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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접종 시작하는 코로나19 백신..콜드체인 확립 '초비상'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히면서 유통체계 확립에 비상이 걸렸다. 영하 70도에서 운송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이나 영하 20도에 보관해야 하는 모더나 백신의 경우, 국내에서 한번도 해보지 않은 저온유통체계(콜드체인)를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한달 안에 이 체계를 제대로 갖추지 못할 경우, 지난해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이 일부 물량 폐기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5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억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 고비를 잘 넘기면, 다음 달부터는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방역당국은 2월 부터 고령자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 우선 접종권장대상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 11월 이전까지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출범하고, 세부 접종 계획을 마련한다. 방역 전문가들은 접종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백신 운송·보관 체계 확립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보관 적정 온도는 2~8도로, 독감 백신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2분기 부터 도입되는 mRNA 백신은 냉동 유통·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화이자 백신의 경우에는 영하 70도 정도에서 운송, 보관해야 한다. 이 보관, 운송 조건을 지키지 못한다면, 충분하지 않은 물량 중의 일부를 폐기해야 하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에선 지난해 독감 백신 운송과정에서 2~8도 콜드체인도 유지하지 못해 106명분의 백신을 폐기처분 한 바 있다. 국내 백신 개발 제약사의 임상 시험 책임을 맡는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적정 온도는 영하 70도, 영하 20도, 냉장온도 등 제각각이다. 지난 독감 백신 유통 중에도 문제가 발생했는데, 제대로 준비하고 교육하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 운반할 때도 온도가 제대로 유지되는지 철저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접종 기관에도 냉동보관소 등 적절한 보관환경이 마련돼야 하며, 백신을 안전하게 해동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교육받은 전문 의료진도 필수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실제 접종에 대비해 질병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유통·보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초저온 냉동고도 접종 전 구비할 수 있도록 조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처음 접종하는 mRNA 백신은 현재 대학병원 등 접종센터를 설치해 접종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준비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고 난도가 있다.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매뉴얼을 만들고 정리가 되면 접종 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1-01-05 13:27:1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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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창업지원단, '학생창업 성과공유회' 진행

세종대 창업지원단, '학생창업 성과공유회' 진행 송진우 세종대 창업지원단장이 '세종 학생창업 성과공유회와 네트워킹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총장 배덕효) 창업지원단은 최근 학내에서 '세종 학생창업 성과공유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창업자들이 회사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창업 과정에 대해 정보를 나눴다. 행사에는 스르릉, 에프텐, 주간감성, 셀핀, 삼삼오오랩, 보바, 스위티파이, 프레미니스, 가론시스템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스르릉은 모빌리티 수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에프텐은 공유공간 중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셀핀과 보바는 각각 온라인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와 프린팅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웹엑스(Webex)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송진우 세종대 창업지원단장은 "창업지원단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내서 기쁘다"라면서 "내년에도 학생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 간 교류를 할 수 있는 네트워킹 자리를 만들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1-05 13:23: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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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충완 상균관대 교수팀, 뇌영상 통한 만성 통증 검사 가능성 제시

