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장편소설 '여명의 눈동자', 45년 만에 카카오페이지 소설로 귀환!
김성종 작가의 대하장편소설 '여명의 눈동자'가 신문 연재 45년만에 카카오페이지에서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홍)는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카카오페이지의 일반문학에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아프지만 결코 잊지 말아야 할 통한의 역사가 담겨 있는 비극적 운명의 대서사시인 이작품은 시작과 동시에 3만6천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뜨거운 반응 속에 연재를 시작하였다. '여명의 눈동자'를 원작으로 1991년 MBC 드라마로 방영되면서 평균 시청률 44%, 최고 시청률 58.4%를 기록하며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는 역대 드라마 평균 시청률 순위 9위이다. 일본군 ‘위안부’와 제주4.3 사건 등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드라마 최초로 다루었고,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비극적 운명을 그려내며 58.4%라는 엄청난 시청률로 한국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여명의 눈동자'의 극중 남자주인공 최대치(최재성)와 여자주인공 윤여옥(채시라)의 철조망에서의 키스신은 지금까지도 드라마 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의 육연식 본부장은 "여명의 눈동자 소설과 드라마는 캐릭터의 성격과 구성에서 다소 차이를 보인다. 드라마가 인물의 극적인 판타지를 가미하였다면, 원작소설에서의 캐릭터는 시대의 운명과 비극적 상황에 노출되어, 생존 지향적이고 현실적이며, 운명에 지쳐 순응해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최대치가 일본군에서 팔로군, 독립군, 인민군, 빨치산으로 신분이 바뀌면서 인간의 본성을 잃어가는 모습들은 안타깝고 비통스럽기까지 하다. 원작이 나온지 45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글이 살아 숨 쉬는 듯하고, 아프고 서글픈 역사의 한중간으로 순식간에 빠져드는 것은, 김성종작가의 글의 힘이 그만큼 강렬하다는 반증일 것 입니다"라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여명의 눈동자는 대하 역사소설로는 최초로 일제와 해방, 4.3, 한국전쟁을 심도 있게 다룬 소설로서, 특히 금기시 했던 위안부 소재를 다루어 연재 당시에도 화재를 모았다. 아직도 아픈 역사를 간직한 우리 시대의 독자들에게 3.1운동 100주년에 즈음하여 필독 아이템으로 추천할 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