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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처음으로 전장 제품 콘셉트 공개…혁신 기술 알린다

LG전자가 온라인을 통해 미래 자동차 기술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최근 VS사업본부 공식 홈페이지에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라는 카테고리를 새로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모빌리티 랩웍스는 '나에게 꼭 맞는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다'를 주제로 LG전자가 진행하는 선행 프로젝트와 실험적인 기술 등을 의미한다. 홈페이지에는 차량용 차세대 디스플레이 3종과 디지털 콕핏 2종을 처음 선보였다. 디스플레이 3종은 다양한 폼펙터로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계기반과 전면 디스플레이 2개 등 3개를 하나로 통합한 '필러 투 필러'형식으로. P-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L자 구조 디스플레이를 필요에 따라 넓고 좁게 사용할 수 있는 'Min&Max 디스플레이'와 양쪽 디스플레이가 90도로 회전하는 'Pop&Fold 디스플레이',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하는 'Flex&Slide 디스플레이' 등이다. 또 디지털 콕핏 2종 콘셉트에는 커넥티비티와 HMI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용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 ▲운전자 및 탑승객 모니터링 시스템(Cabin Monitoring System) ▲5G 통신 기반의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간 통신) 등 차량에서 즐기는 미래 기술을 엿볼 수 있다. 또 차량 내 전체 디스플레이를 통합 제어하는 최신 IVI(In-Vehicle Infotainment)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도 탑재했다. LG전자는 양산하지 않은 전장제품 콘셉트를 공개한 것이 처음이다. 완성차 업체는 물론 일반 사용자에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전장 제품을 선보이며 혁신과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서다. LG전자 VS사업본부 이준배 영업/마케팅담당은 "LG전자는 70년 가까이 가전 사업에서 쌓은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며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LG전자만의 미래 전장 기술력을 지속 선보이며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0 11:40: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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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에 SK하이닉스가, 함정에 빠진 K반도체

