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
기사사진
與 김은혜 캠프 관계자, 만취 운전자 검거에 도움… "퇴근하며 발견한 것"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 분당을 후보 캠프 관계자가 만취 운전자를 신고하고 검거에 도움을 줘 화제다. 11일 김 후보 캠프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경기 의왕시에서 녹색 신호등에도 30㎞ 이하의 속도로 느릿느릿하게 가던 한 차량이 길 한가운데 멈춰섰다. 이 모습을 발견한 한 시민이 112에 신고하고, 주변 파출소에도 알렸다. 경찰이 다가가자 운전자는 달아났고, 경찰은 추격에 나섰다. 운전자를 신고했던 시민도 비상등을 켜 경찰에게 위치를 알리고 차량이 우회전을 하지 못하게 길을 가로막았다. 1㎞의 추격전 끝에 경찰은 운전자인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만취한 상태로,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는데, 그런 상태에서 판교역 인근에서부터 10㎞ 넘게 운전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A씨를 신고하고, 검거를 도운 시민은 경기 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박기녕 대변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변인은 이날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캠프 일을 하다보면 늦게 퇴근하는 일들이 있는데 퇴근하면서 좀 이상해 보이는 차량을 발견했다"며 "위험해 보여 112에 신고하려고 갓길로 차를 대는데 보니 앞에 파출소가 보여 '가서 신고할께요' 하고 뛰어들어가서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경찰차가 차량을 지목해 달라고 했고, 경찰이 가서 보니 운전자는 정차해서 잠들어 있던 거 같다"며 "그런데 갑자기 차량이 엄청난 속도로 도망가길래, 제 차를 다시 타고 추격을 했다. 경찰차가 제 차 보다 뒤에 있어서 비상등 키고 추격해서 잡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11 10:23:52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한동훈, '野 비례 1번' 전지예에 "민주당 총선 공약이 반미인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야권 연합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1번 후보에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배치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총선 공약은 반미인가"라고 비판했다. 전 운영위원은 과거 반미단체로 알려진 '겨레하나'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비례대표 1번 후보의 경우에는 한미연합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던 단체의 대표 출신"이라며 "비례대표 1번이라는 것은 그 정치 세력의 방향성과 정책과 공약을 보여주는 상징과 같은 존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묻고 싶다"며 "민주당의 이번 총선 공약은 한미연합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인가. 반미인가. 그렇지 않고서는 이런 인사가 비례대표 1번으로 선정되는 것을 설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아니라고 답변하고 국민 앞에 설명해주길 바란다. 이건 좀 너무한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회의 중간에도 재차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선출을 비판했다. 그는 김경율 비대위원의 발언이 끝난 후 "색깔론을 가지고 접근할 생각은 없다. 제가 그런 걸 싫어한다"며 "그러니 여러분이 이 단체(겨레하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그간 활동들과 북한 쪽하고 초청이라든가 주고받은 문건을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다시 한번 물어보고 싶다. 민주당 홈페이지를 이런 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어쩔 수 없이 살기 위해서 (비례대표 순번을) 준 거지, 우리는 종북 안 할 것'이라고 하던가. 아니면 '우리는 종북할 거다' 이 둘 중에 다른 건 있을 수가 있나"라고 반문했다.

