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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저시력자도 잘 보이는 글래스 '릴루미노' 시범 보급

삼성전자 기술력이 저시력자에 빛을 되돌려준다. 삼성전자는 최근 '릴루미노' 기술로 만든 웨어러블 기기 30여대를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송승환 배우 겸 감독에 무상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릴루미노는 '빛을 다시 돌려주다'는 뜻을 가진 라틴어다.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각 보조 솔루션으로, 스마트폰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릴루미노 앱과 안경 타입 웨어러블 기기 글래스로 구성된다.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를 앱에서 저시력 장애인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 글래스 디스플레이로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글래스와 USB 케이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시각장애인 중 90% 수준인 잔존 시력이 남아있는 저시력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고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촉지감각'을 활용한 UX도 적용했다. 글래스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개선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장애 정도나 유형에 따라 개별 맞춤 설정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삼성서울병원과 협력을 통해 릴루미노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사용자 안전이 검증되었고 별도 시각장애인 사용자 평가를 통해 기존 상용제품 대비 성능·피로도·사용성도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했다. 송승환 감독은 "어렴풋이 형체만 보이던 사람과 사물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연기를 하면서 상대 배우를 잘 알아보기 힘든 어려움이 있었는데, 리허설 등의 과정에서 릴루미노를 사용하면 배우의 얼굴과 표정을 느낄 수 있어 연기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의 정옥동 관장은 "시각장애인들이 릴루미노를 착용하자 또렷하게 글씨를 보던 모습이 가장 인상 깊었다"면서 "선명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번 보급 사업을 운영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랜 연구를 거듭해 릴루미노를 개발했다.2016년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C랩 과제로 채택해 2017년 기어 VR을 활용한 앱을 개발, 2018년 처음 콘셉트 기기를 개발했다. 이후 개선을 통해 착용감과 피로도 등 편의성을 높여왔다. 릴루미노 과제를 시작한 조정훈 연구원은 "시각장애인들 92%가 여가활동 1순위로 TV 시청을 꼽을 정도로 TV 의존도가 높지만, 실제 시청 접근은 어렵다는 조사결과를 보고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릴루미노 연구는 현재 삼성리서치에서 ▲안전성과 사용성 ▲품질 확보를 위한 글래스의 전파 인증 ▲임상시험 ▲SW 검증 ▲신뢰성 시험과 사용자 평가 등 끊임 없는 기술 고도화가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더욱 작고 가벼운 릴루미노 글래스 개발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추가 기능도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향후 지원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뉴스룸 유튜브에 다큐멘터리 '꿈꾸삼' 시리즈로 조 연구원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를 소개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6 11:00: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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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6년 연속 AHRI '퍼포먼스 어워드' 수상…제품군 7개로 확대

LG전자가 냉난방공조 솔루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올해에도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1953년 출범한 AHRI는 인증기관 인터텍 등을 통해 제조사별로 제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실제 성능과 사양이 부합하는지를 엄격하게 평가, 3년 연속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하면 퍼포먼스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도 높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6년 연속으로 수상에 성공했다. 지난해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공랭식 냉각시스템(ACCL) ▲수랭식 냉각시스템(WCCL) ▲소형 단일 냉난방기(USHP) ▲실내 팬 코일 에어컨 ▲상업용 일체형 냉난방기(PTHP) 등 6개 제품군에 이어 올해에는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ERV)로 확대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한 LG전자 에너지 회수형 환기장치(LG ERV)는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실내로 공급해 준다. 전열교환기를 탑재해 외부로 배출되는 공기의 열 손실을 대폭 줄여줘 냉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시스템 에어컨과 연동해 최적의 운전모드로 실내 공기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준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상업용 에어컨 시장에서 10년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앞선 공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실내 공기를 더욱 쾌적하게 관리하면서 에너지는 아껴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6 10:00: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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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34·A54, 삼성전자 중저가폰 라인업 15일 공개 전망

