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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27번째 환자 증상 있었지만, 마카오 통해 귀국해 검역 통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된 27번째 환자가 중국에서 부터 기침 증상이 있었지만 입국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장에 따르면 27번째 환자는 중국에 체류 중이던 지난 달 24일 부터 기침 증상이 발생했으나 31일 입국 과정에서 별다른 조사를 받지 않았다. 이 확진자는 25번째 환자의 며느리로 지난 11월17일 부터 중국 광둥성을 방문해 지난 달 31일 마카오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후 지난 9일 확진을 받기 까지 택시, 음식점, 의료기관들을 거치며 32명과 접촉했다. 이 환자의 남편이자 25번째 환자의 아들인 27번째 환자 역시 지난 달 31일 26번째 환자와 함께 마키오에서 귀국했으며 지난 8일 부터 인후통 증상이 발생한 뒤 확진자로 판명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6번, 27번 환자는 광둥성에 주로 있었지만 오염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마카오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며 "또 본인이 입국 과정에서 증상에 대한 신고가 없었고, 발열이 없었기 때문에 검역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일 선별진료소에서 흉부방사선 촬영검사를 했지만 거기서 폐렴 증상까지는 보이지 않았다"며 "당시 사례정의에는 중국을 다녀와 폐렴 증상이 있을때만 의심환자로 분류해 사례 분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우한시를 방문한 적은 없고, 의료기관, 시장을 방문하거나 야생동물과 접촉한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으로 함께 생활한 25, 26, 27번째 환자 중 누가 누구로 부터 감염된 것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세사람의 증상이 모두 달라 명확한 그 노출시점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가족 감염으로 전염이 됐고, 중국 귀국 후 가족 내 전파로 2명이 2차 감염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광둥성은 이제까지 10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발생, 후베이성에 이어 두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지역이다. 정부는 광둥성을 입국 금지지역으로 설정하진 않고 있다. 정 본부장은 "광둥성이 굉장히 광범위한 지역이어서 그 지역 내에서의 어떤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범위라거나 아니면 이게 증가추세인지 감소추세인지 이런 것들을 좀 더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아직은 후베이성의 위험도 정도까지는 보고 있지 않지만 신규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확산된다면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0-02-10 15:36:10 이세경 기자
中 입국자 '자기진단앱'으로 매일 증상 체크..지역확산 막기 총력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활용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중국에서 입국하는 입국자에 대하여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자가진단앱을 사용하여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가진단앱은 중국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14일간 스스로 증상 발현 상태를 자가진단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중국 방문자들은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할 때는 현장요원들이 앱 설치여부, 필수정보 입력여부를 확인한다. 이후에는 매일 아침 10시, 문자메시지와 정기알람을 통해서 자가진단정보를 입력하고, 오후 2~4시경에 미입력자를 대상으로 추가입력 안내가 통보된다. 입국 2일차 밤 24시까지 자가진단정보가 입력되지 않으면 3일차에 유선연락으로 이어지고,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각 지자체와 경찰청을 통해 위치파악이 시작된다. 자가진단시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곧바로 1339 전화연결이 이루어지고, 관련 명단은 질병관리본부로 통보된다. 앱은 URL 또는 QR코드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설치 가능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안내된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특성이 전염력이 높고 초기 경증 증상부터 전파될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어 빠른 확산을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막는 한편,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방역 강화의 후속 조치로 자기진단 앱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0-02-10 15:13:0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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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칼럼] 프랜차이즈 M&A시 주의할 것은

[이상헌칼럼]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시 이것만은 반드시 주의해라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국계 브랜드부터 100개 미만의 국내 브랜드까지 소위 브랜드 사냥꾼 기업이 등장할 정도다. 특히 사모펀드들의 구매력은 규모와 업종, 아이템을 가리지 않고 입질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에 문의해오는 대다수의 기업의 조건은 대동소이하다. 가맹점 수가 100개 이상일 것, 년 매출이 100억 이상일 것, 비재무적 판단기준은 자체적으로 만들겠다는 것, 임직원들에 대한 고용은 100% 승계는 어렵다, 마지막으로 가맹점과의 계약조건변경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들이다. 참으로 야속하고 우울하다. 프랜차이즈 산업적 측면에선 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와 투자성장에 따른 산업의 성장에 기여 할 수 있다. 반면 프랜차이즈 기업 인수 목적이 단순히 수익성과 주주의 배당률 극대화를 위한 기업사냥이라면 오히려 산업의 성장을 헤치는 결과가 자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듯이 점검할 사항을 점검해보자. ◆ 돈의 흐름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최근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M&A를 진행하는 투자 주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전략적 투자와 재무적 투자방식이 그것이다. 