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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올해 차세대 각형배터리 P7 개발 완료"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차세대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P7 개발을 완료하고, 46파이 배터리를 1분기부터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상증자와 관련해 "금융당국에 취지를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최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앨리애나호텔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최주선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네 가지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최 사장은 신임 사내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최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 DS부문 미주총괄과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말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이사 보수 한도는 100억원으로 결정했다. 삼성SDI는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 120억 원 중 55억 원을 집행했으며, 올해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대비 20억 원을 감액했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결정과 관련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건실한 재무구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다가올 슈퍼사이클에 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혁신하고 글로벌 생산 역량을 갖추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술 경쟁력 강화, 매출 및 수주 확대, 코스트(Cost) 혁신 등을 3대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최 사장은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정기 주주총회 후 '금융감독원이 삼성SDI 유상증자를 1호 중점심사로 선정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지의 질문에 "유상증자 취지에 대해 금융당국에 잘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정부와 IRA 관련해 어떻게 소통하는가'의 질문에는 "자체적으로 워싱턴에 관계자들이 있어 소통하고 있다"며 "잘 대처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2021년부터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고 주주총회 온라인 생중계를 도입했다. 또 ESG 경영 차원에서 우편물 발송을 전자공고로 대체하고 배당금을 회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2025-03-19 14:59:5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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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살균 기능 강화된 '2025 뉴 스타일러' 신제품 출시

LG전자가 의류관리기 신제품 '2025 뉴 스타일러'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제품은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더욱 손쉽게 쓸 수 있도록 스타일러 문 안쪽에 슬라이딩 스탠드 '스티머 스테이션'을 추가했다. 고압 스티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타일러 문 안쪽에 슬라이딩 스탠드를 추가하고, 고정형 옷걸이 홀더를 개선했다. 또 고압 스티머 예열 시간도 3분 30초에서 3분으로 단축시켜 사용성을 개선했다. 세균, 바이러스, 냄새 유발 물질 등 다양한 생활 속 오염원들을 제거할 수 있으며, 의류의 몸통뿐 아니라 팔 부분까지 탈탈 털어주는 다이내믹 무빙행어로 미세먼지를 99%까지 제거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적용된 듀얼히팅 트루스팀 기능으로 섬유 속 유해세균 10종과 바이러스 11종을 99.99% 살균해주며, 리넨, 실크, 가죽 등 까다로운 소재도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자동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스타일링 코스 작동 완료 후 내부 제습 기능으로 관리된 의류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히터 없이 수분만 빼는 저온 제습 방식이 적용됐다. 정광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의류 스타일링을 넘어 의류 위생까지 관리할 수 있는 2025 뉴 스타일러가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형 뉴 스타일러는 구독으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무상 A/S는 물론, 일 년에 한 번씩 ▲필터 및 내외부 스팀 청소 서비스 ▲조도 센서 점검 ▲스타일러 전용 향기 시트 ▲인산염 키트 관리 등이 제공되며, 36개월차에 배수통도 교체해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9 14:42: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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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서 자동차 부문 혁신 기업 선정…SDV 기술 성과

LG전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자동차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1995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경제·경영·기술·디자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미친 기업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58개 분야별 혁신 기업을 발표했으며, 자동차 부문에서는 LG전자를 포함한 10곳이 선정됐다. 패스트 컴퍼니는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분야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LG전자는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준비 차원의 SDV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한 다양한 SDV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SDV 전환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얻는 등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 AI 기술 등으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몰입감 있는 차량 내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 기존 차량 OS(운영체제)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베이스웨어, 다양한 소프트웨어 통합부터 신규 기술검증, 배포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발자를 돕는 옵스웨어 등을 포함한다. 또 LG전자는 차량용 웹(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을 상용 전기차에 최초 적용하며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만드는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현실화했다. ACP는 LG전자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가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경험을 차량 내부로 확장한 것이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SDV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9 14:35: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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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 전국 어린이집 대상 '보육 지원 프로그램' 시작

삼성복지재단은 전국 어린이집 대상 '보육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보육 지원 프로그램은 삼성어린이집뿐 아니라 전국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아의 정서·행동 문제 예방, 마음 건강, 다양성 존중 등 '시의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이다. 주요 사업은 ▲아동행동전문가 양성 및 파견 ▲영유아 발달지원 플랫폼 구축 ▲유아 마음성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대외 보급 ▲전국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특강 개최 등이다. 앞서 재단은 국내 최초로 영유아의 부적응 행동을 분석, 교사에게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해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돕는 아동행동 전문가 18명을 양성했다. 이달 중 아동행동 전문가 양성 과정 참여자를 신규 모집하고 선발해 약 9개월간의 전문과정을 거쳐 연말에 전문가 20명을 추가 배출한다. 재단은 한국보육진흥원을 통해 부적응 영유아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아동행동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이다. 재단은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보육 현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보육사업으로 더욱 확장된 사회공헌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9 13:18: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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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12단’ 샘플 공급…"하반기 양산"

