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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도 왔다, 한국 기업 전시관 인기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올해 CES2024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자랑하며 전세계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투명 마이크로 LED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OLED를 넘어선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대를 예고했다. 가전에도 디스플레이 적용을 확대하며 AI를 더해 'AI 스크린 시대'에도 힘을 실었다. AI 집사 '볼리'도 깜짝 공개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2020년 이후 다시 소개하는 것으로, 집안을 돌아다니며 가전을 제어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LG전자도 맞대결을 펼쳤다. 투명 OLED TV로 무선 기능까지 더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IoT 허브인 'AI 에이전트'를 처음 공개했다. LG전자가 내놓은 제품은 삼성전자와 비슷한 콘셉트로도 비교됐다. 다만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와 AI 에이전트 모두 출시를 확정한 상태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뒀다. 특히 LG전자는 콘셉트카 '알파블'로 인기를 모았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직접 시연했으며, 일반 관람객은 물론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총수를 비롯한 주요 기업 경영진들도 관심있게 둘러봤다. 아울러 LG전자는 'webOS' 10주년을 기념해 올레드 140여대로 터널을 만들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SK그룹도 테마파크 콘셉트 전시관으로 관람객들을 불러모았다. 수소 기차는 물론 'AI 포춘텔러' 등 체험형 공간을 통해 앞선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보여줬다.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와 로봇은 물론 수소 기술과 차세대 UAM 'S-A2' 등을 소개했다 한편 가수 지드래곤이 부스를 둘러보기도 했다. 삼성전자 볼리를 보고 LG전자 '알파블'에 탑승했으며, SK그룹 부스에서도 AI 기술을 살폈다. 오세훈 서울 시장도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10 15:49: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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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준비 과감하게"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AI)을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으로 혁신한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2024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한 부회장은 생성형 AI를 매일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적용해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으로 혁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폰과 가전, 자동차까지 사용자경험이 연결되며 정교한 개인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며, 여기에 AI를 접목해 사용자를 잘 이해하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통역과 자막 인식 등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기능도 예로 들었다. '보안 중요성도 강조했다. 카메라와 센서가 크게 늘어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 보안 플랫폼 녹스와 '온 디바이스 AI'로 엄격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업 경쟁력 강화도 자신했다. 지난해 위기 속에서도 신사업 투자와 M&A 등 미래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신사업 TF를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과 함께 '의미 있는 M&A'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기존 냉장고에 열전소자(펠티어)를 더해 냉매와 소비전력을 크게 줄인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필터 교체없이 전기 집진 방식으로 먼지 포집과 탈취까지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기청정기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도 공개했다. 한 부회장은 "올해도 경영환경은 어렵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미래 준비를 위한 인재와 기술 확보, 투자 등은 빠르고 과감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0 15:12: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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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미래차를 현실로 불러온 전자업계, 완성차에 러브콜 경쟁

냉장고와 커피머신을 사용할 수 있다.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펴서 영화나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누워서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대형 프로젝터로 나만의 영화관도 만들 수 있다. 미래차가 아니다. LG전자가 공개한 콘셉트카, 알파블 얘기다. 이미 기술은 완성된 상태, CES2024를 통해 상용화를 원하는 완성차 업체를 찾고 있다. 완성차 업계가 일찌감치 UAM과 수소 에너지 등 더 먼 미래 모빌리티를 구상하는 가운데, 전자 업계는 현실이 된 미래차 시장을 공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전자 업계와 빅테크 기업들은 CES2024에 전장 기술력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 삼성·LG, 미래차를 현실로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등 LG그룹 계열사들은 콘셉트카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알파블은 CES2024에서도 단연 주목받은 전시로 꼽힌다.