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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차녀 민정 씨 해군 장교 입영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23)씨가 15일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영했다. 민정씨는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117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입영행사에 참석했다. 민정씨는 어머니이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인 노소영씨, 소영씨 동생 재헌씨를 포함한 가족 등과 함께 숙소가 있는 장교 교육대대를 찾아 생활시설 등을 둘러봤다. 민정씨는 이인호관에서 열린 입영행사 마지막 순서에 이르러서는 가족들과 일일이 포옹을 한 뒤 같은 소대 동기들과 단상에 올라 가족에게 큰절을 했다. 해군 함정 승선 장교를 지원한 민정씨는 군사 훈련과 항해병과 교육을 마치면 오는 12월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민정씨는 지난 4월 해군 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한 뒤 필기시험, 면접, 신체검사를 거쳐 지난 8월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민정씨의 이런 행보는 주로 그룹 내 중소 사업체를 물려받거나 명품 숍, 갤러리 등을 운영하는 재벌가 젊은 여성들의 행보와는 크게 다른 것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게다가 재벌가는 물론 사회지도층 자제의 병역 기피 논란이 끊임없이 불거지는 가운데 여성으로서 전례 없는 장교에 지원하기로 결정을 했다는 점도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해사에는 민정씨를 포함, 총 92명의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이 입영했다. 이 가운데 여성은 18명이다.

2014-09-15 16:58:59 유주영 기자
삼척 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 10월 9일 실시

삼척 원자력 발전소 유치신청 철회의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내달 9일 치러진다. 이번 투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사무 위탁 거부로 민간기구가 관리한다. '삼척 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15일 '삼척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를 공고했다. 투표일은 오는 10월 9일이고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투표권자는 투표일 현재 삼척시에 주소가 있는 19세 이상 주민이다. 투표 형식은 찬성과 반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다. 삼척원전 유치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하는 운동도 할 수 있으며, 찬반운동 기간은 15일부터 투표 전날인 오는 10월 8일까지 24일간이다. 다만, 야간 호별 방문 및 야간 옥외집회, 금전·물품·향응 등 제공, 공무원의 찬성 또는 반대 운동 등은 금지된다. 주민투표관리위는 시민·사회·종교단체 관계자, 교수, 변호사 등이 참여한 민간기구이고 지난 12일 출범했다. 민간기구가 이번 주민투표를 관리하는 것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삼척 원전 유치 신청 철회는 국가 사무로 주민투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선거사무 위탁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주민투표관리위는 전체 투표수가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에 미달하면 개표하지 않기로 했다.

2014-09-15 16:11:48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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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주말과 평일 1시간 이상 차이나

파리 및 프랑스인의 평균 수면시간을 분석한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지난주 발표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파리 시민의 67% 이상이 자정 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한 주제로 프랑스인 전체를 조사한 설문조사에선 평일 평균 취침 시간이 밤 11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일 평균 수면시간(6시간 55분)이 주말 평균 수면시간(8시간2분)보다 짧다는 특징도 있었다. 조사를 맡은 조엘 아드리앙(Joelle Adrien) 박사는 "프랑스인 셋 중 한 명은 일과 출퇴근을 이유로 6시간을 채 못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사는 "평일에 못잔 잠을 쌓아두고 주말에 8시간 이상을 자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지난 30년간 평균 수면시간이 1시간 30분 줄었다. 이에 대해 박사는 "수면시간이 줄어든건 '일'때문이다. 항상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디지털시대기 때문에 집에 와서도 쉬지 않고 일을 할 수 있게됐다. 즉 노동시간이 증가해 수면시간이 줄어들게 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박사는 건강한 수면법에 대해 "물론 해가 떠있는 낮엔 일을 하고 어두워지면 빨리 잠자리에 드는게 좋다. 하지만 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가장 중요한건 취침한 뒤 첫 4시간이다. 이때 깊은 잠에 들어야 피로가 풀리고 몸이 회복된다. 그리고 사람마다 필요한 수면시간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시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 마리 데스그레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9-15 15:49:09 정주리 기자
학부모 자살 부른 '태권도 승부조작' 사실로 드러나

지난해 학부모의 자살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태권도의 승부조작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해 5월 벌어진 전국체전 고등부 서울시 태권도 핀급 대표 선발전에서 서울시 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이 연루된 조직적인 승부 조작이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승부조작을 주도한 협회 전무 김모(45)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협회 심판부위원장 차모(49)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협회가 2009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허위로 활동보고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40명의 임원에게 협회비 11억원을 부당지급한 혐의 등으로 협회장 임모(61)씨 등 11명을 입건했다. 조사 결과 상대 선수 아버지인 모 대학 태권도학과 교수 최모(48)씨가 중·고교·대학 후배인 모 중학교 태권도 감독 송모(45)씨에게 "아들이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입상 실적을 만들어달라"고 청탁하면서 승부조작이 시작됐다. 경찰은 학교로 밀접한 연이 형성돼 있는 태권도계의 특성상 학연 때문에 승부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5월 28일 열린 전국체전 태권도 대표 3차 선발전에서 5대 1로 앞선 전모(17)군이 50초 동안 무려 7개의 경고를 받고 반칙패 했다. 경기 직후 패배한 전군의 아버지(47)는 '편파판정' 때문에 억울하다며 며칠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14-09-15 15:02:25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