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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2025 시흥미래교육포럼' 성료…교육도시 비전·혁신 전략 논의

시흥시는 시흥교육지원청, 시흥시의회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11일간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시흥에코센터,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등에서 '2025 시흥미래교육포럼'을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시흥' 구축을 위한 교육 비전과 혁신 전략 논의를 마무리했다. 포럼은 메인 포럼과 분과·연계 세션으로 구성돼 11일간 진행됐다. 메인 포럼의 주제는 '보통의 아이들이 행복한 지속 가능한 상생의 교육도시 시흥'으로, 올해는 각 분과에서 도출한 시흥교육 의제를 '교육복지'와 '미래 비전' 두 축으로 정리해 시흥시·교육지원청·시흥시의회에 공식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1부에서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포용적 시흥교육'을 주제로, 2026년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취지에 맞춰 학교·지역사회 기반 통합지원체계 구축과 인적 네트워크, 컨트롤타워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다문화, 디지털 격차, 초등 돌봄 등 교육복지 현안 해소 전략도 다뤘다. 2부에서는 '시흥형 교육혁신·바이오와 미래 교육'을 주제로 지역 미래산업과 연계한 진로·직업 교육, 지속가능한 교육도시 전략을 모색했다. 아울러 바이오·스마트팜 등 미래 진로 분야에 맞춘 교육공간 재구성, 기후위기 시대 환경교육 거버넌스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분과별 세부 세션에서는 교육의제 학습과 공유가 이뤄졌다. ▲교육복지분과(통합지원 네트워크·느린학습자 지원) ▲교육행정분과(학교?지역사회 주차장 상호 공유 정책) ▲기후환경분과(시흥형 환경교육과정 개발) ▲K-교육도시분과(도약하는 교육도시 전략) ▲이주배경청소년분과(포용교육 방안) 등이 운영됐다. 또한 연계 세션으로 '시흥공유학교 학부모 설명회', '2026 시흥교육정책 및 원클릭 시스템 사업설명회'가 열렸다. 특히 교육정책·원클릭 시스템 설명회는 2019년 이후 처음 마련된 오프라인 설명회로, 학교 관리자와 교원을 대상으로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임병택 시장은 "보통의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가장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라며 "아이들의 진로와 행복을 연결하는 시정을 추진하고, 교육·돌봄·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포럼에서 도출된 정책 제안들이 실제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의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부서 및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레 포럼 평가회를 통해 성과와 개선점을 검토하고, 내년부터는 구조와 운영 방식을 재편해 보다 실질적인 정책 공론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025-12-09 08:43: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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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G.Y.F 2025' 청년대회 성료

광명시는 청년의 정책 참여 확대와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열린시민청과 청년동 일대에서 '청년대회 G.Y.F 2025(Gwangmyeong Youth Festa)'를 개최했으며, 행사에는 500여 명의 청년과 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청년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강연, 클래스, 버스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참여형 청년 축제로 진행됐다. 핵심 프로그램인 '광명을 바꾸는 정책토크'에는 대학생, 직장인, 취업준비생, 청년 예술가, 육아 청년, 다문화 청년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주거, 일자리, 청년 활동공간, 생활환경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조별 토론을 진행했으며,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박승원 시장과 도시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현장에서 제안된 의견을 향후 청년 정책과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청년들의 프로젝트를 지원한 '청년 생각펼침 공모사업' 성과공유회와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함께 열렸다. 지역 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동, 청년 삶의 질 향상 등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들이 소개됐으며, 심사를 통해 총 12개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율빛오케스트라', '리크리액터', '나란히 요리교실'이 선정됐다. 행사 전 과정에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 만큼 도시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청년 주도의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기반 청년 활동의 확산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G.Y.F 2025는 청년이 함께 광명의 미래를 그린 뜻깊은 자리였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도전과 성장이 가능한 청년 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동'과 '청춘곳간'이 공동 기획·운영하며 지역 청년 활동 기반 강화에도 기여했다.

2025-12-09 06:45:5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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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ASM 혁신제조센터 준공… 글로벌 반도체 혁신도시 위상 강화

화성특례시는 8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식'을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준공식은 ASM이 기존 화성사업장 인근에 새롭게 조성한 연구·제조 혁신 거점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히쳄 엠사드 ASM CEO, 이영석 ASM 코리아 대표 등 관계자와 협력사 임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ASM 코리아의 혁신제조센터는 총 1,35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약 3만1,577㎡ 규모로 신축됐다. 이 시설은 차세대 반도체 웨이퍼 증착 공정 장비 가운데 플라스마 원자층 증착(PEALD) 장비 연구·개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히쳄 엠사드 ASM CEO는 "화성특례시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혁신제조센터가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었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첨단 공정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화성특례시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ASM 코리아의 혁신제조센터 준공은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장비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기업의 연구·투자 활동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기반시설, 협력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글로벌 기업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부터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ASML, ASM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입지 검토와 인허가, 기반시설 협의, 연구협력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며 '대한민국 K-반도체 벨트의 핵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2025-12-09 06:45: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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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치매예방 방문학습통합돌봄 연계 강화

