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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저소득 취약계층 고금리적금 판매 1년새 900억원 증가

국내 은행들이 저소득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내놓은 고금리 적금상품의 납입금액이 1년 새 900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국내 주요 은행 11곳의 저소득층 관련 적금 상품의 가입좌수와 판매액은 각각 7만7997좌, 143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에 비해 각각 5만841좌(187%), 942억원(191%) 늘어난 규모다. 계좌 수로는 우리은행이 2만718개(373억원)로 가장 많았고, 판매 금액은 국민은행이 394억원(계좌 수 1만4609개)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은행의 계좌 수와 판매액은 각각 1만8703개, 202억원이었고 신한은행은 각각 1만2750개, 193억원이었다. 전체 계좌 수와 판매금액에서 이들 은행 4곳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86%, 82%였다. 은행별 판매액 증가폭은 우리은행이 363억원으로 가장 컸고 국민(358억원), 신한(153억원) 등의 순이었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 3곳은 지난해 가입대상을 근로소득 연 1500만원 이하 근로자 등 저축 여력이 있는 실수요자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저소득층의 선택 폭을 넓히고 취약계층의 재산형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금리 적금상품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4-01-28 17:11:21 김현정 기자
금감원, 은행 대출연체율 하향안정 추세

금융감독원은 28일 최근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하향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162조8000억원으로 전달 말보다 7조8000억원(0.7%) 감소했다. 대기업 대출 잔액은 166조1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7조8000억원 줄었고 중소기업 대출은 489조원으로 전달보다 5조3000억원 줄어들었다. 가계대출은 479조원으로 전달 대비 3조원 증가했다. 연말을 앞두고 연체채권이 대규모 정리되면서 연체율이 하락 추세를 보였다.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하루 이상 기준)은 0.88%로 전달 말 1.10%보다 0.22%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6%로 전달 말 1.28% 대비 0.22%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달 말 1.09%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달 말 1.35% 대비 0.29%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6%로 전달 말 0.87% 대비 0.21%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1%로 전달 말 0.75%보다 0.14%포인트 내렸고 집단대출 연체율은 1.20%로 전달 말 1.57% 대비 0.37%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78%로 전달 말 1.13%보다 0.35%포인트 하락했다. 원화대출금 실질연체율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점차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해 실질 연체율은 0.76%포인트 올랐으나 2012년 1.14%포인트 증가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둔화했다. 다만 대기업은 경기민감업종을 중심으로 건전성이 소폭 악화됐다. 주요 업종의 기업대출 연체율을 보면 부동산 PF대출이 지난해 12월 말 5.93%로 전년 동기 대비 1.05%포인트 늘었다. 선박건조업도 2.86%로 1.09%포인트 증가했다. 부동산 및 임대업은 1.51%로 0.11%포인트 늘었고 건설업은 2.65%로 0.51%포인트 증가했다. 금감원 측은 "수익성이 나빠진 일부 업종의 부실 가능성에 대비해 적정 충당금 적립 및 건전성 분류 관행 정착을 통해 손실 흡수능력을 확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4-01-28 16:38:2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