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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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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곧 사라질 카드포인트, 어떻게 지킬까

곧 소멸될 카드포인트가 얼마인지 알고 계신가요? 카드포인트 사용 활성화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이 지속돼 왔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소멸 예정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해 제때 사용하지 못하는 포인트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모바일 앱 사용이나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경우 포인트를 확인하거나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소멸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3년과 2024년에 소멸된 카드포인트 규모는 약 150억원에 달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카드업계는 포인트 소멸을 줄이고 소비자가 보다 쉽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를 모든 카드사로 확대 도입합니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가 카드 결제를 할 때 보유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도록 자동 적용되는 방식으로, 현재는 일부 카드사만 운영 중이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카드사에서 동일하게 적용되며, 소비자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든 손쉽게 신청하거나 해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층(65세 이상)은 디지털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적용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만 자동 적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 고객센터나 ARS 등을 통해 간편하게 해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용대금명세서를 통한 '포인트 원스톱(One-stop) 사용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됩니다. 카드사들은 현재 표준약관에 따라 소멸 6개월 전부터 매월 명세서에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안내하고 있지만, 단순 안내에 그쳐 소비자가 실제로 포인트를 사용하기까지의 과정이 번거롭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명세서에서 소멸 예정 포인트를 확인하는 즉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바로가기 배너를 클릭해 포인트 사용 화면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금감원은 소비자 안내와 홍보·교육도 강화합니다. 대부분의 카드사가 명세서를 통해서만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안내하고 있어, 명세서를 자주 확인하지 않는 경우 소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문자 메시지나 알림톡 등을 활용해 소멸 예정 포인트를 보다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안내해 소비자가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금융결제원과 여신금융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현금화 서비스'에 대한 홍보도 더욱 강화됩니다. 이 서비스는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즉시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많은 소비자가 해당 서비스를 인지하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금감원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소비자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번 개선방안은 올해 말까지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카드사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특히 고령층 대상 자동사용 서비스는 충분한 사전 안내와 동의 절차를 거쳐 내년 2월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2025-11-23 07:50:0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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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해외 결제 기반으로 견조한 성장세 지속

현대카드가 해외 결제에 특화된 신용카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10월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월별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개인·법인 누적 신용판매(신판) 실적에서 147조302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신용카드 기준 해외 결제액은 2년 8개월 연속 업계 1위를 유지했다.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해외여행과 글로벌 소비 수요가 크게 늘면서, 대한항공·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 등 해외 특화 혜택을 갖춘 현대카드 포트폴리오가 소비자 선택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해외 신용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대표 카드로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인 '대한항공카드'가 꼽힌다. 현대카드가 지난 2020년 출시한 '대한항공카드'는 국내 최초 항공사 전용 신용카드로, 마일리지 적립 혜택과 함께 대한항공 이용 고객 대상 여행 특화 서비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는 이후 마일리지 적립, 항공권 할인, 라운지 이용, 발레파킹 혜택을 강화한 '대한항공카드 에디션2'도 선보였다.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도 해외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2023년 5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의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 국내 단독 파트너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센츄리온 카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이끌어온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상품 운영 능력과 브랜드 관리 역량에 대한 신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카드의 회원당 신용카드 결제금액은 118만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여행 경험의 질을 높이는 다채로운 해외 서비스가 실제 해외 결제액 제고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애플페이로 대표되는 높은 페이먼트 편의성은 물론, 최근 새롭게 선보인 해외모드와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21 16:31:0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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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삼성카드·NH농협카드

