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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로 옮기는 신종 감염병, 국내 첫 발견

'살인진드기' 병 SFTS와 증상 비슷…항생제 투여로 치료 가능 '살인진드기' 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증상이 비슷한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아나플라스마증'으로 알려진 이 감염병은 다행히 항생제인 '독시사이클린'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서울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팀은 11일, 진드기로 옮기는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서 유행한다는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신종 감염병은 아나플라스마(anaplasma)라는 세균이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지난해부터 유행하는 SFTS와 증세가 매우 비슷하지만 치료가 가능하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 병으로 확진된 57세 여성 박 모씨(강원도 거주)는 지난해 5월 강원도에서 진드기에 물린 후, 발열·구역·혈압감소·혈소판감소증이 발생했다.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원한 박 씨는 다음날부터 독시사이클린 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항생제 치료에 반응해 7일만에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오명돈 교수는 "지난해부터 유행하는 SFTS는 치료제가 아직 없지만, 아나플라스마증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며 "진드기에 물린 다음에 발병하면 어느 쪽인지 진단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즉시 독시사이클린을 투여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아나플라스마증은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된 후 중국(2009년) ,일본(2013년)에서도 발견됐지만 국내 환자에서 이 병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09-11 14:27:09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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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YG 패션 브랜드 '노나곤' 팝업스토어 열어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이 패션 브랜드 '노나곤'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나섰다. 제일모직은 12일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10 꼬르소 꼬모' 밀라노 본점과 중국 상해, 홍콩 등에 노나곤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10 꼬르소 꼬모 청담점·애비뉴얼점에 이달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비이커 청담·한남점에 26일부터 10월 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영 스트리트 캐주얼'을 콘셉트로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을 타겟으로 한 노나곤은 주요 아이템으로 버머재킷과 스웨트셔츠, 미니드레스, 스냅백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부분의 아이템이 고급스러운 져지(Jersey)와 가죽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과 실용성을 높였다고 제일모직 측은 설명했다. 네추럴나인은 세계 각국 편집매장과 팝업스토어를 통해 노나곤 제품을 유통하고, 2017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양민석 네추럴나인 대표이사 겸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제일모직의 패션 노하우와 YG의 마케팅력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영 스트리트' 문화를 즐기는 젊은 고객을 겨냥해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내년을 본격적인 사업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유통전략을 펼쳐나겠다"고 말했다.

2014-09-11 13:57:26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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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등산화 고리 불량으로…무더기 '리콜'

