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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코로나19로 문 닫은 서울시 다중이용시설 "운영 재개해달라" vs "아직 일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조치를 취하고 있다. 문을 닫는 기간이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보름간 지속되자 일상을 이어가려는 일부 시민들이 운영 재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하는 쪽에서는 감염 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사람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된 다중이용시설을 다시 운영해달라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직원 중 한 명이 12번째 확진자와 간접 접촉해 자가격리를 통보받아 지난 3~10일 문을 닫았다. 센터는 11일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감염증으로부터 안전한 시설 환경을 유지하고자 추가 방역·소독을 실시함에 따라 운영 중지 기간을 16일로 늘렸다. 이에 문래청소년센터 유아스포츠단 학부모들은 서울시에 운영 재개를 요구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래청소년센터의 경우 영등포 지역사회 내 감염병에 대한 우려 확산이 타 지역에 비해 동요될 수 있는 등 여건이 좋지 않다"며 "서울시는 지역주민의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과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해당시설이 격리시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영등포구의 요청사항을 반영, 한시적 운영을 중단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래청소년센터 유아스포츠단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부분이 운영 재개를 요청한 만큼 지역사회 내 돌봄·보호 등 공적기능이 필요한 부분에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시설 방역과 소독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문래청소년센터 시설 이용자들의 접촉이 빈번한 출입구 손잡이, 엘리베이터, 화장실 등에 대한 방역을 대폭 강화했다. 입구에는 열화상 감지카메라를 설치하고 37.5도 이상인 시민은 시설 이용을 제한키로 했다. 유아스포츠단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수강 전 발열 및 호흡기증상(기침, 호흡곤란) 여부를 확인하고 손 소독제 도포도 의무화했다. 서울시립문래청소년센터는 17일부터 휴관을 마치고 현재 모든 프로그램을 정상 가동하고 있다. 아이를 둔 학부모들 외에 운동을 즐기는 시민도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 조치에 불만을 표했다. 강서구 서남물재생센터 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A씨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테니스장을 폐쇄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니지만 테니스 코트처럼 오픈된 공간에서 전염될 가능성은 적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감염자가 아픈 몸을 이끌고 운동할 확률은 적지 않겠냐. 그리고 운동을 해야 바이러스 저항력도 길러진다"면서 "아무리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서워도 모든 활동을 접고 집에만 있을 순 없으므로 운동 시설 폐쇄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부탁했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고 추가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시민안전 조치의 일환으로 감염증 확산이 안정화될 때까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체육시설 운영을 임시 중단한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하니 불편하더라도 양해바란다"고 답변했다. 일각에서는 노인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운영을 당분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시민 B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관리사 활동을 계속 진행하라고 하는 것은 막무가내 행정"이라며 "복지관 하루 이용객이 800명이 족히 넘고 이용객이 다 취약한 어르신들인데 문제 발생하고 후속 조치하는 탁상행정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생활지원사가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직·간접 안전확인, 민간자원 연계 등 다양한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고보조사업이다. 시는 "생활지원사의 경우 최근 4주간 중국입국 이력이 있는 자는 2주간 유급휴가를 통한 업무배제 후 2주 내 무증상이면 돌봄서비스를 재개하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확진자 판정 등 지역 상황에 따라 각 자치구에서 직접서비스 일시 보류, 빈도 조정 등을 통해 취약 어르신들에 대한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확진환자 방문시설과 시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한 후 환경검사를 진행, 안전성을 확인해주는 '클린존'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2020-02-19 14:18: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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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BTS와 파트너십…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 공략

