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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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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 해외송금 기술검증’ 참여

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기술 검증(PoC) 사업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기술 검증 사업인 '팍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나 금 같은 실물자산에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디지털 자산이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 달러와 1대 1로 가치가 고정된 테더(USDT)와 USD코인(USDC)이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은 기존 해외송금의 단점인 비싼 수수료와 긴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팍스 프로젝트'는 스테이블코인이 법제화된 일본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차세대 글로벌 송금 및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다. 각국의 주요 은행이 협력해 해외송금, 환전, 역외 지급결제 등의 분야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실용성을 검증한다. 케이뱅크는 팍스 프로젝트를 통해 '한일 은행 시스템을 연동하는 해외송금 기술 검증'에 참여한다. 한국과 일본의 은행 시스템을 연동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 무역 송금이 실제 금융 환경에서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는지 검토한다. 케이뱅크를 비롯한 국내 은행들과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페어스퀘어랩 등이 참여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약 세 달간 진행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해외송금 기술 검증에 참여함으로써 스테이블코인의 유용성을 확인하고, 향후 법제화될 경우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라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디지털 자산을 비롯한 금융의 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10 10:41: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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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마닐라 행사 등 농식품도 '수출다변화' 시도 한창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이달 초 필리핀에서 'K-푸드 세일즈로드쇼'를 개최해 총 108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4일까지 나흘간 마닐라에서 열렸다. 정부는 이같이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와 aT는 필리핀 내 인기 제품인 소스류, 유자차, 파우치 음료와 딸기·단감 등 신선농산물을 중심으로 참가업체를 모집한 뒤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현지 유력 바이어인 S&R, LandMark를 비롯해 50년 전통의 항공기 케이터링 업체인 Macro Asia 등을 초청해 총 108건, 498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또 ▲아세안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 ▲현지 시장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등 소비 트렌드와 유통환경을 파악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가업체의 호평을 받았다. 상담회에 참가한 Macro Asia 소속 바이어인 에드나 씨는 "오늘 상담한 한국산 딸기의 달콤한 맛과 선명한 색감은 고객들에게 오감을 만족하는 경험을 제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2월 기준 K-푸드의 필리핀 시장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4724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올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멕시코에서 세일즈로드쇼를 이어간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 식품기업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농식품 시장다변화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K-푸드 수출 기반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2025-04-09 17:33: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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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취업자수 20만명이나 늘었는데 20대·건설·제조 '일자리 찬바람'

지난달 취업자 수가 20만 명 가까이 늘어나며 11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내수와 부동산 침체로 인해 건설업·제조업 부문과 청년층의 고용 한파가 이어졌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5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58만9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9만3000명(0.7%) 증가했다. 3월 증가 폭은 지난해 4월(+26만1000명)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컸다. 고용률(15세 이상) 역시 62.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올랐다. 3월 기준 역대 최고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생산가능인구) 고용률은 69.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하지만 산업별, 연령대별로 따져 보면 고용시장 명암이 갈린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만2000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8만7000명), 금융및보험업(+6만5000명) 등에서는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 반면 건설업(-18만5000명), 제조업(-11만2000명), 농림어업(-7만9000명), 도소매업(-2만6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급감했다. 건설업은 11개월, 제조업은 9개월, 도소매업은 1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36만5000명)과 30대(10만9000명)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이에 반해 20대(-20만2000명), 40대(-4만9000명), 50대(-2만6000명)에서는 취업자가 감소했다. 15~29세 고용률은 44.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p 떨어졌다. 3월 기준으로는 2021년(43.3%) 이후 최저치다. 3월 실업자 수는 9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6000명(3.0%) 증가했다. 실업률은 3.1%로 지난해보다 0.1%p 높아졌다. 또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5%로 전년 동월 대비 1.0%p 상승했다. 3월 기준으로는 2021년(10.0%)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특별한 이유 없이 일을 하지 않은 '쉬었음'은 251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1000명(2.9%) 증가했다. 이 중 20대 '쉬었음' 인구는 41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8000명(16.3%)나 늘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09 16:12: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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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농업인 기본직불금 신청 5월말까지 연장

농림축산식품부가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신청' 마감 시한을 다음달 30일까지로 1개월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산불 피해 지역의 농업인들이 복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처는 최근 공익직불법 개정으로 지급 대상이 확대됐음에도, 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로 직불금 신청 및 접수가 지연되는 상황을 고려했다.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농업인들의 주택이 소실되고 영농 기반이 훼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자체가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직불금 신청 업무가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공익직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직불금 지급대상이 확대됐다. 하천구역 내 농지라도 하천점용허가와 친환경 인증을 갖춘 경우 직불금 지급이 가능하다. 다만 직불금 확정 시점인 9월 말까지 1년간 친환경 인증 유지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산업단지 등 공익사업 예정지 내 농지도 등록신청연도의 직전 연도까지 보상 받지 않고, 시장·군수·구청장이 1년 이상 농업에 이용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 직불금 신청이 가능하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농업인 및 지자체가 피해 복구와 지원에 가용자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이후 직불금도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해 농업인 소득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09 16:11: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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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침체'에 가맹 브랜드 수 첫 감소… 가맹점 평균 매출은 3.5억원 "안정적 증가"

공정위, '2024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 발표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내수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가맹 브랜드 수가 처음 감소했다. 다만, 가맹점 매출은 소상공인 매출 대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24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분석·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전체 가맹본부 수는 8802개, 브랜드 수는 1만2377개, 가맹점 수(2023년 말 기준)는 36만5014개로 성장 추세가 전년 대비 둔화했다. 가맹본부는 0.5%, 가맹점 수는 3.4%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각각 6.5%포인트, 1.8%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0.4% 감소해 공정위가 가맹사업 현황 통계를 발표한 2019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이는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내수경기 회복 지연과 자영업 경영 여건 악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브랜드 수 감소는 직영점 운영 의무화(1+1) 제도 도입 직전 등록된 브랜드들이 지난 해 대거 등록 취소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 보면, 브랜드 수는 외식(-0.6%) 및 도소매(-4.0%) 업종에서 감소했고, 서비스(1.7%) 업종은 소폭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외식(0.6%), 도소매(1.1%), 서비스(10.0%) 업종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업종별 브랜드 수 비중은 외식(79.8%), 서비스(15.6%), 도소매(4.6%) 순이고, 가맹점 수 비중 역시 외식(49.6%), 서비스(31.4%), 도소매(19.1%)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2023년 기준 약 3억5000만원으로 전년(3.4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이 완료되면서 서비스 업종 가맹점 평균매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4.6%)했고, 도소매(3.5%), 외식(3.0%) 업종이 뒤를 이었다. 이는 같은 해 중기부가 조사한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2.0억원)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소상공인 연간 평균 매출액은 같은 기간 2.3억원에서 2.0억원으로 14.9% 줄었다. 공정위 관계자는 "경기불황 국면에서 가맹산업의 성장은 다소 정체됐으나, 가맹산업이 영세 자영업자의 안정적 매출 확보 통로로서의 역할을 비교적 잘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내수회복이 지연되고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필수품목 제도개선 사항 등 가맹점주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시책의 현장 안착과 정보공개서 공시제 등 제도개선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09 15:57:1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