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고 다양한 소형 가전을 더했으며, LG디스플레이가 만든 세계 최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57인치 필러투필러(P2P) LCD'와 '32인치 슬라이더블 OLED'까지 소개했다. 자회사인 ZKW가 만든 헤드라이트로 벽면에 스크린을 만드는 새로운 시도까지 선보였다. LG이노텍도 미래차 목업을 통해 자율주행을 위한 카메라와 라이다, 전기차를 위한 기판과 충전 및 통신 모듈 등을 소개했다. UAM을 염두에 둔 부품까지 함께 소개했다. LG는 CES2024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으로 다양한 고객사 미팅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알파블에 적용한 기술 중 대부분이 상용화 수준으로 개발을 끝냈다는 점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더 현실적이다. 2025년 전장 메모리 시장 1위를 목표로 'Detachable Auto SSD'를 공개한데 이어,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포티투닷과 엑시노스 오토를 활용한 SDV 플랫폼 개발을 발표했다. 현대차와 기아 뿐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도 공급을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전장 부문 자회사인 하만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하고 '레디 제품'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엑시노스 오토를 기반으로 네오 QLED를 활용한 디스플레이와 운전자 상태 감지 기술인 레디 케어 등 당장이라도 완성차에 적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자랑했다. 젠썸과 시스코 등 파트너십과 함께 완성차사가 새로운 솔루션을 출시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빅테크, SDV 전환 수요 정조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플랫폼과 수주 성과를 앞세워 전동화와 자율주행에 매진하는 완성차 업계를 향한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일찌감치 인공지능(AI)을 개발하며 자율주행에 자신감을 보여온 엔비디아는 차량용 컴퓨터 '드라이브 토르'를 중국 리 오토에, 자율주행 플랫폼 '엔비디아 오린'을 중국 GWM과 지커, 샤오미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폴스타 등 협력 중인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 상황도 공개한다. 퀄컴도 전장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업그레이드했다. '콕핏 플랫폼'에는 멀티미디어와 생성형 인공지능(AI)까지 지원하고, 스냅드래곤 카-투-클라우드로 커넥티드 서비스 활용성도 높였다. AWS와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현하고 시연하며 완성차 업계 개발 난이도도 낮췄다. 인텔도 뛰어들었다. 자동차 시장에도 'AI 에브리웨어'를 확장, 전기차 전력 관리 통합칩에 특화된 기업 '실리콘 모빌리티' 인수를 선언했다. 중국 지커에 새로운 통합칩을 통해 생성형 AI를 구현한다고도 소개했다. 인텔은 SDV 시대를 정조준하고 완성차 업계에 빠르고 쉽게 전환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업계 최초 개방형 칩렛 플랫폼을 제공하고, imec과 함께 패키징 기술도 약속했다. EV 전력 관리 국제 표준 수립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AI 가속 기능을 갖춘 통합칩을 앞세워 기존 ECU 아키텍처로도 자동차 제조사들이 효율과 확장성을 높일 수 있음도 소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0 14:09: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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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라스베이거스에 '갤럭시 AI' 포털 열었다…초대형 구체 '스피어'에 사용 경험 '멀티버스' 예고

삼성전자가 갤럭시로 모바일 경험을 무한하게 확장하는 포털을 연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 디지털 티징 영상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스피어는 라스베이거스에 설치된 세계 최대 대형 원형 구조물로, 랜드마크로 자리잡으면서 전세계에서 몰려온 CES2024 참가자들도 앞다퉈 방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진행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첫선을 보일 갤럭시 AI와 신제품 기대를 높이기 위해 이번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디즈니플러스 인기 신작 '왓 이프 시즌2' 인기 캐릭터 닥터 스트레인지가 시그니처 원형 포털 공간을 열며 라스베이거스 주요 랜드마크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무한한 가능성의 포털을 여는 장면으로 완전히 새로워질 '갤럭시 AI' 사용자 경험을 암시하고, 마지막에는 '갤럭시와 함께 새로운 시대가 온다'는 메시지로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4를 통해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의 혁신을 통해 세상과 세상을 연결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10 09:59: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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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외길 간 애플 비전 프로, AI 중심 기술 시장에서 살아남을까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애플 비전 프로'가 마침내 공식 판매일자를 확정하고 실물 광고를 공개했다. IT·전자업계에서는 비전 프로를 통해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술이 도달한 수준을 확인해 메타버스(Metaverse) 시장의 향후 전망까지 가늠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동시에 비전 프로 개발에 집중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시장에서는 다소 떨어져 있던 애플이 이미 기술 선두권을 잃어간다며 비전 프로 출시를 오히려 부정적 전망의 근거로 두는 전문가 그룹도 나온다. 애플이 오는 19일 오전 5시(현지시간·한국시간 19일 오후10시)부터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공식 판매는 2월 2일부터 진행하며 우선 미국 내에서만 판매한다. 