삼성전자가 올해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방탄소년단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인 '커넥트 BTS'를 시작으로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두터운 팬층과 젊은 이미지를 활용해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와 방탄소년단의 협업 첫 사례인 커넥트 BTS는 세계 5개 도시에서 BTS의 예술 철학에 공감하는 작가들이 모여 진행 중인 전시회다. 지난달 14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울, 미국 뉴욕에서 3개월간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들 도시에서 갤럭시 폰 사용자가 전시회 공간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증강현실(AR) 도슨트'를 지원한다. AR 도슨트를 이용하면 방탄소년단 멤버(RM, 진, 정국)가 나타나 직접 설치된 작품에 관해 설명한다. AR로 나타난 멤버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어 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삼성전자는 서울과 뉴욕 전시에서는 갤럭시 기기로 만든 미디어 파사드(외벽영상)도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구체적인 협업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이 단순 모델 계약 개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의 활동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커넥트 BTS 사례처럼 컴백을 앞둔 방탄소년단의 활동을 다양한 기술을 이용해 지원하고, 방탄소년단은 삼성전자가 11일 공개한 새 스마트폰 갤럭시S20·갤럭시Z플립 등 전략 스마트폰 관련한 홍보·마케팅 활동에도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탄소년단 스페셜 에디션이 출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는 무대 영상 중 멤버 '뷔'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아이콘인 BTS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전 세계 BTS와 갤럭시 팬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커넥트 BTS 외에도 다양한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018년 LG전자 스마트폰 광고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2020-02-19 14:10:54 구서윤 기자
정부 코로나19로 인한 운영난 지원..의료기관에 건강보험 조기 지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건강보험 급여비를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업무가 가중되면서 운영이 어려워진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로 환자가 감소해 일선 의료기관이 종사자 임금과 시설 임대료 지급 등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는 일선 의료기관의 안정적 운영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15년 메르스 발생 당시에도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를 시행한 바 있다.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특례 장치는 심사 완료 전 청구확인 절차만 거친 후 10일 이내 급여비의 90%를 조기 지급하고, 이후 심사 완료 때 그 결과를 반영해 사후 정산하는 제도다. 의료기관은 통상적인 지급(청구 후 최대 22일) 시기보다 더 빠르게 급여비를 지급받는다. 중수본은 수가(의료서비스 제공 대가) 차등제와 관련된 인력·시설 신고 방안을 개선해 코로나19 대응과 의료진 격리를 위한 경우에는 수시로 인력변경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되게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고려해 애초 3월부터 실시할 예정이었던 뇌·뇌혈관 MRI 집중심사 시기도 연기하기로 했다. 김 부본부장은 ""현장 확인과 청구금액 조정 등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는 집중심사는 잠정 연기하고, 일부 청구 경향 이상 기관에 대해서는 청구현황 정보제공 등을 통해 자율개선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19 14:04: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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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코로나19도 막는 면역력 향상 특별메뉴 선보여

수시 소독을 통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열화상 카메라 운용 및 위생용품 비치 노력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사태에 대해 전국민적인 우려가 큰 가운데 호텔업계에서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대응 중이라고 19일 전했다. 특히, 롯데호텔은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특별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호텔서울은 지난 6일부터 '잇 모어 에이스(Eat More ACE)' 라는 콘셉트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수퍼푸드로 요리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대표 뷔페 레스토랑 라세느에서는 비타민 A, C, E가 풍부해 체력과 면역력 증진에 좋은 새싹보리 동충하초 전복죽, 더덕 새우 완자와 어향 소스, 토마토 가스파초, 죽순 도라지 샐러드, 브로콜리와 쑥 드레싱 등의 핫 디쉬(Hot Dish) 3종과 콜드 디쉬(Cold Dish) 4종을 준비했다. 한식당 무궁화에서는 우리나라의 서해와 남해에서 소량으로 나오는 감태와 오방색 나물류로 만든 감태 비빔밥을 코스 요리에 포함하여 선보인다. 감태가 함유한 씨놀 성분은 바이러스 증식 억제에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일식당 모모야마에서도 샐러드와 고올레산유 100%로 만든 야채 튀김, 산마즙과 낫또를 곁들인 소바 등을 포함한 스페셜 코스로 비타민을 듬뿍 섭취할 수 있다. 세계적 레스토랑 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2020 Top 1,000'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식으로 이름을 올린 도림도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있는 청두로 맛을 낸 청두탕면을 특별 건강 코스에 추가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에서 1스타를 획득한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또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오징어 먹물로 요리한 문어 도브와 타우린과 셀레늄 등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 및 바이러스 침투 예방에 탁월한 굴 요리 등을 함께 선보인 바 있어 코로나19 확산에 움츠러든 미식가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롯데호텔월드의 '라운지 앤 브라세리'는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여 예부터 면역증진에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유명한 인삼 메뉴를 선보인다. '올 어바웃 삼(All About 蔘)' 프로모션을 통해 3월 1일부터 2개월간 홍삼 및 인삼 주스, 인삼차와 인삼 절편을 판매한다. 