2024-03-11 10:16:09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與 강성만, 금천구 선거사무소 개소식… 김선동·태영호·조은희 등 참석

4·10 총선에 출마하는 강성만 국민의힘 서울 금천 국회의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김선동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을 필두로 태영호 구로을 후보, 조은희 서초갑 후보 등이 참석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 9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강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강 후보를 지지하는 주민들이 모였다. 강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1000여명의 주민들이 모였다고 한다. 금천은 국민의힘에게 험지에 속하지만, 이날 많은 주민들이 몰리면서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보여줬다는 게 강 후보 측 전언이다. 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선거에서 무조건 민주당만 찍으면 즐길 뿐 일하지 않는다"면서 "일 잘하면 기회를 더 주고, 못하면 바꾸는 것이 선거"라고 변화를 호소했다. 이어 교육·주거·교통·생활편의시설 확충 등을 언급하며 "(금천구가) 서울의 평균도시로 우뚝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하나 만을 명예로 알고 모든 것을 쏟아 헌신해서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금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선동 위원장, 태영호 후보, 조은희 후보, 유종필 관악갑 후보, 박용찬 영등포을 후보, 장진영 동작갑 후보, 이성심 관악을 후보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금천 지역구의 현역은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강 후보는 4년 만에 최 의원과 '리턴 매치'를 하는 셈이다. 한편 전남 신안 출신인 강 후보는 광주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다 한화갑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어 농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거쳐 이명박 정부 당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서울 금천구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2024-03-10 23:03:31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권인숙·양기대·이동주·이장섭 전략경선 탈락...서대문갑은 서버 다운으로 발표 연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략선거구 네 곳의 경선 결과가 10일 발표된 가운데, 네 곳의 선거구 모두 원외인사가 현역 의원을 꺾었다. 박범계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천 부평구을, 경기광명시을, 경기용인시갑, 충북청주시서원구의 전략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인천 부평구을엔 민주당의 영입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이 비례대표인 이동주 의원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경기 광명시을에선 혁신위원회 출신인 당의 영입인재 김남희 변호사가 현역 지역구 의원인 양기대 의원을 이겼다. 3인 경선이 치러진 경기용인시갑에선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이 비례대표인 권인숙 의원과 이우일 전 용인갑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꺾었다. 충북 청주시서원구에선 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해당 지역구 의원인 이장섭 의원을 이겼다. 한편, 중앙당 선관위에 따르면 당초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 발표와 함께 치러질 예정이던 청년전략지역 서울 서대문갑 경선 결과는 서버 오류로 인해 11일 발표하기로 했다. 서울 서대문갑 경선은 최종 3인이 경선을 치르는데, 권지웅 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 김규현 전 검사, 김동아 변호사의 3자 대결로 치러지고 있다.

2024-03-10 22:17:2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민주당, '채상병 사건 연루' 이종섭 前 장관 출국 소식에 인천공항行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채 상병 사건에 연루돼 출국 금지 조치를 당했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호주 대사로 임명돼 10일 저녁 출국한다는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을 찾아 이를 막기 위한 긴급행동을 벌였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박주민 원내수석, 정일영 의원, 김규현 해병대 예비역연대 법률자문역 등과 함께 긴급행동에 나섰다. 홍 원내대표는 "정말 놀라운 소식을 듣고 이 자리에 왔다. 이 전 장관이 기어코 오늘 해외로 도주한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공정과 상식을 갖고 있었다면, 이 전 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을 취소할 줄 알았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우리 예상과 다르게 윤 대통령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주요 피의자 신분인 이 전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서 해외로 도피시키는 것을 오늘 강행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명백한 수사 방행이고 주요 피의자를 국가기관이 공권력을 이용해 해외로 도피시키는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 대통령의 이러한 행태는 명백한 집권 남용이다. 자신들의 범죄 사실, 직권남용과 외압에 대한 논란을 차단하고 수사를 고의적으로 지연하고 방해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것은 잘못됐다. 다시 한번 윤 대통령과 여당에 촉구한다. 이 전 장관의 임명을 즉각 취소하고 오늘 해외로 출국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수처가 이 전 장관을 불러서 4시간 조사한 것은 해외 도피를 방조하기 위한 절차적 과정에 불과한다"며 "국민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20대 청년이 군에 입대하다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사건이었다"고 부연했다. 홍 원내대표는 "희생 장병에 대해 어느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다. 책임져야 할 주요 당사자들과 관련자 몇 분은 여당의 공천을 받아서 총선에 출마하려 하고 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윤 대통령과 여당은 공천 받은 자들의 공천을 취소하고 이 전 장관의 대사 임명를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만약 오늘 이 전 장관이 호주 대사 임명으로 인한 해외 출국을 강행한다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전면적 투쟁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사실상 관여했던 외교부 장관과 관계자, 해외 출국금지를 담당하는 법무부 장관이나 관계자에 대해서 직권남용과 수사방해 혐의로 전원 고발 조치할 것이다. 또한 국회를 즉시 열어서 장관들에 대한 탄핵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갑 청년전략지역 최종경선을 치르는 김규현 해병대 예비역연대 법률자문역은 "제가 원래 작년부터 채상병 사건 터졌을 때부터 해병대 예비역연대 법률자문역으로 일해왔다"며 "저는 묻고 싶다. 저는 검사 출신이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 있을 때 검사로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많이했다. 그런 사건을 수사했을 때 전 정부에서 관계자를 대사나 영사로 임명해서 해외로 내보냈다면 윤석열, 한동훈 검사는 어떻게 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런 막장인사와 막장도피를 본적이 있나. 저는 본적이 없다"며 "범죄 혐의자를 대사로 임명해서 나라를 대표하고 재외국민을 보호하는 일을 하는 것이 협잡이다. 멈춰달라"고 했다.

