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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블라이스 X SBA 정식연재 공모전 개최...총상금 2억원

웹소설·웹툰 플랫폼 블라이스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2025 블라이스 X SBA 정식연재 공모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웹소설(판타지·로맨스)과 웹툰(전체 장르) 부문에서 총 15편의 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에는 총 2억원의 상금 및 고료, 블라이스 정식연재를 지원한다. 공모전은 부문별로 총 3차에 걸쳐 시행된다. 1차 웹소설(판타지) 부문은 이달 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2차 웹소설(로맨스) 부문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차 웹툰(전체 장르) 부문은 올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모한다. 참여 희망자는 블라이스에 직접 작품을 등록해 연재하면 된다. 수상작은 블라이스 편집부와 SBA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웹소설(판타지) 부문은 오는 7월 1일, 웹소설(로맨스) 부문은 8월 1일, 웹툰(전체 장르) 부문은 9월 1일 블라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웹소설(판타지·로맨스) 부문에서는 ▲대상 2명에 각 1500만원 ▲최우수상 2명에 각 1000만원 ▲피디의 선택(PD's Pick) 8명에 각 250만원을 차등 지급한다. 웹툰(전체 장르) 부문에서는 ▲대상 1명에 1500만원 ▲최우수상 1명에 1000만원 ▲피디의 선택 1명에 500만원을 상금으로 준다. 이어 블라이스 정식연재 계약 후 최대 1억원의 고료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블라이스를 운영하는 스토리위즈의 전대진 대표는 "최근 웹소설·웹툰 원작의 영상화 사례가 늘면서 원천 IP(지적재산권)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우수 IP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1 10:47: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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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에이치피오, 초개인화 건강관리 사업 협력

카카오헬스케어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에이치피오와 '초개인화 건강관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이현용 에이치피오 의장, 오승찬 에이치피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카카오헬스케어와 에이치피오는 개인이 건강관리의 능동적인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마련할 방침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인공지능)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인 '파스타(PASTA)'를,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Denps)'를 활용해 건강관리에 필요한 라이프 사이클 기반의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다양한 콘텐츠와 상품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카카오헬스케어와 에이치피오는 파스타 앱 내 미션 챌린지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백화점 내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VIP 오프라인 체험 행사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용 에이치피오 의장은 "카카오헬스케어의 IT 기술·의료적인 전문성과 자사의 고품질 기능식품 생산 및 홍보 역량을 결합해 개인화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노력이 우리 사회에 안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기능식품 기업인 에이치피오와 협력해 개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만성질환 치료 등에 드는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04-01 10:23: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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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분할 신설 법인 '티머니모빌리티' 출범