한국 반도체 산업이 덫에 걸렸다. 중국이 만든 스마트폰에 SK하이닉스 메모리가 탑재됐다. 10일 테크인사이츠와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가 만든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에 SK하이닉스에서 만든 LPDDR5 D램과 낸드플래시가 확인됐다. 화웨이는 2019년 5월부터 미국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올라있었다. 미국 기술이 쓰인 첨단 반도체나 소프트웨어를 살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5G 통신이 가능한 최신 스마트폰을 만들 수 없게 됐고, 결국 아너 등 자회사를 매각할 정도로 경영난을 겪었다. SK하이닉스가 LPDDR5 D램을 양산한 것은 2019년 하반기부터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를 받는 중에 SK하이닉스 LPDDR5 D램을 공급받은 셈이된다. 앞서 미국 테크인사이츠는 화웨이 메이트60 프로에 중국 SMIC가 만든 7나노 공정 통합칩(SoC)이 탑재됐음을 확인한 바 있다. SMIC 역시 2020년 말에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으로, 10나노 이하 반도체를 만들 수 없도록 소프트웨어와 EUV 등 장비 수입 규제를 받아왔다. 미국 무역 규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무역 규제가 예상대로 반도체 경제를 악화시키면서 중국 반도체 자생력만 높이게 됐다고 비판하는 분위기, 반면 미국 정부는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 SK하이닉스 "절대 아니다" SK하이닉스는 화웨이와 거래하지 않았다고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화웨이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후 미국 수출규제를 철저하게 준수 했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에도 이번 사안을 보고했다. 업계나 전문가들도 SK하이닉스가 화웨이에 반도체를 직접 공급하지는 않았다고 확신하고있다. 규제를 받고 있는 화웨이와 거래를 하기도 힘들고 얻을 수 있는 이익은 극히 적은 반면, 추후 발각되기도 쉬운데다가 감당할 피해도 너무 크다는 것. 중국 현지 공장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어서 유출 가능성은 없다는게 중론이다. 때문에 화웨이가 비공식적인 경로로 SK하이닉스 반도체를 반입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SoC나 통신칩 등 특수 반도체는 제품에 탑재하기 위해 개별 작업이 필요하지만, 메모리는 범용 제품이라 같은 규격이라면 어떤 제품이든 쓸 수 있어서 가능하다. 테크인사이츠도 메이트60프로 대부분에서 중국산 메모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메이트60프로를 전수조사하면 SK하이닉스가 아닌 다른 브랜드 메모리도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다. 일단 업계에서 의심되는 유입 경로는 중개상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범용이라는 특성상 대부분 중개상을 거쳐 판매된다. 중개상 역시 무역 규제를 무시하고 화웨이에 판매할 수는 없지만, 자체적으로 몰래 화웨이에 팔아버리면 확인할 도리가 없다. 중국이 미국 규제 이후 비상식적인 유통 경로도 활용 중이다. 홍콩과 마카오 등을 거치는 방법, 심지어는 국경 지역에서 '보따리상'으로도 반도체를 닥치는데로 들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절묘한 의혹에 음모론까지 문제는 다음달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중국 공장 장비 반입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장비 수출을 막으면서, 국내 기업에 대해서는 1년간 규제를 유예해주기로 한 바 있다. 1년이 지나 유예 조치를 연장해야하지만, 무산된다면 국내 기업은 중국 반도체 공장을 제대로 운영하기 어려워진다. 분위기는 좋지 않다. 미국 상무부 지나 러몬드 장관은 최근 중국을 다녀온 이후 '다양한 채찍'을 언급하며 추가 규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앞서 미국 정부가 추가 규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반도체 산업협회(SIA)가 성명을 내고 현지 업체들이 워싱턴D.C에 모이기도 했지만, 현지 정부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은 이같은 미국 정부를 오히려 자극하는 모습이다. 화웨이가 메이트60 프로 출시 일정을 일부러 앞당기면서 미국 러몬드 장관 방중 일정에 맞췄다는 추측도 나온다. 반격도 시작했다. 중앙 정부 기관 공무원에 아이폰 사용을 금지시켰다. 중국에 핵심 생산 기지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매출 중 20% 가량을 거두는 미국 애플에는 치명적이다. 화웨이가 쓴 메모리가 최신 제품인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일각에서는 화웨이 제품에 탑재된 제품이 올 초에 양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약 중국 공장에서 유출됐다면 미국이 장비 반입 규제를 강화해야할 근거가 된다. SK하이닉스 메모리가 이런 정치상황에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일단 화웨이가 만든 메이트60프로가 물량이 극히 적고, 그 중에서도 SK하이닉스 메모리가 나온 제품은 일부에 불과해서 의미가 없다는 이유다. 반대로 정황상 SK하이닉스 뿐 아니라 타사 메모리가 병용 사용됐을 가능성도 높아서 SK하이닉스만 표적이 됐는지도 의문점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자칫 격랑에 휘말일 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조사를 끝내기까지는 적지 않을 시간이 걸릴 전망, 그동안 화웨이와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씻어내기 어려워서다.

2023-09-10 10:30: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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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소재 기술 노하우 담은 '커플드 파워인덕터' 양산 시작

삼성전기가 파워인덕터 2개를 칩 하나로 구현했다. 삼성전기는 커플드 파워인덕터를 양산한다고 10일 밝혔다. 파워인덕터는 '제2의 MLCC'로 불리는 부품이다. 전원 회로에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변환해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전기 커플드 파워인덕터는 2016크기와 2218크기로 나뉜다. 각각 가로 2.0mm와 2.2mm, 세로 1.6mm와 1.8mm다. CPU 주변에 탑재한다. 특히 난제였던 저항값을 낮추면서 부품 수를 줄이고 회로 설계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종전에는 늘어나는 코일 저항을 줄이기 위해 파워인덕터 2개를 병렬로 연결하면서 부피가 커졌지만, 커플드 구조로 칩 하나에 구현해낸 것. 커플드 파워인덕터는 코일 절연과 자기장 간섭 등 문제가 많아 기술 구현이 가장 어려운 제품으로 손꼽힌다. 삼성전기는 MLCC로 축적한 재료기술을 바탕으로 특성이 우수하고 손실이 적은 자성체를 독자 개발했으며, 반도체 기판 제조에 사용되는 감광공법(빛을 이용해 회로를 새기는 제조법)을 적용해 두 코일의 간격을 정밀하게 형성했다. 삼성전기 대표이사 장덕현 사장은 "반도체의 고사양과 고성능화 요구가 지속되면서 파워인덕터가 반도체 성능 차별화의 핵심 부품이 되고 있다"며, "삼성전기는 세계 최고의 소재와 공법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여 파워인덕터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테크(Tech)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지난해 12월 제 2의 MLCC로 육성중인 파워인덕터를 담당하는 '전자소자팀'을 '전자소자사업팀'으로 격상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0 10:3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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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현대카드와 렌탈료 청구할인 이벤트 펼쳐