광명시는 치매예방 방문학습사업의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치매예방 인지증진 방문학습사업 평가회'를 열어 지난 3년간의 추진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참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검사, 우울척도, 주관적 기억력 평가 등을 활용한 사전·사후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분석 결과 인지기능은 평균 약 2.8점 향상되고, 우울감은 약 1.4점 감소했으며, 기억력 저하 또한 완화되는 등 전반적인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에게서 뚜렷한 호전이 나타나 방문학습의 실질적 효과가 입증됐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독거·칩거·사회적 접촉 단절 등으로 지원이 필요한 경도인지장애·경증치매 어르신을 우선 선정해 1:1 치매예방 방문학습을 운영해 왔다. 학습은 주 1회 30분 내외로 진행하며, 인지 활동뿐 아니라 정서 교류, 사회적 접촉 확대 등을 지원해 어르신의 일상 활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4개 시니어 학습지사가 협력해 참여 어르신의 학력과 인지 수준을 네 단계로 구분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있으며, 3년간 연인원 2천200여 명의 어르신이 치매 예방과 중증 악화 방지에 도움을 받았다. 이 사업은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인지건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 평가에서도 우수성이 재확인되며, 전국 여러 지자체의 운영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 평가 자문을 맡은 이주열 남서울대학교 교수는 "사회적 접촉이 부족한 어르신을 우선 지원해 치매 고위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개인별 수준에 맞춘 학습으로 예방 효과를 높였다"며 "향후 통합돌봄제도와의 연계로 지원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방문학습이 어르신들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의 의미가 크다"며 "광명시는 노년의 삶이 존중받는 도시를 목표로 인지건강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치매 예방 정책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6:45: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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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아동정책영향평가 광역 유일 ‘최우수 지자체’ 선정

울산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로 뽑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아동정책영향평가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매년 진행된다. 국가와 지자체가 아동 관련 정책이 아동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하고, 그 결과를 아동권리 관점에서 정책 수립과 시행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다. 법령과 자치법규, 계획, 사업 등이 평가 대상이다. 평가는 전문 평가와 자체 평가로 구분된다. 전문 평가는 아동권리보장원이 담당했다. 평가 지표는 정량·정성 지표와 종합 평가로 이뤄졌다. ▲자체 평가 교육 및 설명회 이수 ▲자체 평가 진행 여부 및 추가 진행 정도 ▲자체평가 지속 여부 ▲이행 점검 참여 여부 및 적극성 ▲적절성 ▲종합 결과의 타당성 등이 종합 검토됐다. 울산시는 내년 신규 추진 정책과 올해 시행 중인 정책 중 내년에도 계속되는 정책을 대상으로 사전 평가를 충실히 수행했다. 울산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인 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을 고려해 시 추진 정책뿐 아니라 교육청, 박물관, 소방서 등 관계 기관 사업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했다. 아동에게 미칠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꼼꼼히 평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동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성장 발달하고 권리를 보장받으며 최선의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날 2024년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 실적 평가에서도 아동권리보장원상을 수상했다.

2025-12-09 06:44:54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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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경북 최초 포도 분야 최고농업기술명인 탄생