티머니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생활 밀착형 모빌리티 핀테크&플랫폼 기업인 '티머니모빌리티'를 새롭게 선보인다. 티머니는 모빌리티 사업부를 물적 분할해 신설 법인인 '티머니모빌리티'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티머니는 새로운 모빌리티 혁신 모델을 구축해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운수 업계의 동반 성장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티머니모빌리티는 ▲모빌리티 핀테크&플랫폼 분야 경쟁력 제고 ▲대중교통 중심 통합 이동 서비스 활성화 ▲전략적 제휴 및 투자 유치를 통한 새 성장 모멘텀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티머니모빌리티 관계자는 "교통·디지털 약자를 위한 사업 활성화, 지역 맞춤형 통합 이동 서비스 사업 시행, 지자체 협업 및 운수업계 상생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써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분 투자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공공교통 및 공익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한 국내 관광 활성화, 신규 서비스 발굴 등으로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는 "공공성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일상의 이동에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핀테크&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4-01 10:09: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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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사용률 한국 50.9% vs 미국 33.8%…AI 검색 격차 뚜렷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검색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가운데, 한국 소비자들이 ChatGPT를 포함한 AI 검색 서비스에 대해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가 1일 공개한 'AI 검색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국내 응답자의 70.5%가 ChatGPT를 알고 있으며 이 중 50.9%는 실제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경험률 33.8%), 일본(25.2%)과 비교해 각각 17%p, 25%p 이상 높은 수치다. 인지도 면에서도 한국은 미국(65.3%)과 일본(56.3%)보다 앞섰다. 또한 한국 응답자는 '정보 검색' 수단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일본은 감정적 교류나 친구 같은 대화 상대로서의 AI 활용 비율이 특히 높았다. 미국은 두 성격이 비교적 균형 있게 나타났다. 현재 AI 검색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로는 '보다 정확하고 구체적인 정보 제공'(한국 51.5%)이 가장 많이 꼽혔고, '검색 결과 요약'과 '추천식 응답'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 요인으로는 '잘못된 정보 응답'(한국 38.7%)과 '사실 확인 어려움'(34.2%)이 주를 이뤘다. 기존 검색 서비스 이용 행태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한국은 정보 탐색 시 '네이버'를 1순위로 선택한 비율이 69.4%에 달했으며, 일본은 야후 재팬, 미국은 구글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일본은 10대·20대에서 AI 검색 사용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Z세대를 중심으로 AI 친화적 소비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픈서베이는 "각국의 검색 습관, AI 활용 방식, 기대 기능이 뚜렷하게 다르다는 점은 국내 기업들이 AI 검색 서비스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며 "한국 시장은 특히 정보 탐색 기능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에, 정확도와 맥락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기술이 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1 09:43: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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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25년 생성형 AI 지출 6,440억 달러…76% 급증 전망"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는 2025년 전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이 전년 대비 76.4% 증가한 6440억 달러(약 88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이 단기 성과에 대한 불만족에도 불구하고 기술 발전에 대한 장기적 기대와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의미다. 1일 가트너 수석 부사장이자 애널리스트인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은 "현재 생성형 AI는 개념 증명(PoC) 단계에서 높은 실패율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낮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반 모델 제공업체들은 여전히 규모, 성능, 신뢰도를 개선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매년 투입하고 있다"고 분석, 발표했다. 그는 이어 "CIO들은 자체 모델 개발보다는 상용 솔루션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착수한 대형 프로젝트들이 2025년 주요 검토 대상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생성형 AI 지출이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와 IT 서비스 전반에 걸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I 기능이 통합된 서버, 스마트폰, PC 등 AI 지원 디바이스 부문에서만 전체 지출의 약 80%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AI 기능이 소비자의 직접적 요구보다는, 제조업체 주도로 표준 기능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러브록 수석 부사장은 "AI 지원 기기의 확산은 향후 시장 확대의 핵심 변수"라며 "2028년까지 소비자 디바이스 시장의 대부분을 AI 기반 제품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이번 전망을 1000개 이상의 공급업체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IT 서비스 전 범주에 걸쳐 분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1 09:35:3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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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상공인 위한 전용 혜택 2종 프로모션

KT가 인공지능(AI) 기반 유선 전화 서비스와 매장 홍보형 IPTV 상품 등을 결합한 '소상공인 초이스'와 '지니TV 사장님 초이스'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KT가 오는 9월 30일까지 소상공인 초이스와 지니TV 사장님 초이스 두 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자영업자와 매장 운영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으로, 각각 음성통신과 영상 기반 홍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소상공인 초이스'는 5G 초이스 요금제에 적용되는 신규 혜택으로, 해당 옵션을 선택한 고객은 'AI 전화' 서비스를 최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I 전화는 유선전화와 함께 AI 통화비서 기능, 월 30분 무료통화 등이 포함된 서비스다. 특히 통화비서는 매장 운영 시간, 휴무일 등 고객 문의에 대한 자동 응대는 물론, 착신 전환, 부재중 메모, 문자 발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다른 상품인 '지니TV 사장님 초이스'는 269개 채널을 제공하는 IPTV 서비스와 매장 TV 화면을 디지털 사이니지로 활용할 수 있는 '사장님 TV 서비스'를 결합한 형태다. 매장에 설치된 TV를 통해 메뉴,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노출할 수 있으며, 업종에 맞는 콘텐츠 제작은 전담 센터에서 지원한다. 요금은 월 2만5300원(3년 약정 기준)이며, 9월 30일까지 가입 시 월 7700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KT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소상공인의 통신 요금 부담을 낮추고, 비대면 홍보 수단 확대를 지원해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소상공인사업본부의 강이환 상무는 "앞으로도 비용은 줄이고 매출은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1 09:33: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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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크롬 브라우저용 확장 프로그램 출시