삼성전자가 차세대 중저가(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A34와 갤럭시A54을 공개할 것으로 예측된다. 4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정보기술(IT) 외신과 정보유출자(팁스터)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A34과 갤럭시A54가 글로벌 시장에서 15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A34와 갤럭시A54 제품의 발표 여부와 일정이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 모델군은 삼성전자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A34과 A54는 각각 6.6인치·6.4인치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가 적용된다. 8GB의 램(RAM)과 128GB 또는 256GB의 저장공간이 있을 예정이며, 마이크로SD 카드 탑재 가능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모델 모두 5000 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에다 충전 속도는 25와트(W)다.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경우, 갤럭시A54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1380'을 탑재하고, 갤럭시A34에는 대만 '미디어텍 MT6877V' 모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카메라는 3200만 화소 렌즈가 들어간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의 기본 렌즈와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 500만 화소의 망원 렌즈를 결합한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주변을 사각형 형태로 둘러싸서 '카메라섬'으로 불리는 '컨투어컷' 디자인 대신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것) 현상을 줄인 '물방울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올해 2월 '언팩 2023'에서 선보인 갤럭시 S23 시리즈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A 라인업 판매를 늘리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MX 사업부 상무는 지난 1월 열린'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저가 시장의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판매 확대를 통해 역성장을 극복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폰아레나는 갤럭시A54 출고가를 530~550유로(약 73~76만원), 갤럭시A34 출고가를 410~430유로(약 57~59만원)로 예측했다.

2023-03-05 13:06: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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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떨어지는 D램값에 반도체 사면초가…국회도 외면

반도체 업계가 비상 사태에 돌입했다. 시장 침체로 '역대급' 적자를 기다리는 상황에 미국 반도체 지원안도 셈법이 복잡해졌다. 경쟁자인 일본과 중국이 추격에 가속을 붙이면서 위기감은 더 커지는 모양새다. 5일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DR4 8Gb D램 거래 가격은 1.7달러 중반대다. 지난달 평균고정거래가격이 1.81달러로 전달 수준을 유지했지만, 3월 들어 다시 하락세다. D램 수요도 좀처럼 회복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시 챗GPT로 서버 확충 등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실제로는 시장 침체와 서버 업계 구조조정 등으로 시장 반등 기대감은 또다시 한 풀 꺾였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국내 반도체 업계가 1분기 큰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이미 지난해 4분기 1조 9000억원에 달하는 영업 적자를 기록한데 이어, 1분기에는 이보다 2배 가까운 3조원 수준 적자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도 지난 4분기 간신히 적자를 면했지만 1분기에는 결국 1조원 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미국 반도체 지원법은 위기 속 투자 계획까지 복잡하게 만들었다. 당초 업계에서는 현지 공장을 짓고 일자리를 늘리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엄격한 회계 조건은 물론 기술 공유와 중국 투자 금지 등 '가드레일' 조항까지 추가됐다. 현지 정부가 노골적으로 이익을 공유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히면서 지원금이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위기는 반도체 생태계 전제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소부장 기업들은 당장 투자 축소로 성장 기회를 놓친데다가, 미국이 대중 제재를 강화하면서 중국 수출길도 축소될 위기에 놓였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반도체 시장환경 변화가 국내 반도체 장비산업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장비 업계 매출액 중 중국 수출 비중이 절반에 가깝지만, 지난해 상반기부터 성장률이 급락했다. 중국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에 129억위안 (한화 약 2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미국 제재가 이어지는 데 대응해 다시 한 번 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낸 것. YMTC는 최근 200단대 낸드플래시를 양산하는데 성공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중국 반도체 굴기는 양산뿐 아니라 소부장 등 전체 생태계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미국 제재로 첨단 장비를 공급받지 못하게된 상황, 장기적으로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소부장 역량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일본도 다시 반도체 산업 육성에 속도를 붙이는 분위기다. 수준 높은 소부장 기술을 앞세워 수출 규제 해제를 무기로 외교적인 압박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니 등 8개 기업이 함께 만든 '라피더스'도 2나노 파운드리 양산을 목표로 하는 공장 신설 초읽기에 돌입했다. 그나마 희망은 'K칩스법'이지만, 여전히 국회 통과는 어려운 모습이다. 그나마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 공제율을 경쟁국과 다소 낮은 수준인 15%로 상향하는 내용인데, 야당이 세수 감소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때문에 투자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5 11:06: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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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DD모터 25년간 누적 10만대 이상 생산…프리미엄 기술력 인정

