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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연말 주요 현안·동절기 대비 총력 점검 실시

경주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현안과 동절기 대비 체계를 전면 점검하며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1일 오전 청내 영상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주요 현안과 동절기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주낙영 시장은 문화, 미래산업, 농업, 도시 인프라, 안전, 복지 등 시정 전반의 주요 사업을 보고받고, 연말연시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빈틈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해월 최시형 선생 생가터 복원 및 역사마당 조성사업이 핵심 안건으로 보고됐다. 시는 부지 매입과 매장유산 발굴조사를 거쳐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달에는 경주예술인 한마당, 신라문학대상 시상식, 시립신라고취대 정기공연, 신라학술제, 어린이합창단 정기연주회, 신라미술대전 등 지역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체육 분야에서는 오는 7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열려 경주, 울산, 포항 간 생활체육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제산업국은 5일 '미래산업 발전지구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안강, 외동, 내남 등 3개 권역을 중심으로 한 산업거점 구상안을 보고했다. 또한 3일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열리는 'Univer+City 대학, 도시 상생발전 포럼'에서 지역 산업과 대학의 협력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는 3일부터 13일까지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283억 원을 지역 농업인에게 지급한다. 이와 함께 경주쌀 홍보 행사, 홀몸어르신 떡국떡 나눔, 로컬푸드 직매장 납품농가 교육 등 농축산 지원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귀농·귀촌 웰컴팜 교육연구지원센터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조례 개정과 교육생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는 감포읍 전촌사거리와 오류해수욕장을 연결하는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연장 3.97km, 폭 15m)가 오는 11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또 HICO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2025 한옥문화박람회'가 열려 한옥 건축자재 전시, 시공 상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행정안전국은 전통시장, 가스시설, 복지시설 등 취약시설 27곳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동절기 안전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환경녹지국은 이달 말까지 김장쓰레기 특별수거기간을 운영하며, 건조 채소류는 종량제 봉투, 양념이 묻은 절임배추 등은 음식물 전용용기에 배출하도록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이날 오전 경주문화관 1918광장에서 '2026 희망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연말연시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밖에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 성과대회, 고교 청소년 축제, 장애인대학 수료식 등 다양한 복지·청소년 행사가 이어진다. 맑은물사업본부는 덕동댐·보문호 방류 수문 원격제어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해졌다고 보고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진흥사업 중앙단위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연말은 시민 안전과 서민경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시기"라며 "동절기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고 취약계층 지원과 내년도 준비에 빈틈이 없도록 각 부서는 계획된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5-12-02 10:43:3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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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

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월 1일 도청 앞마당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말 이웃돕기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목표 모금액은 176억 7천만원이다. 출범식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진복 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캠페인 출범 선포, 희망 메시지 전달, 첫 기부, 사랑의 온도탑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기부에는 경북농협, IM뱅크, 경북개발공사 등 지역 기관들이 동참해 캠페인의 성공적 출발을 알렸다. 이진복 도단장과 경상북도 어린이집연합회 아동들이 전달한 첫 번째 개인 기부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첫 아너소사이어티로 태웅관리 조욱래 대표가 참여했고, 첫 나눔명문기업으로는 한맥개발 임기준 회장, 첫 나눔리더스클럽에는 (사)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 양재경 회장이 자리해 출범식의 나눔 열기를 더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1억 7,670만원이 모일 때마다 도청 앞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씩 올라가며, 목표액 달성 시 100℃에 도달하게 된다. 경북은 서울·경기·충남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모금액이 많은 지역으로, 매년 연말 나눔캠페인에서 목표액 대비 100% 이상을 기록해 왔다.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잇따른 산불 등 재난 속에서도 도민들께서 많은 도움을 보내주신 만큼 기부 피로도가 높아졌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나눔의 가치는 더욱 중요하다"며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은 상부상조의 홍익인간 정신으로 어려운 순간마다 서로를 보듬어 왔다"며 "APEC에서 보여준 저력처럼 이번 나눔캠페인은 단순한 성금 모금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적의 씨앗이 될 것이다.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데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성금을 도내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2 10:43: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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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지원 기업 페루 대표 약국 체인 입점

