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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2023' 입장권 현장 판매 안한다...100%온라인 사전 예매 "안전이 최우선"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이 개막을 한달 남짓 남기고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지스타 2023'은 100% 사전예매 방식을 접목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22일 지스타사무국에 따르면 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진행되는 올해 지스타는 B2C관 입장권 현장 판매를 하지 않는다. '지스타 2023'을 관람하고 싶은 고객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매 해야 한다. 현장에서 구매는 불가능하다. 과거 사전에 입장권을 구매한 이후에도 이중으로 대기하던 참관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관람 편의 향상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스타 사무국 관계자는 지난달 7일 '지스타 2023' 개요를 소개하는 간담회에서 "100% 사전 예매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1년 당시 백신 패스 도입과 강화된 안전 준수를 위해 100% 사전 예매를 진행한 바 있다. 시뮬레이션된 숫자를 상정해 판매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일자별 전일까지 판매할 예정으로,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추가적으로 보안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일반 예매를 공개하며 세부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든 참관객들은 '지스타 2023' 안전 규정에 따라 전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위험 물품 소지 및 공공 법규에 위배되는 물품을 소지했다면 안전요원에게 제재된다. 또 관련 코스튬을 했다면 참관에 제한 받을 수 있다. 또 안전한 관람을 위해 가방은 휴대 가능한 크기의 가방만 가능하다. 참관객들은 물품 보관서를 통해 즉석에서 짐 보관이 가능하다. 반입금지 물품은 실제 무기류는 반입할 수 없다. 또 소품에 사용해도 실제 무기와 혼동이 없어야 한다. 모든 소품은 현장 확인 후 전시장 내에 반입 가능하다. 지팡이, 총포류 등 총 길이가 1.5m 초과인 긴 물건 또는 소품 역시 반입되지 않는다. 비가 올 경우 장우산은 가능하다. 폭죽, 화약, 스프레이, 알코올 등 화학 및 인화성 용품은 반입뿐만 아니라 사용도 금지된다. 이처럼 지스타사무국이 디테일하게 반입 금지 제품을 나열한 데에는 코스튬을 입는 참관객들 때문이다. 코스튬 복장에도 제한 기준이 있다. 경찰, 소방복, 군복 등 실제 제복은 제한된다. 혼동을 줄 수 있는 제복도 금지된다. 착용시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 규제에 관한 법률부터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 ▲소방제복 규제에 관한 법률안 등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 관람객들은 16일부터 19일 사이 원하는 관람일에 한해 하루 전날 자정까지 BTC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모든 티켓은 당일에만 입장 가능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개장 시간은 16일만 오전 11시 다른날은 모두 10시다. 또 야외 전시장은 이동 동선 라인에 맞춰 이동해야 한다. 이는 모든 참관객과 지스타 방문하는 코스어(코스튬 플레이어)에게도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다. 한편, '지스타 2023' 공식 슬로건은 '당신의 지평선을 넓혀라(Expand your Horizons)'로 확정됐다. '기존 경험과 지식의 틀', '개인이 설정한 스스로의 범위 또는 한계'를 상징하는 'Horizons'가 지스타를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새롭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을 표현했다.

