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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MLB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에 '초대형 LED' 설치

LG전자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에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3월 말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펜웨이 파크에 가로 30.5m, 세로 11.5m, 총면적 350.75㎡(약 1280인치)의 초대형 LED(발광다이오드) 메인 스코어보드를 설치했다. 이 외에도 가로 21.6m, 세로 7.9m 크기의 대형 리본보드를 포함해 총 842m²면적의 다양한 디스플레이 11개를 공급했다.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는 밝고 어두운 화면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 기술을 적용했으며, 야외 스포츠 경기장 환경에 최적화된 7000니트 이상의 고휘도와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또한 LG전자는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광고 및 운영을 담당하는 에이전시 A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미국 전역의 스포츠 팬들에게 혁신적인 경기장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애틀란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도 141㎡ 규모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는 등 미국 내 주요 스포츠 시설을 중심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스포츠 명문 구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6 12:34:2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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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난임 치료 돕는 AI 개발' 해커톤 개최

LG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에는 총 2738명의 지원자 중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98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대회 주제는 '난임 환자의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개발'로, LG화학과 마리아병원이 문제를 공동 출제하고 실제 환자 시술 데이터 수십만건을 제공했다. 양측은 난임 치료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강의도 진행했다. 결선 참가자들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LG는 최종 수상팀을 선정해 5월 초 서울 마곡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을 포함한 상위 3개 팀에게는 상금 총 1천만 원과 LG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1억 원 규모의 참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튿날에는 LG AI 연구원,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한 채용 박람회와 함께 1:1 취업 상담, AI 역량 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한편, LG 에이머스는 구광모 LG그룹 대표의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한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2022년 하반기 시작해 3년간 누적 지원자 1만5000명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AI 대학원 수준의 무료 강의가 제공되며, 참가 조건은 만 19세에서 29세까지 AI와 코딩 기초 지식을 갖춘 청년이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06 12:12:4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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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후폭풍] 중국, 베트남 등 진출한 기업들 타격 불가피

국내 전자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에 대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정부가 베트남과 중국에 고율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면서 그동안 저렴한 인건비와 법인세 등으로 베트남과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 연관 업체들이 영향권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26% 상호 관세율이 적용된 가운데 주요국 중에서는 베트남 46%, 중국 34%, 대만 32%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상호 관세를 부과했다. 특히 46% 상호 관세가 부과된 베트남의 경우 삼성전자, LG전자의 생산기지가 있다. 삼성의 경우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을 베트남에서 만드는 상황이다. 중국에도 쑤저우 삼성전자 공장을 비롯해, 중국 난징과 텐진 등에는 LG전자가 공장을 두고 있다. 태국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공장을 가동 중이다. 양사는 이번 상호 관세에서 멕시코가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안도하는 모습이다. 양사가 미국으로 수출하는 제품 상당수는 멕시코 공장에서도 제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멕시코 티후아나 공장에서 TV, 케레타로 공장에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을 만들고 있다. LG전자도 멕시코 레이노사(TV), 몬테레이(냉장고), 라모스(전장) 등 세 곳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두 업체 모두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의 멕시코 공장 생산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상당히 많은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후 또 다른 관세 부과를 예고한 만큼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우려도 들린다. 단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 세계 곳곳에 생산지를 둔 만큼 관세 조치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가격을 인상하는 등 적극 대응하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며 "'최악 국가'에 대한 개별 관세는 9일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한국과 베트남 정부의 대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03 16:2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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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기아, 'AI 기반 모빌리티 공간' 혁신…'슈필라움' 콘셉트카 공개

LG전자가 기아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LG전자는 3일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맞춤형 AI 가전을 적용한 '슈필라움'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LG전자는 자사의 'AI 공간 솔루션' 기술과 기아의 목적기반차량(PBV) 기술을 결합해 차량을 개인 맞춤형 생활·업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약의 첫 결과물로 기아의 전기 PBV 모델 'PV5'를 기반으로 한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이 공개됐다. 슈필라움 스튜디오는 1인 사업가를 위한 차량으로,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 등 AI 가전을 탑재해 업무와 스타일링을 지원한다. 슈필라움 글로우캐빈은 캠핑·피크닉용 차량으로, 냉장고, 와인셀러, 광파오븐을 갖춰 야외 활동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LG전자의 생성형 AI 허브 '씽큐 온'이 적용돼 사용자는 음성 대화로 차량 내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가령, 목적지 도착 시간에 맞춰 스타일러를 작동시키거나, 피크닉 메뉴를 추천받고 광파오븐을 자동 설정하는 등 사용자의 일정과 연동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가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아와 '목적기반차량(PBV)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구현 위한 비즈니스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위 사진은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오른쪽)과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협약을 맺은 후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협력은 AI 기반 공간 솔루션이 집을 넘어 모빌리티, 나아가 고객이 머무는 모든 공간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모빌리티 혁신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도 "LG전자와의 협력은 차량을 '개인 맞춤형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차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와 기아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공간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5-04-03 15:23:3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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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兆시장 눈앞'…음식물처리기, 中企 독주에 맞선 삼성·LG '가세'