부산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입주 기업 영미(YoungMe)가 지난달 27일 한국 기업 최초로 페루 대표 약국 체인 Farmacia Universal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Farmacia Universal은 페루 리마 및 주요 도시에서 6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90년 전통의 전국 단위 약국 체인으로, 더마코스메틱·스킨케어 제품에서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는 페루의 주요 유통 기업이다. 이번 입점은 부산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이 K뷰티 제품으로 해외 약국 시장의 프리미엄 유통망에 진입한 첫 사례로, 한국 제품의 효능과 품질이 페루 약국 시장에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영미 영미 대표는 광노화 열노화 개선용 에스테틱 조성물 R&D 전문성을 바탕으로 K-뷰티 수출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국내외 에스테틱, 피부과 등 전문숍과 부산, 경남 지역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Farmacia Universal은 영미뷰티 UVIR케어 마스크팩의 고품질 원단, 피부 진정 및 보습 효능, 저자극 포뮬러, 한국 제조 공정 등을 높이 평가하며 약국용 프리미엄 K뷰티 제품군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말했다. 이번 계약은 페루 현지 K뷰티 플랫폼 Zafiro Kbeauty의 중개 및 컨설팅을 통해 성사됐으며 영미와 Farmacia Universal은 공동 판촉 프로그램으로 페루 내 제품 인지도 및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미 대표는 "2023년 5월 부산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후 다방면적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력과 기업 구조를 탄탄히 다져왔다"며 "한국 브랜드가 페루 약국 시장에 공식 채택되는 의미 있는 첫 사례를 만들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홍민호 창업보육센터장은 "입주 기업 영미의 이번 성과는 센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유망 창업 기업이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43: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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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2026년 겨울 청년 행정체험 참여자 모집

대구 달서구는 12월 8일부터 12월 17일까지 '2026년 겨울 청년 행정체험' 참여자 40명을 모집한다. 기존 '대학생 행정인턴'에서 미취업청년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개편한 첫 사업이다. 달서구는 내년부터 대학생만 참여할 수 있었던 기존 인턴제를 '청년 행정체험사업'으로 전면 확대·개편해 더 많은 청년들이 행정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행정 실무 경험 제공을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특히 스마트 행정과 디지털 기반 신사업 등 구의 혁신 행정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달서구에 주민등록이 된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청년과 대학생이며, 총 40명을 선발한다. 분야별 선발 규모는 ▲ 일반선발 24명 ▲ 우선선발 8명 ▲ 특별선발 8명이다. 지원은 모집 기간 내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선발은 12월 22일 공개 전산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청년들은 2026년 1월 8일부터 2월 6일까지 달서디지털체험센터를 포함한 28개 근무지에 배치돼 주 5일, 1일 6시간 근무하며, 임금은 시간당 10,320원이 지급된다. 달서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구정 이해도 향상,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챗GPT 활용 취업특강, 구정 역점사업 현장견학, 홍보영상 제작 체험, 구정발전 아이디어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의 성장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청년은 지역의 미래이자 변화의 중심"이라며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성장과 도약의 기회가 제공되길 바라며, 달서구는 앞으로도 청년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42:3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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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평화경제특구 준비 박차… 접경권 신성장축 구축

파주시가 정부의 국정 철학인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기조에 발맞춰 미군 반환공여지의 본격 개발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 규제와 접경 지역이라는 이중 규제로 성장이 제약됐던 파주 북부권의 경제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시는 미군기지 반환부지를 산업·주거·관광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재편해 접경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동안 낙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공여지들을 각 부지별 특성에 맞춰 산업단지, 공동주택, 공원, 관광단지 등으로 단계적으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파주 관내 반환공여지는 △캠프하우즈(공원·도시개발) △캠프에드워즈(대학·도시개발) △캠프스탠턴(산업단지) △캠프자이언트(도시개발) △캠프게리오웬(개발 검토 중) △캠프그리브스(관광단지·경기도 운영) 등 총 6곳이다. 시는 이들 지역에 대해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순차적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23년 '평화경제특구법' 시행 이후 파주시는 접경지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특구 기본구상 용역을 수행해 내년 3월 최종 완료한다. 용역에는 산업·관광·주거가 결합된 대규모 복합 개발 계획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파주는 자유로와 통일로, 주요 고속도로, 경의중앙선, GTX-A 등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가 자리 잡아 실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기반은 평화경제특구 조성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해오 파주시 평화경제과장은 "미군기지 반환부지 개발과 평화경제특구 지정은 오랜 기간 특별한 희생을 감내한 접경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접경지역을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2 10:07: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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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 건축행정건실화 평가 ‘대상’… 4년 만에 최우수 기관 복귀

