부가 유죄라는 가정 하에 진행되지만, 실제 법원 판단에 무죄 부분이 있을 경우 형량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는 설명이다. 서울고등법원 재판연구원 출신의 한 변호사는 "정무적이거나 사실관계를 볼 때 무죄인 부분이 나올 수 있다"며 "10가지 혐의 중 1~5번은 유죄로 보고, 6~10번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형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검찰이 실제 예상되는 판결보다 더 높은 형량을 구하는 측면도 있다.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검찰 입장에서 선고 형이 구형보다 훨씬 높으면 머쓱하다"며 "항상 (형량이) 깎일 상황을 생각해서 기준보다 상향해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최씨에 대해 구한 징역 25년은 살인죄에 적용되는 형량과 같다. 양형위원회에 따르면, 극단적 인명경시 살인의 경우 감경하면 징역 20년~25년, 가중하면 무기징역 이상이다. 이에 대해 일반 상식에 부합하는 개념인 '법감정'이 일시적으로 휘둘리는 감정을 가리키는 말처럼 쓰이는 경향도 문제라는 의견이 나온다. 한 변호사는 "국정농단이라는 어마무시한 단어에도 불구하고 살인죄에 버금가는 내용이 그 안에 있느냐"며 "다양하게 쓰이는 이 말이 자의적 해석으로 화를 표출하는 수단이 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범죄자에 대한 형량이 높은 미국과 비교하는 의견에 대해서도 "행정 원칙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은 범죄자를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것이 목적인 반면, 우리나라는 교정(矯正)이 원칙이라는 설명이다. 교도소라는 이름도 같은 의미로 쓰인다. 법조계 관계자는 "서양권은 사회로부터의 격리를 목적으로 해 사설 감옥이 많다"며 "우리는 여주 한 곳 빼고는 사설 교도소가 없다. 국가가 교육시켜 사회로 돌려보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구형하면서 최씨의 불량한 재판 태도를 괜히 지적한 것이 아니다. 양형 기준에 반성하는 태도 역시 담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17-12-17 14:47:33 이범종 기자
서울시교육청, '도박중독 학생 치료기관' 지정 추진

서울시교육청이 도박중독 학생의 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박이 청소년의 각종 비행과 함께 발생하거나 2차 범죄로 이어지는 등 신속한 개입과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8일 오전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황현탁)와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청소년 도박이 음주, 흡연, 폭력 등과 동시에 발생하고, 2차 범죄로 이어지는 등 사회문제화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학생 도박이 학생 간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도박 사안 발생시 전문가의 신속한 개입과 치유지원이 없을 경우 도박중독으로 이어지는 특성이 있다고 보고,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해 도박중독 학생을 위한 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실제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지난 2015년 '청소년 도박문제 실태조사'를 한 결과 학생 5.1%, 학교 밖 청소년 20%가 도박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도박중독 청소년들에 대한 종단 연구'에서도 청소년 도박중독이 성인까지 이어지고, 문제성·병적 도박자 중 70%가 청소년기에 도박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교 관계자에 대한 교육, 학생 인터넷 도박 예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학생·교원·학부모 대상 도박 예방교육, 학생 불법도박 종류에 대한 수시 안내 및 홍보 등도 병행해 추진하기로 했다.

2017-12-17 14:26:0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다문화 시대'… "그들이 받아들이는 것 아닌, 우리가 변화하는 것"

