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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한국형 크롬캐스트 '에브리온TV 캐스트'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개발자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구글이 발표한 '크롬캐스트'는 TV와 PC,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HDTV의 HDMI 단자에 '크롬캐스트'라는 동글만 연결하면 일반TV도 스마트TV처럼 활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한국판 크롬캐스트'가 등장했다. 현대HCN과 판도라TV가 합작 설립한 N스크린 서비스 업체 에브리온TV가 개발한 '에브리온TV 캐스트'가 바로 주인공이다. '에브리온TV 캐스트'는 N스크린 업계 최초로 출시된 OTT(Over The Top) 결합 미라캐스트 제품이다. 이 제품을 TV의 HDMI 단자에 연결하면 에브리온TV의 250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라캐스트 기능이 지원돼 스마트폰에 담긴 동영상, 모바일 게임 등의 콘텐츠를 TV의 큰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이 조그만 에브리온TV 캐스트 하나를 휴대하면 어느 지역에서나 종합편성채널부터, 스포츠, 다큐, 영화 등 다양한 에브리온TV의 채널을 지역을 막론하고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미라캐스트 기능은 스마트폰 성능과 댁내 인터넷 상태에 따라 영향이 있었다. 스마트폰에서 보여지는 성능이 그대로 TV로 옮겨지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성능이 좋을수록 TV에서도 보다 원활하고 자연스러운 서비스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댁내 인터넷 상태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영상 서비스 등을 즐기는 도중 멈춤 현상 등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반면 에브리온TV 시청은 동글 자체에 에브리온TV 앱이 내장돼 있어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아쉬운 점은 아직 미라캐스트 기능이 적용되는 스마트폰 단말이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현재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적용 단말의 경우 미라캐스트 이용이 가능하지만 애플이나 구형 스마트폰의 경우 미라캐스트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3-12 10:59:1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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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반려동물 실종방지 앱 ‘지브로’ 출시

외장형 목걸이로 반려동물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주식회사 모드셀과 함께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반려동물 실종방지 솔루션 '지브로'를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브로는 무선주파수 인식시스템(RFID) 및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한 메달 모양의 외장형 목걸이와 스마트폰용 지브로 앱으로 구성된다. 지브로 외장형 목걸이는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등록제 기준 규격 제품으로 반려동물 등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외장형 목걸이를 달아두면 반려동물이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20m 이상 벗어날 경우 스마트폰 알람이 자동으로 울려 반려동물의 실종을 사전 차단한다. 또 앱상에 나타나는 블루투스 신호 세기로 반려동물의 위치를 가늠해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지브로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간 정보공유를 활성화하는 한편 반려동물용품점(펫숍)과 연계해 저렴한 가격에 관련용품을 선보이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브로는 갤럭시3S와 아이폰4S 등을 포함해 그 이후 출시된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이용 가능하다. 지브로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지브로 외장형 목걸이는 전국 3300여 개 동물병원과 다양한 온라인 판매처에서 3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2014-03-12 10:35:35 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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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대 사기 연루 KT ENS 법정관리 신청…"CP 상환 불가능"

3000억원대 대출 사기에 연루된 KT ENS가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KT 자회사인 KT ENS는 해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기업 어음(CP) 491억의 보증 요청 대응이 어려워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KT ENS는 유무선 네트워크 및 데이터센터 수축 사업이 주사업인 기업으로 최근 루마니아에 태양광 발전소 구축 등의 해외 사업을 추진해왔다. 연매출 5000억원대로 직원수는 지난해 9월 기준 396명이다. 이날 만기 도래한 루마니아 태양광사업자 PF의 CP 491억은 1차 책임자인 SPC(특수목적법인)가 상환을 할 수 없게 될 경우, KT ENS가 지급보증을 하기로 약정했다. 이에 CP 판매 주관사는 KT ENS에 상환을 요구했고, KT ENS는 대응할 자금적 여유가 없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달 20일 KT ENS는 정상적으로 운영되던 453억원의 CP 상환요청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당시 3000억대 금융대출 사기사건이 발생한 이후였음에도, KT ENS는 자체 자금으로 상환하는 등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하지만 한달 여 기간 동안 새로 도래한 CP상환은 불능상태였다"고 설명했다. KT ENS 측은 "KT의 지원을 받기 위해 노력했으나, 주관사가 루마니아 태양광 사업에 대한 담보 확보를 하지 않는 등 일부 사업장에서 미흡한 부분이 발견돼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면서 "이로 인해 KT ENS는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통해 현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 후, 보전 처분이 내려지면 채무와 채권이 유예된다. 이후 한달 내 법원에서 회생절차가 승인되면 법정관리인의 주도로 기업 개선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KT ENS 강석 대표이사는 "갑작스런 금융권의 투자경색 분위기를 설득하지 못하고 기업회생절차를 선택, 협력사와 투자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이번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최대한 자구 노력을 기울여 협력사 및 투자자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03-12 10:16:40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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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300제국의 부활과 타임머신