등산이 레포츠로 대중화 된 가운데 소비자들이 안전을 위해 착용하는 많은 등산화들이 제품상 결함으로 오히려 다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소비자 피해가 LF의 '라푸마'와 케이투코리아의 'K2'를 비롯해 '밀레' '트랙스타'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유명 브랜드에서 실제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발에 등산화를 고정시키기 위해 끈을 묶도록 설치된 고리로 인해 보행 시 소비자들이 넘어져 다칠 우려가 있어 위해 사례가 발생한 라푸마·밀레·트랙스타·K2 등 4개 업체 이 외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7개 제품 가운데 문제 소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노스페이스·블랙야크·코오롱스포츠 등 3개 업체에도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등산화 고리는 등산화 맨 위쪽에 부착되어 있는데, 이들 7개 업체 등산화의 경우 ▲고리 끝이 벌어지거나 ▲두께가 얇거나 ▲고리끼리 서로 부딪치기 쉬운 위치에 있어 소비자가 보행하다가 한 쪽 등산화 고리에 다른 쪽의 고리나 끈이 걸려 넘어질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지난 2010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접수된 등산화 고리로 인한 팔꿈치 골절이나 무릎 염좌 등의 위해 사례만 13건이었다. 소비자원 측의 시정 요구를 받은 7개 업체는 해당 권고를 수용해 등산화 고리를 안전한 형태로 개선하고 이미 판매된 등산화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원할 경우 안전한 고리로 무상 교환·수리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위해의 우려가 있는 고리는 즉시 교환받고 등산할 때 끈을 고리 부분까지 단단히 묶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당부했다. 소비자들은 등산화를 가지고 해당 회사의 A/S 센터를 방문하면 등산화 고리를 무상으로 교환·수리를 받을 수 있다. 고리를 교환할 때 등산화 구조에 따라 내부의 천 부분을 훼손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어 업체와 상담한 후 고리 교환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2014-09-11 09:34:05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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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아웃도어 업계 '신인 모델' vs '장수 모델' 경쟁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반기를 보낸 아웃도어 업체들이 하반기 '별들의 전쟁'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 본격적인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톱스타들을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올해는 이민호·현빈·조인성 등 장수모델과 신민아·성준·이정재 등 뉴페이스의 경쟁 구도가 볼 만하다. 상반기에 이어 올 가을 아웃도어 브랜드의 얼굴로 활약할 모델로는 '아이더'의 이민호, 'K2'의 현빈, '블랙야크'의 조인성 등이 있다. 배우 이민호는 2011년부터 아이더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장수모델이다. K2 모델인 배우 현빈 역시 2011년에 K2를 통해 아웃도어 시장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군 제대 이후 재계약 해 현재까지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배우 조인성도 2011년부터 5월부터 블랙야크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블랙야크의 경우 올 상반기에 기존 전속모델인 조인성을 앞세우고, 젊은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광고모델로 신예 아이돌 그룹 갓세븐을 동시 기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반대로 하반기에 뉴페이스를 모델로 발탁해 변화를 꾀하는 브랜드도 상당수다. LF가 전개하는 라푸마는 배우 신민아를 '새 얼굴'로 발탁했다. 라푸마는 가을·겨울 시즌 신민아를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이나믹한 기능성을 강조한 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이 신민아의 첫 아웃도어 모델 데뷔라 업계의 관심을 더욱 불러 일으켰다. 코오롱스포츠는 탕웨이와 함께 호흡을 맞출 새로운 남자 모델로 성준을 선정했다. 코오롱스포츠 마케팅팀 박승화 팀장은 "지난해 탕웨이와 장동건을 활용한 독특한 광고 캠페인으로 중국 내 인지도 향상에 큰 효과를 봤다"며 "올해는 탕웨이와 성준을 앞세워 하반기 중국 시장에서 유통망 확대와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활동은 이달 지면 광고를 시작으로 TV·잡지·온라인 광고 등으로 진행된다. TV CF는 10월초 방영 예정이다. 이 밖에 '마모트' 소지섭, '휠라아웃도어' 송일국, '몽벨' 이정재 등이 하반기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얼굴로 뽑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 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영향을 끼친다"며 "최근 업체들은 시즌 별로 모델을 교체해 이슈화 되는 것을 반기는 추세"라고 전했다.

2014-09-11 08:05:10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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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환상의 짝짓기 '케미레시피' 마케팅

식음료업계가 궁합이 맞는 이종 제품을 결합한 '케미레시피' 마케팅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케미레시피란 케미스트리(chemistry)와 요리(Recipe)의 합성어로 '서로 궁합이 맞는 식음료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법'을 뜻한다. 짜파구리 같은 서로 다른 음식과 제품을 조합한 이색적인 레시피로 새로운 맛을 즐기는 모디슈머(Modify+Consumer)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자사 제품을 활용한 요리법을 소개하고 유행시켜 소비를 창출하고 판매를 확대하는 케미레시피 마케팅이 최근 식음료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 두 업체가 협업해 궁합이 맞는 서로의 제품을 결합하는 레시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먼저 정식품은 베지밀 두유와 궁합이 맞는 케미푸드를 활용해 커피전문점에서 맛 볼 수 있는 두유 라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두유 큐브라떼'를 선보였다. 이 메뉴는 냉동고에 얼려둔 커피얼음을 잔에 넣고 '베지밀 무첨가 두유'를 부어주면 간편하게 완성된다. 두유의 고소함에 커피얼음이 녹을 수록 점점 진해지는 커피의 깊은 향까지 더해져 맛이 진하고 뒷맛이 깔끔한 일품 음료가 된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와 우유가 어우러져 완벽한 식감을 자랑하는 '초코파이 쉐이크'를 공개했다. 큼직하게 자른 초코파이와 우유 이 외에 기호에 따라 꿀 또는 설탕을 믹서에 함께 넣어 갈아주면 간단하게 초코파이 쉐이크를 완성할 수 있다. 이 레시피는 자취생과 싱글족은 물론 주부들의 아이간식 고민을 덜어주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 낼 수 있는 효자 메뉴다. 조화가 잘 되는 케미푸드 제품을 결합한 레시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식음료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CJ제일제당과 팔도는 연어와 비빔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명 '연빔면'을 알리는 공동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연빔면은 CJ제일제당의 '알래스카 연어'와 팔도의 '팔도비빔면'을 조합해 소비자들이 집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법이다. 비빔면 면을 삶는 동안 알래스카 연어 3분의 1 캔에 팔도 비빔면 소스를 버무려 놓은 다음 익혀진 면과 잘 비벼 먹으면 된다. 두 회사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연빔면 레시피를 팔도비빔면 5개입 제품 패키지에 디자인으로 입히고 레시피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파인애플이 설탕과 결합하면 매실청 못지않은 맛과 소화에 뛰어난 발효청이 된다. 델몬트는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델몬트 주부 요리왕 콘테스트'를 열어 콘테스트 참가자로 당첨자에게는 골드파인청을 만들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은 골드파인과 자일로스 설탕을 3대 2 비율로 섞어 밀폐 유리용기에 넣은 후 냉장고에 넣어 일주일 이상 숙성시키면 된다.