2024-03-10 19:05:5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국민의힘은 '패륜공천', 민주당은 '공천혁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심판의날을 향해 필사즉생의 이기는 선거전을 시작한다"며 윤석열 정권 심판 띄우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대한민국은 끝없이 추락했다. 경제는 폭망, 민생은 파탄, 한반도 평화는 위기, 민주주의는 파괴 지경"이라며 "전문가들은 급격한 인구절벽에 국가소멸을 경고하고 스웨덴은 대한민국이 독재화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엄정해야 할 사정권력은 정권 입맛 따라 '윤정권무죄 민주당유죄'의 녹슨 칼날을 휘두른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공천을 '패륜 공천'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국민을 대표할 후보는 국민존중이 기본중의 기본임에도 국민의힘은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않는 '패륜 공천'으로 국민을 능멸하고 있다"며 "국정실패를 책임지기는커녕 오히려 그 책임자들에게 공천장으로 꽃길을 깔아주는 패륜공천은 대국민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선 기미가 없으니 남은 것은 심판뿐이다. 4월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경제폭망, 민생파탄, 민주파괴를 심판하는 날이다. 무능정권에 대한 심판의날이자, 패륜공천에 대한 심판의 날"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해잔 전 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선거대책위원장을 이 대표와 함께 겸임하는 '통합선대위' 구성 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공천이 거의 끝나가서 선대위 체제로의 전환시점이 맞다"며 "선대위 구조는 소위 혁신형으로 갈 것인지 여러 논의가 있다.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는 과정에 있다. 보도되고 있는 내용도 검토안 중 하나"라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 다음 전당대회에서 다시 당 대표를 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엔 "당 대표는 3D(위험하고, 더럽고, 어려운 직업을 가리키는 말) 중 3D"라며 "공천이라는 것을 처음해봤는데, 한두번 더 했다간 주변 사람을 다 잃게 생겼다.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억지로 시켜도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번 총선 목표에 대해선 "단 1석이라도 1당 되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다. 욕심을 내면 151석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민의힘에 과반을 허용하면 민생이 파괴될 것이다. (다만) 현재 여론조사도 근거 없는 것이 아니라서 위기감을 갖고 있다. 총선의 의미를 정확하게 바라봐 달라고 호소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10 17:42:1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정권교체 희망 드리겠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제22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출마를 선언하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여러분께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필승 결의대회'를 열고 총선 청사진을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당초 불출마를 계획했으나, 당 안팎에서 호남 출마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자 광주 광산을 출마를 결심했다. 이 공동대표는 연설에서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께 보고 드린다. 저는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들은 결과,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놀랍도록 많은 시민들이 저에게 같은 의견을 주셨다. 저는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주민들께 호소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공동대표는 당을 이끄는 당 대표로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국민들에게 선사하고 민주세력을 재건하겠다고 했다. 이 공동대표는 "법적, 도덕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나"라며 "방탄만 일삼는 방탄 전문정당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나"라며 더불어민주당을 직격했다. 이 공동대표는 "정권교체를 하려면 새로운 대안세력이 필요하다. 저희 새로운미래가 정권교체의 대안이 되겠다"면서 "저희만으로 부족하다면, 총선 이후에 대안세력을 새로 구축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공동대표는 민주세력 재건에 대해 "저희 새로운미래가 김대중 정신을 지키는, 민주세력 재건을 위한 진짜 민주당의 씨앗이 되겠다"면서 "그 바탕 위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세력이 총선 이후까지, 지금처럼 갈 수는 없다. 총선 이후에는 민주세력 재편이 시작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아시는 민주당은 이미 죽었다. 저희 새로운미래가 민주세력 재편의 토대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친이재명계인 민형배 의원이 광주 광산을 공천을 받은 상태다. 그래서 이번 광주 광산을은 비이재명계의 상징 이낙연 공동대표와 친이재명계인 민형배 의원의 대결로 상징성이 도드라질 전망이다.