삼 특유의 씁쓸한 맛이 꺼려진다면 우유와 꿀을 넣고 국내산 수삼과 함께 갈아 만든 후레시 인삼 주스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롯데호텔은 이러한 특별 메뉴 외에도 객실 패키지에 건강차 특전을 추가하여 고객 건강 관리에 한층 더 신경 쓰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3월 31일까지 '베드 앤 브랙퍼스트(Bed&Breakfast)' 패키지 이용 시 투숙당 1회 2잔의 건강차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객실과 라세느 조식 2인으로 구성된 상품이며 건강차는 도라지차, 계피차, 홍삼차, 쌍화차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롯데호텔제주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 호캉스를 온전히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준비한 '스테이 인 룸(Stay in Room)' 패키지에 웰컴 드링크 특전으로 따뜻한 건강차를 제공한다. 객실 1박, 객실 내 2인 조식, 프리미어 온돌 룸 무료 업그레이드(선착순 100실) 및 미니바 1회 무료와 함께 뎅유자차, 오미자차, 스위트 레몬그라스 티 3종 중 택일하여 박당 1회 2잔을 제공하는 혜택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은 고객의 면역력을 올리기 위한 특별 메뉴 운영 외에도 수시 소독을 통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국내 전 체인 호텔에 열화상 카메라 운용 및 위생용품 비치 등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텔을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지속해서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9 14:03:2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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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마감

경희사이버대,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마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4일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최종 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020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6개 학부 34개 학과(전공)에서 진행됐으며, 앞서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019년 인공지능, 초연결사회 등 문명의 대 전환기변화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목표로 7개 학과(전공)를 신설 및 개편한 바 있다. 이어, 이번 2020학년도에는 기존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를 관광레저항공경영학부로 개편하고 관광레저경영전공, 항공·공항서비스경영전공을 신설 및 개편을 진행했다. 특히, 새롭게 신설 및 개편한 '항공·공항서비스경영전공'의 지원자 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한국어학과, 아동보육전공, 노인복지전공,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의 증가추세도 돋보였다. 또한,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과 관학협력, 산학협약을 통해 삼성전자, 현대, LG디스플레이, 신세계, 이마트, CJ 등 다양한 기업 및 기관에서 활동 중인 현업 종사자들과 임직원들의 지원이 줄을 이었다. 또한 대통령비서실, 법무부, 국회사무처, 서울특별시 등 정부기관에서도 지원이 이어졌다. 전체 지원자의 연령별 지원현황은 10·20대 53.6%, 30대 19.4%, 40대 이상 2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는 20일 발표 예정이며, 합격자 등록은 24일까지다. 합격자 조회 및 등록에 대한 안내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khcu.ac.kr/ipsi)와 문의전화(02-959-0000)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2020-02-19 13:29:3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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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1,고2 대입도 학종이 대세… 축소된 학생부 기재사항 어떻게 관리할까

올해 고1,고2 대입도 학종이 대세… 축소된 학생부 기재사항 어떻게 관리할까 올해 고1, 고2가 치르게 될 2022~2023학년도 대입은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되지만,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이 축소됨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선발비율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종은 지원자의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제출한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해 종합 평가하는 전형으로, 평가의 기본이 되는 학생부 기재 사항의 변화가 예고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학생부 기재 변화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수험생들의 관심이 크다. 학생부 기재 변화의 핵심은 '간소화'다. 기존 학생부의 인적사항과 학적사항이 한 항목으로 통합되고, 진로희망사항은 삭제됐다. 진로희망사항은 삭제됐지만 학생의 진로에 대한 내용은 창체 진로활동특기사항에 기재가 가능하다. 학교별 차이가 커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수상경력은 학기 당 1개 이내, 총 6개까지만 대학에 제공이 가능하도록 제한됐다. 창의적체험활동상황의 각 항목 역시 봉사활동은 실적만 기록하고, 특기사항은 필요 시 행동특성 및 종합 의견 란에 기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간소화 됐다. 자율동아리는 학년 당 1개로 제한하고 객관적 확이니 가능한 동아리명과 간단한 동아리 설명만 30자 이내로 기재하도록 했다. 대학 교수 자녀의 공저 논란 등으로 문제가 됐던 소논문 내용은 학생부 모든 항목에서 기재할 수 없게 됐다. 특히 특기사항의 항목별 입력 가능 글자 수도 대폭 축소돼 교사에 따른 기재 격차와 교사의 기재 부담을 완화했고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경우 단계적으로 기재가 필수화 될 예정이다. 입시 전문가들에 따르면, 학생부는 '(무의미한) 교내 활동에 충실한 참여'보다는 '목적이 있는 교내 활동'이 중요하다. 그 목적은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해서 또는 누군가 시켜서가 아니라 학생의 지적 호기심이나 관심 분야(진로), 역량 등을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교내 경시대회에 참여하는 목적은 수상이 아니라 해당 대회의 주제에 대한 관심이어야 하고, 독서활동을 하게 된 이유는 추천도서이기 때문이 아니라 '교과 내용 중 언급된 어떤 내용을 좀 더 알고 싶어서 무엇을 읽던 중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등과 같이 적는게 좋다. 아울러 이런 활동이 활동만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활동 이유와 구체적인 노력 과정, 변화 발전 성장한 점 등을 중심으로 반드시 근거를 남겨 놓는게 좋다. 