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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이재용 회장에 공문..."성과급 개선해야"

노란봉투법 후폭풍이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2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 등 회사 경영진에게 성과급 제도 개정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초기업노조는 공문을 통해 "최근 SK하이닉스가 노사 합의를 통해 '영업이익의 10% 성과급 지급'을 확정한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히 투명하지 않은 방식으로 성과급 제도를 고수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성과급 재원을 외부 공표 지표인 '영업이익'에 따라 산정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내부 활용 목적의 '경제적 부가가치(EVA)'에 근거해 마련하고 있다. EVA는 세후 영업이익에서 자본비용을 빼고 남은 것으로, 회사가 필요에 따라 산정 방식을 정할 수 있다. 노조 관계자는 "EVA 기준은 직원 누구도 어떻게 계산하는지 알 수 없는 '깜깜이'"라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특정 목표에 도달하지 않으면 성과급은 '0'이 될 수 있으며, 상한선까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성과급 개선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해 여러 차례 회의를 했지만 이후 발표나 성과는 전혀 없다"며 "지금 삼성전자 직원들이 느끼는 감정은 실망을 넘어, 허탈함과 냉소뿐"이라고 전했다. 또 "직원들의 사기와 회사에 대한 신뢰는 떨어지지 못해 이미 바닥에 와 있다"며 "회사는 늦었더라도 최소한 변하려는 모습이라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화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전기 등 5개 사업장에 속한 노조들의 연대체다. 이 노조 삼성전자지부는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조합원들이 가입해 있다. 삼성전자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2025-09-02 17:23:3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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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테일러 공장 투자 재개...파운드리 회복 신호탄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형 고객사와의 수주를 기반으로 현지 공장 투자를 재개하면서 반등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수요 둔화로 중단했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 건설을 재개하며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해당 공장은 삼성의 2세대 2nm(나노미터) 공정인 'SF2P'를 통해 연간 1만 6000장~1만 7000장의 12인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 말 또는 2027년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에 사용할 약 40억달러 규모의 첨단 장비를 현지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과 오는 11월 두 차례에 걸쳐 엔지니어 등 인력도 채용할 계획이다. 공장 운영의 중요성을 고려해 독립적으로 관리할 전담 최고책임자도 배치했다. 이 같은 투자 배경에는 신규 고객사 확보 덕분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삼성전자의 지난 2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7.3%로 전분기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대만 TSMC의 점유율은 70.2%로 전분기 76.7%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양사 격차는 62.9%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부문 실적을 따로 공시하지 않지만 시장에서는 지난해 5조원대 적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5조원대 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사업보고서에서 시스템LSI 및 파운드리 부문의 구체적 사업 현황 및 전망 서술 분량을 전년 대비 45% 줄이는 등 비중 축소 조짐을 보인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규모 수주 소식이 잇따르며 미국 테일러 공장 투자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는 지난 7월 테슬라로부터 차량용 차세대 반도체 A16칩 계약을 따냈다. 계약금액은 22조 7648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전체 매출액 300조 8709억원 대비 약 7.6%에 해당한다. A16칩은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의 2nm(나노미터) 공정을 활용해 생산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애플과 차세대 아이폰 등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를 공급하기로 하며 미국 공장의 일감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품질테스트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테슬라와 애플 제품을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가 따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향후 테일러 파운드리의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유치하기 위한 영업 활동도 병행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문은 테슬라와 애플 외에 퀄컴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해 중장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02 16:31:1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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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英 옥토퍼스 에너지사와 클린테크 사업 '맞손'