2023-10-22 10:36: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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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가기반시설 방호태세 점검' 군·경 합동훈련 실시

KT가 서울 종로구 KT 혜화국사에서 군·경 등 유관 기관과 함께 국가핵심 통신망 시설 방호태세를 점검하는 실전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T 주관으로 지난 18일 KT 혜화국사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무인기(드론) 공격으로 인해 국사 시설 피해가 발생해 종로구 일대 유·무선 통신망에 장애가 벌어진 상황을 가정하고, KT와 군·경이 합동 대응해 통신 서비스를 긴급 복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공격 발생 후 국사 내 직원 대피를 시작으로 군·경 합동경계 실시와 재난대책본부 구성, 과기정통부 통신 장애 보고와 함께 홈페이지와 문자를 통한 서비스 중단 사실 고객 고지 프로세스 점검을 진행했다. KT는 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이동통신, 인터넷, 인터넷TV(IPTV), 국제전화·로밍, 일반전화 서비스별로 이원화된 망을 통해 서비스에 영향이 없도록 신속하게 트래픽 우회 소통을 실시하고 서비스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KT는 장애 복구 전까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게 하기 위한 고객 케어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선 인터넷 장애 시 소상공인 매장 결제가 가능한 USB 테더링 긴급 결제 지원과 통신3사 재난와이파이 개방, 신속한 이동전화 서비스 복구를 위한 이동기지국 및 전기차 활용, 5G 무선망을 활용한 인터넷·TV 서비스 복구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은 "KT는 앞으로도 통신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신망 제공을 위해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9 15:51: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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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국민대, 양자내성암호 기술로 국가암호공모전 최우수상

LG유플러스와 국민대학교 암호최적화 및 응용연구실은 국내 최대 암호 기술 시상식인 '2023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양자내성암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은 국가암호공모전은 국가정보원이 후원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하는 암호 기술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암호 원천기술(A분야) ▲암호 기술의 활용 및 응용 기법(B분야)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알고리즘에 대한 안정성 및 효율성 분석(C분야) 등 3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신설된 C분야에서 국민대학교 암호최적화 및 응용연구실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KpqC 알고리즘에 대한 성능과 안정성을 종합 평가 기술'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세계적으로 양자내성암호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국내에서는 2024년까지 양자내성암호의 최종 알고리즘을 선정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 비해 앞서 표준화를 준비 중인 미국에서는 전세계 연구기관이 참여해 알고리즘의 성능 및 안정성을 평가하는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국내에서는 올해부터 알고리즘을 분석 평가하는 기술에 대한 시상을 도입했다. LG유플러스와 국민대가 수상한 기술은 KpqC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속도 ▲상수 시간 구현(Constant-time) 검증 ▲메모리 사용량 ▲구현 적합성 검증 ▲최적화 방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기술로, 다양한 연구기관이 내놓은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분석해 개선점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기업 및 기관들은 LG유플러스와 국민대가 개발한 KpqC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알고리즘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타 알고리즘 대비 약점을 보안하거나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등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가장 우수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최종 선정,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LG유플러스와 국민대는 KpqC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양자내성암호 최종 알고리즘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KpqC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노성주 네트워크플랫폼그룹장(상무)은 "이번에 수상한 기술을 통해 국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의 개선점을 사전에 찾아내 개선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국내 양자내성암호 서비스를 확산하고 보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대학교 서석충 정보보안암호수학과교수는 "이번 수상 결과를 통해 국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라며 "국내 양자내성암호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 수행하겠다"고 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9 15:44: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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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VR로 작업자 안전교육 강화…"안전체험교육관 개관"