SK텔레콤이 자체 AI 에이전트 '에이닷(A.)'의 멀티 LLM 기능을 웹 브라우저 환경에 연동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구글,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주요 검색 사이트에서 키워드 입력 시 화면 우측에 요약된 AI 답변이 함께 제공된다. 요약에는 에이닷엑스(A.X), 퍼플렉시티 소나, GPT-4o 미니, 클로드 3.5 하이쿠 등 다양한 LLM 중 선택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크롬 기반 검색 이용자들이 방대한 정보를 직접 확인하지 않아도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며 "AI 요약 결과가 함께 노출됨으로써 검색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AI 서비스 페이지를 별도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절차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에이닷 확장 프로그램은 현재 PC 크롬 브라우저에서만 설치 및 이용할 수 있으며, AI 모델 변경이나 고급 대화를 원할 경우 에이닷 공식 웹사이트(adot.ai)에 로그인해야 한다. SKT는 기능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검색 요약을 넘어 향후 문서 생성, 영상 요약 등 다양한 확장 기능도 준비 중이다. 한편, SKT는 지난 27일 AI 검색 서비스 '라이너(Liner)'를 에이닷에 추가했다. 라이너는 검색 문장마다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북미 대학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기반 서비스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1 09:26: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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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이후 바뀐 판도…AI 두뇌 '추론모델' 각축전

주요 AI 기업들이 '생각하는 AI'의 핵심 추론모델(Inference model) 개발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AI 추론모델은 학습을 마친 AI가 실제 입력을 받아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담당하는 모델이다. 답변을 생성하고 설명을 출력하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수행하며, 생성형 AI의 핵심 성능과 직결된다. 단순히 학습된 정보를 재현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답변을 창조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크다. 23일 <메트로경제> 취재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이 국내 첫 AI 추론모델 '엑사원 딥(EXAONE Deep)'을 공개한 데 이어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고도화를, 업스테이지 등이 추론형 AI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LG는 지난 18일 국내 첫 추론모델 엑사원 딥을 공개한 후 오픈소스 AI플랫폼인 허깅페이스에 성능평가 결과를 올렸다. LG에 따르면 엑사원 딥은 매개변수 규모가 320억 개로 딥시크 R1(6710억 개 매개변수)의 5% 수준이나 수학 문제 해결 등에서 딥시크 R1을 앞서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네이버도 지난 20일 대규모 모델 업데이트를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추론 능력 고도화로 사용자가 요청한 작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 등도 최근 추론형 AI 개발에 착수했다. 이미 업스테이지는 기존 AI 모델 '솔라'를 바탕으로 한 기업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했다. 새로 착수한 추론형 AI 모델은 학습 데이터 범위 밖의 답까지 내놓을 수 있을 전망이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최근 추론형 AI 모델의 추세는 크기를 작게 만드는 것"이라며 "(업스테이지 추론 모델의) 파라미터(매개변수)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400억개 미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AI 개발에 있어 추론형 AI 개발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것은 '스푸트니크 쇼크' 딥시크가 시발점이다. 딥시크 이전까지 전세계 AI 기업들은 추론형 모델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돼 투자 한계가 있는 중소형 기업은 개발이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딥시크가 최신형 AI 반도체와 수많은 인력, 투자비용 없이 추론모델 'R1'을 공개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약 2개월의 시간 동안 558만 달러의 비용으로 학습했다. 메타의 최신 AI 모델이자 엔비디아의 H100으로 훈련한 라마(Llama)3 모델의 훈련 비용 대비 1/10 수준에 그친다. 그러나 성능은 아키텍처 혁신을 통해 2024년 AIME(미국 수학경시대회) 벤치마크에서 오픈AI의 추론모델 o1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추론모델은 기존의 대형 언어모델(LLM)이 단순히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생각하는 능력'을 덧붙인 형태다. LLM이 주어진 문장을 바탕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단어를 예측해 문장을 이어가는 방식이라면, 추론모델은 복잡한 질문에 대해 상황을 구조화하고, 논리적인 판단을 거쳐 스스로 답변을 구성한다. 가령 '4명이 피자를 3조각씩 먹었다면 총 몇 조각인가' 같은 질문에서 기존 LLM은 맥락상 그럴듯한 답을 제시하는 데 머물 수 있지만, 추론모델은 문제를 단계별로 분석해 정확한 수학적 사고를 거친 후 정답을 제시한다. 저비용으로 경량화한 추론모델은 AI 기술의 가능성도 훨씬 넓힌다. 가령 서비스 특화형 sLLM 추론모델을 챗봇 등에 탑재하면, 추론모델인 만큼 학습한 데이터를 조합한 새로운 형태의 추론형 응답이 가능해져 단순한 응대 이상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개인화 한 맞춤형 응답 생성 또한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 추론모델은 단순한 기억과 예측을 넘어, 문제 해결을 위한 연쇄적 사고(chain-of-thought)와 다중 조건 판단(multi-hop reasoning)까지 가능해실사용 환경에서 훨씬 정밀하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IT 관계자는 "딥시크 이후 추론모델 개발에 대한 한계가 깨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01 09:20: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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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드디어 오늘 '인조이' 얼리 액세스 글로벌 출시

