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
기사사진
SK C&C, 현대백화점그룹 디지털 IT 재해복구센터 구축·운영 사업 착수

SK C&C는 현대퓨처넷과 함께 현대백화점그룹 디지털 정보기술(IT) 재해복구센터 구축·운영 사업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나 재난·사고로부터 주요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365일 24시간 끊김 없는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현대백화점그룹 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 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해 동일한 데이터 상태를 유지한다. 재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자동화 시스템이 가동된다.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장애 심각도에 따라 3단계로 분류된 복구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실행, 복구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대퓨처넷 김석훈 IT 사업본부장은 "재해복구센터 구축은 현대백화점그룹의 디지털 안정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 C&C 김용신 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현대백화점그룹의 디지털 IT 인프라 확장과 안정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면서 "앞으로도 현대백화점그룹이 최상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최고의 종합 생활 문화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3 10:34:2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우아한형제들, 의료비 등 지원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연중 접수

우아한형제들이 예기치 못한 사고, 질병 등으로 의료비가 필요한 외식업 업주들이 안정적으로 가게를 운영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사업의 4차년도 접수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은 2022년 1차년도 668명을 시작으로 2023년 2차년도 186명, 2024년 3차년도 180명 등 기금 운용 이래 지난해까지 1000명이 넘는 사장님들을 지원했다. 누적 지원 금액은 36억원이다. 지원자는 연중 상시 모집하며, 신청 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카페를 운영하던 중 암을 발견해 도움이 필요했던 업주 A씨, 직접 야간 배달을 하다가 큰 교통사고를 당한 업주 B씨, 조리 중 화상을 입어 치료가 필요했던 업주 C씨 등이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업주 A씨는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통해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받아 마음속 큰 짐을 덜 수 있었다"면서 "어려울 때 한 줄기 희망을 전해준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을 생각하며,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누군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은 우아한형제들의 창업자인 김봉진, 설보미 부부가 사회공헌 목적으로 설립한 봉앤설이니셔티브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우아한형제들이 함께 운용하고 있다. 김봉진, 설보미 부부가 약정한 200억원의 기부금 중 100억원으로 운용되며, 우아한형제들도 매년 기부금을 더해 기금 운용을 지원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업주들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업주의 안전과 건강한 외식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2025-04-03 10:17:0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크리니티, '써팀' AWS 인증소프트웨어 배지등 획득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도 SaaS 메일협업 전문기업 크리니티의 올인원 협업툴 '써팀(SirTEAM)'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증 소프트웨어(AWS Qualified Software) 배지와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AWS Partner Software Path)를 획득했다. AWS 파트너 패스는 솔루션 구축, 교육, 컨설팅, 전문 서비스 제공 등 모든 분야에서 AWS와의 파트너십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다. 2일 크리니티에 따르면 써팀은 이번 인증을 통해 기술 완성도와 시장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또 AWS 파트너로서 전용 파트너 포털 액세스, 교육 할인, 비즈니스 및 기술 지원 콘텐츠, 프로그램, 제품 관련 혜택 등을 제공받게 됐다. 