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기사사진
아시아나항공, 또다시 결항 위기…노사 갈등 수면위로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행위 돌입을 위한 수순에 들어간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 조종사노조는 지난 5일 회사와의 2023년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 측은 연 8.5%의 기본급 인상 및 기타 수당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에서는 연 7.5%의 기본급 인상과 비행 수당 인상을 제시하며 결렬됐다. 아시아나 조종사노조 측은 "국내 LCC들도 조종사 임금을 10% 가량 인상한 바 있다"며 "지난해 40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회사는 더 높은 인상률을 수용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처럼 노사간 갈등이 확대되면서 올해도 파업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우선 아시아나 조종사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투표 대상은 노조원 총 1123명으로 결과는 투표 마지막날 오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찬반 투표에서 과반 찬성이 나오면 파업 등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임금협상 갈등으로 파업을 진행한 아시아나 조종사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할 경우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나 조종사노동조합가 지난해 7월 16일 쟁의행위를 진행하면서 당시 인천에서 베트남 호찌민을 오가는 국제선 왕복 항공편이 결항된 바 있다. 문제는 아시아나 조종사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하고 파업에 돌입하는 시점이 6, 7월로 예상되면서 현실화될 경우 여름 성수기 이용객들의 불편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5년 노조 파업으로 2328편의 운항 차질, 여객 1304억원, 화물 966억원 등 모두 227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다만 항공운수사업이 2006년 12월부터 필수공익사업으로 적용되면서 노조가 전면 파업에 나서도 필수인력은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최악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의 경우 필수유지 업무 비율에 따라 파업 참여 대신 국제선 80%, 제주 노선 70%, 국내선 50% 이상 필수조종인력을 투입해야 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해에도 2022년 임금 인상률을 두고 사측과 대립한 끝에 파업 목전까지 갔다가 기본급·비행 수당 2.5% 인상 등에 합의하면서 갈등을 봉합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회사는 조종사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속한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2024-04-22 13:14:3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X판토스, 헝가리에 대형 철도 터미널 개장…유럽서 경쟁력 ↑

부다페스트서 'LX판토스 타타 터미널' 개장식 가져 총 면적 3만6000㎡에 1450 TEU 화물 동시 보관 가능 LX판토스가 헝가리에 대형 철도 터미널을 개장하고 유럽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X판토스는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머큐어 호텔(Mercure Hotel Magyar Kiraly)에서 'LX판토스 타타 터미널'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최대 생산 허브 및 주요 철도 노선 인근에 물류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부다페스트 남서쪽 65㎞에 위치한 LX판토스 타타 터미널은 총 면적 3만6000㎡(축구장 5개 크기)로 2개의 철도 선로를 갖췄다. 이는 1450 TEU에 달하는 화물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면적으로, 하루 3회의 블록트레인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블록트레인(Block Train)'이란 기착지 없이 출발지와 도착지를 급행으로 연결하는 화물 전용 열차를 말한다. LX판토스는 오스트리아 철도청으로부터 10년간의 터미널 이용권을 인수했다. 또 이후 10년 이용 연장 우선권도 확보했다. 헝가리는 중국, 폴란드, 미국에 이은 세계 4위 배터리 생산국이다. 부다페스트 인근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시설 투자가 이어지며 유럽 내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급증하는 물류 수요에 비해 기존 철도 터미널의 입지 문제 및 화물처리 능력 부족 등으로 기업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LX판토스는 이번 타타 터미널 개장으로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 허브에 인접한 최적의 물류 거점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화물 처리 효율성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한편, 다양한 철도 상품 개발을 통해 유럽 물류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국제철도 TCR(Trans China Railway)과 연계해 유럽 내륙 주요 도시를 철도로 연결하고, 동유럽 해상 물류 관문인 슬로베니아 코퍼항으로부터 유럽 주요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이어지는 신규 해상·철도 복합운송사업까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LX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타타 터미널 개장을 계기로 전기차·배터리 산업군 고객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통해 유럽 물류시장에서의 입지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2 08:43:4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운협회 창립 70돌…"민간·정부 원팀으로 신해양강국"

