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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ETF 신상품 경쟁 가열…거래 부진 ETF 정리 과제 부상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자산운용사 간 신상품 경쟁으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고배당주 등 다양한 테마형과 해외 투자형 ETF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투자자의 선택 폭이 크게 넓어졌다. 그러나 투자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는 종목도 적지 않아, 이른바 '좀비 ETF'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리와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 상장된 ETF는 총 7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73개)보다 5.48% 증가했다. 특히 해외 자산을 추종하는 상품이 59개에 달했으며, 이 중 미국 시장을 기초자산으로 한 ETF가 38개를 차지했다. 자산운용사별로는 삼성자산운용이 13종목으로 가장 많은 신상품을 선보였고, 미래에셋자산운용(12개), KB자산운용(10개), 신한자산운용(9개), 한국투자신탁운용(8개), 한화자산운용(7개), 하나자산운용(6개)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ETF 시장은 다양한 테마형과 해외형 상품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외형적으로 200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그러나 공급 경쟁이 과열되면서 투자자 수요가 분산되고, 거래량이 저조하거나 자산 규모가 작은 ETF가 상당수 남아 있는 실정이다. 올해 상반기 ETF 상장폐지 건수는 22건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순자산총액 50억원 미만인 ETF는 지난 8일 기준으로 57개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3개월 평균 거래량이 1000주에도 미치지 못하는 ETF가 12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상장 후 1년이 지난 ETF가 반기 말 기준 순자산총액이 50억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이후 다음 반기 말까지도 이를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비효율적인 상품이 많이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문제는 투자자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적은 ETF의 경우 시장 가격과 순자산가치(NAV)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이 높아, 장중 거래에서 예상치 못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장은 공급이 과도해 투자자 선택을 받는 ETF만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라며 "ETF 시장의 신뢰도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의 관리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07-09 15:19:28 원관희 기자
[인사] 7월 9일

◆충남 태안군 △ 전략사업담당관 심덕용 △ 교육체육과장 이호철 △ 환경산림과장 최병구 △ 도시교통과장 가순선 △ 의료관리과장 김장호 △ 환경관리센터소장 이근희 △ 원북면장 전진봉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조직위원회 파견 김성호 ◆제주도의회 ◇ 서기관급 전보 △ 보건복지안전전문위원 김용우 △ 농수축경제전문위원 이안진 △ 예산결산특별전문위원 김광섭 ◇ 서기관급 승진 △ 의회운영전문위원 강미란 △의사담당관 양경저 ◇ 사무관급 전보 △ 입법지원담당관 직무대리 현계진 △ 총무담당관 총무팀장 한예승 △ 총무담당관 경리팀장 김은영 △ 공보관 공보팀장 김정수 ◆제주도 ◇ 부이사관급 승진 △ 건설주택국장 박재관 △ 해양수산국장 오상필 △ 전국체전기획단장 강동균 △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양승열 △ 서귀포시 부시장 김원칠 △ 제주RISE센터 부센터장 고선애 ◇ 서기관급 승진 △ 청년정책담당관 유희숙 △ 시설관리공단설립준비단장 정은주 △ 사회재난과장 김준하 △ 노동일자리과장 문원영 △ 노인복지과장 고은영 △ 물정책과장 장희영 △ 주택토지과장 문창인 △ 도로관리과장 고상익 △ 대중교통과장 신경희 △ 공항확충지원과장 김영아 △ 도시계획과장 김완철 △ 감귤유통과장 김동규 △ 친환경축산정책과장 양원종 △ 동물방역과장 양순화 △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 기획2과장 고민정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홍승지 △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안경임 △ 제주도(제주의료원) 김미야 ◇ 이사관급 전보 △ 기획조정실장 양기철 ◇ 부이사관급 전보 △ 혁신산업국장 김남진 △ 문화체육교육국장 류일순 △ 관광교류국장 김양보 △ 새정부경제정책추진단장 김태완 △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 정맹철 △ 공공정책연수원장 양제윤 △ 제주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창민 △ 제주도(제주개발공사) 이상헌 ◇ 서기관급 전보 △ 교통항공국장(직무대리) 김영길 △ 15분도시추진단장(직대) 현주현 △ 세정담당관 김연정 △ 총무과장 정창헌 △ 자치행정과장 강경필 △ 4·3지원과장 강희경 △ 경제정책과장 홍호진 △ 디지털혁신과장 윤선호 △ 환경정책과장 강승향 △ 건축경관과장 고영훈 △ 체육진흥과장 현성미 △ 평화외교과장 강오균 △ 새정부경제정책추진과장 장철원 △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 기획1과장 고현주 △ 공공정책연수원 교육운영과장 박지명 △ 동물위생시험소장 문성업 △ 의회사무처 김용우 △ 제주도(서귀포의료원) 김용필 △ 제주도(제주경제통상진흥원) 김현수 △ 제주도(제주대) 김은주 ◇ 농촌지도관 전보 △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양창희 △ 〃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현광철 △ 〃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수미 ◇ 해양수산연구관 전보 △ 해양수산연구원장 강봉조