SK하이닉스가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시장에 내놨다.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날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며 "양산 준비 또한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가 이번에 주요 고객사에 샘플로 제공한 HBM4 12단 제품은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갖췄다. 12단 기준으로 용량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HBM4 12단 제품은 처음으로 초당 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구현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 = 5기가바이트) 400편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으로, 전세대(HBM3E) 대비 60% 이상 빨라졌다. 또한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해 HBM 12단 기준 최고 용량인 36GB를 구현했다. 이 공정을 통해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도 높여 제품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Infra(인프라) 사장은 "당사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꾸준히 기술 한계를 극복하며 AI 생태계 혁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며 "업계 최대 HBM 공급 경험에 기반해 앞으로 성능 검증과 양산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19 13:16:1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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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2025년 전장, AI·서버 제품 매출 2조원 목표”

"삼성전기는 2025년에 미래 성장사업인 전장 및 인공지능(AI)·서버 제품의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 이를 위해 주력 사업 부문별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 다변화를 추진해 지속 성장 가능한 체계를 만들겠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52기 삼성전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AI·서버·전장용 등 고성장·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장 사장은 "2024년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경기 불안정 등으로 인해 저성장이 경제의 뉴노멀이 된 어려운 경영환경이었다"며 "삼성전기는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구조 개편, AI·서버, 전장 등 사업 확대, 내부효율 개선 통한 사업 체질 강화 등을 통해 창사 이래 매출 10조원을 처음 돌파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과거 제조, 생산에 집중했지만 최근 혁신의 국가로 변모하고 있어 삼성전기에도 여러 기회 요인이 있다"며 "삼성전기는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성장률을 초과하는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사장은 "2025년은 ADAS가 전장용 시장의 성장 동력이며, AI는 CSP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삼성전기의 MLCC, 패키지 기판, 실리콘 캐패시터 등 제품들은 AI용으로 공급을 확대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신사업인 미래(Mi-RAE) 프로젝트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소형 전고체 전지 ▲실리콘 캐피시터 ▲전장용 하이브리드 렌즈 ▲글라스 기판 ▲고체산화물 수전해·고체산화물 연료전지 ▲휴머노이드 등을 개발 중이다.이 중 글라스 기판은 올해 세종사업장에 파일럿 라인을 구축,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 사장은 "AI, 서버 등 기존 고객들과 협력해 코어 중심의 글라스 기판과 글라스 인터포저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총에서는 보고 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의 승인 등 부의 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 선임의 경우 사외이사는 이윤정 이사와 사내이사로는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김성진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재선임했다.

2025-03-19 12:15: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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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총 시작, 한종희 부회장 "기본으로 돌아가 재도약"

삼성전자가 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주주총회 의장)이 제56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기본으로 돌아가 재도약 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기존 사업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AI 산업 성장이 만들어가는 미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메드텍·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 상정되는 안건은 ▲제56기 재무상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김준성·허은녕·유명희·이혁재 선임의 건 ▲사내이사 전영현·노태문·송재혁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위원 신제윤·유명희 선임의 건 등이다. 지난해 부회장으로 선임된 전 부문장과 송재혁 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돼 메모리 리더십 회복이라는 중책을 수행한다.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한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해 발언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4년 연간 9.8조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회사 가치가 저평가 됐다는 시장의 우려를 고려해 10조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3개월간 1차로 취득한 3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은 지난 2월에 완료했고, 2차로 시작한 3조원의 자사주 매입도 충실하게 진행해 앞으로도 주주 중시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삼성전자의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IT 기술 급변 등 경영 여건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매출 30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강화 등 지속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의 결과, 2024년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으로 사상 첫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수성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올해도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되지만 기본으로 돌아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경영철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건 표결 이후에는 한 부회장과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전영현 부회장이 각각 삼성전자 DX와 DS부문의 2025년 사업전략을 주주들에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대화' 시간도 별도로 운영한다.

2025-03-19 10:01:1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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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솔, 도어형 열회수 환기청정기 개발·특허 획득

KC 안전 인증까지 획득…대형 헤파필터 탑재 푸르솔이 프리미엄 도어형 열회수 환기청정기를 개발하고 특허를 획득했다. 정부로부터 KC 안전 인증까지 획득해 신뢰성을 높인 제품이다. 19일 푸르솔에 따르면 새로 개발한 도어형 열회수 환기청정기는 전열교환소자와 복합 항바이러스 헤파필터, 프리필터 등을 탑재해 실내 공기를 환기시켜주고 청정하게 해준다. 대형 헤파필터를 탑재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창문을 열기 힘든 한여름과 겨울철에도 외부의 공기를 신선하게 공급받고, 내부의 이산화탄소와 오염된 공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또 전열교환소자를 통해 실내외 온도 에너지를 교환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성이 좋고 편의성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공구 없이도 누구나 평균 1분만에 손쉽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으며, 친화적 색상과 심플한 디자인도 갖추고 있다. 푸르솔은 청각장애인인 허욱 대표가 2023년 9월 창업한 열회수 환기청청기 전문기업이다. 허 대표는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년간 미세먼지 차단 및 산소 환기 기술을 연구하며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을 연구 개발해 왔다. 또 이를 토대로 다양한 특허를 획득했다. 허 대표는 "그동안 대부분의 아파트 주민들은 다용도실 천장에 설치된 기계환기장치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안다고 해도 높은 천장에 설치된 기존 장치의 필터를 상하 교체하려면 공구가 필요하고, 작업이 복잡하고 번거로워 거주자가 직접 관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었다"면서 "또 AS를 요청하면 인건비 부담 때문에 비용이 커져 교체와 수리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제품이 열회수 환기 청정기"라고 말했다.

