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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상목에 "엄정한 책임" 언급…중진 박지원 "탄핵은 성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고한 가운데, 민주당 중진 의원 사이에선 최 권한대행을 두고 이견이 나타났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이 우리 공동체 질서를 파괴하고 왕이 되려고 하다가 이제 죄수의 길을 가게 됐다"며 "근데 이 사태를 수습할 책임이 있는 직무대행, 대통령 직무대행이 역시 똑같은 질서유지 책임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질서파괴 행위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호처가 불법적으로 법원의 정당한 영장집행을 저지하고 있으면 불법 범죄행위가 분명한데, 당연히 직무배제 또는 직위해제, 해임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그런데 오리혀 일부 보도에 의하면, 경찰에게 경호처를 지원하라고 해서 경찰이 불응했다는 보도도 있고 지금까지 수차례 반복적으로 경호처에 대해서 '경고해라, 지휘해라, 불법 행위 하지 말도록 지시해라'라고 요구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묵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이런 행위는 결국 질서파괴를 통해서 뭔가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또 하나의 내란행위라는 생각이 든다"며 "심각하게 대통령 직무대행의 이런 질서파괴 행위, 제2의 내란행위에 대해서 우리가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엄정한 책임'을 강조한 만큼 민주당이 최상목 권한대행 탄핵에 나설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최상목, 정진석(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실 경호처 간에 내란 카르텔이 견고하게 저항하는 상황"이라며 "이들이 우리나라 사법 체계를 무능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체포영장이 오늘 중 집행되지 않으면 최 권한대행과 오동운 공수처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느냐'는 질문엔 "오늘 중 체포영장이 재집행되느냐 여부,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오늘은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의총 후 이 대표는 추미애·조정식·박지원·정동영·안규백 등 중진 의원들과 따로 모여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추미애 의원은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 놀이를 해선 되겠나. 한시빨리 내란수괴가 체포될 수 있도록 권한대행은 자신의 권한과 책무를 다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국회는 국정 정상화를 위해서 형사고발뿐만 아니라 탄핵이라는 국회가 가진 국정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수단까지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대표께서 의총에서 말씀하신 것을 전적으로 동감하지만, 어제(5일) 의원 텔레그램 방에 올라온 이소영 (민주당) 의원의 글을 읽고 이 의원의 주장에도 동의했다"며 "왜냐하면 최 권한대행이 헌재 재판관 8인 체제를 만들어 준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권한대행에 대해서 굉장한 불만을 갖고 있고 저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 비열한 태도를 비난했으나, 민주당에서 최 권한대행의 탄핵을 이야기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1-06 15:18: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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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환아 보호자부터 육아 도우미까지...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상생