- 올해 다문화 중점학교 313교 '다문화 인식수준' 상승 다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정부가 올해 313교를 '다문화 중점학교'로 지정해 운영한 결과 학생들의 다문화 인식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평생교육진흥원 중앙다문화교육센터(원장직무대행 이원근)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다문화교육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와 '2017년 다문화교육포럼'을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다문화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전국 유·초·중등 교원과 학계, 시·도교육청 담당자, 일반인 등이 참가한다. '우리 사회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교육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2017년 다문화교육 포럼'은 우리사회 다문화 인식을 진단하고 향후 다문화교육 과제가 논의된다. 포럼에서 이화여대 장한업 교수는 '한국 다문화사회의 교육적 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다문화가 '그들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우리가 변화하는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장 교수는 학교 구성원들의 인식 개선과 다문화 친화적 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방안을 제안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학계와 언론계, 비영리단체 등 여러 분야 관계자들이 모여 다문화 교육과 관련한 세부 주제를 놓고 종합 토론을 벌인다. '2017년 다문화교육 성과 보고회'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맞춤형 다문화교육 모델 구축을 위해 도입된 지역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우수 사례로는 중도입국학생 지원을 위해 다문화교육 전담사를 배치하고, 찾아가는 예비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예비교육 지원단을 운영하는 전남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다문화학생 공교육 진입을 위한 다문화 예비학부모 입학 설명회를 열고, 다문화이해교육 연구회 운영을 통해 학습자료를 개발한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사례 등이 발표된다. 또 현장 교직원의 노하우와 경험을 테드(TED) 강연 방식으로 진행되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우수 사례가 '연구학교/다문화교육 교사연구회', '다문화 유치원', '다문화 예비학교', '다문화 중점학교' 4개 분과별로 발표된다. 다문화 유치원 분과는 강원도 봄봄유치원 등 5개 다문화 유치원 사례가 발표되고, 다문화 예비학교 분과에서는 수업과 교육과정 운영 방법, 학교 생활 적응 지원 등을 주제로 김해 동광초 등 6개 예비학교 운영 사례가 공유된다. 특히 올해 313교를 선정해 진행된 '다문화 중점학교'가 학생들의 다문화 인식 수준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에 따르면 다문화 중점학교 운영 전 74.58점이던 다문화 인식 수준 평균이 다문화 이해 교육을 받은 이후 평균 77.81점으로 개선됐다. 세부적으로 '다문화 또래수용성'(81.99→84.31), '세계시민의식'(70.74→74.27), '다문화 통합성'(71.94→76.07), '외국인 수용성'(73.63→76.62)이 각각 상승했다. 정종철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은 "이번 포럼과 성과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례가 교육 현장에 널리 퍼져, 성숙한 다문화사회를 여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며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해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17-12-17 13:53:3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눕는 도서관', '포켓볼 치는 학생회관'… 학생 친화 대학 캠퍼스의 변신

'누울 수 있는 도서관'(고려대 도서관, CCL), '포켓볼 있는 학생회관'(세종대 학생회관 '파인트리'), '예술적 영감 주는 로비'(국민대 북악관 로비, '블루 파빌리온'). 대학 캠퍼스가 학생 친화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을 설계하고 전문가의 파격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대는 지난 16일 교내 학생회관 3층에 학생들을 위한 휴게공간 '파인트리(Pine Tree)'를 개장했다. 파인트리라는 이름은 '한결같은 소나무 같은 쉼터', '좋은 3층(Fine Three)'라는 두 가지 뜻을 담고 있다. 의자와 탁자만 있던 기존 휴게 시설의 고정관념을 깨고 내부에 보드게임과 탁구대, 포켓볼, 미니 축구게임 등 다양한 오락시설을 구비했다. 이 학교 총학생회가 선거때 낸 공약 중 하나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재학생이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대학 국제학부도 지난 8월 교내 집현관 8층에 토론라운지 '인터네셔널 아레나'를 마련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구 세종대 총장은 "학교는 지식을 쌓는 공간뿐만 아니라 무한한 상상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문화생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에는 놀면서 공부하는 도서관이 있다. 지난 5월 개관한 고려대 CCL(CJ Creator Library)은 기존 도서관의 이미지를 탈피해 학생들이 토론하고 춤추고, 생각하는 컨셉트로 설계됐다. 카페처럼 꾸며진 공간에는 기존 도서관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면서 호응이 크다. 학생들이 누워서도 책을 볼 수 있도록 의자도 소파 형태로 만들어진 마루쉼터, 공연할 수 있는 무대, 1인 미디어 생산이 가능한 스튜디오, 나만의 극장 브라우징룸 등을 갖췄다. 이름은 도서관이지만 복합 휴게 공간에 가깝다. 이 도서관은 학교 측이 지난해 '이상(理想)한 도서관'을 주제로 도서관 공간 구성에 대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됐다. 디자인 분야에 강점을 가진 국민대는 개성있는 파격적인 캠퍼스 공간을 조성했다. '건강하면서도 예술적인 활력이 느껴지는 캠퍼스'를 컨셉트로 한 국민대 북악관 1층 내외부 로비 '블루 파빌리온'은 최근 '2017 코리아 골든 스케일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에서 골든스케일상을 수상했다. 블루 파빌리온은 흔한 소재로도 특색있는 미적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일상에서 보기 쉽고 비교적 저렴한 팔레트를 마감재로 활용했다. 푸른 빛의 팔레트가 갖는 독특한 색감과 패턴은 그 자체로 빛을 투영해 풍성한 느낌을 준다. 북악관 건물 외부 공간은 테라스 하우스처럼 꾸며져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따뜻한 햇볕이 드는 테라스 테이블은 학생들에게 공부방이자 휴식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다. 상을 주관하는 한국실내건축가협회는 "국민대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개성있는 디자인 뿐 아니라, 기존 공간의 재배치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리모델링을 진행한 국민대 공간환경디자인 랩 연구원은 "국민대 구성원들이 캠퍼스 속에서 자유와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블루 파빌리온을 계기로 캠퍼스 곳곳에서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등장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 한용수기자·구서윤 인턴기자

