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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5] 중국 AI 굴기에 세계가 "깜짝"

딥시크(Deepseek)로 세상을 놀라게 한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이 MWC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5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해보면 현재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MWC25에 참가한 중국 기업은 전년 대비 56개가 늘어난 344개다. 화웨이, 샤오미, 차이나모바일, ZTE, OPPO 등 주요 기업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GSMA 발표 기준 매년 30% 이상 참가 기업의 수가 늘고 있다. 왕지핑 IDC 글로벌 차이나 부사장은 MWC25 현장 워크숍에서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PC, 휴대전화, 태블릿을 포함한 단말기 시장이 전부 병목현상을 겪고 있다"며 "단말기 개발은 지능화, 다각화, 단편화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기술로 기존 단말기 기기와 휴머노이드 로봇, 체현된 지능, 자율 주행은 더 넓은 가능성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국 기업들의 선전에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가 무색한 풍경도 펼쳐졌다.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는 젠 친 차이나유니콤 총괄 매니저(GM)과 현장에서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이동통신회사로 중국 3대 통신사 중 하나다. 이에 MWC에 참여한 중국 기업들의 화두도 AI였다. 주요 핵심 기업들이 모두 AI를 기반으로 한 전자·통신 기술을 선보인 가운데 소기업들까지 최첨단 AI 기술 대전에 뛰어들었다. 화웨이는 반 년 전 출시한 세계 최초 트리플 폴드폰 메이트 XT를 전시하면서 이른바 '오픈런'을 펼쳐지게 했다. 화웨이는 이번 MWC AI를 주제로 MWC 최대 전시 부스9000㎡(2700평)를 꾸렸는데, 체험을 위해 메이트 XT 제품 2대를 전시했다. 이밖에도 화웨이는 최신 모듈(Fusion Module 2000)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통해 AI 연산 최적화 기술을 선보였다. 샤오미는 전기차 모델 울트라 SU7을 선보였다. 하나의 부스에 스마트폰, 웨어러블 전자기기, 사물인터넷(IoT) 기술은 물론 자동차까지 망라했다. 부스가 다양한 영역을 망라했듯 샤오미의 제품들은 샤오 AI로 불리는 대규모언어모델(LLM)로 엮여 거대한 샤오미 생태계를 꾸렸다. 샤오미폰을 손에 쥔 채 전기차를 탑승하면 차량의 하이퍼(Hyper) 운영체제로 즉각 연결 돼 기능이 제어됐고, 차가 집에 도착했음을 인식하자 창문 커튼이 자동으로 열리고 샤오미 로봇청소기가 작동하는 유기적 생태계였다. 아너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개인 모바일 AI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또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기술도 선보여 주목 받았다.아너는 로봇제조사 파시니와 협업한 로봇 손을 선보였는데, 손가락을 꼬는 등 어려운 동작까지 모두 지체없이 따라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MWC에 참가한 중국기업들의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에 대해 IT·통신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기술 굴기에 전세계가 놀랐다고 평가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LLM 기술의 고도화가 가장 중요한 문제처럼 여겨지고 있지만 결국 AI 기술의 정점에는 실제로 만지고 활용할 수 있는 AI 하드웨어와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가 될 것"이라며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내는 중국의 AI 기술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고민할 때"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3-05 17:01: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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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행상풍력특별법 통과 환영...산업 성장세 가속될 것"

