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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tteries Undermined by Cheap Chinese Materials… Calls for Government Support Grow

Calls Grow for Government Support as Korean Battery Makers Remain Heavily Dependent on Low-Cost Chinese Materials As South Korean battery manufacturers increasingly rely on low-cost Chinese materials, there is mounting demand for stronger government support. While domestic firms are pursuing a “China Plus One” strategy in response to U.S.-led pressure to reduce dependence on China, they face significant challenges—such as high switching costs, delivery uncertainties, and issues with product quality and specifications. Industry insiders warn that if the domestic materials industry weakens further, Korea could be left vulnerable to future price hikes from China without effective countermeasures. According to industry sources on the 7th, the combined global market share of Korea's three major battery makers—LG Energy Solution, Samsung SDI, and SK On—stood at only 18.4% last year. Meanwhile, the share of Korean-made materials in their supply chains continues to decline. In contrast, Chinese suppliers are expanding their market presence with highly competitive prices. Chinese anode materials are reportedly priced at just $3 to $4 per kilogram—less than half the cost of Korean alternatives. With strong government backing and large-scale production capabilities, Korean firms’ reliance on China is deepening. A report from the Korea International Trade Association (KITA) revealed that as of last year, around 70% of Korea’s battery material imports originated from China. Specifically, 72% of cathode materials and 68% of anode materials were sourced from China. Although Korean firms are trying to diversify their supply chains, they remain dependent on Chinese materials for the stable procurement of key components. LG Energy Solution, for example, revised its contract with China’s Shengzhou Riwan to increase its supply of LFP cathode materials from 160,000 tons over five years to 260,000 tons. The contract, worth more than KRW 2 trillion, is considered the largest of its kind in the global LFP cathode market to date. SK On also signed a deal in March with Dangsheng Technology to secure 17,000 tons of high- and mid-nickel cathode materials by 2027, worth approximately KRW 430 billion. Negotiations are underway for an additional 110,000 tons. Meanwhile, Samsung SDI signed a supply agreement with China’s Senior Technology for separators sufficient to produce batteries for 5 million electric vehicles. Industry players say strong government backing is crucial. China has established a solid battery ecosystem by offering subsidies only to electric vehicles and batteries made with domestically sourced materials. Combined with lower electricity and labor costs, China continues to dominate the cost competition. The South Korean government is also stepping up support to bolster battery industry competitiveness. In March, it announced a plan to provide up to KRW 1 trillion in financial aid to companies that purchase key secondary battery materials—such as separators and electrolytes—from domestic suppliers. However, despite recent improvements in first-quarter results among materials companies, uncertainties remain over whether they can sustain growth—especially as major battery makers are still posting operating losses. Given the volatility of market conditions and policy directions, many argue that additional, practical support measures are urgently needed. An industry insider commented, “Most battery components and materials are imported, so the actual benefits to domestic production are limited. It’s difficult for companies alone to compete with China's pricing power, so the government needs to step in with real solutions—such as tax incentives and direct rebate programs.” ChatGPT를 사용하여 번역한 기사입니다.

2025-05-07 16:29: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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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이주 노동자 행복일터' 참여 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5월 13일까지 '이주노동자 행복일터 선정 사업'에 참여할 경기도 내 제조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주노동자 행복일터 선정 사업'은 외국인 노동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외국인 노동자가 보다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며, 우수한 기업을 '행복일터'로 선정해 작업장 시설 및 환경개선비를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 중인 내국인 50인 이하 제조업체다. 단순 고용을 넘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과 인권을 고려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재단은 서면평가, 현장실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총 15개의 기업을 행복일터로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장에는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환경개선비가 지원되며, 2년간 행복일터 인증과 함께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단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업 안내와 신청 서식은 해당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선영 경기도일자리재단 글로벌센터장은 "행복일터는 외국인 노동자가 존중받는 일터이자,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라며, "행복일터 사업을 통해 좋은 일터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7 16:28: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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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가정의 달 맞아 민관합동 어린이 놀이시설 점검 실시

