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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스스로 글 읽고 지식 습득하는 인공지능 개발"

고려대학교는 컴퓨터학과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스스로 글을 읽고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는 2018년 1월 JMIR Medical Informatics 저널에 게재됐다. 사람 대신 기계가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한 뒤, 글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도 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기계 이해( machine comprehension)' 연구가 인공지능이나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기존 기계 이해 연구는 주로 뉴스 기사나 동화책 등 일반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텍스트에 대해서만 연구되었을 뿐, 생명의료 논문과 같은 고도의 전문 지식이 포함된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는 의문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강재우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은 기존 딥러닝 기반 기계 이해 시스템을 생명의료 분야로 확장한 것으로, 기계가 수십만 건의 논문을 읽고 스스로 전문 지식을 습득한 뒤 주어진 질문에 적절한 응답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텍스트에 등장한 생명의료 객체에 관련된 상세 정보를 인공지능 모델에 추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습득한 지식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이 인공지능의 성능 평가 방법은 생명의료 분야 논문 초록을 주고 해당 논문과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테스트에서 강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은 암 관련 질문에 대해 92%의 정확도로 답을 맞혔다. 같은 논문에 대해 미국 콜로라도대 의과대학 암센터 소속 교수들의 답변 정확도가 66%에 그쳐, 인공 지능이 월등함을 드러냈다. 정확도뿐만 아니라 답변 소요 시간에서도 인공지능은 사람 전문가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50문제를 푸는데 걸린 시간은 인공지능이 0.06초, 사람 전문가는 115분으로 나타났다. 강재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도의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분야에서의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탐구하고,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제안하고 후속연구의 기틀을 다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축적된 지식뿐 아니라 매일 추가되는 새 지식을 끊임없이 학습해 전문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 교수에 따르면 생명의료분야에서만 하루 평균 3천편 이상의 논문이 새롭게 출판되고 있다.

2018-01-10 14:34: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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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에 '박종철 거리' 생겨…남영동서 '장학금'도 전달

서울 관악구청은 13일 오후 2시 '박 열사의 하숙집'이 있었던 '관악구 대학 5길'을 '박종철거리'로 지정하고 선포식을 연다. 관악구에 따르면 '박종철 거리' 지정 사업은 관악구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관광사업추진단'이 지난해 박 열사의 3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구청에 사업을 제안하면서 기획됐다. '박종철 거리'의 범위는 박 열사가 마지막까지 살았던 하숙집 골목(왕약국 ~ 강원약국)으로, 하숙집 맞은편에는 박종철 열사의 얼굴을 빼닮은 동판까지 제작됐다. 박 열사의 초상과 약력 등이 적힌 동판에는 '우리의 민주주의가 그대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또 박 열사의 하숙집 인근에 위치한 도덕소공원 앞 담벼락에는 박 열사의 일대기를 담은 그림 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관악구는 관광객과 방문객을 상대로 박 열사의 일대기와 1987년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적 설명을 담당할 해설사 10명도 양성한 상태다. 선포식의 이튿날이자 박종철 열사의 31주기를 맞는 14일 오전 11시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실에서는 추모 행사와 더불어 박종철 장학금 전달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학생회장이었던 박 열사는 1987년 새벽 하숙집에서 치안본부 대공분실 소속 경찰에 연행돼 같은 날 오전 11시20분 물고문을 받다가 숨을 거뒀다.

2018-01-10 13:20:29 유재희 기자
경희대, 2018정시 경쟁률 '5.93대 1'… 전년대비 소폭 하락

경희대(총장 조인원)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지난 9일 오후 6시 마감한 결과 1489명 모집에 8824명이 지원해 평균 5.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경쟁률 6.09대 1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캠퍼스별로 서울캠퍼스는 743명 모집에 4406명이 지원해 5.93대 1, 국제캠퍼스는 746명 모집에 4418명이 지원 5.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군별 경쟁률을 보면 실기고사와 실적평가를 시행하는 나군이 113명 모집에 1193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평균 10.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 최고경쟁률을 보면, 가군 수능 100%전형에서는 생활과학대학 아동가족학과가 10명 모집에 125명이 몰려 12.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가군(실기포함)에서는 음악대학 성악과(남)가 12명 모집에 167명이 지원해 13.9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나군 수능100% 전형에서는 예술·디자인대학의 포스트모던음악학과가 3명 모집에 45명이 지원, 15.00대 1을, 나군(실기/실적포함)에서는 체육대학 체육학과가 14명 모집에 330명이 지원해 23.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는 가군에서 선발하고, 국제캠퍼스는 나군에서 신입생을 뽑는다. 가나군 모두 수능 100%전형과 실기중심전형으로 치른다.

2018-01-10 10:08:41 한용수 기자
숭실대 2018정시 경쟁률 '8.12대 1'… 전년대비 상승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지난 9일 오후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272명 모집에 1만327명이 지원해 8.1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 7.41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대다수를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평균 8.32대 1을 기록했고, 군별로 가군은 5.81대 1을 기록한 가운데, 건축학부(실내건축전공)가 7명 모집에 85명이 지원해 12.1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학부 건축학·건축공학전공은 10.85대 1, 소프트웨어학부 9.29대 1, 사학과 8.50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나군은 평균 6.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예술창작학부(영화예술전공0가 10.2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전자정보공학부(IT융합전공)가 7.50대 1로 나타났다. 다군은 평균 10.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스포츠학부가 35.87대 1로 이번 정시모집 전체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 31.75대 1, 컴퓨터학부 10.55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가장 많은 59명을 선발하는 융합특성화자유전공학부는 7.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고사전형은 나군 영화예술전공이 오는 19일~23일, 다군 문예창작전공은 오는 30일, 스포츠학부는 29일부터 내달 1일 사이 진행된다. 정시모집 최초 합격자는 내달 6일 발표 예정이다.

2018-01-10 09:50:2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