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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신작 모바일 포커게임 ‘피망 쇼다운 홀덤’, 국내 정식 출시

네오위즈는 5일 모바일 포커 게임 '피망 쇼다운 홀덤'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피망 쇼다운 홀덤은 정통 텍사스 홀덤 방식의 모바일 포커 게임이다. 국제 토너먼트 룰인 TDA를 기반으로, 노리밋 룰을 적용했다. 이용자는 배팅 금액을 조절하는 방식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매일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토너먼트 경기다. 인게임에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PFGT×피망 쇼다운 홀덤 토너먼트'의 온라인 새틀라이트가 열린다. 온라인 새틀라이트 경기는 매일 17시, 20시, 23시마다 오픈되며 참여자 중 일정 순위 이상을 기록한 총 350명에게는 게임 내 재화 상금 및 메인 이벤트 무료 참가권이 지급된다.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메인 이벤트는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갤럭시스토어에서 피망 쇼다운 홀덤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피망 쇼다운 홀덤은 전략적인 홀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며 "피망 쇼다운 홀덤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PFGT×피망 쇼다운 홀덤 토너먼트'의 매력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05 15:02: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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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통합 데이터 보안 솔루션 ‘한컴 엑스디비 5.0’ 출시

한글과컴퓨터 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는 통합 데이터 보안 솔루션 '한컴 엑스디비(xDB)' 5.0 버전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한컴 엑스디비 5.0은 스토리지 레벨의 파일 단위 암호화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의 정형 데이터는 물론 파일, 녹취, 음성, 로그, 이미지, 영상 등 비정형 데이터까지 암호화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및 애플리케이션(앱)을 수정할 필요가 없어 구축이 빠르고 유지 관리가 편리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 솔루션은 블록체인, 클라우드, 가상 컴퓨팅 등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도 최적의 데이터 암호화를 제공한다. 한컴위드는 암호화 대상 프로세스와 자원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이벤트 발생 시 푸시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엑스디비는 암호 보안기술 연구 전문 자회사인 소프트포럼과 공동 개발한 양자내성 암호 기술과 암호키를 쉽게 유추할 수 없는 화이트박스 암호 기술을 추가로 탑재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국정원 검증필 암호 모듈(KCMVP)을 적용하고, 보안성과 신뢰성을 보증하는 CC 인증과 품질 보증을 위한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며, 데이터 보안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한컴위드 엑스디비는 공공 및 금융,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되어 데이터 보안 기술력을 이미 검증받았다"며 "양자내성 암호와 화이트박스 암호 같은 미래 보안 기술을 접목해 보안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2-05 14:58: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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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수익화 위한 조직개편…7대 사업부 재편하고 조직 축소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성과 창출을 위한 2025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5일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통신과 인공지능(AI) 두 축을 중심으로 7대 사업부 체계로 개편하고, 조직단계를 축소해 역량을 결집한다. 이날 유영상 CEO는 "2025년은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조직을 비전 달성에 맞춘 실행 중심 체제로 재정비하고, 통신과 AI 등 사업과 현장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7대 사업부 재편 "통신 AI 경쟁력 강화"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통신과 AI 사업을 중심으로 한 두 축을 강화하고 7대 사업부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 것이다. 아울러 이를 지원하는 유 인프라군(群)과 스태프군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세부적으로 7대 사업부 가운데 MNO사업부, B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 등은 통신 사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한다. '에이닷사업부',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사업부', 'A·X사업부', 'AI DC(데이터센터)사업부'는 AI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 B2B 사업 부문은 엔터프라이즈사업부, AIX사업부, AI DC사업부로 재편돼 영역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SKT, SKB, SK C&C 간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메시징, 광고·데이터, PASS/인증, 페이먼트 등 B2B 사업을 통합 수행하며 AIX사업부는 SK텔레콤·SK C&C 통합 역량을 활용해 AI 업무혁신, AI 인텔리전스, AIX 클라우드, AI 팩토리 등의 영역에서 그룹 내 의미있는 AI 활용 사례를 만들고 글로벌 및 국내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한다. AI DC사업부는 차세대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그룹 솔루션 패키지 및 경쟁력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 및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술 실행력 강화 위한 AT/DT 조직 결집 SK텔레콤은 7대 사업부를 중심으로 통신과 AI의 융합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산재된 기술 조직을 결집해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기술 경쟁력과 AT·DT 실행력을 강화한다. AT와 DT는 각각 AI를 통한 혁신, 디지털 기술을 통한 혁신을 뜻한다. SK AI R&D센터는 AI 모델링, 비전 AI, 디지털 트윈, AI 팩토리 등 AI 기반 기술 영역에서 사업을 밀착 지원하고, 나아가 그룹 AI R&D 영역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AT/DT센터는 SK텔레콤·SK C&C 간 역량 결집을 통해 전사 AT·DT 실행력을 강화한다. ◆조직단계 축소 "신규 임원 3명 선임" 이번 조직 개편의 또 다른 중요 변화는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직 단계 축소이다. SKT는 여러 조직에 나뉘어져 있던 기능을 통합해 전사 조직 단계는 4단계로 축소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부 조직은 '본부', 스태프 등 지원 조직은 '실', R&D 조직은 '랩'으로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SKMS실천실', 'O·I(운영개선)추진실', '고객가치혁신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추진실'은 대표이사(CEO) 직속으로 편제해 주요 과제에 대한 추진력을 강화했다. 특히 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O·I 조직을 신설,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진화 발전을 위한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텔레콤은 2025년 임원인사를 통해 3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 신규 임원은 실력은 물론 통신·AI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현장 중심 역량 결집을 실행할 수 있는 검증된 젊은 인재 위주로 선발했다는 설명이다. 유영상 CEO는 "2025년을 통신과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해 핵심 사업 영역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주요 임원 인사 명단> ◆ 전입 임원 (3명) 박준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 겸 AIX 테크본부장 김도엽 준법경영법무실장 겸 이사회사무국장 김민호 HR센터장 ◆ 신임 임원 (3명) 강은경 MNO사업부MNO기획본부장 류탁기 네트워크 인프라센터 인프라기술본부장 조정민 SKB AI DC사업부 AI DC기획본부장

