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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입자 10명 중 2명 유심교체 완료…"중고 유심 사용 안해"

SK텔레콤 가입자 10명 중 2명이 유심을 교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28일 0시 기준 SK텔레콤 가입자 489만 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28일 밝혔다. 알뜰폰을 포함한 SK텔레콤 전체 가입자(2500만 명)의 19.56% 수준이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7일 간 일부 T월드 매장이 문을 열지 않는 일요일(25일)을 제외하고 하루 30만~36만 명이 유심을 교체 하면서 급속도로 교체 비율이 높아졌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27일 SK텔레콤 브리핑에서 "이번 주에도 추가로 들어오는 유심들이 있고 다음 달에도 570만 개 이상 유심이 들어온다"며 "일정을 앞당겨 (유심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교체 작업을 빠르게, 부족하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를 예약한 가입자들의 유심 교체 작업을 우선 진행하고 있다. 28일 기준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 수는 416만 명이다. 1주일 전인 21일(567만 명)과 비교해 26.63%(151만 명)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새로 받은 유심에 사용한 듯한 흔적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중고 유심을 사용하지 않는다. 유심 변경 후 포스(POS) 처리 과정에서 유심에 자국이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유심이 아닌, 이전에 사용하던 중고 유심으로 교체해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중고 유심으로도 교체가 가능하다. 다만 오래된 유심의 경우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를 권장하고 있다"고 기재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8 13:19: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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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괴롭힘 논란' 최인혁 前 COO 복귀…노조 '98% 반대'

네이버가 과거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다시 중용하면서 노조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2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전 계열사 노조가 27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집회를 열고 최 전 COO 복귀에 대한 총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한 데 이은 시위다. 노조 측은 투표 결과를 공개하며 "직장 내 괴롭힘을 방조한 경영진이 아무렇지 않게 복귀하는 것은 수천 명의 구성원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2일부터 닷새 간 진행된 투표에는 조합원 79%가 참여해, 그중 98.82%가 최 전 COO 복귀에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네이버 노조는 전체 네이버 소속 직원 중 과반수 이상이 가입한 대형 노조다. 네이버는 지난 15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하고, 수장으로 최인혁 전 COO를 내정했다. 네이버 측은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성공적인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필요했다"고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최 전 COO는 네이버 창립 초기부터 사업 전반을 이끌어온 인물로, 검색, 광고, 서비스 운영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문제는 2021년 네이버 맵 부서 소속 직원의 사망 사건이다. 당시 A 직원은 과다한 업무와 부당한 지시를 수행하며 모욕적인 공격과 폭력적인 협박을 받다가 결국 사망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임원 B씨는 당시 IT 업계에서 다수의 직장 내 괴롭힘을 저질러 우려를 산 인물로 타사에서 이직 해온 인물이었다. 당시 최 전 COO가 문제 발생 시 책임을 지겠다며 B 임원의 입사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고용노동부 또한 최 전 COO가 내부의 문제 제기를 통해 직장 내 괴롭힘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으면서도 비호했다고 지적했다. 최 전 COO는 노동부 특별근로감독과 국회 국정감사, 네이버 리스크관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직무 정지 처분을 받았고 이후 모든 직위·직책을 내려놓고 떠났다. 네이버 노조는 이번 인사가 사실상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GIO)의 결정이라고 보고 있다. 오세윤 노조 지회장은 "최수연 대표는 최인혁 전 COO와 연관성이 적고, 복귀 배경에는 이해진 의장의 영향력이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가 네이버 리더십 혼선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해진 의장의 측근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면서, CEO인 최수연 대표의 존재감은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최 대표는 취임 당시 '직장 내 괴롭힘 근절'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전문성을 지닌 인력으로 구성된 직장 내 괴롭힘 조사전담조직을 이사회 아래에 신설하고, 인권 경영을 중심으로 네이버 구성원뿐 아니라 파트너와 이용자의 인권까지 챙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 만큼 최 대표의 행보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이번 최 전 COO의 복귀가 최 대표에게는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노조는 "구성원을 존중하는 네이버를 만들겠다는 약속은 어디로 갔느냐"며 "이번 인사는 그 약속을 정면으로 배치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사측이 올해 3월 내부적으로 최 전 COO의 입장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복귀를 준비해왔다고 주장하며, 회사가 해당 사안을 '없었던 일'로 치부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최 전 COO 복귀 철회를 요구하며, 사측의 응답이 없을 경우 다음 달 11일 추가 집회를 예고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8 13:13: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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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수 뜬봉샘·수분마을 '6월 생태관광지' 선정

