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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대한민국 국향대전 폐막식 성금 기탁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막을 내린 가운데, 지역 기업들이 잇따라 인재 양성 기금을 기탁하며 나눔의 꽃을 피웠다. 함평군은 12일 "에스엘에스팜(대표 홍선주)이 지난 9일 대한민국 국향대전 폐막식에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317만 5천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일에는 ▲맛나푸드(대표 노미숙)가 1천만 원 ▲요한양만(대표 최선동)이 1천만 원의 인재양성기금을 각각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에스엘에스팜은 지난해 축제에서 유럽 상추를 관람객에게 무료로 나누며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앞장섰고, 올해에는 농특산품 판매 수익 전액을 인재양성기금으로 기탁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맛나푸드는 2022년에 이어 올해에도 꾸준히 인재양성기금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요한양만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참해 지역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지역 발전과 인재양성에 관심을 갖고 지역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역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우리 군의 인재들을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4:09:2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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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영령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1일 오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지회장 박영일) 주관으로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김산 군수, 이호성 군의회 의장, 정길수 도의원을 비롯해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유가족,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경남 의령군에서 변함없이 매년 찾아오는 40여 명의 방문단도 어김없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조촉 점화, 종교의식, 추념사, 추도사, 유족 헌사, 조총 헌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깊은 추모의 마음을 담아 묵념과 헌화를 이어갔다.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퇴각하면서 해제면 천장리 주민 148명을 집단으로 학살하고 인근 바다에 수장시킨 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주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5년부터 거행해 오고 있다. 김산 군수는 추도사에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젊은 생애를 바친 자유수호 희생자들의 고귀한 넋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결코 그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조국을 위해 가장 소중한 가족을 바치신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군은 앞으로도 호국정신 선양과 유가족 예우, 나라사랑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군민의 삶 속에 굳건히 세워나갈 계획이다.

2025-11-12 14:08:5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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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올해 신규 8곳 포함 누적 151곳 인증

전북지역의 오랜 전통과 신뢰를 지켜온 장수 소상공인들이 '백년소상공인'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전세희)은 올해 새로 지정된 백년소상공인 가운데 △지리산 운봉주조(남원) △유한회사 덕유(무주) △풍미각(김제) 등 3곳에서 현판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의 모범사례를 널리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전북에서는 백년가게 4곳, 백년소공인 4곳이 신규 지정됐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백년가게 88곳, 백년소공인 63곳 등 총 151곳이 이름을 올렸다. '백년소상공인'은 15년 이상(백년소공인) 또는 30년 이상(백년가게) 한 업종을 꾸준히 이어오며 기술력과 경영역량, 사회공헌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소상공인을 인증하는 제도다. 전통과 혁신을 함께 이어가는 모범 소상공인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남원의 지리산 운봉주조는 1대 최규창 대표의 노하우를 이어받은 2대 최봉호 대표가 운영 중인 전통주 전문업체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주 문화를 계승해온 기업이다. 무주의 유한회사 덕유는 지역 특산물인 머루를 활용해 전통 머루와인을 제조·유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재국 대표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대표 와이너리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김제의 풍미각은 1994년 문을 연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1978년부터 이어온 가족의 중식 경영 전통을 이미숙 대표가 계승하고 있다. 풍미각은 고물가 속에서도 짜장면 가격을 5,000원으로 유지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됐으며, '자살예방 지킴이 업소'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현판식에는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본부장,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백년소상공인 지정서를 전달하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백년소상공인 대표들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전통의 맛을 지켜온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백년소상공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신뢰와 품질을 지켜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세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백년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우리 사회의 든든한 자산"이라며 "현장에서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4:08:41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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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개발 명분에 빚더미" 부채 재정 부담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공공성'을 내세운 각종 개발사업이 빚으로 이어지며, 경기도 재정 전반에 심각한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GH의 총 부채는 2022년 9조 9,877억 원에서 2025년 6월 기준 15조 9,850억 원으로 치솟았다. 불과 2년 반 만에 약 6조 원이 늘어난 것이다. 부채의 68%에 해당하는 10조 8천억 원이 금융부채로, 대부분 차입금과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GH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의 부채가 단기간에 폭증하면서 재무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공공성 명분 아래 이뤄진 무리한 차입이 결국 도 재정 리스크로 전이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GH는 2021년 이후 50건, 총 7조 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했다. 금리 상승기임에도 부채를 확대하는 행태에 대해 박 의원은 "사업성 검증 없이 공공개발을 명분으로 한 채권 발행은 무책임한 재정 운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3기 신도시 사업이 GH 부채 폭증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초기 토지보상비와 기반시설 투자비는 막대하지만, 분양수익은 수년 뒤에야 발생한다. 이로 인해 생긴 '정책성 차입'이 도 재정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지방재정 전문가는 "GH는 경기도가 100% 출자한 공기업으로, 부채가 과도해지면 경기도의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사실상 도민이 빚을 함께 떠안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방공기업 부채에 대한 관리 한계선을 법적으로 강화하고, 도의 보증 형태의 간접책임 구조를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용진 GH 사장은 "도시개발·주택개발을 병행하는 공사의 특성상 부채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라며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중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GH의 부채 문제는 단순한 재무 수치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라며 "공공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부채가 공공화되는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제2, 제3의 GH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공공개발의 명분으로 부채를 정당화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GH는 사업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로드맵을 포함한 근본적 재무 건전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H의 부채 급증은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방공기업 전반이 '공공성'과 '재정건전성' 사이의 모순된 균형 위에 서 있다. 지금처럼 '빚으로 공공개발'을 이어간다면, 결국 그 부담은 도민의 세금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2025-11-12 13:20: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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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계절근로자 80명 수산업체 배치 앞두고 권리·의무 교육 진행

영덕군이 지역 수산업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1일에는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고용주의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한 입국 교육이 영덕로하스수산식품센터에서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주, 다문화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근로자 권리 보호와 고용주 책임 강화를 위해 ▲적정 주거 환경 마련 ▲최저임금 보장 ▲근로시간 준수 ▲불법체류 방지 ▲산재보험 가입 등 필수 사항을 안내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계절에 따라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수산 가공업 특성에 맞춰 외국인을 최대 8개월까지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고령화와 인구 유출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지역 농어촌에 실질적인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다문화가족센터와 협력해 결혼이주여성의 4촌 이내 가족 80명을 초청했다. 초청 인원 전원은 마약검사 및 산재보험 등 필수 절차를 거쳐 외국인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곧 관내 수산물 가공업체 26곳에 배치돼 오징어, 가자미 등 가공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근로자의 권리와 인권이 보장돼야 고용도 지속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고용주와 근로자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를 형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지역 산업 발전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삶 모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2 13:19:27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