눈 속에 있는 사람에게 숯을 보내듯, 설중송탄(雪中送炭)은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뜻이다. 도움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적재적소에 전달될 때 그 가치를 발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러한 설중송탄의 정신을 바탕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간병으로 지친 환아 보호자들을 위해 휴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료비 부담을 겪는 장애 아동 가정을 위해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돌봄 가족 위한 '쉬어가도 괜찮아'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쉬어가도 괜찮아'는 중증 환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휴식 지원 프로젝트다. 이 프로그램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가 협력해 장기간 간병으로 지친 돌봄 가족들에게 분리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휴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환아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에 있는 한화 호텔과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식 공간과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프로젝트 시작 이후, 프로젝트 참여 환아 보호자 가정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서울에 있는 '더 플라자'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어렵게 여행을 결심했지만, 불안감에 아이가 입원한 서울대학교병원 근처(더 플라자 호텔)에 머무는 보호자들이 많았다"면서 "여전히 분리 휴식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돌봄 가족 대부분은 일상 속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에 따르면, 여행 직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번 프로젝트 참가자 80% 이상이 하루 휴식 시간이 3시간 미만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중에서도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3년 내 여행 경험이 전무해 쉼에 대한 결핍이 심각하다는 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앞으로도 환아 보호자 휴식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통해 돌봄 가족들이 재충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아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 아동 위한 '월간 한 모금'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월간 한 모금' 통해 저소득 장애 아동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 프로젝트 명칭에는 극심한 갈증 속에서 '물 한 모금'이 결정적인 도움을 주듯, 의료 지원이 절실한 장애 아동 가정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월간 한 모금'은 매달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에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가정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지난해 8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갤러리아는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부금 총 1억원을 전달하며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실제 장애 아동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의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의 연평균 진료비는 비장애인의 약 4배인 692만 4000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한화갤러리아와 함께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 회사의 ESG 정책 및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부여했다. 위원회는 '월간 한 모금'의 지원 대상자 선정에도 참여한다.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쉬어가도 괜찮아' 프로젝트와 '월간 한 모금'을 통해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 아동 가정과 환아 보호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사가 함께 키운다…"육아 동행 첫걸음" 한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새해맞이 의료 사각지대 외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내 부부들을 위해 육아 지원 활동도 펼친다. 직원 동행 프로젝트 일환으로 올해부터 진행되는 육아 동행 지원금 제도는 자회사를 포함한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출산 가정에 10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별도 횟수 제한은 없으며 쌍둥이 가정의 경우 한 번에 2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한화호텔앤리조트 측 설명이다. 실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이 2025년 1월 출산 예정인 가정을 대상으로 육아 동행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육아 동행 지원금 전달식'에는 이달 말 출산을 앞둔 김상희 한화갤러리아 과장과 사내 커플인 김진현·박종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배인 부부가 지원금 대상자로 참석했다. 프로젝트 참여 대상자인 한화갤러리아 김상희 과장은 "맞벌이 부부에게 출산과 육아는 둘 중 한 명이 휴직을 하더라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단순 출산 축하에서 그치는 게 아닌 회사가 직원들의 현실적 부담을 공감하고 함께 하겠다는 말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동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역시 "회사의 지원으로 가정의 육아 부담이 줄어든 만큼 업무 효율성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면서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1-06 15:15:1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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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제주항공 참사 특별대책위 구성 합의… 이번주 본회의 개최 여부는 미정

여야는 6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진상규명과 유가족 피해 지원 등을 추진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재의요구로 되돌아온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시점은 의견이 엇갈려 정하지 못했다. 박형수 국민의힘·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회동을 갖고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서 국회 특별대책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는 데 서로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참여 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특위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다. 구성은 이르면 이번주 내로 마칠 계획이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은 "비교섭 단체까지 포함한다면 18인으로 구성된다. 10명(민주당), 7명(국민의힘), 1명(비교섭단체)인데 그부분에 있어서도 국민의힘에서 안을 내줬으면 좋겠다"며 "신속하게 이번주 안에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은 "특위는 12인 또는 18인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돼 있는 걸로 안다"며 "인원 어느 정도가 적절할지 좀 더 얘기해보겠다"고 했다. 본회의 일정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현안질의를 포함, 7~9일에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7일 재의요구권(거부권)으로 되돌아온 6개 법안(국회법·국회증언감정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과 2개 특검법(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을 재의결하고, 8~9일 국정혼란과 경제위기 대책 마련을 위한 현안질의를 열자는 것이다. 박성준 원내수석은 "7일에라도 당장 (본회의를) 열고 그동안에 거부권 행사했던 법안들, 그리고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재의결을 내일 의결하자는 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이고 경제위기가 가속화되고 있고 특히 항공참사에 대한 후속 대책이 중요하기 때문에 8~9일 본회의 열어 현안질의를 하자고 제안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공정한 법 집행, 적법한 법 집행에 대해 거부하는 상황이나 경제 위기나 항공참사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관례대로 8일 하루만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박형수 원내수석은 "통상 목요일에 본회의를 열어왔다"며 "처리해야 할 법안, 안건은 거의 없다. 그거 하는데 시간이 그렇게 걸리지 않을거라 8일 하루만 해도 충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계엄 이후에 긴급 현안질의를 했고, 우리 입장에서는 2월 국회에 정상적으로 짝수 달에 대정부 질문을 하게 돼있어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2월에 대정부 질문을 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06 15:14:4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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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피겨 유망주 지원을 위한 장학금 전달