2014-09-11 08:04:52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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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자연맹, "복지부의 '담뱃값 인상, 저소득층 더많이 끊어 건강 좋아질 것' 주장은 거짓"

정부가 11일 담뱃값 인상을 주요 골자로 하는 '종합 금연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그동안 복지부가 근거로 제시했던 여러 주장들이 거짓이거나 부풀려 졌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10일 "그동안 복지부가 담뱃값 인상의 근거로 주장해 왔던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가격탄력성이 높아 (담뱃값을 올리면)담배를 더 많이 끊어 저소득층의 건강이 좋아질 것이다'라는 설명은 복지부 자체 통계인 '국민건강영향조사'와도 모순되는 것으로 비웃음을 자처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연맹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1998~2011년간 남성흡연율이 소득 상위 층은 19.3%로 떨어졌지만 하위 층은 15.2%만 하락했다"며 "소득수준이 상위(309만 원 이상)에 속한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44.1%이지만, 하위(103만원이하)에 속한 성인남성의 흡연율은 53.9%로 9.8%가 더 높았다"고 강조했다. 연맹은 특히 "2011년 하위소득층 여성의 흡연율은 담뱃값 인상 이듬해(2005년, 8.5%)보다 무려 2.7%나 증가한 11.2%로 흡연율이 오히려 상승했다"며 "한국금연연구소의 흡연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흡연여성의 흡연을 부추기는 요인 중 1위가 '남편의 저소득', 2위가 '자녀의 사교육비 충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나타나는 등 이는 저소득층이 건강하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이 소득불평등 때문임을 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오래 살 가능성이 가장 낮은 사람들을 복지재원 마련의 1차 증세 대상으로 삼아 복지비용을 청구하는 것은 부당하고 불합리하다"면서 "국가는 한국사회에서 가장 시급한 '불평등 해소'에 집중하면 '흡연율 감소'는 자연스럽게 뒤따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연맹은 "담뱃값 인상에 따른 증세액은 하루하루 먹고 살기 힘들어 미래의 건강을 생각할 수 없는 저소득층이 대부분 부담하는 것으로 최상위 소득계층 1%에게 담뱃값은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최하위 1%에게는 담배지출액은 소득의 10~20%(최고 30%)까지 차지해 담뱃세 인상을 통한 담뱃값 가격 상승은 결과적으로 저소득층의 최저생계비에 대한 과세가 가중돼 저소득층 가정의 인간다운 삶을 침해하고 '부익부 빈익빈'을 촉진해 저소득층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연맹 측은 "복지부가 '2004년 담뱃값을 500원 올린 이후 2년 만에 성인남성흡연율이 57.8%(2004년 9월)에서 44.1%(2006년 12월)로 13%나 감소해 담뱃세 인상이 흡연율 감소에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주장하면서 흡연율 감소의 원인을 담뱃값 인상에서만 찾는 억지를 부리고 있지만 (당시) 복지부 설문조사에서도 담배를 끊게 된 가장 큰 이유로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가 69.9%이고, 경제적 이유는 6.2%에 불과 했다"고 과거 언론 보도를 인용했다. 연맹은 "현재 흡연자 가운데 대부분은 흡연율 감소를 목적으로 담뱃값을 인상하겠다는 정부의 말을 신뢰하고 있지 않다"며 "가격정책은 최선책이 아니라 관료들 입장에서는 가장 편하고 쉽게 예산을 늘리는 방법일 뿐이며 흡연자를 비하하고 무시하는 '이현령비현령'식의 정부 주장과 이치에 맞지 않는 자료 언급, 부풀린 통계 발표를 중지하고 있는 사실 그대로를 국민과 공유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해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4-09-10 18:24:57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