한국해운협회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정태순 해운협회 회장, 최윤희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운협회는 이 자리에서 '한국해운 2050 비전' 선포식을 열고 화주의 무역 경쟁력 제고를 포함한 3대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5대 과제를 제시했다. 또 해운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명예사무총장,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성용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태순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은 해운산업의 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선복량 세계 4위의 해운강국으로 성장했다"며 "세계 모든 국가가 자국 해운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는 가운데 우리도 민간과 정부가 원팀으로 움직여야 신(新)해양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도형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해운협회는 지난 70년간 많은 위기와 역경을 극복하며 놀라운 성과를 이뤘으나 최근 환경규제, 공급과잉,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우리 해운기업이 '글로벌 넘버 원'이 될 수 있도록 해운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한다면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9 09:47:4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제주항공,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두락 7주년…편견없는 일터 만들기 앞장

제주항공은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 사업장 '모두락'이 설립 7주년을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7년 4월 항공업계 최초로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직원에게 카페와 네일아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락을 설립했다. 모두락 장애인 직원 수는 설립 당시 19명에서 현재 48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중증장애인은 37명으로 77%를 차지한다. 근속연수는 평균 4년 9개월로 설립 당시 인원 중 12명이 현재도 근무 중이다. 신규 입사자 및 만 60세 이상 촉탁직을 제외한 35명이 정규직이다. 지난 7년간 모두락 카페에서는 147만6700여잔의 음료를 제조했다. 네일아트는 3만3800여명, 헬스케어는 1만1100여명에게 제공했다. 하루 평균 1300여명의 임직원이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모두락 서비스에 대한 사내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4.8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임직원들로부터 회사의 좋은 복지 서비스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모두락 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편견 없는 일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우유팩 다시 쓰기, 커피 찌꺼기 재활용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동참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함께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8 11:11:3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글로비스,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계약 잇따라 체결…총 2건 400억 규모

현대글로비스가 미래 신규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의 대형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한국초저온·에코프로씨엔지와 총 400억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고 스마트물류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물품의 저장·운송·관리 등 물류 전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고객 물류 공급망관리(SCM) 전반에 걸쳐 최적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콜드체인(냉장·냉동물류) 전문기업 한국초저온이 인천에 마련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냉동 물류센터 조성 프로젝트에서 자동화솔루션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8000㎡ 규모의 자동화 저온 센터에 스마트물류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돌입해 2026년 완공 예정이다. 회사는 이차전지 전문 에코프로그룹 산하 배터리 재활용 기업 에코프로씨엔지와도 손을 잡았다. 이 회사가 조성하고 있는 경북 포항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1022㎡ 규모의 자동화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자동화 설비 컨설팅부터 설계·구축, 창고관리시스템(WMS) 및 창고제어시스템을 도입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물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 알티올을 인수한 것에 이어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을 신규 수익원으로 점하고 본격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관련 산업의 가파른 성장이 자리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인터랙트 애널리시스 등에 따르면 최근 물류센터는 ICT 등 결합과 더불어 더욱 첨단화하는 중이다.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은 2022년 430억달러에서 오는 2030년 1064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현재 8000억원 수준의 국내 관련 시장도 2025년 1조원을 넘어 성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물류 컨설팅 노하우에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돕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기술적 차별화까지 앞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타깃 산업군에서 공격적인 수주를 이어나가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7 14:11:0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에어부산, 대만 노선 2인 특가 프로모션…2인 한국발 22만9000원 부터

에어부산이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대만 노선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어부산은 16일부터 23일까지 부산-대만(타이베이·가오슝) 노선 2인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항공권은 에어부산이 운항 중인 대만 2개 노선(타이베이·가오슝)을 대상으로 2인 편도 총액(공항 이용료 및 유류 할증료 포함) 기준 한국발 22만9000원, 현지발 4990TWD(타이완 달러)에 각각 판매되며, 탑승 가능한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7월 17일까지이다. 특가 항공권은 구매 시 예약 인원을 2인으로 선택해야 조회 가능하다. 또 에어부산은 프로모션 기간 내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현지 숙박업체 할인 쿠폰(당첨자 1인 기준 1000TWD 쿠폰 5매)도 제공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2인 특가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이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보다 실속 있고 알찬 대만 여행을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더불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현재 부산-타이베이, 부산-가오슝 노선을 각각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이달 27일부터 증편하여 매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2024-04-16 09:58:3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HMM, 2030년까지 선박 2배 확보…급변하는 해운 환경 선재적 대응