환경부가 '이달(6월)의 생태관광지'로 '장수 금강첫물 뜬봉샘과 수분마을'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 장수군의 '뜬봉샘·수분마을'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세뿔투구꽃과 자작나무숲을 만나볼 수 있다. 야생생물 1348종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11월 생태관광지역(면적 1.3㎢)으로 지정됐다. 신들이 춤을 춘다는 이름의 신무산(897m)은 금강수계 수원함양림을 품고 있는데 이 산의 8부 능선에 뜬봉샘이 자리하고 있다. 뜬봉샘으로 오르는 길에는 올라갈수록 물소리가 잦아들어 뜬봉샘에서는 귀를 기울여야만 옹달샘에서 나는 작은 물소리를 들을 수 있다. 뜬봉샘이 있는 신무산 7부 능선에는 남부지역 최대규모로 조성된 자작나무 숲이 있다. 하얀 껍질이 아름다운 자작나무 2000여 그루가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산림욕을 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지난 2011년 조성된 뜬봉샘 생태공원에는 하늘다람쥐와 세뿔투구꽃(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꼬리명주나비(적색목록 '취약'), 뻐꾹나리(깃대종) 등이 서식하고 있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금강 첫물 뜬봉샘 탐방(트래킹)', '뜬봉샘 어린이 생태교실', '쑥개떡 만들기' 등이 마련돼 있다. 물뿌랭이(뿌리) 마을로 불리는 수분마을은 장수읍과 번암면의 경계지역으로, 금강과 섬진강으로 나뉘는 수분령이 있다. 비가 내려 빗물이 북사면으로 흐르면 금강이 되고 남사면으로 흐르면 섬진강이 된다고 한다. 수분마을은 병인박해(1866년) 당시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든 교우촌으로 형성된 마을이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한옥 성당인 수분공소(1913년)가 있다.

2025-05-28 12:00: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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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AI 전환 거점에 대구·울산·충북 선정…중기부, 360억 투입

제조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가속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특화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할 '제조AI센터' 설치 지역으로 대구, 울산, 충북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화 산업의 제조 혁신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선정된 각 지역은 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제조AI센터를 구축하며, 향후 31개월간 총 120억 원 이상(국비 60억 원 이내 포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대구는 주단조, 사출, 절삭, 가공 등 기계요소·소재부품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목표로, AI 지원 플랫폼과 특화 솔루션 실증,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울산은 자동차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개방형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향후 화학·조선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충북은 바이오, 화장품, 의료기기 등 융합바이오 산업의 AI 도입을 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파운데이션 모델 실증, 데이터셋 구축, 솔루션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기부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제조AI센터는 AI 기반 공정 최적화, 품질 관리 등 분야의 핵심 허브로 기능할 것"이라며 "각 지역이 특화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12:00: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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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텐센트 품으로…"中 사업 시너지 기대 "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가 장 초반 5%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가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다. 2대 주주였던 하이브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중국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텐센트)에 매각한다고 밝히면서, 중국향 사업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11시 38분 기준 에스엠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08원(약 5%대 상승) 오른 1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의 자회사인 디어유도 중국 진출 기대감에 장초반 9%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다 현재는 3.9%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는 전날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에스엠 지분 221만2237주(9.38%) 전량을 주당 11만원, 총 2433억원에 텐센트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거래는 오는 30일 장 종료 후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하이브는 2023년 에스엠 경영권 확보를 위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지분 14.8%(주당 12만원 기준)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을 통해 하이브는 투자 자산의 효율화와 현금 확보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텐센트는 이번 지분 인수로 카카오(20.76%)와 카카오엔터(20.74%)에 이은 에스엠의 2대 주주에 올라선다. 특히 에스엠 자회사인 디어유의 중국 진출을 앞두고 텐센트가 주주로 참여한 점은 향후 한한령(限韓令) 완화와 맞물려 사업 시너지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텐센트가 카카오뿐 아니라 에스엠에도 투자했다는 점에서 중국향 사업 기회에 다양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또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12만원)보다 낮은 지분 매각가로 인해 오버행(잠재 매도물량) 우려가 지속됐지만, 이번 거래로 해당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8 11:43: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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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T 수업 활용 5점 만점에 2.08점”…교사들 ‘예산 낭비’ 지적