삼성카드가 프리미엄 라이프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을 위한 카드를 선보인다. ◆5대 프리미엄 영역, 연간 최대 15만원 할인 기프트 삼성카드는 20일 '디 아이디 퍼스트(THE iD. 1st)' 카드를 출시했다. 가장 먼저 디 아이디 퍼스트는 5대 프리미엄 영역에서 할인 기프트를 제공한다. ▲백화점 ▲여행(해외·항공·호텔) ▲온라인쇼핑몰 ▲골프 ▲병원 업종에서 건별 5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만원 할인 기프트는 연 최대 3회, 최대 15만원까지 지급한다. 한도 없는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국내 가맹점 이용 시 결제 금액의 1%를 한도없이 적립해 준다. 일상·쇼핑·여가·해외 업종 이용 시에는 포인트 적립률을 상향해 제공한다. 특히 ▲일상(음식점·편의점·커피전문점·병원) ▲쇼핑(백화점·면세점·프리미엄아울렛·온라인쇼핑몰) ▲여가(항공·공연) 이용 시 1.5%를,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는 3%를 포인트 적립해 준다. 공항 라운지 서비스 혜택도 마련했다. 디 아이디 퍼스트 고객은 국내·외 공항 라운지 무료 서비스를 연 3회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서비스 횟수는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는 사람 기준으로 차감되며, 본인 외 동반인도 무료 서비스 대상에 포함된다. 동반인 포함 2인까지 무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5만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THE iD. 1st는 프리미엄 카드를 처음 접하는 고객이 다양한 영역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라며 "THE iD. 1st를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혜택 또한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NH농협카드의 '미미카드' 신규 발급 규모가 3만 좌를 돌파했다. ◆다채로운 혜택 및 홍보·마케팅 활동 주효 NH농협카드는 '미미(美米)카드' 신규 발급 규모가 3만 좌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출시 약 6개월 만이다. 고객 선호를 반영한 혜택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시너지를 내며, 단기간 내 3만 좌 발급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NH농협카드는 지난 5월, 쌀 소비 촉진을 목적으로 미미카드를 출시했다. 혜택으로 농협 쌀 상품을 정기 배송해 주는 쌀 구독 서비스, 음식점 결제 금액의 50%를 할인해 주는 아침밥 특화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NH농협카드는 쌀 소비를 장려하고자, 카드 홍보·마케팅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지예은 배우와 함께 광고 영상을 찍고, 아침밥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등을 잇달아 선보인 바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농협만의 사회적 가치를 담은 쌀 특화 미미카드가 많은 고객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가와 상생하는 따뜻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20 14:29:2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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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국내 성장 주춤...해외법인 순익 호조

국내 카드사의 해외법인이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과거 적자구조에서 벗어나 해외법인이 카드사드의 실적 버팀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5곳(신한·KB국민·우리·롯데·하나)의 해외법인 11곳 중 8곳이 3분기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신한카드 해외법인의 3분기 총순익은 119억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 파이낸스가 85억1500만원으로 실적을 견인했다. 이 외에도 카자흐스탄 법인인 유한회사 신한파이낸스가 78억8900만원, 인도네시아 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가 40억5500만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다만, 미얀마 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마이너스(-)13억 33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KB국민카드 해외법인은 총 58억4200만원의 흑자를 냈다. 태국법인인 KB J 캐피탈이 244억8700만원, 캄보디아법인인 KB대한특수은행이 52억 39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인도네시아법인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가 -238억원8400만원으로 상반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롯데카드의 베트남법인인 롯데파이낸스베트남도 3분기 순이익 6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억4000만원 증가한 규모다. 우리카드는 1~3분기 해외법인 누적 순익 28억 9900만원을 냈다. 인도네시아법인인 우리파이낸스인도네시아가 3분기 누적 순익 54억7900만원을 기록했으나, 미얀마 해외법인인 투투파이낸스가 -25억8000만원의 적자를 냈다. 하나카드 일본 현지 법인인 하나카드페이먼트는 3분기 -3986만원의 손실을 냈다. 앞서 카드사들의 해외법인은 지난해까지 적자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해외법인들의 거점이 주로 동남아시아에 위치하면서 정치적 불안정과 물가 상승 등의 내외부 변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최근 동남아시아의 신용카드·할부금융 수요가 생기면서 실적 반등 흐름을 탔다는 분석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영업수익 및 자회사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의 흑자전환 등으로 3분기 순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별 실적 편차는 여전히 리스크로 지목된다. 특히 미얀마 법인의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한카드 미얀마 법인의 적자는 1년 새 10억원 가까이 확대됐고, 우리카드의 미얀마 법인 투투파이낸스 역시 적자폭은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얀마의 경우 군부 쿠데타 등 현재도 내부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9 09:32: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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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AI 브라우저 '코멧' 국내 도입 활성화

비씨카드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인공지능(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의 AI 브라우저인 '코멧(Comet)' 국내 이용 확산에 나선다. 코멧은 웹브라우저 자체에 퍼플렉시티의 AI 엔진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웹, 문서, 뉴스, 이메일, 논문 등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요약하고, 연관 자료까지 탐색할 수 있다. 또,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도 마련돼 있어 검색, 요약 및 작업 실행을 자연스러운 대화로 이어갈 수 있다. 브라우저에 내장된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여행·식당 예약,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작업도 대화 한 번으로 처리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내달 7일까지 코멧의 국내 도입을 위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코멧을 다운로드한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북 머니 5000원을 지급한다. 페이북 머니는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 최민석 상무는 18일 "퍼플렉시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BC카드 고객에게 최신 AI 서비스 이용 기회를 지속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페이북을 통해 고객의 결제와 소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서비스들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8 13:16:5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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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체율 하락했지만…대환대출 증가 리스크