크래프톤이 28일 오전 9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를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 인조이는 이용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세계의 인플루언서들과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지난 19일 글로벌 쇼케이스는 45만 명 이상이 시청하기도 했다. 또 '인조이 데모 빌드'를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공개하며 캐릭터 스튜디오 및 건축 스튜디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지난 27일(한국 시간) 기준 스팀 글로벌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 트위치 게임 카테고리 5위에 올랐다. 얼리 액세스 판매가는 4만4800원이며, 정식 출시 전까지 DLC와 업데이트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얼리 액세스 버전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스페인),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포르투갈어(브라질), 포르투갈어(포르투갈), 폴란드어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언어별 번역율은 게임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다양하고 높은 품질의 언어를 제공하기 위해 언어 확장 및 번역 보완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자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는 "인조이는 부모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키워 온 프로젝트이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아이를 바라보듯 대견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혹시 다치거나 실수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함께 든다. 따뜻한 시선과 응원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정식 출시 전까지 전 세계 크리에이터분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한 걸음씩 더 나아진 모습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5-03-31 16:28:4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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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무한의 계단',트레이더스와 협업…컵푸드 4종 출시

'무한의 계단'이 트레이더스와 협업한다. 넵튠은 모바일 액션 게임 '무한의 계단'과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과 협업해 컵푸드 4종을 출시하고, 인게임 이벤트, 팝업스토어 등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무한의 계단' IP를 활용한 달콤 콘시리얼컵, 달콤짜장 컵떡볶이, 까르보나라 컵떡볶이, 맛있는 백미밥 등 컵푸드 4종이 전국 트레이더스 23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제품 구매자에게는 코니, 까르보리나, 짜장동자, 밥도리 등 한정판 컵푸드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스크래치 및 QR 쿠폰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무한의 계단'에는 이용자가 계단을 오르며 수집한 요리 재료로 컵푸드 캐릭터, 요리사 밍모와 함께 컵떡볶이를 완성하면 보상으로 민들레 소년, 엄지 공주, 떡볶이 펫, 트레이더스 배경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 양사는 4월 12일까지 트레이더스 마곡점에서 무한의 계단 컵푸드와 코믹북 신작을 비롯해 게임 체험존, 포토존 등이 마련된 팝업스토어를 연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현장에서 진행되는 '무한의 계단' 플레이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에게 커스텀 아이템을 제공하고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유튜버 밍모의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2025-03-31 16:27:20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