해상풍력특별법이 통과돼 국내 해상풍력 산업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풍력특별법은 정부 주도로 해상풍력 사업 입지를 발굴하고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단축하는 등 해상풍력 발전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전선은 '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5일 밝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상풍력특별법의 통과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장기적 성장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향후 계획돼 있는 해상풍력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시장의 중요성과 잠재성을 높게 평가해 경쟁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국내외 프로젝트에 해저케이블 공급을 통해 실적을 쌓아왔으며, 최근에는 증가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충남 당진에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올 상반기에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을 종합 준공하는 한편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해저 2공장 건설 부지는 지난 2024년 11월에 충남 당진으로 확정했다. 또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CLV(해저 케이블 부설선)를 확보해 설계, 생산, 운송, 시공, 유지보수까지 해저케이블의 전체 벨류 체인을 수행할 역량을 갖췄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해저케이블의 설계-시공-운영을 모두 책임지는 '턴키'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소수에 불과한 만큼, 향후 지속 성장이 전망되는 해상풍력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산업에 대한 우호적인 법적,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는 만큼 향후 국내 해상풍력 사업 기회는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턴키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05 16:58:5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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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여성기업위원회' 출범…초대 위원장에 정기옥 LSC푸드 회장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여성 기업인들의 소통창구 마련과 활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기업위원회' 창립 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 여성기업위원회는 중견·중소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각 분야 최고의 여성 최고경영자(CEO) 50인으로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은 정기옥 LSC 푸드 회장(서울상의 부회장)이 맡았다. 부위원장엔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이사(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박영주 아성다이소 부사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이유경 삼보모터스 사장, 박소영 골든블루대표,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회장, 김명자 에스엘전자 대표 등이 선임됐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석해 여성 CEO들을 격려했다. 우원식 의장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핵심동력으로 성평등 수준이 높을수록 경제성장률도 높아진다는 것은 이미 상식이 됐다"며 "그런데 현실은 아직도 그 상식을 한참 못 따라가고 있어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상장기업의 여성CEO 비율 모두 다른 선진국에 비교하면 아직 한참 못 미친다"고 말했다. 이어 "OECD 평균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이 65%인데 우리가 55%, CEO 비율이 영국이나 미국이 9% 수준인데 우리는 3~4% 수준"이라며 "남녀 경제활동 참가율 격차도 18%에 달하기 때문에 OECD는 한국이 2060년까지 성별 경제활동 참가율 그리고 노동시간 격차를 없애면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조적 저성장 속에 활력을 잃고 있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는 데 여성들이 앞장서 주시는게 얼마나 중요한가라고 하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나서서 이 유리천장을 깨는 일이 정말 시급한 일이며, 여성기업위원회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그 노하우, 지혜가 좀 더 우리사회 곳곳에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기옥 초대 위원장은 "비즈니스 세계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장벽에 맞선 용기와 도전, 차별화된 시선은 여성기업인들만의 강점"이라며 "여성기업위원회를 통해 우리가 가진 경험과 혁신을 사회 전반의 여성들에 전파하며 활력을 잃어가는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기업위원회를 통해 여성기업인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의 정책파트너인 대한상의와 함께 여성기업인들이 가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모아 합리적인 정책 제안을 만들고 국회와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여성 경제활동 참여가 국가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우리나라는 OECD 대비 낮은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 제고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여성 CEO들이 가진 차별화된 시각과 경험이 경제혁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05 16:58: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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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가전 브랜드 신뢰도 '종합가전 최고점'

LG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이 신뢰하는 가전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가전 브랜드 중 최고점을 받았다. 브랜드 종합 순위서는 2위에 올랐다. 5일 미국 소비자연맹(Comsumer Union)이 발간하는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에 따르면, LG전자는 컨슈머 리포트(CR) 연례 가전 브랜드 신뢰도 종합 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신뢰도 종합 1위의 미국 세탁가전 브랜드 '스피드퀸'과 또 다른 공동 2위 브랜드 독일 주방가전 '가게나우(GAGGENAU)', 미국 주방가전 '울프앤드서브제로(WOLF/SUB-ZERO)'는 각각 2개, 3개, 4개 카테고리만 CR 조사 대상에 들어가 8개 카테고리 조사 대상에 모두 포함된 종합 가전 브랜드 중에서는 LG전자가 최고점을 받은 셈이다. 특히 제품별로는 LG전자의 드럼·통돌이·인버터 세탁기, 전기식·가스식 건조기, 양문형 냉장고 등 총 60개 모델이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LG전자가 'SKS'로 리뉴얼 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도 5위 밀레(Miele)에 이어 신뢰도 종합 6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013년~2023년 사이 소비자들이 새로 구입한 41만7629개의 가전제품에 대한 설문 데이터에 기반해 세탁기·건조기·냉장고·식기세척기·전기오븐 등 8개 카테고리에서 26개 브랜드의 신뢰도를 평가한 것이다. 한편, LG전자는 베스트샵 홈페이지에서 오는 31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에서 17개 제품군 행사모델 구매 또는 구독 시 최대 106만원의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팩을 제공하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05 16:55:4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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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온라인쇼핑 1.3% 늘었으나 증가폭 역대 최저

