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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바야다와 손잡고 AI 기반 홈헬스케어 개발에 앞장

카카오헬스케어가 홈헬스케어 전문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술과 홈헬스케어 전문 역량을 결합한 혁신적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하기로 했다. 카카오헬스케어가 바야다홈헬스케어는 이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모바일 혈당 관리 서비스인 '파스타'와 바야다홈헬스케어의 전문 인력들이 보유한 홈헬스케어 역량, 노하우를 결합해 서비스 이용자의 자기 관리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파스타' 서비스 이용 시 홈헬스케어 전문 간호사가 상담을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카카오헬스케어 파스타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과 홈헬스케어 디지털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만성질환 환자, 복합질환 환자 등 디지털 기반 데이터 분석과 함께 이용자 심리 상태나 생활 습관, 주거, 사회적 환경 등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바야다홈헬스케어와 협력해 당뇨병 환자, 혈당에 문제가 있는 이들의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케어 모델을 만들고, 파스타를 통한 혈당 관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민 바야다홈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력은 홈헬스케어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홈헬스케어 전문가가 환자의 임상적 상태를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2 11:33:03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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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3사, 2100만 가입자 맞춤형 광고 공동 송출한다

IPTV 3사(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가 2100만 가입자별 맞춤형 광고를 공동 송출한다. 이를 통해 IPTV 업계의 시장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 IPTV방송협회는 전국 IPTV(인터넷TV) 2100만 가입자별로 효율적인 광고 집행이 가능한 'IPTV 3사 실시간TV 통합 광고플랫폼'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을 통해 IPTV 3사는 그동안 아날로그 방식으로 인식된 큐톤광고(station break 광고)를 빅데이터 기반 분석이 가능한 어드레서블TV 기술로 전환하고, 3사 간 달랐던 큐톤광고 상품명도 '어드레서블 TV 베이식'으로 통일했다. 또 기존 각사별로 청약이 이뤄지게 할 뿐만 아니라 개별적 리포트를 받던 불편함을 해소, 원스톱으로 청약·심의·송출·리포팅·정산을 지원한다. 또 광고주가 적은 예산으로도 원하는 잠재 고객에게 정확히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타깃을 세분화했다. IPTV 시청 이력 기반의 고객 성향 분석뿐만 아니라 모바일 행태 데이터까지 결합해 정교화된 광고가 가능해졌다. 어드레서블 TV 베이직 통합상품은 IPTV 3사가 보유한 전수 시청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청자가 완전히 광고를 봤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광고 도달을 보장하는 상품과 광고를 보지 않은 가구를 선별해 정밀한 타기팅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광고주가 파리 올림픽 생중계 시청시간에 광고를 집행했을 때, 미처 광고를 보지 못했던 시청자를 추출하고 이를 대상으로만 광고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적은 예산으로 광고 도달률을 올릴 수 있다. 또한 IPTV 3사의 AI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타겟팅 광고를 제공해 시장내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윤묵 한국IPTV방송협회 사무총장은 "IPTV 3사 통합 광고플랫폼 출시가 IPTV광고 진화의 시발점"이라며 "IPTV 3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기반 타겟팅 및 효과분석을 통해 기존 TV광고 매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력한 마케팅 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1 17:05:3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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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아직 느린데?"…가입자 증가하자 개발도 '스탑'