2017-12-17 12:55:54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 'KAC 전문자격증' 합격자 2명 배출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상담심리학과 재학생 2명이 최근 (사)한국코치협회의 KAC(Korea Associate Coach) 전문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합격자는 직장인이자 주부인 양유진(14학번) 씨와 진신숙(14학번) 씨다. KAC 자격증은 비즈니스 코칭과 커리어 코칭 등 특정 분야 전문 자격증으로, 최소 50시간의 코칭 실습을 마쳐야 서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평가에서는 서류·필기·실기 3단계 과정을 모두 합격해야 한다. 합격자들은 코칭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인 김온양 교수와 고정은 교수, 백지은 교수의 지도를 받았고, 박정형 전문코치와 50시간의 실습과정을 거쳤다. 코칭 관련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양 씨는 "이제 막 출발점에 섰다고 생각한만큼 더 공부하고 싶다"며 "코칭과 심리를 잘 접목시커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진 씨는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생각보다 코칭에 대해 전문적인 공부를 해보고 싶어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상담과 코칭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2015년 개설된 경희사이버대 상담심리학과는 정신건강 및 상담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 관련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교과목과 기초단계 상담심리 교육과정, 영역별 심화 및 응용 단계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과는 지난해 한국코치협회가 개최한 제13회 대한민국코치대회에서 '코칭문화 확산 우수기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상담심리학과를 포함한 3개 학부 26개 전공에서 2018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내년 1월 16일까지 진행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학력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17-12-17 11:31:03 한용수 기자
서울시립대 구성원들 내의 등 중고의류 모아, 노숙인들에 기부

서울시립대 학생과 교직원들이 내의 등 중고의류를 모아 겨울을 나는 노숙인들에게 제공한다. 서울시립대(총장 원윤희)는 교내 학생 봉사단체 '녹색시대봉사단'과 교직원 봉사동호회 '나눔의 향기' 양 단체가 겨울철 노숙인들을 위한 중고 의류 등을 18일 (사)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전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하는 의류는 캠페인을 통해 수집한 중고 의류 330점과 동호회 회원들이 후원해 구입한 내의 350점 등 680점이다. 학생 봉사단체 '녹색시대봉사단'은 지난 2012년 결성, 교내 에너지절약 캠페인, 잔반줄이기 캠페인, 청소년대상 환경 교육 등 다양한 환경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16년부터는 '노숙인을 위한 희망 옷(중고의류) 기증 캠페인'을 통해 의류를 수집해 노숙인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교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동호회 '나눔의 향기'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로봇제작행사, 노후주택 창호 보강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왔으며, 2013년부터 매년 연말 회원 후원금으로 노숙인을 위한 겨울 내의를 구입해 시설에 기부해 왔다. 원윤희 총장은 "교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과 모금을 벌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나눔활동을 펼쳐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내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서울시립대의 기부활동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12-17 10:31:2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날씨] 주말 '한파' 기승, 미세먼지 농도는?