전략적 투자방식은 투자수익 이외의 다양한 변수들이 M&A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의 기업환경을 변화를 위한 인수일 수도 있고 기업의 오너나 주주들이 추구하는 사업 방향성의 변화일 수도 있다. 이러한 투자방식은 주요 경영자들의 이해관계, 실무자들의 방향성, 향후 추구하는 목표 등에 따라 투자의 방향을 달리한다. 재무적 투자방식은 M&A를 통해서 인수한 기업을 성장과 발전을 통해 나중에 되팔아 최대의 차익을 얻는 방향을 투자를 의미한다. 따라서 M&A에 대한 의사 결정은 근본적인 목적인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선 자금의 흐름에 맞는 투자 방식이 필요하다. ◆ 시너지에 집착하지 마라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최종 목적은 시너지의 극대화라 할 수 있다. 기존사업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효과나 새로운 사업으로의 진입을 통한 효율적 경영전략의 확장 그리고 매출과 수익성 기반의 확대를 고려한 재무적 시너지가 그것이다. 하지만 계획된 시너지효과를 측정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많은 기업의 M&A의 목적을 현실화했던 사례 중 시너지의 극대화는 계획보다 미비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재무적 투자를 활용하라 최근 브랜드 M&A 시장에서 발생하는 투자에는 단독으로 진행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사모펀드와 같은 투자목적의 단독투자기업의 시장 내 기업이나 브랜드의 인수합병이 증가한다는 현실이다. 하지만 시장에는 적극적 재무적 투자보다 단지 자금만 제공하는 소극적 투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략적 투자자와 같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인수하는 형식의 사모펀드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 각 컨소시엄 주체별로 투자지분율에 따라 역활을 분명히 하고 공동경영에서 잡음을 최소로 할 수 있는 장치를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 ◆ 경기가 좋을 때 M&A를 시도하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M&A는 상당한 많은 변수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경기상황과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신규 가맹점 출점이나 매출 그리고 수익성까지 경기지수에 따른 편차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기업은 경기상황이 안 좋을 때 브랜드 M&A를 진행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다. 경기상황과 인수금액에 대한 호환성을 고려한 전략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M&A는 많은 투자가 기본이다. 기업의 단점을 보완하거나 장점을 강화할 수 있는 소규모 M&A 와 같은 경우에는 경제 상황과 상관없이 자기자본으로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회사의 위상과 성장환경을 변화하기 위한 시도가 궁극적 M&A의 목적이다. 보통의 신규사업 진출 시 그 효과는 보통 3~5년 후에나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현재의 기업환경이라고 하지만 M&A 방식은 어느 기업이나 브랜드를 인수하느냐에 따라 차등이 있으나 보통의 경우 직접적이고 즉시 효과를 위한 인수 시도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M&A를 하기 위해선 호황일 때 시도하는 것이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적기라 할 수 있다. ◆ 실사를 통해 전부를 알려고 하지 말아라. 프랜차이즈 브랜드 M&A시 인수기업 입장에서는 완벽한 정보와 실사를 통해 리스크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결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사업은 정량적 수치보다 정성적 수치의 경쟁력이 중요하다. 오히려 완벽을 추구하는 실사가 협상 과정에서의 불협화음으로 성사가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먼저 적정한 가격인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장 배수 가격을 활용한 가치평가를 우선으로 현금 활용 모형을 확인하는 절차를 실시하면 된다. 두 번째는 인수 후 통합의 효율 성적 측면이다. PMI의 80% 이상은 인사적 통합으로 회사 간의 기업문화나 업무의 성격 등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실사는 기대와 현실의 차이를 줄이는 작업계획과 실천이 중요하다. 사업은 시대의 흐름을 점검하고 편승하는 전략과 실행이 중요하다. 특히 사업 간의 경쟁이 치열한 작금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한 몸부림은 모든 기업의 공통적 사명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화 전략으로 많은 기업이 브랜드나 회사에 대한 인수합병을 고민하고 계획한다. 따라서 M&A의 집행은 철저한 검토와 전술을 가지고 실천하는 전략은 필수라 하겠다. -브랜드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0-02-10 15:10:27 김민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 추가 감염자 0명..11번째 환자 퇴원

국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11번째 환자가 퇴원한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환자가 퇴원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환자 1명이 완치돼 퇴원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번 환자가 증상이 호전된 뒤 실시한 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격리 해제 조치 뒤 오늘 중으로 퇴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1번 환자(25세 남자, 한국인)는 6번 환자(55세 남자, 한국인)의 아들이다. 지난 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와 서울시 강남구 한일관에서 같이 식사한 지인으로 국내 첫 2차 감염 사례다. 11번 환자는 2차 감염자인 6번 환자로부터 전파된 3차 감염자다. 앞서 지난 5일 국내 환자로서는 처음으로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완치돼 퇴원했다. 이후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지난 6일과 9일 각각 퇴원했다. 이 날 까지 국내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그 중 4명이 완쾌됐다. 나머지 23명도 안정적인 상태다. 