SK텔레콤이 4D 기술로 위험한 근무 환경을 구현해 현장 작업자들이 직접 사고 위험 현장을 가상 체험하도록 하고,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통신공사, 철탑작업 등을 진행하는 현장 작업자의 안전교육을 위한 안전체험교육관 'SKT Family Safe T Center(SKT 안전체험교육관)'을 SK텔레콤 대전 부사사옥에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후 진행될 개관식에는 강종렬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최성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이사 등이 참석한다. SK텔레콤은 자사 및 관계사,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 작업 현장의 사고를 방지하고, 나아가 일상 생활의 소소한 산업재해를 줄이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안전체험교육관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VR/AR(가상/증강현실) 등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해 실감형 체험공간을 마련했으며, 기획 단계에서부터 현장 작업자의 의견을 수렴해 고소작업대·옥탑작업환경 등 위험 노출이 많은 현장을 4D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안전체험교육관은 통신공사 특화교육 및 생활안전 관련 교육 26종으로 구성됐다. 해당 시설은 동시에 3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1일 2회 교육 기준 연간 8000명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안전체험교육관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보건교육규정을 충족해, 이곳에서 교육받은 시간은 고용노동부의 정기 근로자 안전보건 교육으로 인정받는다. SK텔레콤은 작업자의 안전교육 강화 및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해 자사 및 관계사, 협력사의 공사 및 용역 업무 수행자는 반드시 2년 1회 안전체험교육을받는 교육 이수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안전체험교육관 설립 외에도 작업 현장의 안전도 향상을 위해 기지국 철탑 및 강관주 안전점검에 사용되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 맨홀 개폐 여부나 산소·유해가스 등을 실시간 관제하는 'IoT맨홀' 등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지난해부터 자사 및 SK텔레콤 패밀리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강종렬 SK텔레콤 CSPO는 "앞으로도 작업자들의 위험을 인지할 수 있는 역량을 체험으로 높이기 위해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작업 현장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향후 일반인에게 교육관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9 15:39:5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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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시세조종 혐의'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구속

SM(에스엠) 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전에서 시세 조종을 한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임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19일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모 씨, 카카오엔터 전략투자부문장 이모 씨에 대해서는 "혐의 내용은 중대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기각 사유로는"현재까지 확보된 증거자료로 객관적 사실관계는 상당 정도 규명된 것으로 보인다"며 "장기간에 걸친 수사 진행 경과 등에 비춰 피의자나 공범이 조직적, 계획적으로 방어권 행사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할 우려나 도주 우려 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직책, 관여 정도도 참작했다. 앞서 이날 오후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배 대표는 '하이브의 SM 공개매수를 방해하려는 목적이 있었는지' '왜 주식 대량 보유를 보고하지 않았는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어디까지 보고받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따르면 배 대표와 임원들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둘러싸고 당시 경쟁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 주식 시세를 하이브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결국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3월 28일까지 SM엔터 지분을 39.87%(각각 20.76%·19.11%)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또 특사경은 이들이 SM 주식에 대한 주식대량보유보고 의무(5%룰)도 지키지 않았다고 봤다. 지난 2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개매수 기간을 포함해 장내에서 SM 발행 주식 수의 4.91%에 해당하는 116만7400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검찰과 특사경은 지난 4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무실, 8월에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사무실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또 특사경은 지난달 배 대표를 포함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회장 등을 소환 조사했다. 다만 카카오 측 변호인단은 지난 13일 입장문을 통해 "이 사건은 하이브와의 SM 경영권 인수 경쟁 과정에서 지분확보를 위한 합법적인 장내 주식 매수였고 시세조종을 한 사실이 없다"며 "영장 혐의사실 관련해서 법정에서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0-19 10:14:3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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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조 "미드마일 시장 잡아라"…ICT기업 주도권 경쟁 '치열'