올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증가 폭이 역대 최저로 둔화했다. 설 특수에도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여파가 지속된 탓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5년 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21조8674억 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3%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현행 통계 집계 방식이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낮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7월 티메프 사태가 터지면서 8월 3.6%, 9월 3.4%, 10월 1.4%로 급감했다. 이후 증가율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 지난해 11월 2.0%, 연말 효과가 있었던 12월 4.6%로 소폭 반등했지만 올해 1월 들어 탄핵정국에 따른 내수 부진과 티메프 사태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1월에는 설 연휴 효과로 농축수산물, 음식료품 등의 거래가 크게 늘었지만 전체적인 증가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를 나타냈다. 상품군별 거래액을 보면 음식서비스(18.2%), 농축수산물(22.6%), 음식료품(9.2%), 기타서비스(53.0%)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 폭이 컸다. 반면 티메프 사태를 촉발한 이쿠폰서비스는 36.2%나 급감했다. 통신기기(-24.3%), 컴퓨터 및 주변기기(-16.3%), 가전·전자(-7.9%),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6.6%), 가구(-9.2%) 등도 거래가 크게 감소했다.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온라인쇼핑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7.1%로 집계됐다. 이 수치 역시 지난해 11월(28.8%) 반등했다가 12월(27.7%)과 올해 1월에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취급상품 범위별로 보면 보면 종합몰 거래액은 12조448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고, 전문몰은 9조4189억원으로 7.4% 증가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7조15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지만 온라인과 온프라인을 병행하는 쇼핑몰의 경우 거래액이 4조7076억원으로 0.7% 줄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05 16:52:4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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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이대혈액암병원' 진료 시작..."혈액암 완치 이뤄낼것"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4일부터 이대목동병원에서 이대혈액암병원의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대혈액암병원은 백혈병, 다발골수종, 림프종 등 난치성 질환인 혈액암 전문 병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혈액건강연구소, 백혈병센터, 림프종센터, 골수종센터, CAR-T/세포치료센터, 소아혈액종양센터, 혈액암가족돌봄센터, 이식지원센터 등 8개 센터가 함께 구축됐다. 빈혈클리닉, 혈전지혈클리닉, 골수부전클리닉, 골수증식종양클리닉 등 4개 전문클리닉도 운영된다. 특히 혈액건강연구소에서는 혈액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 및 신약개발, 세포치료제 개발 및 신약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혈액암가족돌봄센터도 국내 최초로 도입된 시스템으로, 환자의 치료 과정과 치료 후 회복 및 재활에서 가족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담당한다. 아울러 이대혈액암병원에서는 국내 혈액암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비롯해 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감염 및 재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한다. 문영철 이대혈액암병원장은 "고난이도이면서 중증도가 높은 혈액질환만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병원은 국내에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혈액암 환자가 생존 후 완전히 회복해 일상과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화된 진료와 재활을 제공해 '혈액암 난치에서 완치로' 의료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3-05 16:49: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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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맞는 에너지 시스템 구조개편 필요"

산업용 위주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우리 기업의 가격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산업용 전기요금 추가인상의 속도조절과 탄소중립·AI시대 국제경쟁을 뒷받침하는 에너지시스템 전반의 개편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한국자원경제학회와 함께 '산업경쟁력 제고와 에너지시장 세미나'를 열고 에너지시장·가격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과 남경모 산업부 산업정책과장을 비롯해 조홍종 단국대 교수, 전우영 전남대 교수,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남정임 철강협회 기후환경안전실장, 김주홍 자동차산업협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AI시대 에너지는 산업경쟁력의 핵심이고美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우는 MAGA전략(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중심도 풍부하고 저렴한 에너지"며 "과거에는 저렴하고 높은 품질의 전기가 우리나라 경쟁력의 원천이었지만, 에너지시스템 구조개편이 20여년 정도 지체돼 성장의 보틀넥(병목현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환경변화에 맞게 분산전원형으로의 전환 등 에너지시스템의 틀을 고쳐 AI, 탄소중립의 거대한 파고를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홍종 한국자원경제학회장 단국대 교수는 환영사에서 "산업용 전기요금만 인상하는 것은 에너지자원분배와 에너지소비에 적합한 가격신호를 주지 못한다"며 "전력시장 안에서 원가 인상을 억제할 수 있도록 시장의 경쟁과 가격기능을 회복하여 합리적인 에너지시장·가격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가에 기반한 요금결정과 전력시스템이 작동해야 에너지절감효과가 크고 한전 재무구조 개선, 전력산업 발전의 선순환을 거둘 수 있다는 얘기다. 전우영 전남대 교수는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력시장 개편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전 교수는 "무탄소전환, AI혁명, 인플레이션부담 등이 전기요금 향방의 키워드인데 전력산업이 목표한 안정성, 친환경성, 경제성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효율적 전력공급비용 감축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역별 가격신호 도입을 통한 분산에너지법 실효성 확대, 송전망건설 거버넌스 개편 등의 전력시장 개편과 함께 기업이 전력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권을 확대한다면 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근본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토론패널로 참석한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AI시대 산업구조는 기존의 양적 추격형이 아닌 스마트·선도형 방식으로 재편될 것"이라면서 "모든 활동이 전기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화가 급격하게 진행돼 주요업종의 전력사용비중이 높아져 전기요금 수준은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가르는 차별적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동규 서울시립대 교수도 "시장원리에 기반한 에너지가격제도 구축이 향후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정임 철강협회 기후환경안전실장은 '철강업 에너지 현안과 대응' 주제발표에서 "지금 철강산업은 현재 미국의 관세압박, 중국의 수출 공세와 더불어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3중고'에 처해있는 상황"이라며 "토요일 전일 경부하 요금제 적용 등 계절 시간별 요금제 개선, 연료비 연동제의 안정적 운영, 전압별 요금제 시행 등 산업계가 전기요금을 능동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도보완이 빠르게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주홍 자동차산업협회 전무는 "치열한 국제경쟁으로 원가절감이 절박한데 전기요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주조·열처리 등 중소 부품업계에 타격을 주고, 완성차 생산비용을 높여, 국내 생산축소, 해외 투자확대 등 자동차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05 16:46: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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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한정판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 출시..."가격은 3억800만원부터"

