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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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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부동층 어디로 갈까…선거 관전포인트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6·4 지방선거의 결과를 가를 변수로 정치권은 물론,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는 부동층의 표심 향배가 꼽힌다. 선거 기간 최대 변수로 작용했던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정부와 정치권에 실망한 부동층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의 최종 선택이 승패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월 마지막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부동층 비율은 25%로 나타난 바 있다. 4명 중 1명은 여전히 누구에게 표를 던질지 확정하지 못한 셈이다. 같은 이유에서 세월호 희생 학생 또래의 자녀를 둔 40·50대 학부모들의 표심이 어떻게 나타날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이들이 감정 이입에 따른 정권 심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아서다. 다만, 구체적으로 이를 뒷받침할 자료가 없고, 사전투표에서도 40대 9.99%, 50대 11.53% 등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저조하거나 중간 수준의 투표율을 보였다. 막판 통합진보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사퇴도 여야 어느 쪽에 득실을 가져다줄지 주목된다. 접전 지역인 경기도와 부산에서 진보당 백현종·고창권 전 후보 등이 사퇴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새누리당 후보 낙석 실현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반드시 새정치연합 후보에 유리하다고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들의 사퇴가 고스란히 야권 단일화 효과로 이어진다면 박빙 승부에서는 새정치연합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지만 기존 새정치연합 후보 지지층 가운데 진보당에 대한 이미지를 '종북좌파'로 인식하는 유권자가 더 많다면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2014-06-03 16:02:5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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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고승덕-문용린 '공작정치' 막바지 공방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하루 앞둔 3일에도 고승덕 후보 딸의 페이스북 글을 놓고 고 후보와 문용린 후보와의 '공작정치' 공방이 계속됐다. 전날 공식 유세를 중단했던 고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딸의 글이 SNS에 올라가기 전 문 후보와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의 외아들 박유빈씨 사이에 이뤄진 통화 내역을 공개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고 후보는 문 후보와 딸의 외삼촌인 박씨가 통화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내용을 토대로 이번 사태가 문 후보와 박 전 회장 일가의 '공작정치'에서 비롯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또 문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시민단체를 찾아다니며 "지금 결정적으로 뭐가 준비돼 있으니 고 후보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한 내용이 담긴 녹취자료가 있다는 주장도 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희경 씨) 외삼촌과 통화한 것은 글이 올라간 이후인 오후 4시 21분"이라며 통화내역을 공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또 "'결정적인 게 하나 나올 것'이라는 말을 한 것도 우리 캠프 사람이 아니고 다른 쪽에 있는 분으로 안다. 나는 그쪽 분들과 만난 적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고 후보의) 따님의 입장을 이해해 고소하지 않으려 했는데 만약 고 후보께서 계속 '공작정치' 운운하면 다시 생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4-06-03 13:59:31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