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정책
올해 3분기 GDP 전년比 3.2% 성장…5분기만에 최저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0.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은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보다 0.9% 증가했다. 올해 1분기 0.9%에서 세월호 참사의 영향을 받은 2분기에 0.5% 증가로 둔화한 성장률이 다시 1분기 수준의 회복세를 보인 셈이다. 그러나 2분기 실질 GDP가 부진한 탓에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실질 GDP 증가율이 3.2%에 그쳤다. 지난해 2분기(2.7%) 이후 5개 분기 만에 최저치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작년 3분기 3.4%, 4분기 3.7%, 올해 1분기 3.9% 등 상승세를 보이다가 2분기(3.5%)부터 둔화됐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준내구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1.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1.2%) 이후 2년만의 최고 수준이다. 2분기에는 민간소비가 감소세(-0.3%)를 보였다. 건설투자(2.9%)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0.6%)도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환율과 일부 업종의 파업 영향을 받은 수출은 LCD와 자동차,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2.6% 감소했다. 2008년 4분기(-4.3%) 이후 최대의 하락폭이다. 수출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도 지난해 3분기(-1.1%) 이후 1년 만이다. 수입도 전분기보다 0.7% 감소했다. 설비투자도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0.8% 줄었다. 설비투자는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2014-10-24 08:38:40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윤종규 KB금융號 , '인사태풍' 분다 …국민은행장·각 계열사 대표 '물갈이 인사' 불가피

윤종규 KB금융號 , '인사태풍' 분다 …국민은행장·각 계열사 대표 '물갈이'인사 불가피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이 KB금융을 이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국민은행과 각 계열사에 대규모 '인사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수장이 바뀌면 대규모 인사가 이어지는 것은 수순이다. 그러나 KB는 그동안 극심한 내홍 사태를 겪어온 만큼, 인사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국민은행은 이건호 전 행장의 사임 이후 박지우 부행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후임 국민은행장 후보로 부행장들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현 국민은행 부행장은 현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박지우 부행장(영업본부)을 비롯해 홍완기(신탁본부)·백인기(고객만족본부)·이홍(기업금융본부)·오현철(여신본부)·민영현(HR본부)·박정림(리스크관리본부)씨 등이다. 일각에서는 현재 KB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윤웅원 KB지주 부사장이 유력 행장 후보로 거론된다. 이외에도 국민은행 재무관리본부장과 지역본부장을 지낸 김진홍 KB생명보험 대표이사도 은행 내부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행장과 윤 부사장은 현재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유력 후보로 꼽힌다. 다만 박 부행장은 최근 주 전산기 교체 갈등 관련해 금융당국의 제재 대상에 올랐던 점, 윤 부사장 역시 KB 사태와 무관하지 않다는 점 등이 약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김영진 KB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2일 회의 직후 "회장·행장 겸임 여부는 윤 후보와 이사회가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새 행장을 선출하기로 결정하면 윤 내정자와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된 KB금융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은행장 후보를 선정하게 된다. KB금융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물갈이 인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8월말 임기가 만료됐던 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 등 KB금융 계열사 대표이사 4명은 KB 사태로 임영록 당시 회장이 중징계 대상에 오르는 등 리더십이 불안정한 상태여서 대부분 유임됐다. 현재 KB인베스트먼트(사장 남인), KB데이타시스템(사장 박중원)이 연말 대표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KB저축은행(사장 차순관), KB국민카드(사장 김덕수)의 대표이사가 각각 내년 1월과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지난 8월 유임된 KB 계열사 대표이사 4명은 내년 8월까지 임기를 앞두고 있지만, 윤 내정자의 의지에 따라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4-10-23 14:19:13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공정위, 라면·과자 가격인상 담합 조사 나서

라면·과자 등 가공식품 업체들이 상품 가격을 담합에 대한 혐의가 포착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23일 관련 업계와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라면, 과자 제조·판매사들이 상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담합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업체들이 상품 가격을 일정 수준 인상하기로 합의했다는 의혹이 있어 조사 중"이라며 "이미 올해 1차 현장조사를 했고, 앞으로 구체적인 증거 확보를 위해 추가로 조사할 수도 있어서 모니터링을 계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체들이 담합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나온 것은 라면, 과자 등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 값이 싸졌는데도 가공식품 가격은 오히려 비싸졌기 때문이다. 기재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월 대비 지난달 해외 곡물 가격은 옥수수 47.1%, 소맥 20.3%, 대두 19.4%, 원당 39.2% 하락했다. 실제로 수입값은 더 싸졌다. 같은 기간 환율이 달러당 1160원대에서 1020원대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반면, 가공식품물가 상승률은 소비자물가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2012년, 2013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2%, 1.3%지만 가공식품 물가는 각각 4.6%, 3.0% 올랐다.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7일 기재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공식품 업체들이 가격을 부당하게 인상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저소득층일수록 라면 등의 가공식품을 많이 구입한다"며 "정부는 저물가가 걱정이라고 하지만, 비정상적인 가공식품 가격 인상 때문에 정작 서민은 저물가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공정위와 함께 점검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2012년 3월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한국야쿠르트 등 4개 라면 제조·판매사가 9년간 라면값 공동 인상을 밀약했다며 135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들 업체가 공정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2014-10-23 10:59:35 유주영 기자
기사사진
윤종규 KB회장 내정자 "KB 리딩뱅크 위상 반드시 회복할 것"