LG전자가 영국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이하 옥토퍼스)와 손잡고 유럽 클린테크 시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옥토퍼스와 지난 8월 28일 영국 런던 옥토퍼스 본사에서 클린테크 분야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옥토퍼스는 30개가 넘는 국가에서 1000만 명 정도의 고객을 보유한 전력 공급 회사다. 탈탄소를 목표로 현재 영국을 중심으로 가스 보일러 대신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옥토퍼스의 크라켄을 연동시킨 솔루션을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최근 몇 년간 에너지 위기와 가격 급등을 경험하며 에너지 비용에 대한 민감도가 커진 유럽 고객들에게 최적의 냉난방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양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향후 제품과 지역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폐열이나 주변의 미활용 열원을 활용해 동작함으로써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냉난방 기기 대비 탄소 배출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특히 LG전자 고효율 히트펌프는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 기반의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적용해 우수한 에너지 효율은 물론 높은 내구성, 안정성 등을 갖췄다. LG전자는 옥토퍼스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윤태봉 부사장은 "옥토퍼스와의 협업은 유럽 클린테크 사업 성장에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전달하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라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02 11:31:0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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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5년 로봇청소기, 과기정통부 IoT 보안 인증 '최고 등급'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신제품이 보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Standard)'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한다. 또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도 탑재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더욱 철저히 보호한다. 2025년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은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전시되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김덕호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 성능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 받고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삼성의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02 11:26:2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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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랜드마크서 '스마스싱스로 완성 AI 홈' 영상 캠페인

삼성전자가 오는 5일 개막하는 IFA 2025를 앞두고 영상 캠페인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글로벌 랜드마크에서 삼성전자가 새롭게 정의하는 'AI 홈' 가치를 담은 영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AI 홈은 삼성의 AI 제품뿐 아니라 타사 기기까지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알아서 맞춰주는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스마트싱스로 완성한 AI 홈'을 주제로, 사용자가 삼성전자의 AI 홈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찾고 더 의미있는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부각했다. AI 기반 스마트싱스의 '자동화 루틴' 기능이 에어컨 온도와 조명을 조절하고, 스마트싱스 앱 터치 한번으로 집 안의 가전들이 알아서 집안 일을 해, 가족들은 단란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편안한 휴식과 숙면을 즐길 수 있다. 또 '펫 케어' 서비스를 통해 가족들이 바빠도 반려견을 안심하고 돌볼 수 있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이원진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삼성의 AI 리더십과 스마트싱스로 재정의된 AI 홈 경험을 고객 눈높이에서 전달하고자 했다"며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삼성 AI 홈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02 11:25:5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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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HBM 밸류체인 재편에...AI 반도체 공급망 지각변동

엔비디아가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을 직접 설계하는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산업 권력 재편에 나서고 있다. 7세대 HBM인 HBM4E부터 엔비디아의 자체 설계 베이스 다이가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되며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HBM 베이스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베이스다이는 AI 반도체에 필수로 쓰이는 HBM의 핵심 부품이다. 현재 GPU와 AI가속기 패키징을 대만 TSMC에 맡기고 있는 상황에서 HBM 핵심 부품 의존도를 낮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오는 2026년 말까지 베이스다이 개발을 완료한 뒤 2027년 상반기에 TSMC의 12nm(나노미터)공정에서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표준 HBM4E를 먼저 채택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맞춤형 HBM4E 설계로 전환해 TSMC 3nm 공정 노드에서 대량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TSMC 파운드리 공정을 통해 베이스다이를 생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는 만큼 이번 행보를 두고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를 견제하려는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SK하이닉스는 2024년 물량 완판을 선언하며 HBM 시장을 장악했다. 그러나 올해는 마이크론이 2025년 물량을 먼저 완판했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와의 협상에서 더 이상 끌려가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라는 시각이 따른다. 엔비디아의 공급망 다변화 과정에서 삼성전자도 주요 후보로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아직 HBM을 납품하지 못하지만 올해 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고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기술력이 따라오면서 엔비디아가 특정 공급사에 종속되지 않고 납품사 다변화를 통해 단가를 낮추고 협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단일 고객 의존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GPU 기업과의 공급 계약을 확대하고 HBM 외 메모리 솔루션 다각화를 해야 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의 경우 메모리 역할을 하는 코어다이 분야에서 기여도가 크기에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HBM은 베이스다이 위에 D랩 단품 칩인 코어다이를 쌓아올린 뒤 실리콘관통전극(TSV) 기술로 수직 연결해 제조한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HBM과 AI 반도체 간 인터페이스 설계는 메모리 기업이든 GPU 기업이든 어느 쪽이 맡아도 무방하다"라며 "엔비디아가 베이스다이를 직접 설계하려는 것은 성능 최적화를 위한 조치일뿐 우리 기업에 치명적인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복수의 공급사를 확보하려는 것은 리스크를 줄이고 원가를 낮추려는 의도"라며 "국내 기업들도 이에 대응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HBM4 이후 세대까지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01 17:13: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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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FA서 '씽큐 온'으로 통합 AI홈 솔루션 소개