올해 3분기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면서 건전성 개선효과가 나타나는 듯 보이지만, 대환대출을 반영한 실질연체율을 살펴보면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카드사의 경우 실질연체율과 명목연체율의 편차가 점점 커지면서, 대환대출의 연체율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 8곳(삼성·신한·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의 올해 3분기 평균 실질연체율이 약 1.8%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1.9%) 대비 떨어졌지만 전년 동기(1.73%) 대비 상승했다. 실질연체율은 대환대출 연체율을 포함한 보수적인 통계 수치다. 반면, 명목연체율은 대환대출 연체율을 포함하지 않는다. 그 때문에 실질연체율은 항상 명목연체율보다 클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매 분기마다 실질연체율 대신 명목연체율을 발표한다. 대환대출이란 상환이 어려운 기존 채무자에게 새로운 대출을 제공해 기존 부실을 정리하는 방식을 뜻한다. 외형상 명목연체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나 대환대출은 연체의 시점을 뒤로 미룬 것일 뿐 근본적 상환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잠재적인 리스크로 취급된다. 카드사들이 발표한 명목연체율만을 살펴보면, 업계 전반의 연체율은 일부 개선된 것처럼 보인다. 대표적으로 현대카드가 연체율 0.79%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하나카드는 2%에 달았던 연체율을 1.79%까지 줄였다. 우리카드 역시 3분기 연체율 1.80%로 전분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감원이 발표한 실질연체율까지 고려하면 사정은 다르다. 실질연체율과 명목연체율 간의 편차가 커지면서 명목상 건전성과 실제 부실 사이의 괴리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대환대출을 중심으로 부실이 여전히 누적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현대카드의 경우 지난 2022년부터 실질연체율과 명목연체율의 편차는 지속적으로 벌어져 왔다. 편차는 지난 2024년 0.30%포인트(p), 2025년 1분기 0.35%p, 2025년 3분기 0.37%p까지 벌어졌다. 우리카드 상황도 다르지 않다. 우리카드 실질연체율은 지난해 2.15%에서 올해 3분기 2.59%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명목연체율과의 편차도 0.71%p에서 0.79%p로 확대됐다. 롯데카드도 실질연체율을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카드 실질연체율은 지난 2023년 1.8%에서 2024년 1.77%, 올해 3분기 2.35%까지 상승했다. 하나카드도 올해 3분기 실질연체율 2.02%로 전분기와 직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했으나 여전히 2%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환대출은 갈아타기 상품인 만큼 소비자들이 그때그때 월별로 카드사마다 금리를 보고 유리한 방향으로 넘어가는데, 카드사들이 의도적으로 대환대출 취급을 늘린다기보다는 경기침체에 조금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고 싶어 하는 소비자 수요가 반영된 데 따른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2025-11-18 08:03:5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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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신한카드·하나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강원도 삼척시에 고객 기부금으로 마련한 아름인도서관을 열었다. ◆ 카드 결제 및 포인트 기부 활용 신한카드는 강원도 삼척시에 고객 기부금을 통해 만든 '아름인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삼척 도계지역아동센터 도서관에는 각종 도서와 태블릿, 전자칠판이 구비됐다. 친환경 시공자재를 활용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는 배움의 공간을 조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아동들에게 학용품 세트와 더불어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교통안전 열쇠고리와 가방 등도 전달했다. 한편, 아름인도서관은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 온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재까지 국내외에 총 556개의 도서관을 구축하고 85만여 권의 도서를 지원했다.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아름인도서관 지원 기부 캠페인도 연간 진행한다. '신한 쏠(SOL)페이'에서 카드 결제 및 포인트를 통해 조성된 소액 기부가 일정 금액에 도달할 때마다 고객의 이름으로 아름인도서관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소중한 기부금으로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쾌적한 친환경 독서 공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카드가 명동 상권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 명동상인협의회 가맹점 이용 시 10% 청구할인 하나카드는 명동관광특구, 명동상인협의회와 협력해 오는 2026년 1월 5일까지 명동 빛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이번 축제 기간 명동상인협의회 소속의 총 78개 가맹점에서 청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명동 빛 축제 하나Pick' 신청하고 하나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10%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 가맹점에는 명동 곰국시집, 너비집, 명동양과, 신동궁감자탕, 아미소 등 명동 소재 음식점 뿐 아니라 난다타이아로마, 라인에스테, 베로니카화원, 명동스타사 등 다양한 업종으로 포함됐다. 최대 100만 하나머니를 적립해 주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 중구 명동 주소지 내 가맹점에서 하나카드로 1회 이상 결제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100만 하나머니(1명), 2등 5만 하나머니(10명), 3등 3만 하나머니(100명), 4등 5000 하나머니(1000명)를 증정한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2025 명동 빛 축제가 명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하나카드와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제와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겨울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바자회에 밥차를 지원했다. ◆ 봉사자·소외계층 한 끼 제공 비씨카드는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청에서 진행한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바자회에 빨간밥차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청의 따뜻한 겨울나기는 민간 복지재원을 마련해 저소득 주민에게 겨울 난방비 및 방한용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4일 행사 첫 날에는 나눔 바자회를 비롯해 생활용품, 베이커리 판매,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비씨카드는 이날 빨간밥차를 파견해 행사 관계자, 봉사자, 중구청 내 소외계층 등에게 닭강정과 어묵 등을 제공했다. 빨간밥차는 1시간 내 600인분 이상의 식사 조리가 가능한 취사 장비와 냉장시설을 갖춘 대형 특수차량이다. 한편, 비씨카드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빨간밥차를 기증하면서 정기적인 무료급식 활동은 물론 재난재해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7 11:09: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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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스테이블코인 신사업 모색…속도는 '거북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카드업계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17일 지식재산정보 검색 시스템 키프리스(KIFRIS)에 따르면 삼성카드를 제외한 주요 8개 카드사(신한·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가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상표권은 총 158개에 달한다. 여신금융협회도 앞서 9개 카드사와 '스테이블코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공동 출원했다. 스테이블 코인 제도 도입 본격화 흐름에 따라 국내 스테이이블코인 시장 인프라 구축 마련에 시동을 건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의 배경으로 카드사들의 부진한 수익성이 지목된다. 실제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 대출 규제 등으로 순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핵심 수익원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수익원 창출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상표권 출원 이후 뚜렷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상표권 출원 시기가 약 2~3개월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행보가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업계 내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한 전문가도 부재하고, 인프라 구축도 아직 논의 단계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고 설명했다. 해외 카드사들은 스테이블 코인 연계 카드를 출시하면서, 이미 스테이블코인 신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카드사인 비자(VISA)는 남미·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출시한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플랫폼인 브릿지(Bridge)와 협력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에콰도르, 멕시코, 페루, 칠레 등 6개국에서 우선 선보인다. 마스터카드 역시 디지털자산 거래소 '오케이엑스(OKX)', '크라켄(Kraken)', 디지털자산 핀테크 '문페이(Moonpay)'와 제휴를 맺고 미국, 영국, 유럽 지역에 스테이블코인 카드를 출시한다. 또 지난 4월 판매자가 판매 대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산받을 수 있도록 서클(Circle)과 캐나다 핀테크 누베이(Nuvei)와 제휴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 영역을 카드 결제에서 기업 간 거래(B2B) 정산 부문까지 넓힌 것이다. 하나금융연구소 유승원 연구원은 "국내 카드사들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환경 변화 및 시장 기회를 꾸준히 탐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7 07:00:2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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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하나카드·KB국민카드