이런 내용들을 바탕으로 선생님과의 꾸준한 상담 등을 통해 확장, 심화, 발전시켜 나간다면 좋은 학생부를 갖출 뿐만 아니라 3년 간 즐거운 고교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정시 선발비중이 커진 상황에서는 수능, 내신, 학교 생활 모두 중요하며, 특히 신경 쓸 것이 많은 학교 생활의 경우 양보다는 질적인 측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여주기식의 활동을 지양하고 학생의 호기심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학교 생활을 계획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0-02-19 13:21: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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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코로나19' 타격입은 협력사에 500억 긴급 지원

현대백화점, '코로나19' 여파에 타격입은 협력사에 500억 긴급 지원 현대백화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무이자로 지원해준다고 19일 밝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미래에 발생하는 매출을 담보로, 우선적으로 현대백화점에서 자금을 빌려 쓸 수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과 거래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자금 지원이 필요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며, 업체별로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상환은 3개월에 걸쳐 납품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상 유통업계가 미리 계획된 연간 스케줄에 맞춰 중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금 지원 등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맞춰 자금 지원에 나서는 건 이례적이다. 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현대백화점 인트라넷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오는 20일부터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 대표 이메일이나 우편(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201 2층 동반상승팀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코로나19' 발생 이후 협력사의 애로사항이나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현재 '협력사 지원 센터'도 운영 중에 있다. 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중소 협력사들이 매출 감소와 자금 확보 등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물품 대금이나 인건비 등 경영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매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이자·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상품 개발기금 지원' 등 630억원 규모의 맞춤형 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0-02-19 13:17:43 신원선 기자
20,30대도 콜레스테롤 위험..심근경색, 뇌졸중 발병 2배 높아

고지혈증이 있는 20·30대 역시 심근경색과 뇌졸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지혈증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된 것이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이희선·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팀은 20~39세 성인을 대상으로 고지혈증이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7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2009~2014년 국가 건강검진자 중 20~39세 568만805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대상자 중 총 3만330명에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했다.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는 정상군보다 위험도가 1.7배 높았는데, 특히 심근경색 발생률은 2.2배, 뇌졸중 발생률은 1.8배 높은 결과를 보였다. 연구팀은 혈액의 지방질을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로 구분해 그 수치를 순서대로 네 그룹으로 나눠 각각 사망, 심금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도를 관찰했다.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높을수록, HDL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이 잘 발생했다. 총콜레스테롤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이 2.0배, 1.6배 증가했다. 특히 중성지방은 가장 높은 그룹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위험도 모두 무려 2.5배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질병발생 위험도 역시 중성지방 수치가 가장 많은 Q4가 Q1에 비해 뇌졸중, 심근경색 발생 위험도가 모두 2.5배 높았다. 지방질 수치를 사분위로 나눴을 때 Q1은 수치가 가장 작은 그룹이고, Q4는 가장 높은 그룹이다. 그동안 고지혈증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젊은 연령 대상 연구는 드물었다. 이번 연구로 젊은 성인층도 고지혈증이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중성지방이 젊은 성인층의 심혈관질환의 매우 강력한 위험인자임이 확인됐다. 2018년 국민건강 통계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성인의 고지혈증 유병률은 남자 20.9%, 여자 21.4% 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연구팀은 젊은 성인도 혈액 검사를 통해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이희선 교수(순환기내과)는 "젊은 층은 약물 치료에 소극적이고, 고지혈증과 중성지방을 대수롭지 않게 방관하는 경우가 많다"며 "나이가 젊더라도 고지혈증으로 진단 받으면 식이 운동 등 생활습관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하고, 필요할 경우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약물 치료를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2-19 13:17:29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