LG전자가 집 안팎의 AI(인공지능)가전과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AI홈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5일 독일 베를린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소개한다고 1일 밝혔다.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를 탑재해 고객과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해 자동으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AI 홈 허브다. 예를 들어 고객이 "나 이제 잘래"라고 말하면 씽큐 온은 조명·커튼 제어, 에어컨 온도 조절, 공기청정기를 저소음 모드로 변경하는 등 일상적인 표현을 이해해 적절한 취침 루틴을 제안하고 실행한다. 또 외출 시 "에어컨 끄고 로봇 청소기 돌려줘. 그리고 한 시간 후에 제습기 틀어줘"라고 한 번에 여러 개의 복잡한 명령을 내려도 기억하고 실행한다. 와이파이, 쓰레드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는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 '매터' 인증을 받아 폭넓은 연결성도 갖췄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씽큐 온과 함께 연내 출시할 'LG IoT 디바이스' 9종도 선보이며 보다 구체화한 AI홈 경험을 제시한다. LG IoT 디바이스는 ▲스마트 도어락 ▲보이스 컨트롤러 ▲스마트 버튼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조명 스위치 ▲공기질 센서 ▲온습도 센서 ▲도어 센서 ▲모션·조도 센서 등이다. 씽큐 앱을 통해 한 번에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각 방에 보이스 컨트롤러를 설치한 고객은 거실의 씽큐 온을 중심으로 집안 어디서든 가전과 IoT 기기를 대화로 제어하고 작동 완료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 뉴스, 날씨, 일정 등도 쉽게 확인 가능하다.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 정기현 부사장은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은 고객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꿀 통합 AI홈 솔루션의 핵심"이라며 "가전과 IoT 기기를 하나로 연결·제어하며 고객과 함께 진화하는 AI홈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01 13:48: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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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구독클럽' 새롭게 선봬...서비스 혜택 강화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AI 구독클럽'의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한층 끌어올린다.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가격 부담 완화 ▲한층 강화된 케어 서비스 ▲다양해진 결제 수단 ▲업계 최다 22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설치부터 AS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인 5가지 서비스로 구성된 '블루패스'를 도입한다. 구독 고객 전용 케어 '블루패스' 서비스는 'AI 올인원 2.0' 요금제에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AI 구독클럽에서 고객 반응이 좋았던 유·무료 구독 서비스에 고객들이 원했던 신규 서비스 등을 결합해 '블루패스' 서비스를 구성했다. 먼저 'AS 패스트트랙'은 구독 계약 기간 내에 횟수 제한 없이 우선적으로 AS 접수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 더 서비스'는 구독한 제품의 방문 케어를 받을 때 삼성전자 가전 제품을 추가 비용 없이 하나 더 점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시스템에어컨, TV, 건조기, 김치냉장고이다. 삼성전자는 구독 프로그램의 결제 방식을 새롭게 도입되는 'AI 올인원 2.0' 요금제부터 대폭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제품과 케어서비스가 결합된 '올인원' 요금제 가입시 앞으로는 고객이 기존 보유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총 4종의 구독 제휴카드 ▲삼성전자 AI 구독 삼성카드 ▲삼성 AI 구독 KB 국민카드 ▲삼성 AI 구독 하나카드 ▲삼성 AI 구독 우리카드 등이 새롭게 도입돼 고객은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독 기간도 소비자의 상황에 맞춰 한층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가전 제품의 경우 기존 5년에서 3·4·5·6년으로 총 4가지 기간 중 선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새로운 구독 서비스는 고객 편의 강화와 선택의 폭 확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제품을 구입해 설치, 사용하고 유지, 보수하는 구독 전 과정에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01 13:47: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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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SK 中 공장 장비공급 제한에...생산 위축 우려