써팀은 AWS와 협력해 AWS의 다양한 서비스와 API를 활용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협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써팀은 메일, 메신저, 할일, 캘린더, 드라이브, 게시판 등 협업에 필요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한 SaaS 기반 협업툴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UI와 직관적인 사용성을 기반으로 기업 내부의 소통과 외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써팀은 크리니티가 27년간 축적한 메일 보안 기술과 업무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강력한 보안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메일 보안 국제표준(SPF, DKIM, DMARC) 기술 적용은 물론, 자체 특허 기반의 스팸 차단 및 아카이빙 기능을 갖춰 금융·공공 등 보안 민감 산업군에서도 높은 도입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병선 크리니티 대표는 "이번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 획득은 써팀이 글로벌 SaaS 시장에서 기술력과 확장성을 모두 갖춘 협업 솔루션임을 입증한 사례"라며 "써팀은 MS 팀즈 또는 구글보다 가성비 좋은 협업툴 서비스로 향후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리니티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써팀의 AWS 마켓플레이스(AWS Marketplace) 입점 및 글로벌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2025-04-02 16:16:4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앤트로픽, AI 정책 개편...위험 보호 조치 유연 적용

인류에게 재앙적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AI 모델을 적절한 안전·보호 조치 없이 훈련하거나 배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내건 앤트로픽(Anthropic)이 '책임 있는 확장 정책(RSP·Responsible Scaling Policy)'을 업데이트해 발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RSP의 최신 개정판인 2.1버전을 공개했다. RSP는 최첨단 인공지능(Frontier AI)이 재앙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지 않도록 사전에 위험을 감지하고 적절한 안전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앤트로픽은 자사 AI 모델(클로드 소네트 3.5 등)을 배포하기에 앞서 해당 모델의 위험도를 평가해 그에 맞는 보호 조치를 사전에 적용하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AI 위험 수준(ASL·AI Safety Level)을 정의하고, 기술 능력이 일정 기준을 넘었다고 판단되면 자동으로 상위 단계의 보호 조치를 시행한다. 현재 앤트로픽은 클로드 소네트 등 모든 모델에 ASL-2 기준을 적용 중이다. ASL-2는 기본 안전 기준으로 앤트로픽의 전체 AI 모델이 이를 따르고 있다. 만약 AI 모델이 중간 규모 국가 프로그램의 화학·생물 무기 개발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도울 가능성이 있거나, AI 연구를 자동화하는 케이스(인턴 수준의 AI 연구원 대체) 또는 AI 개발 속도를 지나치게 가속시킬 수 있는 경우와 같은 특정 위험 능력이 감지되면 ASL-3로 상향 조정된다. ASL-3 단계에서는 ▲AI가 무기 제조 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제어하는 '오남용 방지 메커니즘' ▲AI 모델 도난·불법 복제를 방지하는 '모델 파라미터 보호' ▲인증된 사용자에게만 기능을 제공하는 '사용자 접근 통제' ▲CBRN(화학·생물·방사능·핵) 위협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가상 공격 실험을 하는 '레드팀 테스트' ▲이상 사용 패턴을 탐지 및 대응하는 '모니터링·로그 관리' ▲문제 발생시 즉시 모델 사용을 중단하는 '비상정지 시스템(킬 스위치)' 가동 등의 보호 조치가 이뤄진다. 이후 앤트로픽은 ASL-4 단계의 보호 조치가 필요한지 확인하는 후속 평가를 수행한다. 사이버전이나 국가 기반 핵무기 체계 설계에 AI가 기여하는 등 극단적인 위험시 ASL-4 수준의 보안 조치가 요구되나, 현재까지 적용된 사례는 없다고 앤트로픽은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앤트로픽은 ASL 평가 항목에 CBRN 무기 관련 능력 기준을 신설했고, AI 연구개발(R&D) 관련 기준을 '초급 AI 연구자 업무 완전 자동화'와 'AI 확산 속도의 급격한 가속화'로 세분화했다. ASL 정의 방식도 변경됐다. 예전에는 모델 자체에 ASL 등급을 부여했으나, 이제는 각 모델의 특정 능력에 적절한 조치를 적용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모델이 ASL-3 등급으로 판단되더라도 모든 보호 조치가 일괄 적용되는 것이 아닌 모델의 배포 목적(내부 전용인지, 일반 공개인지 등)에 따라 필요한 조치만 취사선택할 수 있는 구조로 변경된다. 앤트로픽은 "우리는 ASL 보호 조치 요건을 기존 규범 중심에서 결과 중심으로 전환했다"며 "AI 모델의 위험 및 보호 조치에 대한 이해가 발전함에 따라 보호 조치를 보다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2 16:11:1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50대도 챗GPT 삼매경…AI, 전세대 일상에 스며들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한 편의점. 카운터에 앉은 편의점 사장님인 김은재(57)씨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중 하나인 챗GPT에게 다양한 질문을 이어갔다. '인기 있는 편의점 간식' '아르바이트생을 뽑을 때 필요한 것들' 등 편의점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질문들이었다. 김씨는 기자에게 "요즘은 챗GPT 쓰지 않는 사람이 없다.