2024-12-05 14:50: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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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레슨 비즈프로필' 성장... 2년 만에 4.5배 증가

지역생활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당근이 '비즈프로필' 내 레슨 업종의 수가 최근 2년 사이 4.5배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비즈프로필은 지역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당근마켓의 로컬 마케팅 채널로, 필라테스 강사와 보컬 트레이너 같은 레슨 전문가들이 지역 고객 유치를 위해 홍보 채널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당근 측은 이번 성장세의 배경에 대해 "지역 기반 커뮤니티를 통한 홍보 확산과 함께, 자기계발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레슨 업종 비즈프로필을 통해 전화, 채팅, 예약 등 실질적 전환으로 이어진 유저 수도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 뷰티·미용 업종에만 적용됐던 '예약' 기능이 레슨 업종으로 확대됐다. 이 기능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레슨을 예약하고 레슨 전문가는 일정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전길중 당근 지역사업실 PM은 "당근에서는 내가 사는 동네에 위치한 전문 학원부터 운동, 자기계발, 취미 영역의 다양한 레슨 전문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지역 기반 서비스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업종의 레슨 전문가들과 동네 주민 간 연결을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5 14:02:5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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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는 기술·현장·글로벌' SK그룹 2025년 임원인사·조직개편 마무리

SK그룹이 '기술·현장·글로벌'을 키워드로 2025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새 대통령의 임기를 맞이하는 북미의 복잡한 정세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SK아메리카스 등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있었다. SK그룹이 5일 오전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한 임원인사와 조직개편 사항을 협의했다. 이번 SK그룹 인사는 '기술 현장 글로벌'을 키워드로 비즈니스 핵심 경쟁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임원 75명을 신규 선임했으며 이중 3분의 2는 사업, R&D, 생산 등 현장 및 기술 분야에 특화된 인물들이다. 신규 CEO 인사를 단행한 계열사는 ▲SK디스커버리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온 등이다. 각 계열사들은 이번 인사로 맞이한 조직변화를 통해 △기술·현장 출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DT(Digital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에 역량 결집 △지경학 이슈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인물 발굴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나설 예정이다.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사장에는 손현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손현우 사장은 경영전략 설계와 재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다. SK하이닉스는 안현 N-S 커미티 담당이 사장으로 승진해 개발총괄(CDO)를 맡는다. 현재 HBM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통한 마켓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D램·낸드 기술력 또한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연구기관에서 기후변화, 신재생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한 김필석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환경과학기술원장으로 영입했다. 김필석 CTO는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미국 에너지부의 50여 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SK온은 SK하이닉스의 인재들을 영입하며 계열사 전반의 체질변화를 꾀한다. SK온은 가장 먼저 신창호 SK PM 부문장을 신설한 운영총괄 임원으로 선임했다. 신 총괄은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 실행력을 높이고 전략·재무·구매·기획 조직간 협업 강화로 배터리 밸류 체인 최적화를 도모한다. 또 SK하이닉스 출신 이석희 CEO에 이어, 이번에 피승호 SK실트론 제조·개발본부장을 제조총괄로 선임했다. 피승호 총괄은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R&D 실장 등을 담당하며 해외에 의존하던 기능성 웨이퍼의 자체 개발을 주도해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이끌었다. SK실트론과 SK C&C 등에도 SK하이닉스 출신 임원들을 전환 배치하며 '혁신 DNA'를 이식한다. 지난 1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 재선출 됨에 따라 셈이 복잡해진 북미 이슈를 위한 인재 영입도 있었다. 