정부는 11일 중국 우한에 남은 교민들을 모두 한국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세번째 전세기를 띄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차 임시항공편이 11일에 인천에서 출발하고, 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예정으로 중국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교민들의 임시생활시설은 관계 부처들이 협의한 결과,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국방어학원(합동군사대학교 부속기관)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지역 주민들의 안전 보호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정부는 경기도, 이천시와 함께 국방어학원의 내외부 및 인근 지역의 소독 및 방역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임시생활시설에는 출국 및 입국 검역 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교민(가족)이 입소하게 되며, 도착 다음날 0시를 기준으로 14일 동안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한다.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아산과 진천의 임시생활시설과 같이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하여 생활 물품 제공 및 의료서비스에 적극 대응하며 소독 등 관련 방역을 충실히 이행하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10 15:05:2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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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중화사업' 지역편차 완화··· 사업 70% 동북·서남권서 추진

서울시는 올해 1499억원을 투입해 공중에 거미줄처럼 엉킨 전선을 지하에 묻어 전봇대를 없애는 '지중화 사업'을 40곳에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전역 지중화율은 기존 59.75%에서 60.03%로 높아진다. 사업 구간은 강북구 도봉로 1.37㎞, 종로구 지봉로 0.79㎞, 강서구 공항대로36길 0.4㎞ 등 총 29.32㎞다. 이는 지난해 12곳(7.87㎞)보다 4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지봉로 구간은 숭인·창신 주거환경개선지구와 인접한 간선도로 주변을 우선 정비하고, 서울가곡초등학교 주변 공항대로36길은 통학로 안전 확보와 미관 향상을 목표로 지중화를 추진한다. 지중화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북권(20곳)과 서남권(8곳)이 전체(40곳)의 70%라고 시는 전했다. 정비 구간으로 보면 동북권(13.66㎞)과 서남권(6.73㎞)이 약 69%에 이른다. 작년 기준 권역별 평균 지중화율은 동북권 46.59%, 서남권 52.24%, 서북권 65.78%, 동남권 73.48%, 도심권 77.86%다. 기존에는 자치구 신청을 받아 대상지를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지역 간 편차를 줄이기 위해 시가 주도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예산은 서울시, 자치구, 한국전력공사가 각각 25%, 25%, 50%를 분담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 간 지중화율 편차 완화에 역점을 두고 대상지를 선정했다"며 "역세권, 관광특구 등 유동인구가 많아 개선이 시급한 곳들이 우선순위"라고 설명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중화 사업은 보행 안전, 도시 미관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걷는 도시 서울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의 하나"라며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사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0 15:04: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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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2019년 실적 발표…매출액 7013억 원·영업이익 606억 원·당기순이익 437억 원

3분기 이어 4분기에도 매출액, 영업이익 개선되며 실적 회복세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대표이사 이윤규)은 연결재무제표기준 2019년 전체 매출액 7,013억 원, 영업이익 606억 원, 당기순이익 4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0.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5%, 28.1% 감소했다. 다만 2019년 4분기는 매출액 1941억원, 영업이익 166억 원, 당기순이익 116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0.4%, 22.4%, 18.8% 성장했다.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이전 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되며 실적회복세를 보였다. 생활용품사업은 2019년 전체 매출액 3594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5.3%, 34.4% 성장했다. 생활용품사업은 기존 생활용품 브랜드들의 브랜드력 강화를 통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했다. 특히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에서 신제품이 성공적인 안착해 카테고리 및 매출 확대를 동시에 이루었다. 또한, 헤어, 바디 등 퍼스널케어 제품의 수출이 성장하며 생활용품사업의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화장품사업은 2019년 누적 매출액 3419억 원, 영업이익 487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4.5%, -30.8%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국 화장품 판매 채널 재정비 및 브랜드 투자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실적이 감소했다. 다만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9년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4.8%, 영업이익 26.5% 성장했으며 2019년 3분기 대비해서도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티몰 글로벌'(TMALL GLOBAL)과 MOU 체결을 통한 파트너십 구축 및 티몰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 운용 역량 강화로 지난 중국 광군제 당일 티몰 판매가 전년대비 371% 증가하는 등 중국 매출이 개선됐다. 또한, 국내에서는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 출시 6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한정판이 홈쇼핑에서 조기 완판되는 등 홈쇼핑 매출이 회복됐다. 애경산업은 2020년에도 미래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 및 국내외 마케팅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화장품사업에서는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 투웨니스)가 H&B스토어 채널에 새롭게 진입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용품사업은 지난 4분기에 선보인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의 투자를 통해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 및 강화할 계획이다.