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 또한 GPT 삼매경"이라며 "편의점 운영부터 평소 고민까지 모두 챗GPT에게 물어보고 있다"고 말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관한 관심이 1020세대를 넘어 5060세대에까지 이르고 있다. AI가 일상부터 생계에 이르기까지 모두 변화시킬 것이라는 기대와 전망이 쏟아지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I에 관한 관심이 전세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1020세대는 네이티브 AI(Native AI) 세대로서 직접 생성형 AI를 활용해보는 데에 집중하는 한편, 30대 이상 세대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책을 구입해 보는 등 역량 강화에 힘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활용 및 교육 열풍은 생성형 AI 기술의 일상화와 더불어,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상 변화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다. 엑세스파트너십과 AWS의 공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의사결정권자의 92%가 2028년까지 AI 관련 솔루션을 이용할 예정이며 93%는 5년 내 생성형 AI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73%는 AI 기술과 경험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하고 있지만 75%는 필요 인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해당 설문조사와 같이 'AI 인재를 필요로 한다'라는 기업 수요는 꾸준히 다양한 설문조사와 통계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성형 AI 활용은 여느 나라보다 가파르게 늘고 있다. 오픈서베이가 공개한 'AI 검색 트렌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국내 응답자의 70.5%가 챗GPT를 알고 있으며 이 중 50.9%는 실제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경험률 33.8%), 일본(25.2%)과 비교해 각각 17%p, 25%p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한국의 50대 가운데 챗GPT 인지율은 33.2%, 이용 경험률은 17.7%에 달했다. 10대의 인지율(70.3%)과 경험률(59.7%)은 가장 높았다. 전연령대에 걸친 AI에 대한 관심은 도서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AI 관련 도서 독자의 78.5%는 30~50대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30대가 23.6%, 40대가 30.5%, 50대가 24.2%였다. 60세 이상 독자 또한 전체의 11.9%를 차지했다. 독자 성별 구성비는 남성 독자가 56.3%, 여성 독자가 43.7%를 기록했다. AI 도서 독자는 특정 연령이나 성별에 국한되지 않으며 다양한 층으로 수요가 확산하는 추세다. 여기에 더해 AI 관련 도서 베스트셀러는 실용서적과 AI에 관한 인문·사회학적 고찰이 담긴 교양서적이 비등한 비율로 나타났다. 열띤 관심 속에서 정부도 AI 인재 양성 및 교육을 위해 두팔을 걷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 구글코리아와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고용노동부-구글코리아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AI 역량이 취업 기본기가 되어가고 있어 구글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의 의미가 크다"며 "구글의 AI 전문성과 고용부의 행정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서 AI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2025-04-02 15:49:1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하이브IM, 300억 원 추가 투자 유치...게임 사업 속력

신작 게임 기대감 속 지속 성장 가능성 입증 하이브IM은 총 3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하이브IM은 이번 투자에 기존 투자사인 IMM인베스트먼트가 150억원을 추가 투자했으며 신한벤처투자, 대성창업투자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하이브IM이 구축해 온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 역량, 하이브의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게임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다. 특히 하이브IM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과 '프로젝트 토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이번 투자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8월에는 800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퍼블리싱 타이틀의 마케팅, 운영 최적화, 현지화 전략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 유치는 하이브IM이 게임 퍼블리싱과 개발 양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이브IM은 단순한 IP 기반 게임 사업을 넘어,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세대 게임 퍼블리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2 13:43:51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KT,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 1인 가구 위한 혜택 확대