벤틀리모터스가 특별한 내외장 디테일을 더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인다. 벤틀리모터스는 한정판 모델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을 공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은 벤틀리를 대표하는 뮬리너 레거시 컬러를 비롯해 리미티드 에디션의 희소성,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했다 특히 벤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에 적용된 뮬리너 레거시 컬러는 벤틀리의 역사 속 결정적 순간들을 상징하는 여섯 가지 아름다운 색상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벤틀리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 및 편의장비도 풍부하게 갖췄다. 벤테이가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대표적인 선택사양들을 패키지로 제공, 이상적인 스타일과 편의성을 고루 갖춘 차별화된 벤테이가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 벤테이가와 차별화되는 디테일이 적용됐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홀마크 새틴 스타일 마감 처리다. 광택이 눈에 띄는 홀마크 새틴 마감은 세로형 베인 크롬 그릴 뒤 매트릭스 그릴과 앞뒤 범퍼에 적용된다. 또한 22인치 10-스포크 알로이 휠은 밝은 무광 가공과 텅스텐 새틴 마감의 조합으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프론트 펜더의 윙 벤트 역시 텅스텐 새틴 마감이 적용된다. 차량 내부에는 애니메이티드 웰컴 라이트가 장착돼 있다. 전용 디자인의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를 지나 실내에 적용된 하모니 다이아몬드 퀼팅 시트와 내장재에는 콘트라스트 스티칭 마감이 적용됐다. 또한 헤드레스트에는 아틀리에 에디션을 상징하는 태그가 부착돼 한정판의 가치를 더한다. 아울러 48V 전자식 안티-롤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가 기본 적용돼 일상 주행부터 스포츠 주행에 이르는 모든 영역에서 쾌적한 승차감과 코너링 성능, 고속 안정성을 제공한다. 아틀리에 에디션은 벤테이가와 벤테이가 EWB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아틀리에 에디션의 모든 라인업은 벤틀리가 추구하는 완벽한 장인정신과 현대적 럭셔리의 재해석을 오롯이 담아낸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아틀리에 에디션의 한국 고객 주문을 접수 중이다. 아틀리에 에디션의 한국 공식 판매 가격은 테이가 아틀리에 에디션이 3억 800만원, 벤테이가 EWB 아틀리에 에디션이 3억 3500만원(모두 부가세 포함, 옵션에 따라 가격 상이)부터 시작된다. 국내 고객 인도는 올해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05 16:45:3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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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협회장 취임…"혁신 위해 팀 코리아 돼야"

송재혁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됐다. 송 사장은 반도체 특별법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하면서도 국내 반도체 혁신을 위해서는 결국 '팀 코리아'처럼 하나의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이날 경기 성남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송 사장을 제14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국내 최대 업종 단체로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을 모색하면서 업계의 애로 사항을 알리고 협의하는 역할 등을 한다. 송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오는 2028년 2월까지 3년간이다. 송 신임 협회장은 1996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D램 PA팀, 메모리제조센터, 플래시 개발실장 등을 거쳐 현재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송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현재 반도체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혁신과 복잡한 글로벌 정세 속에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가 믿고 있던 기존의 패러다임이 많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연구개발을 위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송 신임 회장은 "소부장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지원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반도체 산업의 경쟁은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는 절대 이겨낼 수 없어, 팀 코리아처럼 하나의 팀이 되어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송 신임 회장은 반도체 산업을 야구에 빗대어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일본은 야구의 저변이 10배, 100배가 크지만 우리나라가 주자를 내보내고 희생 번트를 하며 이겨내는 모습을 보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도 마찬가지인데, 그들이 약한 부분을 우리가 찾아 미래 기술 발전의 혁신으로 이뤄간다면 우리 반도체 산업은 20년 전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때처럼 결승전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부터 제13대 협회장을 맡아온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날 임기를 마쳤다. 곽 사장은 "돌이켜보면 코로나19와 유례없는 다운턴을 겪으며 반도체 산업의 격변기에 있었다"며 "임기 동안 풀지 못한 숙제는 차기 회장님과 집행부에서 통찰력과 혜안으로 풀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 조기석 DB하이텍 대표이사 등 총 38명의 임원진을 선임하는 등 제12기 협회 임원진이 새롭게 구성됐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3-05 16:41:06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