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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여행, 혹은 여행처럼

정혜윤 지음/난다 직장인들은 대개 여행을 지긋지긋한 일상으로부터의 해방으로 여긴다. 여름휴가를 떠날 때 기를 쓰고 해외로 나가는 이유는 일상의 상흔이 짙게 남은 '한국이 싫어서'일수도.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저자 정혜윤은 여행을 일상의 탈출로 보는 의견에 반대한다. 그는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의 매 순간을, 여행지에 온 여행자의 태도로 살 것을 권한다. 여행지에서 우리는 목표 따윈 생각 않고 더 알고 더 느끼는 데서 단순한 기쁨을 느낀다. 반면 삶 속에선 수많은 것들을 오로지 수단으로 삼는다. 여행지에서 우린 낯선 사람에게 포기하지 않고 친절을 베푼다. 허나 삶 속에선 친절함을 기대하는 손길을 뿌리치고 타인과 소망을 나누지 않는다. 여행지에서 우리는 확실한 길만 찾아가지 않는다. 이와 달리 삶 속에선 확실한 것만 찾는다. 정혜윤은 세상천지 어디를 가더라도 결국은 장소가 아닌 그 자신이 세상에 유일한 여행지인 순간이 있다고 말한다. 그가 여행을 주제로 쓴 인터뷰집 '여행, 혹은 여행처럼'에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고향 땅 밖을 벗어나 보지 못한, 그러나 밤마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는 할머니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혼자 읽기 아까워 소개한다. 사연의 주인공은 충청북도 음성군 노인종합복지관의 시문학 동아리 회원들이다. 시 창작 교실 맨 앞자리에 앉은 한충자 할머니는 일흔두 살까지 문맹이었다. 딸이라 하면 그저 집에서 귀여워하면 되는 줄로 알았던 부모는 여자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25살이 되던 해 그녀는 먼 친척의 중매로 옆 동네로 이사 갔다. 시집은 가난했고, 식구가 많았다. 딸이 굶어 죽을까 봐 출가시킨 후 하루도 편히 자지 못했던 친정 엄마는 딱 한 번 딸네 집에 찾아왔다. 그저 손자만 안고 들여다보고 있다가 얻어다 준 국수 한 그릇을 서서 먹고 집으로 돌아갔다. 그러곤 며칠 뒤 돌아가셨다. 이 일은 평생의 슬픔이 됐다. "이대로 늙을 순 없다!"라는 구호를 노트북 앞에 붙여 놓은 정반헌 할머니는 평범한 가정주부였다. 살면서 시 비슷한 것을 써본 적은 없지만, 다른 걸 끼적여 본 기억은 있다. 쇠죽을 끓이다가 막대기로 쇠죽에다가, 밥을 짓다가 부지깽이로 흙바닥에 이렇게 썼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나도 교복 입고 학교에 가고 싶다" 부모에게 털어놓으면 속상해할 말, 친구에게 고백하면 미쳤다는 소릴 들을 이야기가 쇠죽의 뽀글거리는 거품 위에, 부엌의 흙바닥 위에 쓰였다가 사라졌다. 정혜윤은 "그녀들이 시를 심는 땅의 이름은 삶이었다. 동시에 그녀들이 뿌리는 씨앗도, 쓰는 시도 삶이었다"고 말한다. 284쪽. 1만2000원.

2025-02-06 14:20:2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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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가족돌봄수당 지원 맞벌이 가정 부담 완화

오산시는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을 위해 조부모 등 돌봄조력자에게 '가족돌봄수당'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산시에 거주하는 생후 만 24개월~48개월 미만 아동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대상은 약 193개 가구이다. 신청일 기준, 양육자(부 또는 모)와 아동은 주민등록상 오산시에 거주해야 하며, 돌봄조력자는 4촌 이내 친인척 또는 아동과 같은 읍면동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이어야 한다. 지원 조건은 돌봄조력자가 월 40시간 이상(1일 최대 4시간만 인정) 돌봄을 수행할 경우, 아동 1명에 대해 최대 월 30만 원, 2명은 최대 월 45만 원, 3명은 최대 월 60만 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또 아동 4명 이상일 경우, 돌봄조력자는 최대 2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가구 소득 기준은 없으며,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마감될 수 있다. 양육자는 '경기민원 24' 홈페이지를 통해 돌봄조력자의 위임장을 받아 일괄 신청하면 된다. 돌봄조력자로 선정되면 돌봄 활동 전 '경기도 평생학습포털(GSEEK)'에 회원가입 후 영유아 안전, 아동학대 예방 등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가족 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4:20: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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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5 미추홀북’ 선포식·북콘서트 개최...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감동 선사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이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문화 행사를 연다. 미추홀도서관은 2월 22일 '2025 미추홀북' 선포식과 북콘서트 개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올해의 선정 도서를 공유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추홀북'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한 도시 한 책' 독서운동으로 올해는 '여행'을 주제로 한 도서 3권이 선정됐다. 성인 분야에서는 김민철 작가의 무정형의 삶이 포함됐으며 어린이 도서로는 할머니의 여름휴가가 선정됐다. 선포식과 함께 열리는 북콘서트에서는 작가와의 만남(북토크),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무정형의 삶의 저자인 김민철 작가와 시인 오은이 북토크를 진행하며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감미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 도서 할머니의 여름휴가의 그림책 원화 전시가 진행되며, 시민들이 직접 여행과 관련된 사진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참여 이벤트도 운영된다. 미추홀북 선포식은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수미 미추홀도서관 관장은 "미추홀북 선포식·북콘서트는 책과 음악, 여행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행사"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06 14:19:4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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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통계업무 진흥유공 기재부장관 표창 수상

안양시는 통계청이 주관하는 '2024년 통계업무 진흥유공(통계조사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통계청에서 주관한 전국사업체 조사, 광업·제조업 조사 등 전국 단위 경제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국가통계발전에 이바지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자체 실시계획 수립·조사요원 채용·조사 홍보 등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안양시는 지난해 각종 통계조사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자 시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우수한 조사요원 채용, 적극적인 현장조사 지원 등을 통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광업·제조업 조사에서 조사원들의 투철한 책임감 및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불응 사업체 없이 조사를 완료했으며, 다양한 매체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통계조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려 통계품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했다. 시는 6일 오전 9시 40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전수식을 열고 관련 부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통계조사의 성공적 결실은 시민과 관내 사업체,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와 조사요원들의 헌신적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효율적인 조사관리를 통해 통계자료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고,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14:19: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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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스타라이크, 콘텐츠 서브컬처 산업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성남산업진흥원과 스타라이크 주식회사는 지난 3일, 콘텐츠 서브컬처 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GXG 성남게임문화축제', '일러스타 페스' 등 서브컬처 콘텐츠 관련 프로그램의 공동 추진 ▲기획, 운영, 홍보, 마케팅, 후원 유치 등 전반적인 협력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합의했다. 특히, 'GXG 성남게임문화축제'는 게임 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로, 인디게임 개발자와 크리에이터들에게 네트워킹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일러스타 페스'는 일러스트 및 애니메이션 관련 콘텐츠 창작자와 팬들이 교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서브컬처 행사로, 매년 창작자들의 작품 전시 및 굿즈 판매,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성남시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게임,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서브컬처 분야에서 창작자들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타라이크 채병효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성남을 중심으로 서브컬처 콘텐츠가 더욱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며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종 서브컬처 문화 행사의 기획 및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창작자 및 관련 기업들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2025-02-06 14:18:35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