2024-03-10 15:58:0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22대 총선 격전지]한강벨트 최대 격전지 '광진을'… '수비' 고민정 vs '공격' 오신환

서울 광진을은 4·10 총선에서 '한강벨트' 지역구 중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지역구가 신설된 15대 총선부터 21대 총선까지 7차례의 총선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한 번도 이기지 못해,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됐다. 특히 과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정권교체의 영향을 받지 않고 광진을에서 20년에 걸쳐 5선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여성 최초 지역구 5선'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의 표심을 살펴보면 총선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진구에서 56.69%을 얻었고, 2022년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48.82%로 이재명 당시 민주당 후보를 1.63%포인트 차로 이겼다. 대선이 끝난 후 3개월여 만에 치러진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58.31%를 얻어 큰 차이로 송영길 당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눌렀다. 광진구청장의 경우엔 김경호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51.21%를 얻어 12년 만에 보수정당 소속 광진구청장이 탄생했다. 이 같은 결과는 광진구의 표밭이 보수화됐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2022년 지선은 대통령의 지지세가 가장 강한 시기였다. '정권 심판론'이 제기되는 현재, 광진을의 표심은 섣불리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민주 고민정 44%vs국힘 오신환 37%… 여론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접전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광진을 선거구의 경우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초접전이 예상된다.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이기고, 대선·지선에서는 국민의힘이 이긴 곳인 만큼,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8~9일 광진을 거주 유권자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 따르면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44%,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는 37%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7%포인트다. 연령대별로 이번 조사를 보면, 고민정 의원은 20대(46%), 30대(45%), 40대(61%), 50대(50%)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오신환 후보는 60대(62%), 70대 이상(56%)에서 더 높게 나왔다. 여기에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63%였으며, '다른 후보로 바뀔 수도 있다'는 36%로 나타났다. '정권 심판론'은 37%, '정부 지원론'은 35%로 나와 여야의 표심이 비등한 상태로 나왔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 오신환 vs '내일이 기대되는 광진' 고민정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이겼던 광진을에 도전자로 나선 이는 '오세훈계'로 분류되는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다. 지난 총선에서 오세훈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는 고민정 민주당 의원에 2.55%포인트 차로 패한 바 있다. 오신환 후보는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퇴 이후 22대 총선에서 기존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관악을이 아닌 광진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선거 약 1년 전부터 지역구 다지기에 매진했다. 이에 오 후보는 지난달 14일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는 공천관리위원회 차원에서 격전지에서 싸우는 수도권 후보임을 감안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광진을은 인근 지역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2호선 지상철 지하화'등 지역의 숙원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인지 오 후보 역시 '지역 발전'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내고 있다. 오 후보는 지난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도 "성동·중랑·강동이 전부 변하는 동안 광진은 왜 제자리 걸음을 걸어야 하느냐"면서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 반드시 승리해서 여러분과의 약속을 오신환이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광진을 지역의 현역인 고민정 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15일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았다. 고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는 상대 후보에게 간발의 차로 승리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오랜 기간 있었지만, 중량감 있는 상대 후보와 맞붙었기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도 가장 어려운 지역구로 꼽혔다. 하지만 4년이 지난 현재 고 의원은 당 지도부를 역임하는 등, 처음 정치에 입문했을 당시보다 무게감이 더해졌다. 최근 발목을 접질리며 휠체어·목발 등의 신세를 지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두 발로 골목을 돌며 지역민을 한 명씩 만나고 있다고 한다. 재선에 도전하는 고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지역구인 자양사거리 앞에서 출마선언을 통해 '내일이 더 기대되는 광진'을 강조했다. 그는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현장과 공감에 있다. 