5G(5세대 이동통신) 대한 품질 불만이 지속되고 있지만 통신3사의 설비투자(CAPEX) 규모는 되려 감소하고 있다. 5G 이용자가 70%까지 육박하면서 개발보다는 유지보수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5G 이용자의 불만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통신3사(SK텔레콤 ·KT·LG유플러스) 합산 CAPEX 규모는 약 2조60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 줄었다. SK텔레콤 상반기 CAPEX는 약 7050억원, KT 9609억원, LG유플러스는 9420억원으로 각각 32.1%, 3.8%, 20.2% 줄었다. 업계는 설비투자 감소에 대해 5G 성숙기로 인한 예견된 현상이라는 분위기다. 올해 5G 상용화가 6년 차에 접어드는 만큼 추가 망 투자가 크게 요구되지 않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이통3사는 올 초 5G 전국망 구축을 사실상 완료했을 뿐만 아니라 가입자 비중도 70%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통신사 별로는 SK텔레콤의 5G 가입자 비중은 6월 기준 71%, KT가 75%, LG유플러스 67.7%다. 5G는 2019년 상용화를 시작한 이래 가입자 수는 첫해 466만8154명에서 2020년 1185만1373명, 2021년 2091만5176명, 2022년 2805만9343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에 5G 품질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통신3는 4G LTE보다 빠른 속도를 앞세워 5G를 광고했지만 속도도 크게 아니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물론 서비스 개발도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022년 발표한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이용행태 분석' 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5G 만족도는 23%에 그쳤다. 응답자의 55%가 서비스 불만족의 가장 큰 이유로 'LTE(4세대 이동통신)와 비슷한 속도'를 꼽았다. 이에 통신3사에 대한 5G 서비스 품질 관련 손해배상 소송도 줄줄이 걸려있다. 실제 5G 품질 관련 이용자 235명이 SK텔레콤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이용자들은 "5G 요금제 가입 후 느린 속도, 끊김 현상 등으로 피해를 봤다"며 2021년 4월 제기했다. 기존에 지급한 통신요금을 반환하고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게 주된 주장이다. 경쟁사들 역시 해당 소송이 유사 소송의 판례가 되는 만큼 해당 소송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KT, LG유플러스도 5G 품질 논란과 관련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도 통신3사가 5G 서비스를 과장 광고했다며 ▲SK텔레콤 168억 2900만 원 ▲KT 139억 3100만 원 ▲LG유플러스 28억 5000만 원 등 과징금 총 336억 원을 부과한 바 있다. 3사는 이에 불복해 현재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다만 통신3사는 현재 보유한 주파수로도 도 5G 트래픽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아직 5G 주파수 여유가 많아 추가적인 CAPEX 등 재무적 부담이 근시일 내 발생할 것 같진 않다"고도 했다.

2024-08-21 16:27: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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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에너지의 날' 맞아 이메일 삭제 등 친환경 캠페인 진행

LG유플러스는 '에너지의 날'을 맞아 전사 임직원과 함께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의 날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8월 22일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기념일로, 다양한 공공·민간 분야에서 작은 행동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에게 '오래된 이메일 비우기'를 장려하며 에너지 절약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오래된 이메일이나 불필요한 파일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LG유플러스의 사내 이메일 시스템에서는 일평균 121만 6천여 건의 이메일이 생성되며, 이메일 1건당 용량이 1MB라고 가정할 때, 매일 약 1.2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가 오고 간다. LG유플러스는 3개월 이상 된 이메일을 자동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해 탄소 배출 저감을 도모하고 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 대상으로 ▲네트워크 온실가스 절감 경진대회 ▲임직원 탄소중립챌린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친환경 차량 전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미사용·저효율 네트워크 장비 철거, 전송장비 집선화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한 활동으로 연간 상당 부분의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정책팀장은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1 16:01:1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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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美 람다와 서울에 엔비디아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 연다