2025-07-09 15:11: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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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8월부터 한국산 전 품목 25% 관세…K푸드·화장품·바이오 ‘비상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국내 식품·화장품·제약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협상 여지는 남아 있지만, 업계는 관세 부과를 기정사실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무역 관련 서한에서 "2025년 8월 1일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기존 품목별 관세와는 별도로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9일 90일 유예했던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재개하겠다는 의미로, 실제 부과까지 3주가 채 남지 않았다. ◆'수출 의존' 삼양·종가, 관세 부담 어쩌나 업계는 특히 K푸드와 K뷰티가 관세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 수출 효자 품목인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은 전량 국내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된다. 삼양식품의 지난해 전체 매출 1조7280억원에서 77%(1조3359억원)가 해외에서 발생했고, 그 중 28%가 미국 시장이다. 삼양식품은 "정부 협상 상황과 TF를 중심으로 지역별 원가 구조를 재검토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가격 인상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가' 브랜드로 글로벌 김치 시장 1위를 지켜온 대상도 마찬가지다. 대상은 미국 LA, 오리건에 3곳의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며, 2022년에는 현지 업체 '럭키푸즈'를 인수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수출 비중은 현지 생산의 두 배 수준으로 국내 생산분에 대한 관세 부담은 피할 수 없다. ◆화장품 업계, 수출 전략 다시 짜나 화장품 업계에서는 고품질·저가격 전략에 금이 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K뷰티 브랜드 기업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은 미국에 생산시설이 없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북미법인 원가에 일정 부분 영향은 있지만 프로모션 조정, 포장 단위 변경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 "미국 생산시설 구축은 장기 과제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제조사 한국콜마는 지난달부터 펜실베이니아 2공장을 가동함으로써 선제 대응했다. 코스맥스도 미국법인 코스맥스USA를 통해 뉴저지에서 생산을 확대했다. 업계는 이번 조치를 공급망 재편과 수출 전략 전환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약·바이오 美 생산 거점 확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의약품에 대해서는 최대 200%에 달하는 고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1년에서 1년 반 가량의 유예기간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셀트리온은 최종적으로 미국 생산시설 확보를 목표로 삼고, 단계별 전략을 시행한다. 미국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재고 확보'에 가장 먼저 대비했다. 단기적으로 현재 2년분의 재고를 보유했으며, 앞으로는 2년분의 재고는 상시 보유하고 있도록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우선 미국 판매용 제품은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현지 위탁생산(CMO) 기업과 계약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에 생산 시설을 갖춘 회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SK바이오팜도 미국 생산을 추진해 왔다.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는 현재 국내에서 원료의약품을 제조하고 캐나다에서 벌크 태블릿 및 패키징 과정을 거쳐 미국으로 수출된다. 이에 추가적으로 캐나다 외에 미국 생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 USA 2025에서 푸에르토리코를 언급했다. 푸에르토리코가 미국령이라는 점을 짚었고, 이는 미국으로 생산 거점 이전(리쇼어링) 등에 중점을 둔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적합하면서도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차바이오텍 등은 미국 생산 시설을 직접 보유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에 위치한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의 공장을 인수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로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2022년 텍사스에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을 준공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국내 기업이 미국 내 시설에 의약품 생산을 위탁하려 해도 기술이전부터 규제 기관 실사까지 2년 이상 소요되고 직접 생산 시설을 짓는 데는 최소 5년 이상 걸릴 것"이라며 "200% 관세율 실제 반영될지 관세율, 관세 부과 대상, 부과 시기 등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09 15:08: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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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독일 와우게임즈 전격 인수…유럽 소셜카지노 시장 본격 진출