관련 카드 전월 이용 실적따라 월 최대 4만원 혜택 코웨이가 현대카드와 함께 렌탈료 청구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8일 코웨이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함께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30일까지 진행하는 청구할인 이벤트는 'Coway-현대카드M Edition3'로 렌탈료를 결제하는 고객에게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4만원씩 10개월간 최대 4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특별 할인 혜택 기간 이후에는 26개월 동안 최대 월 2만원의 렌탈료 할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코웨이 제품을 보다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선 코웨이 자사몰인 코웨이닷컴을 통해 해당 카드를 새로 발급받고 렌탈료 자동이체를 신청하면된다. 단, 기존 할인카드 소지 회원은 이벤트 기간 직전 6개월간 모든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에 한해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이번 렌탈료 청구할인 이벤트는 코웨이 전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코웨이 제품을 사용 중인 기존 고객, 신규 렌탈 고객 구분 없이 해당 카드로 자동 이체 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제품 구매는 코웨이 홈페이지와 코웨이닷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할인 이벤트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코웨이 제품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부담 없이 코웨이 제품을 렌탈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08 03:5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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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도 보따리로 들였나, 중국 화웨이 신형폰에 SK하이닉스…"거래한 사실 없다"

중국 화웨이가 만든 스마트폰에서 SK하이닉스 메모리 반도체가 나왔다. SK하이닉스는 화웨이와 거래한 적이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지만, 중국 장비 반입 규제 유예 결정을 앞두고 업계 우려는 커지는 모양새다. 7일 외신 등에 따르면 테크인사이츠는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메이트60 프로에 SK하이닉스 메모리가 탑재됐음을 확인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무역 규제 이후 화웨이와 거래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미국 상무부에도 이와 관련한 보고 및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테크인사이츠는 앞서 메이트60프로에 장착한 기린9000s가 7나노 공정으로 만들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무역 규제를 더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한 것은 절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중국이 미국 무역 규제를 피하기 위해 보따리상 등 비공식적인 경로로 다양한 반도체를 몰래 수입해왔던 것과 같이 메이트60프로 역시 이같은 방법으로 들여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테크인사이츠도 화웨이가 대부분 물량을 중국 업체에서 조달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화웨이가 정상적인 경로로 메모리 반도체를 수입한 것이 아닌 만큼, SK하이닉스가 아닌 다른 메모리 반도체도 사용했을 수 있다고도 보고 있다. 문제는 다음달 국내 업계 중국 공장에 대한 장비 반입 규제 유예가 끝난다는 것. 미국 상무부가 유예 연장을 검토 중이지만, 무역 규제를 강화하게 되면 유예 연장 여부도 불투명해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07 17:27: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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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톰브라운 입은 갤Z폴드5 출시…400만원 넘는 고가에도 '관심 집중'