정보통신기술(ICT)기업들이 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미들마일(중간 물류)'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모빌리티 기술을 확보한 티맵과 카카오모빌리티가 시장에 진입한 데 이어 주요 이동통신사들 모두 합류하면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들마일 시장인 화물운송 시장은 40조원에 달한다. 미들마일은 물건 판매자와 물류센터를 연결하는 B2B(기업 간 거래) 운송 구간을 뜻한다. 미들마일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31조원이었지만 올해는 37조원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물론 이동통신3사까지 '화물 중개 플랫폼'을 선보이며 미들마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37조원 규모의 미들마일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이유는 대규모 시장임에도 계약 또는 요금 정산 방식이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업계는 미들마일 시장의 DX 수요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가장 먼저 SK텔레콤의 '티맵'이 미들마일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나섰다. 티맵은 지난 2021년 800억원을 들여 물류 운송 주선업체 와이엘피(YLP)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데이터 기반 화물 중개 솔루션 '티맵 화물'을 출했다. 티맵 화물은 주선사 영역의 서비스로 핵심 경쟁력은 '최적 운임 조회' 서비스다. 110만개 이상의 운송 빅데이터와 기상 및 전국 화물차 수요·공급 등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 운임을 산출한다. 지난해 티맵의 화물사업 분야 매출은 1360억원으로, 티맵 연 매출(2046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티맵은 오는 2026년까지 화물사업 매출을 2000억~2500억원 수준까지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3년 내 회사의 화물사업 기업가치를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단 목표다. 이에 질세라 KT와 카카오모빌리티도 미들마일 시장에 참전했다. KT의 경우 자회사 롤랩이 지난해 5월 '브로캐리'를 출시했다. KT의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앞세워 정확한 배송정보, 도착 예정시간, 추천요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브로캐리는 관련 매출 750억원 기록하고 가입 차주 1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4월 운송 관제, 화물 추천 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2.0 버전을 출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연합회(주선사연합회)와 손잡고 화물 중개 플랫폼인 화물마당 지분 49%를 인수 하는 등 미들시장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카모는 카카오T로 대중교통의 DX를 주도한 만큼,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미들마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이달 중 화물기사용 앱 '카카오T트럭커'를 정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LG유플러스가 차별화를 내세우며 후발주자로 뛰어들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물 접수, 배차, 운송, 정산 등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 선보일 화물잇고는 화물 접수부터 배차·운송·정산·거래처 관리 등 화물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화주로부터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가 전용 웹으로 화물을 등록하면, 차주(차량)들이 모바일 앱으로 운송할 화물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3년 내에 화물잇고 매출을 연간 1500억원 수준으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는 당분간 별도 이용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래픽과 가입자 수를 목표치까지 끌어올리기 전까지는 무료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투명화된 거래는 신뢰성을 높일 거고 신뢰성과 효율성이 높아지면 화물업계 종사자들에게 수익이 돌아간다"며 "투명한 거래,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화주-차주 간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3-10-18 16:29: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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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사회공헌활동에 진심인 '아이엠아이'...이번엔 전주다

"너무 즐거워요. 다음에 또 와주세요. 피자만들기가 가장 재미있었어요. 기억에 남을 것같아요. 헤어지기 싫어요…" 완연한 가을 하늘 아래 지난 17일 전북 임실치즈파크에는 하얀색 템마니 후디를 입은 13명의 아이들의 웃음과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온라인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를 서비스하는 아이엠아이가 영아원 아동들과 함께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 '템만이랑 함께하는 가을소풍'을 실시했다. 해당 소풍에는 홀트아동복지회 전주영아원 13명의 아이들과 아이엠아이 임직원 13명이 1대 1로 짝지어 활동을 이어갔다. 아이엠아이 봉사단은 아동들의 연령대가 낮은 만큼 정서적 안정감 형성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짝꿍 매칭 시 성별, 연령, 개인별 특성 등을 세밀히 고려했으며, 인기 캐릭터 장난감 선물을 준비해 아동과 봉사자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아이템매니아 마스코트 '템만이' 캐릭터를 단체 티셔츠, 활동 콘셉트 등에 개입시켜 딱딱한 기업 봉사활동에 대한 이미지를 허물고 아이들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임직원들은 아이들의 손을 단 한순간도 놓지 않고 모든 게임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 만남에 어색했던 아이들의 표정에는 어느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전북 임실치즈파크 야외 광장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풍선놀이, 동물 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다. 이어 서바이벌 총싸움도 체험했다. 무서워할까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거리낌없이 상대팀을 총질로 제압했다. 구경하고 있던 임직원들은 아이들의 이같은 모습에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용감하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멋지고 강한 아이다. 