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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새정치민주연합, 남북 대화록 유출 수사 결과에 "봐주기 수사"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검찰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입수해 낭독했다는 의혹을 받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의 무혐의 처리와 관련, "친박 인사들에게 면죄부를 준 불공정 수사"라고 비난했다. 검찰은 이날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만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을 뿐, 야당이 고발한 다른 인사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대변인은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 검찰이 아닌 권력의 검찰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김 의원이 업무 처리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한 것은 법조항을 지나치게 축소 적용한 봐주기 수사"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을 적용하지 않고 공공기록물 관리법을 적용한 것도 문제"라며 "새정치연합은 수사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바로잡는 데 당력을 집중, 국민과 역사와 함께 반드시 죄를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셀프 감금 사건과 대화록 유출 사건을 함께 취급하는 것은 엄청난 잘못"이라며 "대화록 미이관과 관련, 백종천 전 외교안보실장과 조명균 전 안보정책 비서관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기소된 것과 비교해도 엄청난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2014-06-09 17:05:59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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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7주 만에 반등…문재인 차기 대선주자 첫 1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7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문 의원이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포인트),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9%p 상승한 51.8%를 기록해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반등했다고 9일 밝혔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1%p 상승한 45.2%, 새정치민주연합은 2.9%p 상승한 33.9%를 기록, 양당 모두 상승하면서 격차는 11.3%p로 나타났다. 다만 지방선거 이후 이틀간(5~6일) 집계만 보면 새누리당은 45.0%로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새정치연합은 37.1%로 추가 상승했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1.1%p 상승한 16.8%를 기록,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은 3.1%p 하락한 14.7%를 기록,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새정치연합 박원순 서울시장(13.5%), 4위는 같은당 안철수 공동대표(11.0%)였다.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7.4%), 같은당 김문수 경기지사(6.9%), 새정치연합 손학규 상임고문(4.6%),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4.1%) 순이었다. 다만 지방선거 이후 이틀간(5~6일)만 집계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문 의원이 15.8%로 선두를 지켰지만 박 시장이 15.2%를 기록해 문 의원과 격차를 0.6%포인트로 좁혔다.

2014-06-09 11:13:48 김민준 기자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 성사?…내일 첫 주례회담 '주목'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9일 회담을 하고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 등 정국 현안 전반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박 원내대표가 8일 "매주 월요일 정례적으로 만나자"고 회담 정례화를 제안한것에 대해 이 원내대표가 "빨리 만나자"고 화답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양측은 앞으로 주례회담을 여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원구성 문제를 둘러싼 여야간 이견에 부딪힌 6월 국회가 순항의 돌파구를 찾게 될지 주목된다. 여야 원내대표는 9일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열어 원구성 문제를 포함해 정국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여야 관계자들이 8일 전했다. 그러나 원구성을 놓고 새정치연합은 ▲예결위 및 정보위의 일반 상임위화 및 상임위별 법안심사소위 복수화 ▲여야가 이미 합의한 6월 국정감사 진행 ▲상임위별 상시국감 시스템 구축 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새누리당은 이에 부정적인 입장이어서 접점 도출 과정에서 막판 진통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이 원내대표가 회담을 수용하면서 역제안한 남북문제, 민생정책, 일자리 문제 등 국가적 주요 현안과 정책을 다루기 위한 여야 상설 협의체 가동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적폐를 해소하기 위한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공무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유병언법(세월호 관련 특별법)' 등의 제정과 개정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4-06-08 19:36:39 정영일 기자
이완구 "여야 회담 정례화 환영…조속히 만나 논의하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8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주례 원내대표 회담 제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조속히 회동하자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각 부문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여야가 정파를 초월해 민생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선진 정치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박 원내대표의 제안을 대단히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새누리당 윤영석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이른 시간 안에 만나 구체적인 정례화 방안을 논의하자"며 "이와 별도로 남북 문제, 민생정책, 일자리 문제 등 국가적 주요 현안과 정책을 다루기 위해 여야 원내대표 주관하에 여야 협의체를 만들어 상시 논의체제를 가동하자"고 덧붙였다. 특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적폐를 해소하기 위해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공무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유병언법(세월호 관련 특별법)' 등의 제정과 개정을 위한 여야 간 협의에 즉시 착수해 6월 임시국회 중 결실을 볼 수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박 원내대표는 이날 "여야 원내대표가 매주 월요일 정례적으로 만나 민생 문제 등 국회 현안을 긴밀히 협의하자"며 공식 제안했다. 이에 따라 여야가 원내대표 회동 정례화에 공감하고, 이른 시일 내에 회동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6월 국회가 순항할지 주목된다.

2014-06-08 17:45:25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