포항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놀이시설 안전문화 캠페인과 현장 점검을 7일 환호공원 일원에서 실시했다. (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등 민간 안전 단체와 민관합동으로 전개한 이번 활동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 및 인명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놀이기구의 구조적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놀이터 및 키즈카페(볼풀장) 등 어린이 놀이공간에서 주의해야 할 안전수칙을 시설 이용 전·중·후로 나누어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놀이시설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며 실효성 있는 예방 중심의 활동을 강화했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관리 요령을 담은 안내문도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전국에서 발생한 13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총 109,502건으로 이중 5월에만 11,637건(약 10.4%)이 발생했다. 주된 사고 원인은 보호자의 부주의와 어린이의 순간적인 이탈로 인한 낙상·추락 등으로 나타나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최근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어린이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과 시설 점검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와 위험 요소 신고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시민 대상으로 놀이시설 안전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특히 다중이용시설과 공원 등 어린이 주요 활동 공간을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안전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5-05-07 16:28:1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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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어린이날 테마버스' 운행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2일간 '어린이날 테마버스'를 운행하며 화성시 지역 아동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이번 테마버스는 H2번(장지동~병점역), H105번(고온항~병점역), H404번(마도산업단지~수원역) 노선에 각 1대씩 투입되었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파리 동물들을 콘셉트로 해 버스 내·외부를 다채롭게 꾸몄다. 버스 좌우 측면에는 '즐거운 어린이날' 문구와 함께 화성시의 상징 캐릭터인 '코리요'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해 어린이날의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내부 역시 사자, 호랑이, 곰, 얼룩말 등을 형상화한 풍선 장식으로 꾸며져 탑승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일상의 교통수단을 넘어선 즐거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테마버스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화성시 전역을 누비며 도심 속 작은 축제를 만들어냈다. 특히 HU공사는 이번 테마버스 운행을 통해 공영버스가 단순한 교통서비스를 넘어 지역 아동과 가족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었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화성 뱃놀이 축제', '정조효문화제' 등 화성시를 대표하는 여러 축제 기간에 맞춰 테마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라며, "테마버스 운행을 통해 화성시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를 홍보하고 축제 분위기를 높이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가 단순한 이용 수단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작은 웃음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5-07 16:28: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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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체 교사 등록제’ 본격 운영

보육교사의 갑작스러운 부재에도 빈틈없는 보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포항시가 '대체교사 등록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7일 평생학습원 뱃머리학습관에서 '2025년 포항시 대체교사 등록제 서비스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인희) 소속 분과별 임원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어린이집 대체교사' 제도는 보육교사가 병가, 연수, 경조사 등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 대체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포항시아이누리센터 소속 대체 교사를 매월 사전 예약 방식으로 각 어린이집에 파견해 왔으나, 갑작스러운 사고나 긴급 상황에는 유휴 인력이 없어 신속한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포항시는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방식에 더해 대체교사 인력풀 제도를 5월부터 확대해 '대체교사 등록제 서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직무수행에 적합한 인력을 사전에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체교사 인력풀은 건강검진, 보수교육 이수 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해 등록된 인원 중에서 선발되며, 채용 심사 기간을 줄이고 보육의 연속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제도는 저출생 등으로 어린이집 휴·폐원이 늘어나는 가운데 실직한 보육교사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집에는 신속한 인력 지원으로 교사 공백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어 교사와 학부모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편준 복지국장은 "대체교사 등록제를 통해 보육 교직원의 부재로 인한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7 16:27:3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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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축구협회 및 전국 축구 동호인, 산불이재민에 따뜻한 마음 전달

영양군 축구협회(회장 권도원)는 지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영양공설운동장 및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영양 별천지배 전국 동호인 축구대회에 설치한 '산불피해 성금 모금함'성금 333만원을 영양군청을 방문해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였다. 제4회 영양 별천지배 전국 동호인 축구대회는 영양에서 개최하는 전국 단위 축구대회로써 총 23개 팀 500명이 참가한 대회이고,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개막식 등의 행사를 생략하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진행하였다. 영양군 축구협회는 대회기간동안 경기장 내 성금 모금함을 설치하여, 산불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로하고자 하였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자발적으로 산불피해를 겪은 이재민에게 성금을 통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하였다. 권도원 영양군 축구협회장은"대형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안타까운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며 "전국 축구동호인들의 따뜻한 정성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성금을 통하여 마음을 전달해 주신 축구 동호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 ."이라 밝혔다.

2025-05-07 16:26:3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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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24 중대재해 사이렌' 책자 발간… 중대재해 사례 500여건 수록