삼성전자가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한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Galaxy Z Fold5 Thom Browne Edition)'을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의 네번째 협업 제품이다.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국내의 경우 온라인 추첨을 통해 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429만원이다. 고가 모델이지만 '한정판'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을 가져 수십만명의 응모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 폴더블 시리즈에서도 한정판을 출시한 바 있어 이번에도 '웃돈 거래'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판매가가 396만원인 갤럭시 Z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이 리셀 시장에서 최대 200만원의 웃돈을 주고 거래된 전례가 있다. 삼성전자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Z 폴드5 512GB 제품에 톰브라운의 디자인 철학을 결합해 창의성과 혁신의 조화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톰브라운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 흰색, 파란색 시그니처 패턴이 제품 후면에 패브릭 질감으로 표현됐다. 삼성전자는 "블랙 색상의 제품 프레임과 골드 색상의 힌지와 후면 카메라의 렌즈 테두리는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톰브라운의 감성을 담은 특별한 UX 테마도 탑재됐다. 사용자는 제품의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패턴 디자인을 만날 수 있다. 잠금화면, 배경화면, 앱 아이콘 등에도 톰브라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에는 '갤럭시 워치6 40mm 블루투스' 모델이 포함돼 있으며, 제품은 톰브라운의 서류 가방을 연상시키는 패키지 박스에 담겨 다양한 액세서리와 함께 제공된다. 톰브라운 디자인이 적용된 블랙 색상의 가죽 케이스 2종, S펜 폴드 에디션, 톰브라운 디자인의 스마트폰 충전기와 갤럭시 워치6 충전기가 함께 제공된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3일 오전 9시 발표되며, 제품 배송은 1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패션 디자이너 톰브라운(Thom Browne)은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수년간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해 온 협력의 결과물"이라며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만났을 때 자기 표현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궁극의 예시"라고 말했다. 최승은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현대 패션의 선구적 브랜드 톰브라운과 삼성전자가 협업을 지속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갤럭시 Z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폴더블의 사용성과 자기 자신을 특별하게 표현하길 원하는 고객에게 큰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7 15:07: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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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더 밝고 길게 찍는 히어로12 블랙 출시…전문가 기능도 추가

고프로가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신모델을 출시했다. 고프로는 7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히어로12 블랙을 출시했다. 히어로12블랙은 고프로가 새로 출시한 플래그십 액션캠이다. 전세계 액션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로, 최근에는 일반 사용자는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다만 경쟁 모델이 꾸준히 늘어나는데다가 획기적인 성능 개선도 보이지 않던 상황, 고프로는 히어로12블랙에 소비자가 원하던 기능을 대거 추가하며 바꿀 이유를 만들었다. 히어로 12블랙은 우선 배터리 사용 시간을 크게 개선했다. 전작 대비 2배에 달한다는 설명. 1080p 30프레임을 사용하면 최대 155분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고성능 엔듀로 배터리도 기본 탑재해 저온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HDR도 지원한다. 다양한 노출 프레임을 합쳐 생동감을 더하는 기능으로 고프로에서는 처음이다. 하이퍼스무스도 6.0으로 업그레이드해 최대 4배 더 많은 데이터를 분석, 더 안정적으로 영상을 촬영한다. 세로 촬영 모드도 추가했다. 카메라를 돌리지 않아도 가로 상태에서 9대16 비율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 기존에 마운트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화각이 177도에 달하는 맥스렌즈모듈 2.0도 더했다. 180도에 가까운 모습을 담을 수 있어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전문성도 높였다. 10비트 색상에 이어 색상 코드를 저장하는 GP로그와 LUT를 통해 전문가들도 더 정확하게 색상을 보정할 수 있다. 다양한 툴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게 가능해졌다. 또 블루투스 장치를 4개 연결하고, 일반 카메라 마운트까지 호환한다. 인터페이스도 편의를 더했다. 해상도를 터치만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고, 모바일 앱인 퀵을 데스크탑용으로도 출시 예정이다. 이미지센서는 전작과 같다. 고프로는 작은 크기와 화면 비율, 초점 거리 등을 고려해 센서를 키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히어로12 블랙이 55만8000원, 전문 기능을 더한 크리에이터 에디션은 85만8000원이다. 맥스렌즈모듈 2.0은 14만9000원에 책정했다. 고프로 창립자 겸 CEO 닉 우드먼은 "히어로12 블랙은 역대 최고의 영상 품질 및 안정화 성능은 물론 향상된 배터리 효율과 사용성으로 고프로 역사상 가장 완성도 높은 제품이다"라며, "히어로12 블랙을 포함한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모든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앞으로도 액션 카메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07 13:22:3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