우충완 상균관대 교수팀, 뇌영상 통한 만성 통증 검사 가능성 제시 (왼쪽부터) 이수안(공저자, 박사과정), 이재중(제1저자, 박사과정), 우충완(교신저자), 김홍지(공저자, 박사과정)./성균관대 제공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우충완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미국 다트머스대의 토어 웨이거 교수 연구팀과 함께 뇌기능 커넥톰을 기반으로 지속되는 통증을 읽어낼 수 있는 뇌영상 바이오마커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지속적 통증의 강도를 예측하는 뇌기능 커넥톰 마커. 각 선은 뇌기능 커넥톰 마커에서 다른 뇌 영역 간 상호작용의 세기를 나타낸다./성균관대 제공 연구팀은 통증을 오랜 시간 안전하게 유발할 수 있는 실험 방법으로 캡사이신을 혀에 발라 약 10분 동안 통증을 효과적으로 유발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피험자가 입안에서 통증을 느낄 때 기능자기공명영상(fMRI)을 이용해 뇌기능 커넥톰의 변화 패턴을 기록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통증 마커는 109명의 건강한 실험 참가자들의 지속적 통증 강도를 성공적으로 예측했을 뿐만 아니라, 192명의 허리통증 환자들의 통증 점수 또한 높은 정확도로 예측했다. 우충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실험실에서 캡사이신으로 유발한 지속적인 통증에 대한 뇌의 반응 양상이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뇌의 반응 양상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라며 "만성 통증이 일어나는 뇌 기제를 이해하고, 궁극적으로는 통증 환자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1저자인 이재중 박사과정생은 "본 연구는 이미 통증에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진 일부 뇌 영역들뿐만 아니라, 전체 뇌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이 지속적 통증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함을 시사한다"라며 "통증이 뇌기능 커넥톰을 통해서 매개되는 다차원적인 경험임을 보여주는 새로운 증거"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IF 36.130)에 1월 5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과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신진연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한국뇌연구원에서 지원하는 3개 국가뇌연구기관 뇌연구협의체과제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2021-01-05 13:18: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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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 2021년 새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 1위 '이직'

직장인이 2021년 새해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 1위 '이직' 사람인 제공 직장인이 2021년 새해 가장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이직'을 꼽았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직장인 19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새해 소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더 나은 조건으로 업그레이드, 이직'(35.9%)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채용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이직 계획을 미뤘던 직장인들이 올해는 꼭 이직하기를 소망했다. 다음으로는 ▲연봉 인상(16%) ▲재테크 성공(11.2%) ▲건강(9.2%) ▲내집 마련(6.3%) ▲저축(5.8%) ▲다이어트(4.6%) ▲업무역량 향상(4.3%) 등을 목표로 꼽았다. 응답자 중 절반 이상(56.2%)은 해당 새해 소망을 지난해에도 목표로 했었다고 답했다. 작년에 이를 이루지 못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노력할 여력이 부족해서'(38.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워서(30.6%) ▲업무로 인해 여유가 없어서(26.6%) ▲목표의식이 부족해서(18%) ▲시간이 부족해서(10.4%) 등을 이유로 들었다. 직장인들은 새해 목표를 이룰 가능성을 53% 정도로 예상했다. 또한 올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돈'(30.3%)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코로나 종말(21.3%) ▲의지(20.9%) ▲능력(12.9%) ▲시간(7.4%) ▲운(4.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새해에 버리고 싶은 것으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37.5%)를 첫 번째로 꼽았다. 지난 1년 간 이어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일상 생활까지 무너진 가운데 신축년 새해에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재직중인 회사'(13.5%)을 꼽으며 이직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쥐꼬리만한 월급(10.4%) ▲군살, 뱃살(10.1%) ▲빚, 대출(9.2%) ▲스트레스(7.6%) 등을 버리고 싶다고 답했다.

2021-01-05 13:07: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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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가 계속 일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 연구진이 규명