2025-03-19 09:15: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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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兆 돌파' 삼성전기, 호조 이어가나…19일 주총 개최

삼성전기가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 이사 재선임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의결한다. 기존 경영진을 유지하며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올해 1월 발표한 'Mi-RAE(미래)' 신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확장현실(XR) 등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전략이 구체화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카메라 모듈, 반도체 기판 등 3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이루어냈다. 그 결과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조 원을 돌파하며 10조 2941억 원의 매출과 735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6%, 11% 증가한 수치다. 반도체 및 자동차 시장 변화에 맞춰 주력 제품인 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공급을 정보기술(IT) 기기에서 AI·전장·XR 부문으로 확대했다. 장덕현 사장은 지난 2023년 주총에서 "앞으로 삼성전기를 자동차 부품회사로 봐야 한다"며 전장 부품 중심의 사업 재편을 강조한 바 있다. 올해 주총에서도 이 기조를 유지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갤럭시 S25 효과와 MLCC 가동률 개선으로 삼성전기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6% 증가한 974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MLCC와 반도체 기판 부문의 호조가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의 주요 사업부문은 ▲컴포넌트(MLCC) ▲패키지솔루션(반도체 기판) ▲광학솔루션(카메라 모듈)로 구성된다. 컴포넌트 부문에서는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MLCC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패키지솔루션 사업에서는 FC-BGA 공급 확대와 베트남 공장 가동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광학솔루션 사업에선 자율주행차 및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테슬라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자율주행 사업에 삼성전기의 카메라 모듈이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삼성전기는 이번 주총에서 장덕현 사장 외에도 김성진 경영지원실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또한, 환경 전문 변호사인 이윤정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의 사외이사 재선임도 논의된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18 15:52:1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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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칩 'MTIA'로 엔비디아 의존 줄이나…국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주문형 반도체(ASIC) 개발에 나서면서, 메타도 인공지능(AI) ASIC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SIC은 학습, 추론 등 특정 기능에 특화한 '맞춤형 칩'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처리 속도는 떨어지지만, 가격과 전력 소모가 낮아 생성형 AI 데이터센터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TSMC와 협력해 AI 훈련용 반도체 '메타 훈련 및 추론 가속기(MTIA)' 시험 생산을 시작했다. MTIA는 AI 연산 전용으로 설계된 메타의 ASIC로, TSMC의 5나노미터(㎚) 공정을 적용해 800MHz 작동 속도와 102TOPS(초당 1조 연산) 성능을 갖췄다. 특히 기존 AI 추론 작업 대비 전력 효율이 3배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메타는 올해 말까지 최대 1190억달러(약 172조원)를 AI 인프라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 중 650억달러(약 94조원)를 AI 관련 설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행보는 결국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AI 개발 비용을 절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GPU인 H100 한 대 가격이 약 3만~4만 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업계에서는 MTIA 도입으로 연간 약 2억8000만달러(약 40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메타는 2025년부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추천 시스템에 MTIA를 본격 적용하고, 2026년에는 생성형 AI 모델 훈련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데이터센터 전용 칩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4월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훈련을 위해 텐서처리장치(TPU) 'v5p'를 출시했으며, AWS는 AI 학습용 '트레이니움2(HBM3E)'를 도입하고 차세대 ASIC '트레이니움3'을 개발 중이다. MS는 2023년 말 AI 학습·추론을 위한 자체 AI 칩 '마이아100'을 공개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도 ASIC 기반 AI 반도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추론에 최적화된 '마하1'을 개발 중이며, AI 추론에 최적화된 저전력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 또 삼성은 실리콘밸리에 범용 인공지능(AGI) 연구소를 설립하고 150명의 연구원을 투입해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연산이 가능한 메모리 반도체(PIM) 연구를 진행 중이며, 2026년 HBM4 기반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AI 가속기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SK하이닉스는 브로드컴의 요청을 받아 범용 HBM4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AI 반도체 설계 역량과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격차가 크다는 우려가 나온가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AI 반도체 설계 관련 특허의 54.3%를 미국이 보유한 반면, 한국의 점유율은 3.8%에 불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AI 칩 개발은 향후 반도체 시장 판도를 크게 바꿀 변수"라며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와 AI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3-18 15:11:09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