2020-02-10 15:01:5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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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11번가, 지역 농어민 특산물 판매 돕는다··· 신종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력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중소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마켓 11번가와 '상생상회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 11월 지역의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인 상생상회를 개관했다. 상생상회는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이번 상생상회 특별기획전을 통해 남원·통영·고성·제주 등 43개 지자체, 45개 업체(100여개 품목)의 배, 고구마, 참다래, 한우 등 전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소비자들은 매장 방문을 해야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었다. 소비자는 온라인 판매를 기념한 특별 할인행사로 11번가 온라인 사이트 접속시 '상생상회 상품 11%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하루에 한 번, 행사 기간 동안 매일 발급된다. 아울러 시는 신종 코로나로 농산물 소비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11번가의 '쇼킹딜' '긴급공수' 코너 신설 등 협업을 통해 체계화된 판매시스템으로 지속 대응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아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매출감소를 단정적으로 얘기하긴 어렵다"면서도 "각종 위기시 지역 농가의 어려움이 심화되는 만큼 그동안 농가에서 입점하기 어려웠던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와 협업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0 14:56: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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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반도체는 이상無?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전세계 경제를 강타한 가운데, 한국 성장 엔진인 반도체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신종 코로나 사태에도 중국에 있는 생산 공장을 큰 문제 없이 가동 중이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SK하이닉스는 충칭과 우시에 반도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중국 춘제 연휴 기간에도 당초 스케줄에 따라 라인을 가동해왔다. 일부에서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현지인력 손실이 다소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춘제 기간 타지역에 다녀왔던 근로자들과 일부 증상 의심자들이 격리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정이 대부분 자동화된 만큼, 생산량은 평상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반도체 분야는 중국산 소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만큼, 수급 문제도 없다는 설명이다. 일부 중국산 소재의 경우 일찌감치 확보 방안을 마련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근로자 중 몇 퍼센트가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고 있지만 생산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며 "생산성보다는 신종 코로나 감염을 막는데 주력하고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 사업이 신종 코로나에 전혀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물류 지연이 가장 큰 문제다. 중국 정부가 후베이성 인근 교통을 통제한 탓에, 현지 물류 시간이 적지 않게 지연되고 있는 것. 수출입시 통관 시간도 길어졌다는 전언이다. 가장 큰 문제는 메모리 반도체를 사용하는 전자·IT 업계가 생산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중국 공장이 멈추면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이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디램익스체인지를 보면, 그동안 꾸준했던 D램 가격 상승세가 멈춰섰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정체기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다행히 재고는 아직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최근 컨퍼런스콜 등을 통해 밝혔던 것과 같이 4~5주 수준이다. 판매가격도 현물가와는 관련이 없어서, 상승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 문제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물류가 막히면 생산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밖에 없는 데다, 수요가 줄면서 모처럼 회복 중인 시황에도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중국 정부는 최근 재가동하는 공장에 강화된 규정을 적용하며 조업 재개를 어렵게 하고 있다. LG전자 현지 공장 10곳 중 3곳이 이 때문에 현지 정부 승인을 기다리며 가동을 못하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는 예상하기 어렵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가 수주 후에도 정상화되지 않으면 반도체 업계도 타격을 입을 수 밖에 없다"며 "현지 상황을 살펴보며 능동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2-10 14:52: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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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유통 맏형들의 경영전략] ② 신세계, 선택과 집중을 실현할 때