[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 300:제국의 부활과 타임머신 2007년 사실적인 액션과 영상으로 남성들을 감동시켰던 영화 '300'의 후속작 '제국의 부활'이 최근 개봉했다. 워낙 재미있는 영화의 후속작이기도 하지만 이 영화에 투입된 최신 오디오 시스템이 더욱 흠미를 자극했다. 이름하여 '돌비 애트모스'. 쉽게 말하면 관객이 극장에서 영화를 보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 있는 듯한 사운드를 만들어 주는 일종의 소프트웨어다. 돌비 애트모스 솔루션이 장착된 영화를 전용 극장에서 볼 경우 어느 좌석에 앉더라도 동일한 퀄리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3D 영화가 입체적인 비주얼을 선사하듯 이 솔루션이 담긴 영화는 입체적인 느낌의 소리를 전달한다. 극중 장면을 예로 들어본다. 이 영화는 그리스 연합군과 페르시아가 BC480년에 벌인 살라미스 해전과 이 전투 직전에 치른 아르테미시움 해전이 배경이다. 이 때만 해도 선박은 나무로 만들어졌고 배의 머리쪽에 청동을 입히는 정도가 최신 군함이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오히려 영화의 사운드를 살리는 요소가 됐다. 먼저 목선은 측면에서 중간 부분을 들이받으면 곧바로 가라앉기 때문에 영화에서도 이런 전술이 자주 나온다. 이때 나무 부서지는 소리, 군인들이 물 속에서 허우적 대는 소리, 거대한 파도가 일렁이는 소리가 사실적으로 전해진다. 배 아랫부분에서 노예들이 촘촘하게 앉아서 노를 젓는 소리도 여과없이 들린다. 무엇보다 에바 그린(아르테미시아)이 지휘하는 아르테미시움 해전에서의 화공전이 압권이다. 제갈량이 적벽대전에서 바람을 이용해 화공을 구사하는 고차원의 스킬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 군함에 불이 붙고 페르시아 선봉대의 거대 함선이 폭발할 때 생긴 굉음은 나의 오장육부를 투과했음이 분명하렸다?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났다. '첨단 IT 오디오 기술 덕에 역사책에서만 봤던 살라미스 해전을 경험한 것은 아닐까.' 시각과 음향이 완벽에 가깝게 현실을 닮을 수 있다면 이미 그 자체가 타임머신이 아닐까. '백투더퓨처'와 같은 영화를 보면 타임머신 조작 실수로 원치 않았던 시기와 장소로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현대판 타임머신은 적어도 그런 위험은 없지 않나.

2014-03-12 09:12:47 박성훈 기자
미래부, 지상파 UHD 실험국 허가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상파방송 3사(KBS, MBC, SBS)에 대해 각각 700㎒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지상파 초고화질(UHD) 실험국을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실험국은 700㎒ 대역 1개 채널씩을 활용해 수도권 지역에서 올해 12월말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지상파방송 3사는 자사 방송망 환경에 맞는 UHD 실험국 시스템을 구축해 단일주파수망(SFN) 등 다양한 유형의 실험과 기술검증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따라 KBS는 66번 채널, MBC는 52번 채널, SBS는 53번 채널을 이용해 올해 12월 말까지 자사 방송망 환경에 맞는 UHD 실험국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수 있다. 지상파3사는 송수신 테스트, 기존 디지털TV 방송과의 커버리지 및 실내외 수신특성 비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험국 허가는 SFN 테스트 등 지상파 UHD 관련 다양한 기술검증을 위한 것으로, 700㎒ 여유대역 용도 결정은 이번 실험국 허가와는 별개의 문제며 700㎒ 대역 연구반에서 충분한 논의한 후 총리실 주파수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게 된다. 전송방식은 한번 결정하면 10년 이상 장기간 사용하고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상파 UHD 도입정책 결정 및 주파수 확보 상황과 그에 따른 도입일정 등을 감안해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실험국 운영을 통해 지상파방송사가 지상파 UHD 관련 기술을 검증하는 한편, UHD 콘텐츠 제작·편집 등 관련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03-11 18:46:23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