SK텔레콤(SKT)이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스타트업 '람다'와 손잡고 오는 12월 서울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SKT와 람다는 'AI 클라우드 공동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는 정적인 GPU 공급을 바탕으로 GPUaaS 사업 확대, 람다의 한국 리전(Region) 설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람다는 엔비디아에 최신 GPU를 공급 받아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GPUaaS 기업이다. 인텔·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 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SKT는 최근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기업 '스마트 글로벌 홀딩스'에 2억 달러 수준의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 데 이어 이번 람다와의 글로벌 협력으로 GPUaaS 경쟁력까지 높이며 AI 인프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올해 12월까지 서울 구로구 가산동에 있는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에 람다가 보유한 엔비디아 GPU 'H100'을 배치할 예정이다. SKT는 이 GPU 규모를 3년 안에 수천 대 이상까지 늘리고 최신 GPU 모델인 'H200' 조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가산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엔비디아 단일 GPU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Farm)'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다.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를 살려 고밀도 GPU 서버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코로케이션(장비 위탁관리·운영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GPU 서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산 데이터센터의 랙 당 전력밀도를 국내 최고 수준인 44kW로 구현할 계획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랙 당 평균 전력밀도인 4.8kW의 약 9배 수준이다. 또 AI 데이터센터 오픈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람다의 한국 리전(Region)도 설립한다. 이 곳에 람다 GPU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를 저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SKT는 람다 GPU 자원을 기반으로 구독형 AI 클라우드 서비스인 'GPUaaS'도 오는 12월 출시할 계획이다. GPUaaS는 기업고객이 AI 서비스 개발이나 활용에 필요한 GPU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자원을 빌려 쓰는 서비스다. 공급이 부족하고 가격이 높은 GPU를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러운 대기업이나 중소·스타트업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사용할 수 있다. 김경덕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장은 "람다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은 국내 GPU 공급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국내 최대 규모의 GPU 팜을 구축해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1 15:37:4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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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헬리콥터 타고 도쿄 상공 누비는 이벤트 마련

우버, 헬리콥터 타고 도쿄 상공 누빌 수 있는 여름 이벤트 '우버 플라이어스 클럽' 선봬 우버 재팬(Uber Japan)이 오는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일본 도쿄에서 여름 관광객을 위한 헬리콥터 탑승 한정 이벤트 '우버 플라이어스 클럽'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도쿄를 여행 중인 한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우버 앱을 다운받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쿄 사나기 신주쿠에서 현장 뽑기로 선정된 1등 당첨자는 '우버 프리미엄'을 타고 탑승장으로 이동해 우버가 마련한 헬리콥터를 타고 도쿄 타워, 스카이트리 전망대 등을 감상하며 도쿄 상공을 누비게 된다. 우버 프리미엄은 프리미엄 차종을 우버 앱에서 택시를 호출하듯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도쿄와 교토 등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내부 공간이 일반 택시보다 넓어 최대 5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버 재팬 관계자는 "도쿄 내 우버 택시 이용자들을 위해 요금을 최대 30% 할인해주는 행사와 우버 택시 굿즈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우버 택시 앱 내 '계정-지갑-프로모션 코드 추가' 메뉴에서 'TOKYORIDE24' 코드를 입력하고 택시를 호출하면 요금 30% 할인(1회 한정, 최대 1500엔)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은 오는 22일부터 9월 말일까지 유효하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일본 내 우버를 이용하는 해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기획됐다"면서 "지난 7월 기준 일본 내 외국인 우버 앱 이용자 수는 2022년 대비 약 5배 증가하였으며, 그 중 다수는 해외 여행객"이라고 설명했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한국 여행객들이 우버 프리미엄을 이용해 보고, 유일무이한 헬리콥터 여정에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1 15:09:5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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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시장 급성장' 당근마켓·번개장터, 수익 다각화로 '승부수'