우리 뇌가 계속 일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 연구진이 규명 KAIST·한국뇌연구원 공동연구로 뇌, 기억력 유지 메커니즘 규명 '뇌 질환 치료', '뇌 항상성 유지' 연구 등에 활용 기대 KAIST 이준혁 박사과정(왼쪽부터), 정원석 교수, 한국뇌연구원 박형주 박사, 김지영 학생 /KAIST 제공 네이쳐(Nature)에 수록된 이번 연구 이미지. 흰색 별아교세포와 파란색 미세아교세포가 시냅스(정상 시냅스는 녹색, 신경교세포에 의해 제거된 시냅스는 붉은색)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KA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성인의 뇌가 기억력을 유지하는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생명과학과 정원석 교수와 이준혁 박사과정 연구팀이 한국뇌연구원(원장 서판길) 박형주 박사와 김지영 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전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뇌 항상성 유지 기전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지난 12월 23일자에 공개됐다. 뇌의 부위 중 학습과 기억 또는 새로운 것을 인식하는 등의 역할을 하는 성인의 해마(hippocampus)에서는 학습이나 기억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시냅스(신경세포 간 접합 관계나 접합 부위)는 사라지고 새로운 시냅스가 생기는 시냅스 재구성이 일어난다. 하지만 어떻게 시냅스가 사라지는지와 시냅스 제거가 어떤 역할을 맡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성체 뇌에서도 별아교세포가 불필요한 시냅스를 끊임없이 제거하고 있음을 발견했고, 이 현상이 학습이나 기억에 중요한 해마 내 흥분성 시냅스의 회로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 연구는 중추 신경계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신경교세포 중 가장 숫자가 많은 별아교세포가 뇌 발달 시기에 시냅스를 먹어서 없앤다는 정원석 교수의 선행 연구 결과(Nature, 2013년)에 착안해 시작됐다. 이전에는 신경교세포의 시냅스 제거 현상을 전자 현미경이나 시냅스 염색법을 사용해 확인했었지만, 이런 방법은 신경교세포에 의해 먹힌 시냅스가 세포 내 산성 소화기관에서 급속히 분해되기 때문에 잔여 시냅스를 표시하고 관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시냅스에 산성화 감지가 가능한 형광단백질 조합을 발현시키는 바이러스 기반 시냅스 포식 리포터를 개발했다. 이 형광단백질들은 일반적인 중성 pH 조건에서 원래의 형광 강도를 유지하지만, 세포 속 소화기관 같은 산성 환경에서는 eGFP 물질은 빠르게 분해돼 신호가 사라지고 mCherry 물질은 천천히 분해돼 신호가 유지된다는 특징이 있다. 연구팀은 이런 원리를 활용해 mCherry-eGFP를 바이러스를 통해 흥분성 및 억제성 시냅스에 각각 발현시켰고 이후 mCherry-eGFP로 표시된 시냅스들과는 달리 신경교세포에 의해 먹힌 시냅스는 mCherry 물질만의 단독 신호로 관찰됨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방법을 이용해, 기존의 방법으로는 관찰할 수 없었던 현상인 별아교세포가 성인 해마에서 시냅스를 지속적으로 제거하며 특히 흥분성 시냅스를 더 많이 제거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연구팀은 뇌의 면역세포라 불리는 미세아교세포보다 별아교세포가 주도적으로 정상 해마의 흥분성 시냅스를 제거하고 있음을 확인해 미세아교세포가 시냅스를 제거하는 주된 세포일 것이라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었다. 미세아교세포를 인위적으로 제거했을 때는 시냅스의 수가 변하지 않았지만, 해마의 별아교세포가 시냅스를 먹지 못하도록 유전자 조작을 했을 때는 비정상적인 시냅스가 과도하게 급증가하고 정상적인 해마 신경 회로의 기능과 기억 형성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처음으로 관찰한 것이다. 특히, 연구진은 유전자 변형을 통해 별아교세포의 시냅스 제거 작용을 억제한 생쥐에서는, 해마 내 시냅스 연결 가소성과 기억 형성에 문제가 생김을 발견했다. 이는 불필요한 시냅스들을 별아교세포가 제거하지 않는다면 뇌의 정상적인 학습과 기억 능력이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성과를 통해 별아교세포에 의한 성인 뇌의 흥분성 시냅스 재구성이 정상적 신경 회로망 유지 및 기억 형성에 필수적인 기전이라 제시했다. 이 메커니즘은 향후 뇌 기능 및 관련 신경 회로의 항상성 유지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비정상적인 수준의 시냅스 수 변화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조현병, 치매 및 여러 형태의 발작과 같은 다양한 신경질환의 유병률과 연관성이 높다"며 "시냅스 수를 다시 정상으로 회복하기 위해 별아교세포가 시냅스를 먹는 현상을 조절하는 것이 이들 뇌 질환을 치료하는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05 13:0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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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산학협력단, '여성 창업' 지역문제 해결해 국무총리 표창