과시성 소비를 지양하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요노(You Only Need One) 소비'가 급부상하면서,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고기능성 제품을 준비하며 시장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3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인포메이션(GII)에 따르면, 2021년 20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시장은 2024년 6000억 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각 지자체에서 음식물처리기 구매 금액의 일정 비율을 지원하는 보조금 정책이 시장 성장을 가속화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시는 최대 30만 원, 부산시는 최대 25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범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음식물처리기 시장은 스마트카라, 미닉스, 쉘퍼 등 중소기업이 주도해왔다. 이들 기업은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스마트카라는 최근 가격 부담을 낮춘 '스마트카라 400 SE'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어떤 음식물이든 가리지 않고 터치 한 번으로 부피를 최대 94%까지 줄이고, 처리 과정 중에도 추가 투입이 가능한 편의성을 갖췄다. 기존 제품 대비 20% 가량 낮아진 가격으로 출시되어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닉스는 소형 가구와 1인 가구를 겨냥한 컴팩트 모델을 선보이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쉘퍼는 저소음·저전력 기술을 앞세워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주도해온 시장에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면서 시장 판도가 대대적으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안산시 공동주택 40세대를 대상으로 음식물처리기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능 보완 작업을 거쳐 연내 정식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단순한 음식물 처리를 넘어 스마트홈 시스템과 연동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역시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0년 '더 제로'라는 이름으로 음식물처리기 상표권을 출원하고, 프리미엄 라인인 '비스포크 더 제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고급형 제품을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대기업의 진출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가전업계 전문가는 "대기업이 들어오면 시장 규모 자체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지만, 중소기업들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은 이미 수년간 소비자 니즈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해왔다"며 "대기업이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브랜드 파워만으로는 부족하며, 실질적인 기술 혁신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3 14:55:2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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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 출시…AI 기능 강화

삼성전자가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10 FE'와 '갤럭시 탭 S10 FE+'를 3일 국내 출시했다. 전작보다 더 얇아지고, AI 기반 인텔리전스 기능을 대폭 강화해 생산성과 학습 도구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탭S10 FE가 10.9인치, 갤럭시 탭 S10 FE+는 13.1인치다. 두께는 전작보다 0.5mm 줄어든 6.0mm로 휴대성을 높였다. 화면 주사율은 최대 90헤르츠(Hz)까지 자동 조절된다. '비전 부스터' 기능을 통해 주변 환경에 맞춰 밝기를 최적화한다. AI 기반 인텔리전스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해 화면 위 원하는 영역을 검색할 수 있다. 삼성 노트에서는 '계산 모드'와 '손글씨 보정' 기능이 추가돼 학습과 필기 효율성을 높였다. 'AI 지우개'를 활용하면 사진 속 불필요한 개체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갖춰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생산성을 높이는 서드파티 앱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루마퓨전', '굿노트' 등을 지원하며, 별도 판매되는 '북 커버 키보드'에는 AI 어시스턴트를 호출할 수 있는 '갤럭시 AI 키'가 탑재됐다. 출시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사양에 따라 갤럭시 탭 S10 FE가 69만8500원에서 99만7700원, 갤럭시 탭 S10 FE+는 86만9000원116만8200원으로 책정됐다. 색상은 그레이, 블루, 실버 3종이다. 레이·블루 색상은 삼성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스토어와 전자제품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실버는 삼성닷컴 및 삼성 강남에서만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출시를 기념해 16일까지 128GB 모델 구매 시 256GB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더블업 찬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웨어러블 및 액세서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 '스위치' 브랜드와 협업한 태블릿 전용 파우치를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고, '갤럭시 버즈 FE' 7만 원 할인 쿠폰 및 다양한 콘텐츠 구독 혜택도 지원한다. 김창태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 탭 S10 FE 시리즈는 AI 기반 인텔리전스 기능을 강화해 학습과 창작을 돕는 최적의 태블릿"이라며 "강력한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겸비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4-03 14:46:29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