하나카드가 한국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소비자 중심 경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하나카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의 소비자보호 지수' 조사에서 4년 연속 한국 금융소비자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수상 배경에는 소비자 중심 경영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하나카드는 고객센터, 현업 부서와 협업해 민원 발생 가능 사안을 사전 점검하고 고객의 소리(VOC)를 매일 모니터링해 개선 과제를 도출해 왔다. 지난해에는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보이스피싱 및 유사 수신 등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스코어 모향과 탐지 엔진을 구축하고, 운영 스코어 구간별 차등화 전략을 적용해 고객 피해를 예방한다. 금융취약계층 맞춤형 소비자보호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금융 교육 접근성이 낮은 소외 지역과 외국인을 교육 대상에 추가해 포용적 금융 실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소비자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소비자보호 문화가 하나카드 전사에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소비자 보호와 신뢰 기반의 금융서비스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계절에 따른 가전제품 품목별 수요를 분석했다. ◆계절 가전, 여름과 겨울철 집중 KB국민카드는 온라인 쇼핑 기반의 가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계절에 따라 품목별 수요 차이가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1년간 KB국민카드 신용·체크카드로 가전제품을 구매한 약 490만 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했다. 먼저, 난방·냉방·환경 등 계절 가전은 여름(6~7월)과 겨울(11~12월) 구매 비중이 각각 31%, 22%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난방 가전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구매를 시작해 11월(25%)과 12월(23%)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환경 가전의 대표 제품인 가습기 역시 10월부터 2월까지 구매 건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황사 영향이 있는 3월 전후와 환절기 구간에서 수요가 확대됐다. 반면, 주방·가사·이미용·보안 등 생활가전은 1년 내내 월별 구매 비용이 약 8% 수준으로 일정했다. 단, 생활가전에서도 주방가전에 해당하는 김치냉장고는 계절의 영향을 받아 절반 이상 구매가 김장 시즌(10~12월)에 이뤄졌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계절 변화와 환경 요인에 따라 판매가 증가하는 가전제품이 뚜렷하게 나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KB국민카드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춘 소비 정보를 지속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 경험을 돕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6 11:14:51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