미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공장에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경우 건별로 허가를 받도록 했다. 이로 인해 중국 공장 내 장비 반입 과정에서 허가 절차가 지연될 시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미국 연방 관보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생산시설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할 때 일일이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도록 한 포괄허가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9월 2일 관보에 정식 게시되고 이로부터 120일 후부터 실행된다. 그동안 두 기업은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제도에 따라 장비 반입 허가를 건별로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됐다. 새 조치에 따라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낸드 공장,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D램 공장과 다롄 낸드 공장으로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기업들은 수출 건마다 미국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을 받더라도 절차에 시간이 소요될 경우 장비가 제때 공급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따른다. 미국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연간 1000건의 수출 허가 신청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장자원부는 지난 20일 보도 참고 자료를 통해 "정부는 그간 미국 상무부와 VEU 제도의 조정 가능성에 관해 긴밀히 소통해 왔으며 우리 반도체 기업의 원활한 중국 사업장 운영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에 있어 중요함을 미국 정부에 대해 강조해 왔다"며 "VEU 지위가 철회되더라도 우리 기업들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성명을 통해 "한미 정부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우리 사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 기업 ASML,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의 장비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이는 단기 처방일 뿐 생산 라인의 호환성 문제 등 기술 전환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이 겹칠 경우 장기적인 운영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업계에서는 시행까지 남은 4개월간 한미 협상을 통해 이번 조치의 시행을 유예하거나 일부 조정될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아울러 이번 상무부의 조치에 한국 기업들이 타겟이 된 만큼 한국 외에 유일하게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대만 TSMC의 중국 공장에 대해서도 어떤 조치가 이뤄질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장비 반입 지연에 따른 생산 효율성 저하와 중국 사업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라며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내 생산 기회가 확대될 수도 있지만 결국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31 16:29: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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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코리아, 헤어 케어 신제품 4종 출시...미용 가전 시장 공략

파나소닉코리아가 미용 가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파나소닉코리아는 나노 케어 제품 3종과 이오니티 제품 1종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나노 케어 제품은 ▲헤어 드라이어 EH-NA0K ▲스트레이트 고데기 EH-HS0J ▲헤어 스타일러 EH-KN9L로 구성됐다. 나노 케어 전 제품에는 파나소닉의 독자적인 기술인 '나노이'가 적용됐다. 나노이는 공기 중 수분에 고전압을 가해 생성된 미립자로 일반적인 음이온 대비 약 1000배 많은 수분을 함유해 모발과 두피에 더 높은 보습 효과를 제공한다. EH-NA0K는 나노 케어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풍량을 제공하면서도 약 550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춘 프리미엄 헤어 드라이어다. 기존 인기 모델인 EH-NA0J의 본체에 '나이트캡 노즐'을 새롭게 탑재해 아침 스타일링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시켰다. EH-HS0J는 매끄럽고 윤기 있는 헤어를 완성해주는 프리미엄 스트레이트 고데기다. '프리미엄 글로스 세라믹 코팅 플레이트'가 모발 엉킴과 마찰로 인한 큐티클 손상을 줄인다. EH-KN9L은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헤어 연출이 가능한 '5in1' 멀티 스타일러다. 나노이 기술 탑재로 스타일링 중에도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 모발의 손상을 줄이고, 윤기 있고 건강한 머릿결을 완성한다. 파나소닉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창적인 기술력과 파나소닉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헤어 케어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31 14:26:41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