영천시는 지난 4일, 금호읍 신길호(56세, 뉴스타수출포도작목반 대표) 씨가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과수(포도) 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른 시상식은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5년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신길호 명인은 명인패와 핸드프린팅 동판을 수여받았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등 5개 분야에서 영농경력 20년 이상(동일 품목 15년 이상)을 갖추고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선발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신 명인은 경상북도에서는 과수 분야 세 번째이자, 특히 포도 주산지인 경북에서 '포도 분야 최초'의 명인으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신 명인은 영농경력 중 24년을 포도 재배에 전념해 온 베테랑 농업인으로, "포도 한 송이로 아파트 한 채를 살 때까지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자"는 남다른 영농 철학을 바탕으로 고품질 포도 생산기술 정립에 힘써왔다. 특히 ▲지중 냉난방 시설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및 숙기 촉진 기술 도입 ▲개량 일자형 비가림 수형 및 하우스 U자형 수형 개발 등 창의적인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1년 농촌진흥청 탑프루트 품질평가 대상, 2022년 강소농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개인의 성공에 머물지 않고, 2008년 '별빛촌 거봉무핵 연구회'를 결성해 기술을 공유해왔으며, 현재 '뉴스타수출포도작목반'을 이끌며 영천 최초로 프리미엄 샤인머스켓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수출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천에서 경북 최초의 포도 명인이 탄생한 것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영천 농업의 큰 자랑"이라며, "신길호 명인의 노하우와 기술이 지역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들에게 잘 전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보 공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2-09 06:44:41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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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2025년 적극·혁신 경진대회 성과공유회' 개최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5일공사 교육장에서 '2025년 적극·혁신 경진대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제출한 다양한 혁신 성과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조직 전반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경진대회는 제도·업무개선, 데이터 기반 혁신, ESG·사회적 가치 실현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공사는 내부 심사를 통해 ▲부서 우수 3팀 ▲부서 장려 3팀 ▲개인 우수 3명 등 총 9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선정된 우수 제안들이 발표되었으며, 실제 업무 현장에서 도출된 개선 성과와 창의적인 혁신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양우석 사장 직무대행은 "직원들의 창의적 시도와 혁신 노력이 공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적인 혁신 활동을 적극 장려해 조직 전반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교통공사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우수 제안의 현장 적용을 확대하고, 실질적 혁신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 설립 이후 똑버스, 똑타(MaaS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ITS 고도화, 경기도 공공버스 운영,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추진해 온 경기교통공사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로 도민의 이동권과 행복을 높인다'는 미션 아래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2025-12-09 06:44: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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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 4대 과제 추진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울산해수청)이 겨울철 해양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울산해수청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울산항 겨울철 해양 사고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20~2024) 울산항 항계 내 해양 사고는 겨울철이 32건(23%)으로 가장 적게 발생했다. 그러나 겨울철은 강한 북서 계절풍으로 풍랑특보가 빈번하고 해수 온도가 낮아 해상 추락 시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계절별 해양 사고는 가을 43건(30%), 봄 35건(24%), 여름 32건(23%), 겨울 32건(23%) 순이었다. 풍랑특보 일수는 겨울 31.4일로 가을 25.2일, 봄 21.8일, 여름 13.2일보다 많았다. 해수 온도는 겨울 8.9℃로 가장 낮았다. 울산해수청은 이번 예방대책에서 4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첫째, 겨울철 선박 화재·폭발사고에 대비해 위험물 운반선 및 소형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위험물 운반선은 선내 정전기 발생 대비 방폭·절연 장비 사용 여부와 매뉴얼에 따른 작업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항내 운항 소형 선박은 겨울철 전열기 사용 증가에 따른 선내 소화 설비 및 노후 배전반 등 화재 취약 분야 점검을 강화한다. 선종별 사고 건수는 위험물 운반선 12건, 어선 11건, 예인선 및 기타선 10건, 화물선 5건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전국 겨울철 주요 사고 934건 가운데 화재·폭발은 154건(17%), 안전사고는 188건(20%)이었다. 둘째, 겨울철 추위에 따른 집중력 저하에 따른 선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원 대상 방선 교육을 진행한다. 종사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구명조끼 착용 체험 및 구명뗏목 투하, 소화기 작동 시연 등 현장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셋째, 동절기 대비 현장 및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울산신항 남방파제 보강공사 등 건설 현장에 대한 정기 안전 점검 및 항로표지시설의 안정적 기능 유지를 위한 유·무인표지시설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 울산항 선박 통항로와 정박지에 순찰선을 집중 배치해 교통 밀집 해역의 해상 장애물 제거 및 불법 어로 행위 단속을 강화해 무역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넷째, 해양 사고 재난 발생에 대비해 당직자 지정 등 주말 포함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울산항 해양안전관계기관협의체 회의(12월 16일)를 통해 현장의 잠재 위험 요인 식별 및 제거를 위한 관계 기관 간 협업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울산해수청, 울산시, 울산해경, 울산항만공사, 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선급 등 16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겨울철은 선박 화재 사고와 기상 악화로 인한 대형 해양 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시기이므로, 이번 겨울철 예방대책을 통해 국민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울산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6:44:24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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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다회 헌혈자에 공공시설 50% 감면 혜택 제공

울산 울주군이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들에게 공공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하는 '다회 헌혈자 감면 확인증'을 발급한다고 8일 밝혔다. 울주군은 군민 헌혈 기부 문화 확산과 헌혈 장려를 위해 헌혈자 예우를 강화하고자 지난 7월부터 감면 확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울산에서는 처음이다. 이달 기준 총 49명이 확인증을 발급받아 혜택을 누리고 있다. 감면 확인증은 신청일 기준 최근 3년 이내 15회 이상 헌혈한 사람에게 발급된다. 확인증은 발급일부터 3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공공시설에서 제시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혜택이 적용되는 시설은 울주군이 설치·관리하는 15개 분야 공공시설이다. 문화복지센터, 해양레포츠센터, 체육시설, 문화예술회관, 공영주차장 등에서 사용료와 이용료, 입장료, 주차료 등을 감면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감면 확인증 신청서 ▲헌혈 확인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자동차 등록증 사본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준비해 울주군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주군보건소 의약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한 헌혈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헌혈 문화가 더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9 06:44:11 박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