주말인 오늘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16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서와 충청도,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는 아침까지 눈(제주도는 비)이 온 후 차차 맑아지겠다. 또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서부내륙, 제주도산지는 오후부터 가끔 눈(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16일 오후부터 17일 아침까지)은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15cm, 충남(16일), 전라내륙 3~8cm, 제주도(산지 제외), (16일) 충북, 전남남해안, 경상서부내륙, 서해5도 1~3cm이다. 특히 오후부터는 충남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낮부터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해 내일(17일)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늘 최저 기온을 서울·춘천 영하 7도, 대전·청주 영하 3도, 강릉·대구·전주 영하 1도, 광주 0도, 울릉/독도·부산 2도, 제주 7도로 예상, 오후 최고 기온을 서울 영하 1도, 춘천·청주 0도, 대전·전주 1도, 대구 2도, 울릉/독도·강릉·광주 3도, 부산 6도, 제주 8도로 예상했다. 한편 어제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오늘 새벽 사이에 또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있겠다. 다만, 오후부터 차가운 북풍 계열의 바람이 들면서 해소될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2017-12-16 06:20:00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따뜻한 사람에게 주는' 삼육대 이색장학금 '눈길'

'따뜻한 사람에게 주는' 삼육대 이색장학금 '눈길' 삼육대가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킨 학생에게 주는 독특한 장학제도를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개교 111주년을 맞아 마련한 '따뜻한 사람' 장학금이다. 삼육대(총장 김성익)는 지난 14일 교내 바울관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따뜻한 사람'(이하 따뜻한 사람) 프로젝트 시상식을 열고, 지난 한 학기 동안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지급했다. '따뜻한 사람' 장학금은 일종의 프로젝트형 장학제도다. 일반적인 장학금과는 달리 학생이 자율적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기 위한 계획이 담긴 기획안을 제출하면, 담당 부서에서 '목적의 적절성' '계획의 구체성' '내용의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프로젝트당 최대 50만원까지 활동비 명목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삼육대는 앞서 347개팀 683명의 신청자 중 208개팀 448명의 학생을 추려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지급받은 장학금으로 지난 학기 동안 사회 곳곳에서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학교는 학생들이 제출한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여섯 팀을 뽑아 대상 30만원과 최우수상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이 프로젝트로 지급된 장학금액만 1억원에 달한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잊혀져가는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그 이야기를 그림에 담는 프로젝트를 실행한 김도윤(경영학과·4년) 씨에게 수여됐다. 이 밖에 최우수상은 △지하철역 근로자의 기관지 건강을 위해 도라지·배즙과 목캔디를 선물한 '마따삼간' 팀 △응원메시지를 프린팅한 종이봉투컵을 교내 정수기에 설치한 '맨도롱또똣' 팀 △독거노인을 찾아 집청소와 말벗, 식사나눔 봉사활동을 펼친 '두 손자' 팀 △낙후지역에서 벽화그리기를 한 '손빨간 사춘기' 팀 △지역 내 방임아동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한 '언니오빠들' 팀 등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김도윤 씨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베푸는 작은 '따뜻함'이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주 미미한 존재인 내가 그 일을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느꼈다. 그 작은 용기가 앞으로 세상 더 많은 곳에 뿌리 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학금을 기획하고 주관한 김용선 학생지원처장은 "따뜻한 사람은 한 사람이 백명"이라고 강조하며 "여러분 이력서 제일 첫줄에 '따뜻한 사람' 장학금을 꼭 기록하길 바란다. 지금 지니고 있는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평생 잃지 말고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7-12-15 13:41:1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