올 상반기 SK그룹의 북미 대외 업무 컨트롤타워로 신설된 SK아메리카스는 지정학 이슈에 빠른 대응을 위해 대관 총괄에 폴 딜레이니(Paul Delaney) 부사장을 선임했다. 폴 딜레이니 부사장은 美 무역대표부(USTR) 비서실장, 美 상원 재무위원회 국제무역고문 등을 역임하다 지난 7월 SK아메리카스에 합류했으며 이번 인사에서 그룹 미주 GR(Government Relations)을 총괄하도록 역할을 확대하게 되었다. SK그룹은 그룹 전반의 AI/DT 가속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한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전략/Global위원회 산하에 있는 AI/DT TF를 확대 운영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가 맡고 있는 AI TF는 AI 추진단으로 확대하며, 윤풍영 SK㈜ C&C CEO가 맡고 있는 기존 DT TF와 별개로 DT 추진팀도 신설한다. AI 역량 결집을 위해 SK텔레콤은 AI R&D센터를 신설하고 SK하이닉스 등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에도 나선다. SK㈜는 CEO 직속으로 'AI혁신담당' 조직을 신설해 성장 사업 발굴에 나선다. SK는 11월 'SK AI서밋'에서 관련 생태계 확장 및 반도체/바이오 등 제반 사업을 아우르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기술왛痔●글로벌 중심 인사로 사업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하는 한편, 연중 한발 앞선 수시 인사를 통해 빠른 조직 안정과 실행 중심의 기업문화 정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일부 계열사들은 이미 수시 인사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10월 이공계 출신 기술왛痔洋32CEO 3인을 선임했으며, SK스퀘어는 7월, SK에코플랜트는 5월 CEO 인사로 조직의 조기 안정에 나선 바 있다.

2024-12-05 13:39: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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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악화 엔씨소프, 구조조정 단행...직원 500명 회사 떠난다

엔씨소프트가 실적 부진을 위해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한 가운데, 500여 명의 직원들이 사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엔씨의 이번 구조조정은 전략적이라는 목소리도 있지만 회사 내부 안정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희망퇴직 신청자 500여명 가운데 90% 이상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이달 내로 퇴사 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퇴직은 게임 개발 조직과 비개발 직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근속 연수에 따라 최소 20개월에서 최대 30개월치 월급을 지급하는 조건이 제시됐다. 이 같은 조건에 따라 약 500명이 퇴직을 신청했으나 지난해 인사 고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직원들과 분사 예정인 조직의 직원들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엔씨 본사의 인력은 1000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의 전체 직원 수는 지난 6월 기준 4886명(기간제 근로자 124명 포함)이다. 이 가운데 지난 10월 분사된 엔씨큐에이(NCQA)와 엔씨아이디에스(NCIDS)로 360명이 이동했고 최근 신설하기로 결정한 ▲퍼스트스파크게임즈 ▲빅파이어게임즈 ▲루디우스게임즈 ▲엔씨AI 등 4개 자회사로 700여명이 이동할 예정이다. 여기에 희망퇴직자까지 포함하면 약 1400명의 인력이 빠져나가 본사에는 약 3400명이 남게 된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엔씨가 최근 계획 중인 희망퇴직, 분사 등이 마무리될 경우 4000명대 중반인 엔씨 본사 직원 수가 3000명대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엔씨의 이 같은 조직 개편은 2012년 2분기 이후 12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등 실적 악화에 따른 조치다. 그간 엔씨는 오랜 기간 주 수익원이었던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 감소로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엔씨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0.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5.4% 급감했다. 엔씨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입장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지난달 28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조직 개편을 확정한 결정에 대해 "속도감과 유연함, 창의성을 갖춘 혁신적인 개발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신규 지식재산권(IP)을 적극 발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엔씨의 이번 조직 개편이 전략적이라면서도 이로 인해 내부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이번 엔씨의 구조조정이 실적 개선을 위해 전략적이라는 긍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내부 직원들이 불안감이 고조될 수 있다는 점도 분명 존재한다"며 "신작 흥행을 통해 실적 개선에 집중해야 할때"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 노동조합은 "고용 안정을 보장하라"며 반대 집회를 연 바 있다.