현장에서 국민과 공감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것이 좋은 정치의 해결책"이라며 "가슴으로 하는 정치,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위해 밤낮없이 뛰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광진 구석구석에서 주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4-03-10 15:29:17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尹, 선거와 관계없이 '민생토론'으로 국정동력 확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10 22대 국회의원 총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도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두고 야권에서는 '총선을 겨냥한 관권 선거', '불법선거운동'이라며 법적 대응까지 나섰지만, 대통령실은 "지금 대통령은 열심히 민생을 챙기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집권 3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소야대의 21대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과제 추진은 야당의 반대에 힘들었고, 자연히 국정 동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올해부터 할 수 있는 정책을 우선으로 민생 현안들을 해결하겠다는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면서 국정 동력도 확보되는 모양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총선 이후에도 계속 이어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먼저, 야당의 '불법선거운동' 주장에 대해 " 대통령은 민생토론회 이전에도 자립준비청년이라든가, 시장 상인이라든가, MZ 청년 경찰관이라든가 다양한 직군과 시민들의 그룹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현장에서 소통을 해 온 바가 있다"며 "지금 야당에서 여러 가지 최고위라든가 이런 기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민생을 챙기라는 말을 엄청 많이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두 달 동안 약 925조원의 퍼주기 약속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부 재정과 민간 투자를 구분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이야기라 생각한다"며 "엄연한 사실 왜곡"이라고 적극 반박했다. 이어 "대부분 자발적인 민간 투자, 민자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중앙 재정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며 "전체 투자 금액을 봤을 때는 중앙 재정이 투입되는 것은 10% 정도, 그 미만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대표적으로 반도체 메가 클라스터 조성에 투입되는 622조원은 민간기업 투자로 이뤄져 국가 재정을 투입하는 게 아니고, 양육비 선지급제나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자영업자의 경우, 처벌을 면제하는 정책들을 소개하며 "규제 완화 조치를 통해 국민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생토론회에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이 초청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어떤 구분을 두고서 만나고 있지 않다"며 "높은 사람 누구를 초청하느냐 보다 국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그것을 반영해 즉시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곳이라면 그것에 대해서 훨씬 더 중점을 두고 민생토론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생토론회는 앞으로도 선거와 관계없이, 선거 이후에도 계속 된다"며 "지금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국민들이 여러 가지 민생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야당도 정부와 함께 민생을 챙기는 데 힘을 보태주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올해부터 부처별 업무보고 형식을 바꾼 민생토론회는 윤 대통령이 전국을 돌며 지역별 현안들을 직접 챙기면서 지지율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있다. 지난 8일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39%로, 직전 조사(지난달 27∼29일)와 같았다. 갤럽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40%에 근접한 건 8개월 만이다.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포인트(p) 오른 5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4-03-10 13:11:08 박정익 기자
기사사진
노웅래, 총선 불출마…"민주당다운 민주당 만드는데 앞장"

오는 4·10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노웅래 의원이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노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회마저 윤석열 정권에 넘겨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당 지도부의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공천시스템을 다시금 바로 세우고자 단식 농성에까지 나섰다"며 "공천심사 과정에서 우리 당이 자랑하는 '시스템 공천'이 사천의 수단으로 악용돼 총선에 패배하는 상황만큼은 막아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이라는 더 큰 대의를 위해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저는 선대부터 평생 지켜온 민주당 당원으로서, 당을 지키면서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 심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계파 눈치 안 보고 대의를 따르는 소신의 정치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이 민주당의 사당화, 계파·패거리 정치를 심각하게 걱정하는 상황이다. 저 역시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공천에 실망을 넘어 좌절했지만, 당내에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노 의원은 그러면서 "지도부의 공천 전횡과 잘못된 상황 인식으로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더 굳건한 마음으로 윤석열 검찰 독재 심판, 민주당다운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 발전소 납품 사업·태양광 발전 사업 편의 제공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모 씨에게서 5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3월 불구속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하고, 영입 인재인 이지은 전 총경을 전략공천했다. 노 의원은 당의 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해 국회 당대표실에서 단식 농성을 9일 동안 이어갔다.

2024-03-10 12:16:38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