비전 프로가 출시된 후에도 모든 소비자들이 비전 프로를 구입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는 앞서 "비전 프로의 폭발적인 수요가 출시 후 1년간 장기 품절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고, 애플 제품 분석가 밍치궈(Ming-Chi Kuo) 텐펑국제증권 애널리스트또한 "비전 프로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한 생산 일정이 매우 바쁘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비전 프로 출하량은 50만 대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수요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 2023)에서 처음 공개된 애플 비전 프로는 세계 최초 공간 컴퓨팅 운영체제(OS) '비전 OS'를 탑재했다. 3D 인터페이스를 통해 앱이 화면 제약을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완전히 새로운 입·출력 체계 변화 등을 예고했다. 애플은 앱스토어에 비전 OS앱을 제출 할 수 있는 엑스코드(Xcode) 업데이트를 출시한 후 개발자들에게 AR·VR 등의 용어 대신 '공간 컴퓨팅' 용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비전 프로 출시일자가 확정된 후 많은 기업들이 자사 메타버스에 애플 비전 프로 적용 추진 소식을 알렸다. 국내서는 롯데그룹이 첫 번째 파트너사가 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이번 CES2024에서 선보이고 추후 비전 OS 적용을 위한 작업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는 "수십년 간의 애플 혁신에 기반을 둔 비전 프로는 우리에게 공간 컴퓨팅을 선보였으며, 예전에 보아왔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완전히 새로운 폼펙터를 통해 기술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하지만 전문가 그룹의 반응은 다소 부정적이다. 연초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비전 프로의 1분기 중 출시가 확정된 상황 속에서도 애플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한 데에는 AI 기술이 큰 영향을 미쳤다. 챗GPT 이후 세계적 기술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애플은 다소 소극적이었다. 애플이 예고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시리 2.0은 6월 WWDC2024 이후에 공개될 전망인데 오픈AI의 챗GPT 발표 만 2년, 구글 바드 출시 만 1년에 가까운 때다. 당장 오는 17일에는 삼성이 인디바이스AI 갤럭시S24가 대중에 공개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은 생성 AI 경쟁에서 몇년 뒤처져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삼성전자, 구글이 AI 중심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기회를 놓칠 위험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더불어 메타버스 기술의 대중화 일정에 대한 회의도 계속 나온다. 비전 프로는 3499달러(460만원)으로 책정 됐는데, 일반인이 지출하기에 너무 비싼 금액인 만큼 경험자가 적어 얼리어답터 외에는 비전 프로가 제시하는 공간 컴퓨팅의 효용을 못 느낄 것이라는 주장이다. 현재 애플의 관련 기술 경쟁자인 메타의 메타버스 기술 개발 프로젝트 팀인 앤드류 보스워스 리얼리티랩스 CTO도 자신의 블로그에서 "메타버스를 즐기기 위한 AR 기기의 상용화까지는 수 년 이상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시인했다. 위기 끝에 선 애플의 향후 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도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7일 오는 6월 WWDC 2024에서 애플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시리 2.0을 발표하고 하반기 인디바이스AI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기점으로 큰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10월 5G 아이폰12 출시 후 아이폰 교체 주기가 약 12개월 연장돼 4.5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데 이는 혁신 곡선의 평탄화, 기기 품질 향상, 소비재 지출에 역풍 산물"이라며 인디바이스AI 아이폰의 출시가 곧 새 기기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2024-01-09 15:40: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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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콘티넨탈, 투명한 車 센터 디스플레이 공개…크리스탈에 마이크로 LED 넣어

자동차 센터 디스플레이도 투명해진다. 콘티넨탈은 CES2024에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를 처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CES2024 첨단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10인치 크기 반투명 마이크로 LED로 제작됐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에 부착해 콘텐츠가 떠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크리스탈은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가 개발한 3차원의 파셋컷을 적용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콘티넨탈은 이를 통해 자동차에 미니멀리즘 럭셔리를 인테리어로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콘티넨탈 UX 사업본부 총괄 보리스 메르겔(Boris Mergell)은 "콘티넨탈은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를 핵심 부품으로 삼고, 관심과 감정을 일으키는 미래의 프리미엄 자동차를 위한 혁신을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콘티넨탈은 디스플레이를 정보의 직접적인 노출을 넘어 고도로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의 영역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스와로브스키 모빌리티 B2B 수석 부사장인 페터 비트만(Peter Widmann)은 "크리스탈 센터 디스플레이는 콘티넨탈과 함께 혁신적이고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구현한 생산 및 공정 기술의 결합으로, 기술적 및 시각적으로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탈은 이처럼 인테리어를 넘어 자동차 인터페이스의 상호 작용을 위한 핵심 요소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09 13:41: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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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LG이노텍, 전장·AI 중심 혁신 융합 기술 소개…미래차 등 체험 공간도