더블유게임즈가 독일 와우게임즈를 약 884억원에 인수하며 유럽 소셜카지노 시장 확대에 나섰다. 더블유게임즈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가 독일의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 와우게임즈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약 884억원으로, 현금으로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향후 경영성과에 따라 최대 1000만유로를 추가로 지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수가 2025년 3분기 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와우게임즈는 2013년 독일 함부르크에 설립된 소셜카지노 전문 개발사다. 최근 3년 연속 연간 6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자체 브랜드 'My Jackpot(Epic Wild)', 'Lounge777'뿐 아니라, 글로벌 오프라인 카지노 브랜드 'Merkur'와 협업한 'Merkur24'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입지를 다져왔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유럽 소셜카지노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시장은 2020년 약 9916억원에서 2024년 1조3000억원 규모로 약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성숙기에 접어든 미국 시장 대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번 거래를 통해 유럽 모바일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상위 7위권까지 도약할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인수는 2024년 기준 PSR 1.3배 수준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진행됐다. 더블유게임즈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기존 미국 중심의 사업 구도를 유럽으로 확장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유럽 시장에서는 애플의 인앱결제 수수료 인하와 외부결제 허용 등 플랫폼 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성 제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기준 EBITDA 마진 30%를 기록한 데 이어, 유럽 매출 확대를 통한 추가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김인극 더블다운인터액티브 CEO는 "이번 인수는 성장 중인 유럽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더블유게임즈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거의 성공적인 인수 통합 경험을 토대로 유럽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발레리오타 지오바니 와우게임즈 CEO는 "더블유게임즈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더블유게임즈의 게임 역량은 와우게임즈의 성장과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09 14:57: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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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최근 2년 임금체불 다수 발생 10개 종합건설기업 대상 통합감사 착수

합동 감독팀 100여명으로 구성… 노동·산재·외국인 분야 종합 감독 고용노동부가 최근 임금체불이 다수 발생한 10개 종합건설기업을 대상으로 노동·산재·외국인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감독에 나선다. 고용부는 최근 2년간 임금체불이 다수 발생한 10개 종합건설기업을 대상으로 9일부터 사업장 감독에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감독은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임금체불과 산업재해 등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건설 현장의 노동 권익 보호를 위한 것으로, 총 100여명의 감독관으로 구성된 합동 감독팀이 실시한다. 합동 감독팀은 대표적인 원·하청 구조로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에 특히 취약한 건설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각 권역별로 감독 대상 기업의 본사뿐 아니라, 이들 기업이 시공하는 50억원 이상 주요 현장의 하도급 업체까지 포함해 노무관리 및 안전보건 관리 체계, 외국인 불법 고용 등 노동 권익과 근로자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현장 전반의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설업의 임금체불과 산업재해의 구조적 원인으로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원·하청 간 불공정 관행이나 불법 하도급 여부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실질적 개선 권고를 위해 관계 부처 간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권창준 고용부 차관은 "새 정부는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 첫걸음으로 취약계층이 다수 일하는 건설 현장 대상 전국 단위 통합 기획감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권 차관은 이날 산업재해를 막기 위해 관련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체를 구성해 1차 회의를 갖고 '노동안전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7일 국무회의에서 산업안전 재해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 범정부 협의체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근본 대책과 해법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09 14:54: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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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인형 찾아주세요”… 팬 사연에 응답한 위메이드플레이의 따뜻한 선물