중고 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대표적인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과 번개장터의 서로 다른 수익 다각화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약 26조 원으로, 2025년까지 4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14%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수준으로 중고 거래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주요 중고 거래 플랫폼들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가입자 수가 3600만 명에 달하는 대표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지난해 17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015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당근마켓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1733만 명으로 중고 거래 플랫폼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번개장터는 지난 6월 기준 MAU 280만 9000명으로 당근마켓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가입자 수는 2200만 명에 이르며, 지난해 거래액 2조 5000억 원, 거래 건수 2000만 건을 넘겼다. 특히, 지난 1분기 패션 카테고리 유료 결제액은 약 6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성장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당근마켓, 광고 사업을 통한 수익성 확대 당근마켓은 다양한 광고 사업을 통해 수익성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대규모의 광고 집행을 원하는 광고주를 위한 '전문가 모드' 부터 지역 밀착형 서비스의 강점을 살린 '이웃 광고'와 '당근알바' 등 다양한 유료 광고 상품을 출시해 왔다. 특히 이웃광고는 알고리즘에 기반해 판매 물품에 높은 관심을 보일 만한 이용자에게 선별적으로 게시물을 노출하는 광고 상품이다. 지난 1년간 제주, 부산, 대구 등에서 베타 테스트를 거친 뒤 지난 5월부터 전국에 확대되었다. 10만 원 이상의 물품 판매부터 적용할 수 있으며, 최소 3000원에서 최대 2만 5000원의 광고비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IT 기기처럼 판매 시점이 중요한 물품이나 이사로 급히 처분해야 할 물건이 있다면 광고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판매할 수 있다"면서 "베타테스트 결과, 이웃 광고 게시물의 평균 조회수는 일반 게시물보다 3배 정도 많았고, 평균 채팅 수도 광고 시 3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무료로 운영하던 '당근알바' 서비스에도 유료 광고 기능을 도입했다. 만약 기존 당근알바 이용자가 채용공고를 더 많은 사람에게 노출하고자 할 경우, 유료 광고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광고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당근마켓의 광고주 수는 2020년 대비 6배 증가했으며, 광고 집행 수 또한 9배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성장하며 당근마켓의 주요 수익원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당근마켓은 상품뿐 아니라 중고차나 부동산 등 여러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어 광고 매출도 더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번개장터, 중고 거래 취약점 파고들어 수익모델 다각화 번개장터는 중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며 수익 모델을 구축해왔다 . 간편결제 서비스인 '번개페이'와 정품 검수 서비스인 '번개케어' 등이 그 예다 . 번개페이는 거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물건값의 3.5%를 수수료로 내야 하지만, 구매자가 물건을 받은 후 '최종 구매' 버튼을 눌러야 판매자에게 돈이 전달돼 거래 과정이 안전하다. 번개케어는 중고 명품 거래 시 번개장터의 전문 검수팀이 브랜드 정품 여부를 인증해 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고가의 명품 거래에서도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중고 거래의 핵심 문제로 꼽히는 '가품' 거래를 방지할 수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번개페이와 번개케어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면서 "특히 번개케어는 고가 상품 거래에서 신뢰도를 높여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번개장터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거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수료 정책도 개편됐다. 그간 현금 결제와 외부 결제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플랫폼 내에서 번개페이만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기존에는 중고 물품 거래 수수료가 전문 판매업자에게만 부과됐지만, 앞으로는 일반 판매자에게도 상품 금액의 3.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2024-08-21 14:09: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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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나인하이어 연동으로 "평판 확인부터 채용관리까지 한번에"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가 채용 관리 설루션(ATS) 나인하이어와의 연동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연동으로 나인하이어에서 접수된 지원자에게 스펙터 평판을 즉시 요청하고 확인할 수 있다. 스펙터는 기존의 레퍼런스 체크 시장을 혁신한 인재검증 플랫폼을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4000개가 넘는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펙터 평판은 작성자에 따라 인사권자 평판, 동료 평판 △단기근로 평판으로 구성된다. 지원자의 실제 업무 역량 및 성향 등을 검증할 수 있어 이력서나 면접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파악할 수 있다. 나인하이어는 채용 공고 등록부터 서류 검토, 면접, 평가, 합격 발표까지 채용의 모든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관리 설루션이다. 기업은 공고·지원자 통합 관리, 노코드 채용 홈페이지 제작, 지원자 커뮤니케이션, 지원자 구조화 평가, 채용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기능으로 채용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최윤서 스펙터 리드는 "이번 나인하이어 연동으로 채용 과정에서 평판 전형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의 협업을 확대해 채용 과정을 한 곳에서 진행하려는 기업회원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8-21 13:53:44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