숙명여대 산학협력단, '여성 창업' 지역문제 해결해 국무총리 표창 산학협력 친화형 체계 구축 등 인정…행정안전부 '2020 실패박람회'서 수상 (왼쪽부터) 이명석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장, 김애희 기술사업화센터장, 이현규 담당자가 표창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 산학협력단(단장 이명석)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행정안전부 2020 실패박람회'에서 주민 주도 지역문제 해결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실패박람회는 실패·극복·재도전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실패를 극복하는 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상을 주는 행사다. 숙명여대는 지난 2010년부터 대학이 주도하는 산학협력 친화형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여성 창업 지원사업을 수행해왔다. 또 창업교육과 실습,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숙명여대는 용산구를 포함하는 지역사회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도적 역할을 해온 점이 평가됐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면서 여성 창업이 중추적인 활동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온 점도 인정됐다. 이명석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장은 "창업 사례를 공유하고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역할과 방향을 설정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것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2021-01-05 12:58: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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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게임소프트웨어학과, 글로벌 게임 챌린지 '대상'

호서대 게임소프트웨어학과, 글로벌 게임 챌린지 '대상' 글로벌 게임 챌린지 호서대 전시화면/호서대 제공 호서대(총장 김대현)는 게임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 게임 챌린지 2020'대회에서 게임기획 및 스토리 부문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의 게임관련 학과 및 학부생의 게임작품 및 게임콘텐츠 70여종이 3D 온라인 페스티벌 형태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전시됐다. 대상을 받은 '디지털 트윈'게임은 산업계 현장에서 조립을 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배울수 있는 증강현실(AR) 기반 시뮬레이터 게임이다. 사용자가 직접 모형 비행기를 보고 손으로 잡아서 조립을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일반적인 게임 한계를 넘어 산업계 교육에도 활용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을 받은 '데어 스토리(Their Story)'게임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게임으로 시각장애인이 실생활에서 받는 불편함과 안내견이 공공장소에 출입 거부를 당했던 상처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기획됐다. 사용자는 가상 현실(VR) 환경에서 시각 장애인이 돼서 안내견을 이끌고 거리를 걷거나 공공장소를 걸어가는 행동을 한다.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서 인공지능(AI)에 의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시야는 점점 어두워져서 결국 안내견을 이끄는 컨트롤러의 조작에 의존해 길을 찾아야한다. 이준 게임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호서대 게임소프트웨어학과는 1997년 신설된 전국 최초의 게임 학과로, 그동안 쌓은 교육 노하우와 최신 게임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과정, 동아리 등 다양한 교내 게임 제작 문화를 갖고 있어 창의력이 넘치는 게임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서대 게임소프트웨어학과는 2021년부터 AI·SW 중심대학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면서 AI를 비롯한 최신 게임기술 분야로의 확산과 기존 게임 기술들과의 융합을 도전할 예정이다.

2021-01-05 12:54: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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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학교 '기초학력 강사' 배치…"교육격차 해소"