차기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부사장은 "KB금융그룹의 리딩뱅크 위상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지난 22일 회장 내정 후 "내부 출신인 제가 KB 회장이 됨으로써 직원들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조직의 화합과 결속을 이룰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 구성원들이 화합하고 결속해야만 고객의 신뢰가 돌아오고 리딩뱅크의 위상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리딩뱅크 위상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의 도약 의지도 밝혔다. 그는 "우선 해외 지점과 현지법인을 재정비해 경쟁력을 회복하고,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의 정상화를 꾀하겠다"며 "해외 법인에 대한 관리 역량을 축적한 후에는 인수합병(M&A), 지분 투자 등 다양한 형태로 지리적으로 인접한 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의 중요 과제로 꼽혔던 내부승계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윤 내정자는 "최고경영자(CEO)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내부 인재를 기르고 후계자를 양성하는 일일 것"이라며 "이번에는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조용하고 순조로운 승계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지주 회장과 국민은행장의 겸임 문제에 대해서는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운용의 문제일 것"이라며 "이사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 KB에 가장 적합한 형태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조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회장과 행장의 겸임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노조와의 직접적인 대화 상대는 행장이 될 것"이라며 "경영진이 마음을 열고 대화하면서 상호 신뢰를 쌓는다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4-10-23 09:03:59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KB금융지주 새 회장에 윤종규 후보 내정…" 외풍보다는 조직 안정 택했다"

KB금융지주 새 회장에 윤종규 후보 내정…" 외풍보다는 조직 안정 택했다" 리딩뱅크 위상 회복 급선무· 내부결속·LIG손보 인수등 과제 산적…리더십 발휘기대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59)이 KB금융지주 새 회장에 내정됐다. 외풍보다는 조직 안정을 위해 후보 중 가장 오래 KB에 몸담았던 경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5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추위는 최종 면접자 4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마친 뒤 투표를 통해 윤 전 부사장을 새 회장 후보로 결정하고,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심층면접은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국민카드 부사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순서로 각 90분씩 진행됐다. 회추위 관계자는 "1차 투표에서 윤종규 후보와 하영구 후보는 5대 4의 득표를 했고, 2차 투표에서 이사 한 분이 하 후보에서 윤 후보로 마음을 바꿔 6대 3 득표를 했다"고 밝혔다. KB금융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선 9명의 사외이사 재적인원 중 3분의 2인 6표 이상을 받아야 하는데, 1·2차 투표에서 두 후보가 한 표 차의 승부를 벌인 것이다. 윤 전 부사장의 차기 회장 내정은 KB금융그룹 내부 출신이 KB를 이끌어야 한다는 여론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유력하다는 분석도 있었으나, 이러한 여론에 밀린 것으로 여겨진다. 결국 KB는 외풍보다는 조직 안정을 선택했다. 윤 내정자는 당장 KB의 위상을 회복하고, 글로벌 뱅크로 도약시켜야 할 막중한 책무를 안게 됐다. 그동안 KB가 겪은 일련의 악재로 직원 사기는 물론 고객들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수익성 역시 은행권의 꼴찌 수준으로 추락했다. 우선 KB의 경영 공백을 메우는 일이 급선무다. 임영록 전 회장과 이건호 전 행장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KB지주는 윤웅원 부사장이, 국민은행은 박지우 부행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더욱이 국민은행은 주 전산기 교체를 둘러싼 갈등과 금융당국의 검사, 임직원 제재로 일부 업무에 상당한 차질을 빚어 왔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신뢰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KB는 두 수장의 사퇴를 불러온 전산교체 갈등 외에도 여러 금융사고로 고객들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 상태다"고 전했다. 수익성 회복도 윤 내정자의 당면한 중요 과제다. 국민은행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만 하더라도 적지 않은 이익 규모를 자랑했다. 국민은행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 연속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상황이 바꿨다. 올 상반기 국민은행의 순이익은 5462억원에 불과해 우리은행(5267억원)과 더불어 순익이 주요 은행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금융당국과의 원만한 관계 회복도 절실한 시점이다. KB는 LIG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앞두고 있어서다. 향후 LIG손해보험 인수가 최종 성사되면 KB금융의 총자산은 약 319조원이 될 전망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KB금융 차기 회장에 윤종규 전 부사장이 선출된 것과 관련해 기대감을 표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실추된 KB의 명예를 회복하고, 하루빨리 정상화되는데 노력해줬으면 한다"면서 "KB금융 사태가 잘못된 지배구조에서 비롯된 만큼, 미래지향적인 회사 구조를 갖추는데도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도 금융전문가가 수장이 된만큼, 산적한 현안을 잘 풀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KB회장추천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어수선한 KB그룹 내부 분위기를 잘 수습해 리딩뱅크로서 위상을 다시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4-10-22 19:35:45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