LG이노텍이 다양한 기술을 융합해 여러 곳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LG이노텍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4에 참가해 100평 규모로 미래 보밀리티와 인공지능(AI) 관련 혁신 기술 및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올해 슬로건을 '올 투게더, 올 온'으로 정했다. 융합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ces가 정의한 혁신 트렌드인 모빌리티와 AI를 중심으로, 전장과 광학솔루션, 기판 소재 노하우를 담은 혁신 소재 및 부품을 앞세웠다. LG이노텍은 모빌리티와 AI, 그리고 퓨처 패스웨이 등 3개 존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부스 하이라이트인 모빌리티존 정중앙에는 4.3m 크기 대형 자율주행 전기차 목업을 배치했다. ADAS용 카메라 모듈과 라이다를 비롯해 DC-DC 컨버터와 2세대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와 업계 최초 800V 무선 배터리 관리시스템 등 18개 혁신 전장 기술을 탑재했다. 부품이 어디에 탑재되는지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했다. AI존에서는 기판과 디지털 제조 공정 혁신 사례도 다각도로 소개한다. 5G 통신 필수 부품으로 평가받는 안테나인패키지(AiP),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용 기판, FC-BGA가 대표적이다. 반도체칩과 반도체용 기판 제품을 결합하면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는 체험형 목업도 마련했다. AI를 적용한 디지털 트윈 기반 '드림 팩토리'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퓨처 패스웨이존에는 모바일을 넘어 자율주행,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에 이르기까지 LG이노텍의 글로벌 1등 카메라 기술의 미래 확장성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가 준비됐다. LG이노텍은 이번 CES 2024에서 효율적인 고객미팅을 위해 프라이빗 전시부스도 별도로 마련했다.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트렌드를 따라 부품 단계에서 LG이노텍이 SDV 고객사에 제공가능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차량 전장부품 하드웨어 개발·생산은 물론, 차량 운행 중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장부품의 성능 제어·관리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포함한 솔루션이다. 문혁수 CEO는 "LG이노텍은 CES 2024를 통해 지금까지 축적해 온 확장성 높은 고부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AI 분야 혁신 기업임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CES 2024 개막일에 맞춰 홈페이지에 CES 오프라인 부스를 그대로 재현한 온라인 전시관도 오픈한다. 전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소개, 전시 현장 스케치 등 다양한 정보가 준비돼 있다. 온라인 방문자는 오프라인 부스를 직접 방문한 듯한 생생한 현장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24-01-09 13:38: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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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 생활에서 AI 활용할 수 있도록"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모두를 위한 AI를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4 개막에 앞서 프레스 컨퍼런스 '모두를 위한 AI :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위한 비전을 공개했다. 한 부회장은 ▲AI 시대에 걸맞은 강력한 보안과 책임의식 ▲AI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 등 AI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을 소개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10년 이상 AI에 투자해왔음을 강조했다. 기술을 넘어 산업계 전반을 재구성하고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AI를 구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들도 공개했다. TV와 가전, 모바일 등으로, 대형 스크린과 AI로 혁신한 가전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와 인덕션 '애니플레이스' 등을 제시하며 'AI 스크린 시대'를 강조했다. 리부트한 타이젠과 전용 AI칩을 활용해 TV 제품은 물론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제트봇 콤보' 등 가전에도 스마트한 경험을 더했다고 밝혔다. 갤럭시북4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을 도입한다.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를 찾아 읽고 요약해주는 것뿐 아니라, 문자메시지를 자동 작성하고 보내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도 자동화된다. 공간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싱스 맵뷰를 3D로도 제공할 예정, 빅스비도 음성 호출과 명령 수행 경험 개선 기능으로 가장 적합한 기기를 스스로 찾아 작업을 수행한다. 스마트싱스로 전기차 에너지 절약도 쉽게 해준다. 테슬라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와 태양광 패널,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등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하고 'AI 절약 모드'를 사용해 정전에 대비하거나 악천후 경보를 울리기도 한다. 아울러 자회사인 하만도 운전자 얼굴과 생체 신호를 인식하고 행동과 패턴에 따라 더욱 안전한 운전을 돕는 '레디 케어' 솔루션, 그리고 증강현실 기반 '레디 비전'을 함께 공개했다. AI 시대에는 사용자 보안이 최우선 과제라며, 초연결 시대에 적합한 통합 보안 솔루션도 제시했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로 상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가 있는 장치를 분리해 보안을 유지해주며, 삼성 녹스 볼트는 갤럭시 A시리즈까지 확대해 민감한 정보를 보호해준다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다양한 파트너와 취약점을 연구하고 위협에 선제 대응하며 프라이버시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2024-01-09 13:08:4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