2024-12-05 13:34: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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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우리동네 ESG 이야기' 주제로 영상공모전 개최

SK브로드밴드는 전 국민 대상 영상공모전인 제9회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시상식을 4일 서울시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미디어창작콘테스트는 SK브로드밴드가 시청자미디어재단,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함께 지난 2020년 시작해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방송의 지역성 구현, 지역 시민의 콘텐츠 제작 활성화,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동네 ESG 이야기'를 주제로 마을공동체, 기후위기 등을 다룬 작품들이 공모에 참여했고, 17편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마을의 변해버린 모습과 사라져가는 기억을 회상하는 단편영화 '사라지는 것들(감독 권민령)'이 차지했다. 이 외에 최우수상 4개 팀, 우수상 4개 팀, 장려상 8개 팀이 수상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미디어창작지원센터 운영 5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의 소통과 지역 내 문제 해결 등에 기여한 미디어 활동가 6인(팀)을 표창하고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미디어창작콘테스트 수상작들은 B tv의 지역채널 '채널 B tv'에서 방영된다. 박인서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사업단 제작사업 담당은 "시민들이 ESG 관점에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고민한 노력이 담긴 수상작들"이라며 "미디어창작콘테스트가 방송의 지역성 구현에 기여하는 공모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12-05 13:25:09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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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안 변해도 독서는 변해"…밀리의서재, 독서 플랫폼 '게임 체인저' 선언

"여러 서비스를 많이 선보였지만 '사람은 정말 변하지 않는다'라고 느낍니다. 그래서 독서가 변했습니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인공지능(AI) 기반 독서 서비스를 앞세워 독서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5일 서울 마포구 밀리의서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AI 독파밍 ▲밀리 페어링 ▲필기 모드 ▲독서 기록 등 신규 서비스 4종을 공개하며 '독서 라이프 플랫폼' 비전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멀티디바이스 시대에 맞춰 끊김이 없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밀리의서재가 단순한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넘어 독서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밀리의서재는 현재 AI 음성합성(TTS), AI 스마트 키워드, AI 페르소나 챗봇 등 AI 기술을 접목한 독서 콘텐츠를 제공하며 독서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내년에도 이를 이어가기 위해 차세대 AI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다. 그중 AI 독파밍은 독서 중 AI 챗봇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책의 내용을 탐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자책 뷰어 내 AI 독파밍 아이콘을 선택하면 AI 챗봇이 실행돼 책의 내용에 관해 대화할 수 있다. 서비스는 기본적인 본문 내용 안내 기능부터 시작해 심도 깊은 대화형 독서가 가능하도록 발전할 계획이다. 방은혜 AI 서비스 본부장은 "AI 독서 메이트처럼 개인 맞춤형 독서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 서비스인 '밀리 페어링'은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AI TT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독서를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이용자는 독서 도중 플랫폼이나 기기가 바뀌어도 같은 위치에서 독서를 이어갈 수 있다. 특히 운전 중 차량 오디오와 연동해 오디오북을 감상하거나, 종이책 바코드를 스캔해 동일한 전자책에서 이어 읽는 등 활용도가 높다. '필기 모드'는 PDF와 이펍(ePub) 포맷 전자책에서 펜, 만년필, 형광펜 등 다양한 스타일의 필기를 지원하며, 작성한 필기 내용을 별도로 저장해 독서 노트처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독서 기록'은 온·오프라인 독서 활동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다. 개편된 '내 서재'는 개인이 기록한 모든 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취향이 반영된 책장을 공유하거나 월간 독서 현황을 캘린더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준다. 2017년 국내 최초로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서재는 현재 누적 가입자 820만명, 보유 콘텐츠 20만권으로 독서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현진 대표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 시장의 리더를 넘어 독서 시장 전반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콘텐츠와 사업 영역 확장 의지를 밝혔다.

2024-12-05 13:22:32 이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