LG전자 기술력의 상징, 인버터 DD 모터가 1억대 생산을 넘었다. LG전자는 지난 2월 말까지 DD모터를 누적 1억1200만대 생산했다고 5일 밝혔다. 1998년 처음 만들기 시작해 25년간 매일 1만2050대 이상 출고했다는 의미다. 2018년초까지 누적 7000만대, 불과 5년여만에 4000만대 이상을 추가 생산하며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DD모터는 세탁기 핵심 부품으로, 높은 성능을 인정받아 판매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모터와 세탁기를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을 없애 구조적으로 단순해 내구성도 높다. 지난해부터는 건조기에도 DD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모터가 동작하는 속도를 상황에 따라 조절하는 방식으로 손빨래 동작 등 다양한 세탁 모드를 구현한 '6모션'을 건조기에도 구현했다. DD모터는 4세대에 걸쳐 기술과 성능을 높여왔다. 관련 특허만 국내외서 240여건. 3세대는 모터 코일을 알루미늄으로 변경해 원가 경쟁력을 높였고, 4세대부터는 전기 강판 재질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성과를 거뒀다. 2017년부터는 원재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라인 하나에서 제조하는 완결형 생산체계로 품질과 생산 효율 모두를 제고했다. 2019년에는 인공지능을 적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며 UL에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DD모터 기술력은 에어컨 컴프레서에 탑재하는 인버터 모터와 냉장고 컴프레서에 쓰는 리니어 모터 등에도 적용됐다. 컴프레서 전력 손실 절반 이상이 모터에서 발생하는 만큼, 고효율 기술 개발에 특히 힘을 쏟고 있다. 가장 많이 생산하는 1마력급 인버터 모터는 연평균 3% 이상 에너지 손실을 개선해왔으며, 이를 통해 현재 양산하는 2세대 모터는 초기 모델보다 20% 정도 손실을 줄였다. 소비전력으로는 50MW 발전 용량을 저감하는 수준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부품솔루션사업부장 김양순 전무는 "차별화된 모터 기술력이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부품 경쟁력을 높이고 ESG 관점에서 제품의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부품 고효율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5 10:00: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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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유럽영상의학회 참가해 첨단 초음파·엑스레이 솔루션 소개

삼성전자가 삼성메디슨과 함께 전세계에 의료용 영상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영상의학회 2023'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은 최근 의료기기 부문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한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는 동시에 제품의 설계·생산·포장·전시 단계까지 친환경을 고려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이같은 노력의 성과로 초음파와 디지털 엑스레이 등 다양한 영상 기기를 전시했다. 초음파 부문에서는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진단기기인 'RS85 Prestige'와 유럽에 처음 소개하는 'V8'과 'V7'을 내세웠다. 종전보다 더욱 선명한 이미지로 의료진들의 정확한 의사결정과 연구활동에 도움을 주는 정밀진단 기능도 함께했다. 특히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작은 크기의 프로브 'miniER7'와 지방간 진단을 위해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주는 기술이 인기를 끌었다. 디지털 엑스레이 부문에서는 삼성 최신 카메라 솔루션을 적용해 지속적 환자 모니터링과 촬영 편의성을 높인 'AccE GC85A'의 Vision 기능, 3~4시간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고 추가 충전 없이 약 10시간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배터리가 적용된 'AccE GM85'과 기존 대비 27% 가벼운 디텍터(Glass-Free Detector) 등 사용 편의성과 이동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신제품과 솔루션, 고객이 요구하는 진단 효율성·이동성·연결성 등의 핵심가치를 공유했으며 친환경 비전인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해 전시 부스를 최대한 단순하게 구성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전시대 등 친환경 부스를 운영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부사장은 "삼성 의료기기는 고객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술혁신을 추진 중"이라며 "제품 설계 단계부터 포장과 전시까지 탄소 저감, 자원 순환 등을 고려해 친환경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5 08:45: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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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센터 키오스크에도 '디지털 휴먼 수어' 서비스 도입