서울 초·중학교 '기초학력 강사' 배치…"교육격차 해소" 조희연 서울교육감 기자회견서 올해 업무계획 발표 시내 모든 학교 교실에 무선망 구축 등 원격 교육 인프라 구축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으로 2021년 시무식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야기된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공립초등학교와 공·사립 중학교에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배치한다. 코로나19를 대비해 맞춤형 원격교육으로 교육격차를 극복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서울교육 주요업무'를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 위기로 학습결손과 성적 양극화 문제가 심화됐다"라면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에는 얇아진 학습 중간층을 복원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초학력 진단 강화…AI 기반 미래교육 추진 우선 학생 맞춤형 기초교육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서울 공립초 1·2학년,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에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배치한다. 협력강사는 초1 국어, 초2 수학, 중1 수학과 영어 4개 과목을 각각 주당 2시간 교사와 함께 가르친다. 시교육청은 공립초 562개교 전 학교에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중1 자유학년제 활동에는 기초학력 진단 활동이 더해진다. 자유학년제는 학생의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중간·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체험 학습 등을 하는 제도다. 조 교육감은 "중학교는 학생간 학습격차가 크고 학습 내용도 급격히 어려워지는 시기"라면서 "자유학년제 정규교육과정 안에 기초학력 진단 보정 활동 등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교 어디에서나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 안에 유치원과 초·중고 3만 699개의 모든 일반교실에 AP, 엑세스포인트 등 무선망을 구축하고 스마트 기기가 구비된 스마트교실을 관내 20개교에 설치한다. 학생과 교사에게도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지급한다. 통합형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인 '서울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new SSEM)'을 구축해, 교사가 원격교육 모든 과정을 이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플랫폼은 2월 이후 시범 운영을 마치고 확대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 융합 기반 '학습자중심 맞춤형 교육'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올해 'AI 융합 기반 미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AI 소양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는 정책을 추진한다. AI 등 정보통신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는 에듀테크(Edu-tech) 선도교사 100명을 뽑아 지원한다. 에듀테크 시범학교를 초·중·고 각각 1개교씩을 선정해 민간기관·대학과 연계한다. ◆중·고 신입생에 30만원…무상급식 모든학교로 확대 교육복지 정책은 올해도 서울시 지원을 받아 모든 학생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는 보편복지 기조를 유지한다. 서울 중·고교 신입생 전원은 1인당 30만원 상당의 입학준비금을 지원 받는다. 서울시교육청이 재원 절반인 326억원을 부담한다. 남은 예산 은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각각 30%, 20%를분담한다. 입학준비금은 이르면 2월말부터 제로페이 상품권 형태로 제공된다. 교복을 포함한 의류를 사거나 원격수업에 필요한 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를 구입하는 데 쓸 수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서울 관내 모든 초·중·고·특수학교와 대안학교 등 각종학교까지 실시한다. 친환경 무상급식 역시 재원의 30%는 서울시, 20%는 자치구 공동 부담이다. 학교급식법이 개정되면서 유치원 급식 지원도 올해부터 시작한다. 교육부가 올해부터 고교 전 학년에 무상교육을 시작하면서 입학준비금, 무상급식, 무상교육을 다 합하면 올해 고교 1학년 학생 1명이 연간 300만원의 교육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공영형 사립학교 운영 및 유아공교육 기회 지속 확대▲학교자율종합감사 전면 실시▲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교육복지 안전망 강화▲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및 유치원 급식 지원▲그린스마트스쿨▲학교자율 사업운영제▲마을결합혁신학교 등의 정책을 실시한다. 조희연 교육감은 "어떤 갈등과 교육격차, 위기이건 웅덩이를 채우고 또 채우며 가슴 벅찬 학교공동체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해결 원천"이라며 "교육감으로서 저의 가장 중요한 역할 역시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이 열정과 책무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1-05 12:47: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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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간 통폐합시 '장애인 특별정원'은 줄이지 않는다

대학 간 통폐합시 '장애인 특별정원'은 줄이지 않는다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학 간 통폐합에 따라 일정 비율로 정원을 감축해야 하는 경우, 장애인 특별전형 입학정원은 감축 대상 정원에서 제외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대학 설립·운영 규정'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현행 법령상 4년제 대학(일반대·산업대)과 2년제 전문대학이 통합하는 경우 전문대 입학정원을 60% 이상 줄여야 한다. 3년제와 4년제 학과의 경우는 각각 40%이상, 20% 이상 정원을 감축토록 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감축정원 산정 기준이 되는 입학정원에서 정원 내 장애인 특별전형은 제외하고 나머지 입학정원 중 해당 비율 이상을 줄이면 된다. 대학 간 통합시 정원 내 장애인 특별전형 정원이 많을수록 정원을 덜 감축하는 혜택을 받는 셈이다. 이번 개정 내용은 현재 통합을 추진 중인 경기도 안성 소재 한경대와 평택 소재 한국복지대 통합 논의 과정에서 나왔고, 두 대학의 통합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경대와 한국복지대 간 통합 신청이 상반기 중 접수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장애인 고등교육 기회 보장과 장애인 취업 경쟁력과 고용기회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외에 이번 개정안을 통해, 현재 대학의 '지원시설'로 돼있는 전자계산소를 '교육기본시설'로 규정해 모든 대학이 해당 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명칭도 '정보전산원'으로 변경해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대학 교육·행정 정보화와 비대면 교육 확대에 부응하자는 취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1-05 11:38:0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