[2020 유통 맏형들의 경영전략] ② 신세계, 선택과 집중을 실현할 때 신세계그룹은 올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현재 직면한 유통 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불경기는 기회가 적어진다는 의미일 뿐, 기회가 아예 사라진다는 것이아니다"라며, 준비된 기업은 불경기에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수익성 있는 사업 구조,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 , 미래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등 세 가지 역량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잘나가는 백화점, 더 키운다! 지난해 유통업계의 부진한 업황 속에서도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한 신세계는 올해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681억5463만원으로 전년 동기(3973억5038만원)보다 17.8% 늘었다. 매출은 23.3% 증가한 6조3936억573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무려 110% 증가했다. 정유경 신세계 백화점부문 총괄사장의 럭셔리 전략이 소비자들을 제대로 공략한 셈이다.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그룹에서 백화점뿐 아니라 면세점, 뷰티·패션사업을 맡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초대형 점포, 명품 특화 전문관을 주축으로 강남점 증축과 백화점 리뉴얼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 누적매출만 2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백화점 단일 점포가 연 매출 2조원을 넘어선건 신세계 강남점이 처음이다. 신세계는 올해 총 1조원가량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세계는 내년 완공을 앞둔 대전사이언스콤플렉스(6000억원), 강남점·영등포점 등 기존점 리뉴얼과 시코르 등 신사업 확장을 통해 퀀텀점프를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진한 점포는 정리…MD 경쟁력 강화 백화점 부문과 달리 지난해 영업이익이 67% 급감한 이마트는 부진한 점포는 축소하고 온라인 사업인 SSG닷컴을 강화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4% 줄어든 1506억 5085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조 1679억 5589만원으로 전년비 10.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3% 감소한 2238억 3402만원으로 나타났다.다만 신세계그룹의 온라인쇼핑몰인 SSG닷컴의 4분기 매출 신장율은 27%를 넘어서는 등 상반기 신장율인 14%보다 확대됐다. 이마트는 지난해 강희석 대표가 취임하면서 본격 체질개선에 나섰다. 먼저, 전문점 사업의 적자 규모가 연간 900억원 가량으로 수익성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생각보다 성적이 저조한 '삐에로쑈핑'은 폐점하기로 했고, '일렉트로마트'와 '노브랜드' 등 전문 브랜드도 실적이 부진한 점포는 정리하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죽전점과 상권이 겹치는 일렉트로마트 판교점을 폐점했다. 반면, 식료품 MD와 식음 브랜드를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테넌트(우량 임차인)를 적극 유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앞서 이마트는 M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기존 상품본부를 식품본부와 비식품본부로 분류했다. 또 식품본부 내 신선담당을 신선1담당과 2담당으로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덩치 키우는 SSG닷컴 그룹 내 SSG닷컴의 존재감은 한층 커질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의 IT 서비스 자회사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는 쓱페이(SSGPAY) 사업을 맡고있는 플랫폼사업부 사업권을 SSG닷컴으로 양도한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쓱페이는 모바일 결제 플랫폼 기반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 전자지급결제대행업, 기타전문외국환업 등을 영위한다. 기존 SSG닷컴을 비롯해 이마트, 이마트24 등 계열사 전반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이에 SSG닷컴의 덩치도 커지게 됐다.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SSG닷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그룹 차원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제 SSG닷컴은 김포에 위치한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를 3기까지 늘린 상태다. 현재 새벽배송 물량을 하루 1만건으로 서울 전역 배송이 가능하다. 올해 네오003의 안정화 단계를 거친 다음에는 최대 2만건으로 일배송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2020-02-10 14:52: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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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드론으로 산불 감시··· 5월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서울시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증가하는 2~5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산불 감시 현장에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잔불까지 추적할 수 있는 열감지기 장착 드론(무인기)을 비롯한 첨단 장비를 투입한다. 시는 산악지형 이동에 적합한 산불진화차 1대, 고지대까지 강력하게 물을 뿌릴 수 있는 성능 개선 펌프, 고압수관 장비 보관함 등을 보강한다. 산불 감시용 블랙박스는 35개에서 55개로 늘린다. 시는 소방헬기의 현장 도착 소요 시간을 기존 50분 내에서 30분 안팎으로 줄이기 위해 소방청, 경기도와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유사시 해당 기관의 헬기를 추가로 투입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시는 '산불 발생 취약지역'을 지정해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북한산, 북악산, 도봉산, 수락산, 관악산, 청계산 일대에서 지난 30년간 산불이 자주 발생했던 곳 위주로 24곳을 지정해 감시한다. 산과 인접한 곳의 요양병원 등 취약 시설 17곳에는 사전에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할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해도 산불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산불장비와 산불방지인력 등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며 "산림청, 소방청, 군·경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조를 통해 산불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0-02-10 14:49:1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