무서워할 줄 알았다." 아이들이 서바이벌 총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임직원들은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체험이 끝나고 땀이 흠뻑 젖은 아이들은 거리낌없이 본인의 파트너(임직원)에게 다가가 어깨를 으쓱했다. 이후 피자만들기까지 진행했다. 실컷 뛰놀고 땀을 뺀 아이들은 피자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행사는 4시가 되어서야 마무리했다.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고 버스에 탑승한 아이들은 불과 6시간 전과 너무 다른 텐션이었다. 피자만들때 빼고 종일 뛰어 다녔던 아이들은 버스에 탑승하자마자 대부분 잠이 들었다. 자, 이제 헤어질 시간. 그 때 한 아이가 가기싫다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임직원들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히 젖어 있었다. 기자도 아이를 꼭 껴안으면서 "다음에 꼭 다시 올게. 그동안 건강하고 지금 처럼 당당하고 용감하게 잘 놀고 있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닦았다. 섭섭한 마음보다는 응원의 감정이 더 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아이들과의 유대 관계가 단 몇시간만에 이렇게 끈끈해 질 수 있다는 건 그만큼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우리를 받아줬기 때문이다. 이 과정을 지나고 나면 내가 얻는 가치가 더 크다. 아이엠아이의 사회공헌 활동은 울림을 주는 효과가 있다. 이에 매번 자원 신청해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엠아이의 이번 활동은 2019년부터 이어 온 '아동·청소년 희망회복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내 사회적 보살핌이 필요한 미래 꿈나무들에게 학습 또는 문화 환경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시작해 해마다 후원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사랑과 관심이 가장 필요할 지역 영아원 아동들에게 선선한 가을 날씨를 맞아 추억이 될 시간을 선물하고자 나들이를 기획했다. 임상원 아이엠아이 사회공헌사업담당은 "단순한 물품 후원이 아닌 아이들 마음속에 보석처럼 빛날 추억과 애정을 듬뿍 선물하고자 일대일 동행나들이로 기획했다"며 "오늘 쌓은 추억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0-18 15:24: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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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P의 거짓’ 한정판 PC 출시… 최상의 게임 경험 선사

네오위즈는 전자제품 전문 쇼핑 플랫폼 '컴퓨존'과 협업한 'P의 거짓' 한정판 PC를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이번 PC는 5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P의 거짓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즐길 수 있는 소프트웨어 성능을 자랑한다. 먼저, 'AMD 라이젠(RYZEN) 7 7800X3D'CPU(중앙처리장치)를 탑재했다. '라이젠'은 AMD의 CPU 제품 브랜드 라인으로, 게임 그래픽 처리에 최적화된 게이밍용 CPU로 유명하다. 3D-V캐시 기술이 적용, 높은 캐시 용량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게임 성능과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한다. 파워컬러에서 제작한 '라데온(Radeon) RX 7800 XT 레드 데빌' 그래픽카드도 적용됐다. AMD 라데온 그래픽 카드의 최신 라인업으로 4K(UHD)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이밍 그래픽 카드다. P의 거짓 특유의 사실적인 그래픽과 세밀한 묘사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PC 본체는 '잘만테크'의 신제품 'P30 블랙 케이스'를 채택, 외관에 검은 토끼단 일러스트와 P의 거짓 로고 등을 입혀 P의 거짓만의 감성을 완성했다. 이번 P의 거짓 한정판 PC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스팀에서 플레이 가능한 'P의 거짓 디럭스 업그레이드(Deluxe Upgrade)'와 '엑스박스(XBOX) 컨트롤러'를 제공한다. 또한 P의 거짓 인게임 아이템을 모티브로 제작한 굿즈 2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2023-10-18 14:13: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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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스토어,타 스토어 기출시 게임 위해 '나우 온 에픽'프로그램 발표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에픽 퍼스트런'에 이어, '나우 온 에픽'이라는 또 다른 개발자 혜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에픽 퍼스트런'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또 다른 개발자 혜택 프로그램인 '나우 온 에픽'을 지난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월에 발표된 '에픽 퍼스트런'은 신규 PC 게임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먼저 출시하면 첫 6개월간 수익의 100%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금부터 에픽 데브 포털에서 '셀프 퍼블리싱'을 통해 간편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나우 온 에픽'에 참여하려면, 오는 31일 이전 기준으로 다른 PC 게임 스토어나 구독 서비스로 출시한 게임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최소 3개 이상을 출시해야 참여할 수 있다. 이 조건에 맞는 게임을 3개 이상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는, 판매 중인 모든 게임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해야 한다. 본 프로그램은 2024년 12월 31일(미국 동부 시간)까지 에픽 데브 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개발자는 에픽게임즈 스토어 입점 시 2억3000만 명을 넘는 플레이어와 6800만 명에 달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을 대상으로 게임 홍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023-10-18 14:09:4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