KB금융그룹은 지난 5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에서 한국 피겨 꿈나무들을 위한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을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유망주 후원을 통한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발전'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10명의 남녀 피겨스케이팅 유망주를 선정하여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와 이번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 대회의 성적 합산을 통해 선정되는 총 10명의 피겨 유망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전달식이 피겨 유망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피겨 꿈나무 등 미래세대 육성에 적극 앞장서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따뜻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종목의 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17년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또한 차준환, 신지아, 김유성, 김유재 선수를 개인 후원하며 선수들의 성장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06 15:13: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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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12월31일과 1월1일

12월 31일과 1월 1일은 하루 차이지만 수많은 변화가 발생한다. 개인은 새해 다짐부터 목표를 세우고 단체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기업의 경영전략이 바뀌고 국가 정책도 새롭게 정비된다. 매일 반복해서 지나는 똑같은 하루임에도 1월 1일이 되면 아예 다른 사람, 기업, 국가로 발전하고자 하는 시도가 곳곳에서 크고 작게 일어난다. 지난 12월 31일부터 생명·손해보험협회를 시작으로 수많은 보험사의 대표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어떠한 난관에도 결코 굽히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겠다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를 말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세상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한다는 '여세추이(與世推移)' 자세"를 말했고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시장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고객 가치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년사에서는 지난 한해를 되돌아 본다. 그리고 새해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신년 키워드로 '쇄신'과 '변화'가 항상 꼽히는 이유다. 다만 쇄신이라는 단어에 맞는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그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 본인에게 보이는 문제점은 남들에게 더 쉽게 보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와 노력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한 과정 보다는 성취, 성과 등 결과가 남을 뿐이다. 12월 31일에서 1월 1일이 되는 날 수많은 사람들이 보신각에 모여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다시금 새해, 1월 1일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 그리고 쇄신이라는 의미부터 생각해봐야 한다. 쇄신과 변화는 지난 한해 동안 언제든지 당장 시작할 수 있지 않았을까. 변화는 단순히 1월 1일이라는 날짜로 새로운 해가 시작됐다고 해서 쟁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월1일이라서, 2025년 새해라서, 시무식을 한다고, 신년사를 발표한다고 해서 변화가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가만히 있으면 12월 31일이 지나도 1월 1일은 오지 않고 12월 32일, 33일, 34일에 머물러서 갇혀 있을 테다.

2025-01-06 15:07: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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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5] 삼성전자, 비전 AI로 超개인화 경험 제공