LG전자가 전국 서비스센터에 수어 안내를 확대한다. LG전자는 전국 130여개 서비스센터 접수용 키오스크에 디지털 휴먼 수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2021년 수어 상담센터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키오스크에도 수어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청각장애인 사용 편의를 대폭 높인 것. 키오스크 수어 서비스는 입구에서 서비스 접수 방법을 안내한다. 우선 모든 사용자에 수어를 보여주고, 계속 수어로 안내를 받으려면 버튼을 누르고 서비스를 접수할 수 있다. LG전자 디지털 휴먼 수어 서비스는 손짓뿐 아니라 안내원 표정과 몸짓 등 비언어적 요소까지 결합한다. 수어에서 손짓만큼이나 다른 요소들이 중요하게 활용됨을 고려한 것. 문자와 음성 서비스도 함께 병행해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접수 후에는 수어 상담센터 이용 방법도 안내한다.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는 2020년 10월부터 전문 수어상담사가 화상으로 응대중으로, 청각장애인도 증상 설명과 수리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최근 LG전자 송파서비스센터를 방문한 한 청각장애인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디지털휴먼의 수어가 보여 안심이 됐고, 상세한 안내가 만족스러웠다"며 "상담 데스크에서도 전문 수어 상담사 연결이 가능해 비장애인과 동일한 서비스를 불편함 없이 받게 돼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서비스와 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가전 메뉴얼이나 전담 상담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물론이고 ▲서비스 수어상담센터 ▲제품 수어·영상·음성 설명서 ▲점자스티커 ▲장애인자문단 운영 등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뽑은 소비자 불만 자율해결 우수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정연채 부사장은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보고, 고객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모두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3 10:19: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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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사장아저씨' 이름으로 초교 입학 임직원에 '학용품 선물세트' 증정…생애주기 함께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학교에 입학하는 임직원 자녀들에 선물과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LG이노텍은 2일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임직원 492명에 학용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매년 3월 입학시즌을 앞두고 풍성한 학용품 선물세트를 임직원에 전달해왔다. 자녀의 첫 초등학교 입학을 응원하는 취지다. 올해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만화 캐릭터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필수 학용품을 현직 초등학교 1학년 교사에 직접 문의하는 등 면밀히 파악해 3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게 해 만족도와 선택의 폭도 넓혔다. 특히 정 사장은 아이들에 축하편지를 별도로 동봉하기도 했다. '사장 아저씨'라는 이름으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착한 학생이 되길 바란다는 내용이다. 동반성장팀 장교운 선임은 "선물을 열어본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회사의 정성과 배려가 느껴지는 최고의 입학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로부터 받은 응원 메시지는 워킹맘으로서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은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임직원에 학용품 세트와 함께 개인노트북도 함께 선물한다. 자녀가 실제로 사용해야 하는 시기인 중학교나 고등학교 입학 시점에 수령할 수도 있다. LG이노텍은 2011년부터 '생애주기 맞춤형 선물' 프로그램 일환으로 '초등학교 입학 선물'제도를 시행 중이다. 자녀를 출산할 때부터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를 때까지 생애 주기에 맞춰 육아와 양육 여정을 응원하고 함께하겠다는 취지다. 임직원들에도 큰 호응을 받으며 자부심을 높이는 '구성원 경험'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자녀를 양육하는 임직원에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직문화 및 근무제도 개선도 지속하고 있다. 2020년에는 육아휴직 원클릭제를 통해 출산 전 후 휴가 신청시 육아휴직까지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출산 후 자녀 정보만 사내 시스템에 등록하면 추가 승인 없이 육아 휴직 사용이 가능하다. 육아 휴직 기간도 최대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임직원이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린 것. 초등학교 2학년 미만 자녀가 있는 임직원은 개인 상황에 따라 1일 근무시간을 3시간에서 7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는 아이돌봄 단축근무 제도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평가제도를 개선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임직원들의 경력단절을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평가·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이노텍은 이같은 가족친화 경영을 추진해 2014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지난해까지 3번째 인증을 받아냈다. 정철동 사장은 "임직원의 업무 몰입도는 가정생활의 행복도와 비례한다"며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임직원이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과 다양한 구성원 경험혁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02 16:48:3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