고양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건축행정건실화 평가'에서 명예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1년 이후 4년 만의 수상으로, 고양시가 다시 한 번 건축행정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음을 확인시켰다. 건축행정건실화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되며, 건축 분야의 제도 운영·민원 처리·안전관리 등 26개 정량 지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성 평가를 종합해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지방정부의 건축행정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것이 주요 취지다. 올해 평가에서 고양시는 건축행정 전 영역에 걸쳐 균형 있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건축물 입지의 타당성을 사전에 꼼꼼히 검토하는 절차를 도입해 불합리한 인허가 문제를 줄였고,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합동점검을 확대해 현장 안전과 시공 품질관리 수준을 끌어올렸다. 도정 주요 정책 참여 역시 적극성을 인정받았다.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연찬회와 지역 건축사들과의 간담회 등 소통 기반을 마련한 점 또한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 여기에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의 제도적·기술적 한계를 보완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그 결과 건축대지 특이이력 누락, 지정도로 정보 미갱신 등 기존의 구조적 문제가 상당 부분 개선되며 민원 편의와 행정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고양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건축행정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건축서비스 혁신에 계속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건축행정의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과 제도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수준 높은 건축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0:06:1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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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진공사,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컨테이너박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세미나를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컨테이너박스 협의체는 국적 컨테이너선사를 비롯해 물류 기업, 리스사, 제작사 등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컨테이너박스 공급 기반을 안정화하고 해운 산업의 주요 현안을 해결할 정책 과제를 찾기 위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열고 있으며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세미나를 매년 여는 중이다. 올해 세미나는 지난해 홍해 사태와 중국산 제품 밀어내기로 따른 컨테이너박스 공급 불안을 되돌아보며 비슷한 위기 상황이 재발할 경우 선제 대응할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황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정책을 개발하는 것도 주요 목표였다. 행사는 해진공이 컨테이너 시황을 분석하고 앞으로 전망을 제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산업 전문가가 컨테이너박스 시장 동향과 미래 예측을 발표했다. 컨테이너박스 수급을 어떻게 안정시킬지, 업황 불확실성 속에서 해진공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도 펼쳐졌다. 참석자 중 한 명은 "시장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고 업계 종사자들과 지식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논의의 장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호 해양금융본부장은 "컨테이너박스 시장의 수급 안정 방향과 업황 변동성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산업계와의 꾸준한 소통으로 정책 공감대를 넓히고 컨테이너박스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0:01: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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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피지컬 AI 글로벌 콘퍼런스 개최

창원시는 1~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피지컬 AI 글로벌 콘퍼런스'를 연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하고 경남도, 창원시 등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이 피지컬 AI 분야에서 국제 표준 제정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도하기 위해 미국, 독일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국디지털트윈컨소시엄(DTC), CESMII, 독일 LNI4.0,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 대표를 포함한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해 데이터 국제 표준 제정과 한·미·독 3국의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적용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첫날 행사에서는 주요 관계자 축사에 이어 DTC, CESMII 등 미국 글로벌 기관 대표의 피지컬 AI 및 PINN 모델 미국 기업 적용 사례 발표와 글로벌 데이터 표준 제정을 위한 한·미 협력 방안 토론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PINN 모델 제조 융합 데이터 수집·실증 사업' 주관 기관인 경남대와 독일 IDTA의 국제 제조 데이터 표준 제정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이 진행된다. 이어 독일 IDTA, LNI4.0 등 독일 글로벌 기관 대표의 독일 기업 AI 적용 사례, 데이터 표준을 통한 가치 창출 사례, 한·독 협력 방안 토론이 예정돼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경남대학교 주관 'PINN 사업'의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대, 서울대, ETRI 등 37개 기관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제조 PINN 모델 협력 체계 구축, 고품질 융합 데이터 기반 마련, 실증을 통한 피지컬 AI 특화 기술 강화 등을 추진하며 국내 AX 경쟁력 제고에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창원시가 경상남도와 함께 2024년부터 추진해 온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의 후속이다. 제조 데이터가 풍부한 창원시가 주요 실증지이며 2026년부터 5년간 총 1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피지컬 AI 실증 사업'도 창원을 중심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창원시는 지난 50년간 제조업 중심 도시로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으며 앞으로도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대전환(AX)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기술적 도전과 기회를 공유하고, 글로벌 수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소중한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가 창원이 대한민국 제조AI 중심지를 넘어 글로벌 피지컬 AI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창원시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피지컬 AI 혁신 선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중앙 정부·경상남도 등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강화는 물론, 과감한 규제 혁신 등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2025-12-02 10:00:51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