위메이드플레이가 '애니팡' 팬 어린이의 사연에 응답해 단종된 애니 인형을 찾아 특별 증정했다. 위메이드플레이가 단종된 애니팡 프렌즈 캐릭터 '애니' 인형을 어린이 팬에게 전달한 사연이 9일 공개됐다. 인형을 잃어버린 딸을 위해 고객센터에 도움을 요청한 부모의 사연에 회사가 직접 사내 재고를 수소문해 응답한 것으로, 팬심을 따뜻하게 보듬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말,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한 게임 팬이 고객지원센터에 보낸 편지를 통해 해당 사연을 접했다. 팬은 다섯 살 딸 은채 양이 잃어버린 '애니' 인형을 다시 구하려 했지만, 어디서도 구매할 수 없다는 사실에 중고 제품이라도 웃돈을 주고 사고 싶다고 호소했다. 은채 양은 며칠째 인형을 찾으며 울고 있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약 4년 전 캐릭터 사업을 중단하면서 관련 상품 유통도 중단된 상태였다는 점이다. 이에 서비스운영팀과 마케팅팀은 인형 증정을 결정하고, 사내 재고와 개인 소장품을 수소문하는 전사적인 수색에 나섰다. 그 결과 홍보팀에서 사료용으로 보관 중이던 '애니' 인형 3개를 발견했고, 이 중 1개가 은채 양에게 전달됐다. 배용성 서비스운영팀장은 "기록 보관용으로 남겨둔 인형이 이제 두 개 남았지만, 어린이 팬이 소중히 간직해주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며 "사내에서도 이번 선물을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2012년 첫 출시된 '애니팡'은 한국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작으로, 오리지널 시리즈 4편과 파생작 7편을 포함해 지금까지도 장수 IP로서 국민적 호감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은채 양의 사연 또한 세대를 아우르는 애니팡 IP의 꾸준한 호응과 대중적 저변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우경훈 IP브랜딩팀장은 "은채 양의 애착 인형 사연은 사내에서도 큰 울림을 줬다"며 "애니팡 IP가 국민 게임으로 여전히 사랑받고 있음을 다시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게임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7-09 14:50: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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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업계 “플랫폼 규제는 이중 족쇄”…코스포, 공정위·국회에 공동 반대 성명

스타트업 업계가 알고리즘 공개·수수료 공시 의무 등을 담은 플랫폼 규제 강화 법안에 대해 '과잉 규제'라며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9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과거 공정거래위원회의 '플랫폼 공정경쟁 촉진법(플랫폼법)' 추진과 국회에 계류 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대해 공동 반대 성명을 낸 바 있다. 당시 코스포는 "이중·삼중 규제가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축시킨다"며 플랫폼 기반 기업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사전규제에 문제를 제기했다. 코스포는 "알고리즘 투명성 공개, 수수료 공시 의무, 표준계약서 강제 등은 기존 온플법, 공정거래법과 중복되는 사전규제로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과 성장 기회를 제한한다"며 "모호한 규제 기준은 스타트업을 사실상 대기업과 동일한 틀에 묶어버릴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플랫폼법은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만을 규제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사용자 수가 많은 중소 플랫폼 기업들도 포함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타트업 정책 전문가들도 현행 입법 기조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다. 한 스타트업 규제 정책 연구자는 "규제 목적이 정당하더라도 대상과 방식이 정교하지 않으면 산업 전체의 활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특히 기술 기반의 초기 스타트업에게 '공개 의무'는 생존 전략을 포기하라는 말과 같다"고 말했다. 정치권 규제 기조와의 연계도 주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22년 대선 공약에서 플랫폼 독점 견제를 위한 공정경쟁법 제정을 약속했고, 현 정부의 '진짜성장 전략'에서도 '공정과 상생의 시장질서 구축'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정기획위 해설서에는 '신산업 진입장벽 완화'와 '규제개혁'의 병행 필요성도 강조하고 있어, 규제의 강도와 대상 설정에 대한 정교한 조정이 요구된다 코스포 관계자는 "이번 성명은 단순한 반대를 넘어, 스타트업에 맞는 규제 체계 마련을 위한 요청"이라며 "대형 플랫폼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혁신 생태계를 살리는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상공회의소는 지난해 말 "한국의 플랫폼법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코스포는 앞으로 국회 및 정부와 간담회를 이어가며, 플랫폼 산업 전반의 자율성과 공정성을 동시에 담보할 수 있는 규제 설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2025-07-09 14:47:1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