정부가 시범 도입한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의 수업 활용도가 5점 만점에 평균 2.08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현장에서는 "실질적 효과는 미미한데 예산만 낭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AIDT를 수업에 활용 중인 현장 교사 1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AIDT를 수업 시간에 얼마나 활용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활용하지 않는다(1점)'는 응답이 77명,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2점)'는 응답이 42명으로, 전체의 과반이 수업 현장에서 AIDT를 실질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끔 이용한다(3점) 21명 ▲자주 활용한다(4점) 12명 ▲매우 자주 활용한다(5점) 15명 순으로, 수업 활용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08점에 그쳤다. 'AIDT가 학생 개별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교사들은 평균 1.89점이라는 낮은 점수로 응답, 효과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는 응답이 92명, '그렇지 않은 편이다(2점)'는 응답이 33명으로, 효과적이지 않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 현장 교사들은 ▲수업 시간 활용의 비효율성 ▲학생 간 학습격차 심화 ▲기술적 완성도 부족 ▲학교 인프라 미비 등 네 가지를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복잡한 로그인 절차와 초등학생들의 기기 조작 미숙은 수업 흐름을 자주 끊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특수교육 대상자나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 자체 사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학습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는 지적이다. AI 기술의 활용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일부 피드백 기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콘텐츠가 기존 교과서를 단순히 PPT 형식으로 전환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무선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학교에서는 AIDT를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할 경우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해 수업 진행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현장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AIDT는 1권당 평균 구독료가 5만1000원에 이르지만, 실질적인 수업 활용도는 평균 2.08점에 그치면서 "예산 낭비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 한 교사는 "AIDT는 비용에 비해 기능이 너무 떨어진다"며 "교사에게 다양한 AI 도구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교사노조는 "AI를 교육에 도입하려면 교사의 전문성과 수업 자율성을 기반으로, 수업 상황에 맞는 도구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AIDT 중심 정책은 교육 효과도 낮고, 막대한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교육현장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교육부의 AI 정책 기조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8 11:42: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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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업AI 개발·확산에 4800억원 투자… "세계 4위 제조업, AI 경쟁우위 가속화"

산업부, AI팩토리·AI반도체·자율주행차 등 445개 과제 지원 정부가 산업 AI(인공지능)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AI 기반 혁신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올해 48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산업 AI 개발·확산을 위한 AI팩토리, AI반도체, 자율주행차 등 445개 과제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추진 중인 297개 과제에 더해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148개 과제를 포함한 규모로, 2023년 산업 AI 기술개발 투자규모1860억원) 대비 2.5배 증가한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AI팩토리(44개 과제, 627억원), AI반도체(20개, 216억원), 자율주행차(42개, 1206억원), 첨단바이오(80개, 682억원), 지능형로봇(31개, 296억원), 디스플레이(14개, 138억원), 핵심소재(17개, 277억원), 에너지신산업(10개, 74억원) 등 산업과 에너지 전반에 투자가 이뤄진다. 산업부는 우선 산업 AI 개발과 확산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다수의 업종·기업에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AI 모델을 집중 개발해, 기업들이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도입·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대표적으로 AI팩토리 과제의 경우 예지보전, 품질검사, 최적운영, 정밀제어, 최적배합 도출 등을 목표로 산업 현장 전 공정에 AI를 도입하는 특화 AI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표준화된 산업 데이터를 축적, 중소·중견기업이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AI 모델' 등을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바이오와 이차전지 등 개별 업종에 특화된 산업 AI 모델을 개발·적용·확산해 연구개발·설계-제조-유통-유지보수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 대표적으로 첨단바이오AI 분야에서는 의약품 제조 공정 전반에서 불순물 발생을 사전 예측해 차단하는 AI 모델을 개발·적용하는 과제를 추진한다. 이 과제에는 산업 AI 전문기업과 해당 기술을 실제 활용할 제약기업 등이 참여해 현장 수요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산업 AI 신속 확산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집중 투자한다. AI 성능을 결정짓는 AI 반도체와 센서 같은 핵심 부품을 개발하고, 산업 데이터의 이전·활용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산업별 데이터를 표준화한다. 기업들이 산업AI를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대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는 등 산업AI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4위 제조업 경쟁력을 가진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갖고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분야가 산업AI이며, 우리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서도 산업AI 도입·확산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AI 팩토리, 온디바이스 AI, 에너지 AI, 유통 AI, 연구개발 AI 등으로 투자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8 11:33:5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