고용노동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배포한 자료를 모두 모아 '2024 중대재해 사이렌' 책자를 발간한다고 7일 밝혔다. '중대재해 사이렌'은 고용부가 2023년 2월부터 오픈채팅방 형태로 운영하는 중대재해 정보공유 플랫폼으로, 중대재해 사고 내용과 안전 대책이 담긴 중대재해 발생 알림 자료, 계절·시기별 위험요인을 신속 전파하고 있다. 개설 첫해인 2023년에는 4만7000명이 가입했고, 올해 4월에는 7만7000명을 돌파하는 등 가입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산업현장에서는 사이렌 자료를 위험성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임직원 안전 교육 등으로 활용한다. 이번에 발간하는 책자에는 지난해 전파한 중대재해 사고사례와 계절·시기별 산업현장 위험요인 예방자료 500여 건이 담겼다. 또 산업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활용 사례도 수록했다. 특히, 올해 책자에는 중대재해 사고사례를 건설·제조·기타업에 대해 공정 또는 세부 업종별로 분류하여 사업장에서 동종·유사 업종의 사고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김종윤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과거 사고사례를 통해 위험 요인을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중대재해 사이렌을 적극 활용하길 바라며, 정부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책자는 전국 고용부 지방 관서를 통해 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며, 고용부 누리집 정책 자료실에도 공개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07 16:24:22 한용수 기자
[기자수첩]관세전쟁에 시급한 '공급망 디테일' 재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고율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4일(현지 시간) 미국 외에서 제작, 수입되는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데 이어, 5일에는 백악관에서 의약품 제조 확대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2주 내 품목별 의약품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차례 거론돼 온 반도체 관세 부과도 이제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중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산 반도체가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7일(현지 시간)까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마친 후, 관세 부과 여부를 본격 검토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표적은 분명 중국이지만, 충격은 중국에만 머물지 않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패키징 일부를 중국 쑤저우·우시 생산라인에서 각각 진행하고 있고, 삼성전기는 전자기판(PCB)과 MLCC의 일부를 중국에서 생산하거나 현지 부품사를 통해 조달해왔다.이런 구조에서는 '중국산 부품 하나'만 포함돼도 미국 수출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한국 기업은 이중 부담에 직면해 있다. 관세가 현실화되면 조달 비용이 오르고, 제품 단가가 상승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동시에 시장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는 반도체에 10%의 관세만 적용돼도 내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9000억달러에서 8440억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에 30~40%, 그 외 지역에 20~40% 관세가 붙을 경우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내년 6990억달러까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소기업일수록 타격은 더 크다. 대기업은 현지 공장 설립이나 공급망 재편이 가능하지만, 중소 부품·소재업체는 수출이 막히면 생존 자체가 어렵다. 공급망 내에서 살아남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격차는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 결국 중요한 건 '속도'다.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흐름은 이미 시작됐고, 관세는 그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공정부터 점진적으로 줄이고, 미국이나 동남아 등 대체 생산 거점을 조속히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들도 단기 납품보다 장기적 공급 안정성과 원산지 투명성을 먼저 설계해야 한다. 지금은 기술력이 아닌, 공급망 설계의 디테일이 기업 생존을 좌우하는 시점이다.

2025-05-07 16:22:5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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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가 소재에 잠식당하는 K-배터리...정부 지원 목소리 커져

국내 배터리업체들의 중국산 저가 소재 의존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 지원이 적극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미국의 중국압박 정책에 따라 '탈중국' 전략을 꾀하고 있지만 막대한 전환 비용과 납기 불안, 품질·규격 등의 문제로 현실적인 제약이 따른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업계에서는 국내 소재 산업 기반이 약화될 경우 향후 중국이 납품 가격을 인상해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은 18.4%에 그쳤으며 그 중 한국산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특히 중국산 음극재는 kg당 3~4달러로 국산 제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공급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대규모 생산 체계까지 더해지면서 우리 기업들의 중국 의존도는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한국무역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기준 국내 배터리 소재 수입량의 약 70%가 중국에서 유입되고 있으며 양극재와 음극재는 각각 72%, 68%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핵심 소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여전히 중국산 제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중국 상주리원으로부터 LFP양극재를 5년 동안 16만톤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은 데 이어 공급량을 26만톤으로 늘리며 계약을 수정했다. 계약 규모는 2조원 이상으로 지난해 글로벌 LFP양극재 시장에서 체결된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는 평가이다. SK온은 지난 3월 중국 당성과기에서 오는 2027년까지 1만 7000톤의 하이니켈·미드니켈 양극재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4300억원으로 추산되며 양극재 11만톤 추가 공급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I 또한 중국 시니어로부터 전기차 500만대 분량의 분리막을 공급받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지원이 적극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자국에서 생산한 소재를 적용한 배터리와 이를 탑재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통해 배터리 생태계를 탄탄히 구축해왔다. 여기에 저렴한 전기료, 낮은 인건비 등 생산비 절감 요소까지 더해지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월 이차전지 핵심 소재·원료인 분리막, 전해액 등을 국내에서 구입하는 기업에 최대 1조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따. 다만 주요 배터리사들이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소재업계 역시 1분기 실적 회복에 성공했으나 성장세로 이어갈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환경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수 있기에 실효성 있는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및 주요 소재 대부분은 해외에서 들여와 생산하고 있어 실익이 크지 않다"라며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중국의 가격 경쟁력을 따라잡기는 어렵기에 정부가 세제 혜택이나 직접환급제 도입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07 16:22:18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