HMM이 2030년까지 보유 선박을 2배로 늘리고 '탄소중립(넷 제로)' 달성 시점을 5년 앞당긴다. 급변하는 해운 환경에 선재적 대응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HMM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30년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HMM은 전 세계 경제 둔화와 친환경 규제 강화, 글로벌 선사간 경쟁 등 해운환경의 불확실정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선박 수를 대폭 늘린다. 컨테이너사업의 경우 선복량을 주요 내용으로는 컨테이너 사업의 경우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 재편에 대응하고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92만TEU(84척, 올해 연말 기준)인 선복량을 2030년 150만TEU(130척)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노선 다변화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벌크 사업도 확대한다. 현재 630만DWT(36척)에서 2030년 1228만DWT(110척)로 선대 확장을 추진한다. 선형별로 경쟁력있는 선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한편 국내외 전략화주를 기반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에 맞춰 신규 터미널을 확보하는 등 물류 인프라를 강화해 수익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현재 총 120척인 컨테이너·벌크선 선박이 2030년에는 두 배인 240척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환경 규제에도 보다 서둘러 대응하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신조 발주, 친환경연료 공급망 확보 등을 통해 '넷제로' 달성 시점을 2045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 밖에 디지털 전환 추진, 미래 신사업 개발 등을 펼쳐가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HMM은 이같은 '2030년 중장기전략' 관련 컨설팅을 진행한 뒤 상반기 중 세부 내용을 발표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컨테이너 사업을 중심으로 벌크·통합물류사업을 확장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며 "세계 수준에 걸맞은 대한민국 대표 종합물류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4-04-15 10:34:2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HMM, 영종도 거잠포 해변 일대서 신입사원들과 함께 반려해변 정화활동

HMM이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반려해변인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반려해변 정화활동에는 올해 입사한 HMM 신입사원을 비롯해 임직원, 해양경찰, 덕교어촌계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HMM은 지난해 1월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해변 입양을 승인 받은 후, 연 3회 이상 거잠포해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산책로 녹지공간 등 정화 활동을 실시해 왔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입양 프로그램이다.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2020년 9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HMM은 해운업의 주무대가 되는 해양의 환경보전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한다'는 의미로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해변정화활동인 비치코밍(beachcombing)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해운사 중 최초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재활용하고 있다. 선박이 항만에 정박할 때 사용하는 계선줄이라는 두꺼운 로프는 지금까지 폐기물로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어왔는데, 친환경 기술로 폐로프를 가공해 재활용 나일론 원료로 생산해내는 순환체계를 구축했다. HMM 관계자는 "폐로프 뿐만 아니라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PET병도 2022년부터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있다"며 "선박의 폐PET병을 수거해 의류로 재활용하는 '인천항 자원순환 경제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14 11:36:3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CC 업계, 서남권 거점공항 무안공항 활성화 나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서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주춤했던 공항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국내 항공사들이 국내, 국제선 운항 확대와 기반 시설 확충 등을 진행하면서 침체된 공항 활성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의 지난해 이용객은 25만명으로 2022년 5만명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항공사마다 이용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에어는 5월 8일에 무산~울란바토르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무안~울란바토르 노선은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 매주 수·토요일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5월 8일부터 9월 28일까지 운항한다. 출발편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무안국제공항에서 21시 30분 출발해 다음날 0시 30분에 울란바토르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울란바토르에서 1시 30분에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는 5시 5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무안~울란바토르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모든 진에어 탑승객에게 부여되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4월 24일부터 무안~제주 노선 주 4회 일정으로 운하에 나선다. 제주항공의 무안~제주 노선은 4월24일부터 제주에서 매주 수·일요일 오후 6시55분, 화·토요일에는 오전 7시에 출발하며, 무안에서는 매주 월·금·일요일 오전 8시4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5월1일부터는 수요일 오전 7시40분 무안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추가된다. 제주항공은 4월24일부터 10월25일까지 탑승 가능한 무안~제주 노선 항공권을 공항이용료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을 기준으로 4만2000원부터 판매한다. 할인 항공권은 4월16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하면 된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은 2007년에 개항한 서남권 중심공항이다. 또 무안공항역을 경유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 도시와의 공항 접근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4-04-14 11:29:1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