KT는 1인 가구 혜택 확대를 위해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을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무선 혜택 중심이다. 모바일 요금제 구간별 정액 할인 신설, 모바일 결합 회선수 10회선 확대, 싱글인터넷베이직의 무선 결합 적용 등이 특징이다. 앞서 KT는 지난달 분가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TV 결합 회선을 5회선까지 늘리고 할인 혜택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개편으로 유무선을 아우르는 1인 가구 맞춤형 상품군이 완성됐다. 새롭게 신설된 정액 할인은 모바일 요금제 구간 월 3만7000원, 6만1000원, 7만7000원에 따라 각 3000원, 5000원, 7000원(부가가치세 포함) 할인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 6만1000원 요금제를 이용하면 월 5000원 할인을 받아 24개월 기준 총 12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또 무선 결합 최대 회선수가 기존 7회선에서 10회선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싱글인터넷 베이직 상품에도 모바일 결합 혜택을 추가했다. 인터넷 요금 월 5500원 할인과 함께 모바일 결합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증가하는 1인 가구 통신 이용 패턴과 요구를 반영해 결합 상품 구조를 개선하고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효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2:59:25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LGU+·경찰 공조로 보이스피싱 막아…'악성 앱 의심 경보' 서비스 제공 계획

LG유플러스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악성 앱 설치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을 직접 방문해 금전 피해를 막았다고 2일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포착하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분석시스템을 가동해 실시간 탐지를 진행하고 있다. 탐지 결과를 주기적으로 전달받는 경찰은 금융보안원 등과 검증 및 분석을 거쳐 실제 악성 앱 설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시민을 방문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노림대로 악성 앱이 설치되면 스마트폰 내 전화·문자 등의 기능이 '가로채기'를 당하므로 피해를 막기 위해 경찰이 직접 피해자를 만나는 것이다. LG유플러스도 경찰에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업계 최초로 지난 2월 말 서울경찰청의 현장 방문에 시범 동행했다. 새로운 범죄 수법을 파악해 실질적으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다는 이유다. 실제로 서울 마포구, 서대문구 등에서 진행된 지난 현장 방문에서 악성 앱을 검출·삭제하고 고객의 피해를 막는 성과를 거뒀다. LG유플러스는 현장 방문을 통해 최근 '카드배송 사칭'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 신청한 적 없는 카드가 배송될 것이라는 안내에 피해자가 당황할 때 보이스피싱 조직은 휴대전화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피해자에게 직접 '원격 제어 앱'을 설치시키고 악성 앱을 심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을 장악한 뒤 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자들에게 112, 1301(검찰), 1332(금융감독원) 등에 직접 신고할 것을 유도한다. 이같은 상황에서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시스템이 악성 앱 활동을 포착하면 경찰은 유관기관과의 추가 분석을 실시하고, LG유플러스와 피해 예상자를 방문하는 공조가 이뤄지게 된다. 실제로 지난 2월 말 진행된 LG유플러스와 서울경찰청의 현장 방문에서도 이같은 범죄 수법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현장 방문 대상 고객의 스마트폰은 카드 배송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몰래 설치한 악성 앱 때문에 모든 전화와 문자가 탈취되고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현장 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조직이 쉽게 탈취할 수 없는 방법으로 위험 상황을 알리는 '악성 앱 의심 경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와 서울경찰청은 첫 현장 방문 성과에 기반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공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 전무)은 "서울경찰청과의 공조를 통해 새로운 수법을 접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보이스피싱 상황을 알리는 체계를 고도화해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무송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 피싱범죄수사계장은 "경찰로부터 악성앱 설치 사실을 안내받고도 경찰을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의심된다면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를 직접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특히 어떤 경우에도 경찰이나 검찰이 금전을 요구하는 일은 없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02 12:57:2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