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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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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칸영화제 11일 개막…韓 영화 4편 초청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제69회 칸영화제가 11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칸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의 남부지방 칸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국제영화제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각국 거장 감독의 신작들이 첫 선을 보이는 자리이자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필름마켓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는 21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이들 작품들은 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루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영화 '아가씨'가 4년 만에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 '아가씨'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바 있다. 박 감독은 "'아가씨'는 모호한 구석이 없는 명쾌한 영화라 예술영화가 주로 모이는 칸영화제 어울릴까 싶었다"며 "칸에서 영화를 어떻게 봐줄지 궁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의 또 다른 관심사는 다르덴 형제 감독의 황금종려상 3회 수상 여부다. 프랑스 출신의 다르덴 형제 감독은 '로제타'와 '더 차일드'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칸이 사랑하는 감독이다. 올해는 신작 '언노운 걸'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밖에도 크리스티안 문쥬의 '그래듀에이션', 자비에 돌란의 '단지 세상의 끝', 니콜라스 윈딩 레픈의 '네온 데몬' 등 칸의 사랑을 받아온 감독들의 신작, 그리고 짐 자무쉬의 '패터슨',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줄리에타', 켄 로치의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 등 거장들의 신작이 경쟁 부문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는 '아가씨' 외에도 3편의 한국영화가 칸영화제를 통해 해외 관객과 만난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은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추격자' '황해'에 이은 세 번째 칸 진출이다. 나 감독은 "영화를 만들어가는 방향성에 대해 의심과 궁금증이 생길 때, 영화제의 선택을 받게 되면 틀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큰 힘이 된다"며 "굉장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돼지의 왕' '사이비' 등의 애니메이션으로 주목 받은 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장편영화 '부산행'은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첫 공개된다. 연 감독은 "영화제 측이 '부산행'이 내포하고 있는 장르적 재미와 메시지를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인 박영주 감독의 단편 '1킬로그램'은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됐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카페 소사이어티'가 상영된다. 영화제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며 폐막식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된다.

2016-05-10 09:54: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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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3호선 남부터미널역 - 보다 가까이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예술의전당

예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예술의전당에 대해서는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전당은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 예술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 뮤지컬과 연극, 콘서트, 그리고 미술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1년 내내 펼쳐진다. 멀게만 느껴지는 예술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오페라부터 미술관까지 다양한 공간 예술의전당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부족한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건립됐다. 서초동과 방배동, 양재동을 감싸 안고 있는 우면산 품에 안겨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내려 셔틀버스 또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예술의전당 앞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은 복합문화센터답게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곳은 오페라하우스다. 1993년에 개관한 오페라하우스는 갓머리를 상징하는 독특한 모양으로 예술의전당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이곳에는 오페라와 발레 전용 공연장인 오페라극장과 뮤지컬, 연극 등이 주로 열리는 CJ 토월극장, 소규모 실험 공연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소극장이 들어서 있다. 오페라하우스와 짝을 이뤄 서있는 음악당은 1998년 예술의전당 개관 당시 함께 들어선 정통 콘서트 연주장이다. 국내 연주자들이 사랑하는 연주 공간이자 세계적 연주자들의 주요 초청공연의 장으로 예술의전당을 대표해왔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어진 콘서트 전용 연주장인 콘서트홀, 실내악 전용 연주홀인 IBK챔버홀, 젊은 연주자와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음악인이 주로 무대에 오르는 리사이틀홀 등이 이곳에 있다. 예술의전당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미술 전시다. 한가람미술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다양한 미술 전시를 만날 수 있다. 1990년 개관한 한가람미술관은 오페라당 전면 왼쪽 날개에 위치해 있다. 현대미술 중심의 전시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으며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시장을 열어 직장인도 손쉽게 미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페라당 전면 오른쪽 날개에 있는 한가람디자인미술관은 2002년 개관한 조형 예술 전문 미술관이다. 2층과 3층은 예술자료원으로 국내·외 방대한 문화예술 정보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세계 유일의 서예 박물관인 서울서예박물관, 관객 편의를 위해 한가람미술관과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사이 광장 지층에 조성한 비타민스테이션, 예술의전당을 홍보하는 '@700' 등이 예술의전당과 함께 하고 있다. 세계음악분수가 자리한 음악광장, 다양한 공연, 전시가 열리는 계단광장과 신세계스퀘어 등 야외공간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예술의전당의 명소다. ◆ 대한민국발레축제·프리다 칼로-디에고 리베라 展 다양한 공간을 갖춘 만큼 예술의전당에서는 1년 내내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또한 예술의전당도 직접 공연과 전시를 기획해 보다 많은 이들이 문화와 예술을 향유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는 제6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열린다. 대한민국발레축제조직위원회와 예술의전당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발레'를 모토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가족, 연인, 친구끼리, 혹은 혼자 관람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레퍼토리로 축제를 구성했다. 해외 안무가들과 한국 발레 무용수가 함께 하는 '해외안무가 초청공연', 차세대 젊은 무용수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해외콩쿠르 수상자 초청공연', 한국 3대 발레단인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의 명품 프로그램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서울발레시어터가 준비한 공연 '올 댓 발레'는 야외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오는 28일부터 '프리다 칼로 & 디에고 리베라' 전을 개최한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다. 전 세계 단일 미술관으로는 유일하게 프리다와 디에고의 그림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멕시코 돌로레스 올메도 미술관의 국보급 대표 소장 작품들로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는 오는 8월 28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예술의전당 제공

2016-05-10 07: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