삼성전자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개막에 한 발 앞서 '삼성 퍼스트룩 2025(Samsung First Look 2025)'를 진행하고 삼성 '비전 AI(Vision AI)'를 공개했다. 비전 AI는 삼성전자의 AI 스크린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성을 뜻한다. 기존 TV의 역할을 확대, 사용자의 요구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초개인화 한 스크린 경험을 제공한다. 비전 AI는 ▲콘텐츠 시청 중에도 한 번의 클릭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알려주는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외국어 콘텐츠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바꿔 제공하는 '실시간 번역(Live Translate)'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생성형 배경화면(Generative Wallpaper)'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이와 더불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돕는 기능인 ▲사용자의 생활 패턴이나 기기 사용 이력, 집안의 상태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및 적시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가족 또는 반려동물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패밀리·펫 케어' 등도 갖췄다. 개인 맞춤형 AI인 '비전 AI 컴페니언(Vision AI Companion)'도 공개했다. 사용자의 관심사와 질문을 즉각 시각화 해준다. 가령 사용자가 '여행지 제안'을 요청하면 맛집과 일정 추천, 미술 작품 추천으로 이어지는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안하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비전 AI 등을 탑재한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5년형 '네오 QLED 8K(QN990F)'도 최초 공개했다. 2025년형 Neo QELD 8K는 더 향상된 화질과 음질은 물론, 115형과 100형의 초대형 모델까지 출시해 시각 경험을 극대화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AI의 시대에 TV는 사람들의 취향과 니즈를 알아서 맞춰주는 인터랙티브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삼성 AI 스크린은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생활의 중심에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하는 삶의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비전 AI 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실시간 번역' 및 스마트 AI 컴패니언 '볼리'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 서비스를 탑재한 스마트 모니터 (M9)는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1-06 15:05: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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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퇴임 앞둔 블링컨 美 국무장관 접견… "한미동맹 바탕으로 외교안보 기조 유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는 20일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전 블링컨 장관과의 고별 면담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 민주주의 저력과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에 신뢰를 보냈고, 최 권한대행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외교·안보기조를 지속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그간 미국이 한미동맹과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꾸준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그 자체로 흔들림없는 한미동맹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외교·안보 기조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성명 및 워싱턴 선언,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정신 등을 통해 한미 양국의 핵심 성과들이 계속 이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외교·안보당국간 긴밀한 소통과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 가능성에도 면밀히 대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블링컨 장관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미국 국민을 대표해 위로와 기도를 전하며 "미국은 어떤 필요한 지원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미국 보잉사의 보잉 737-800 기종으로, 미국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연방항공국(FAA)와 보잉사 직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NTSB)을 한국에 파견한 바 있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의 친구로서 미국은 한국 민주주의의 저력은 물론, 최 권한대행 체제의 리더십에 대해 완전히 신뢰한다"면서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70년 이상의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인태 지역 평화·안정의 핵심축으로서, 그 중요성과 역할은 어느 때보다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간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성과 등 한미일 협력을 높이 평가하며 "미측으로서는 동 성과들이 앞으로 계속 유지·확대되는데 대한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1-06 15:01:3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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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식품명인 93호 '쌀조청' 조성애씨·94호 '현미초' 한상준씨

대한민국식품명인 2명이 추가로 지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1994년부터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발굴해 식품명인으로 지정해 왔다. 농식품부는 6일 쌀조청 제조 기능보유자인 조성애(65) 씨와 현미초 제조 기능보유자인 한상준(55) 씨를 대한민국식품명인 제93호와 제94호로 각각 지정했다고 밝혔다. 조성애 명인(전남 담양)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쌀조청 제조 전문가이다. 전통적인 직화·농축법(아궁이·가마솥)을 사용해 우리 고유의 맛 구현에 다가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조 명인의 쌀조청 제조법은 고(古)문헌 규합총서에 기록된 대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한상준 명인(경북 예천)은 현미초 제조 시 쌀누룩을 직접 만들어 사용했다. 정확한 수분함량, 쌀가루 분쇄율 등을 오랜 경험으로 터득·전수한 점에서 전통성과 보호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농식품부는 "한상준 명인의 현미초 제조법이 고문헌 산림경제, 임원경제지, 증보산림경제에 기록된 내용과 제조법이 일부 유사하다"라고 설명했다. 그간 전통식품 분야 식품명인에 총 99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후 지정 해제(사망 17, 자진반납 1) 등으로 인해 현재 총 81명(신규 2명 포함)이다. 올해는 각 시·도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25명을 대상으로 전통성, 정통성, 경력, 보호가치 등 6개 항목에 대한 전문가 평가, 식품산업진흥심의회를 거쳐 2명을 지정했다. 농식품부는 식품명인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체험홍보관 '이음'(서울 종로구)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식품명인의 기능을 보전하기 위한 영상 기록화사업, 전수자 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에서 "전통식품은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앞으로 우리의 전통식품과 식생활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15:00:2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