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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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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싸움' 서청원·김무성 서로 "승리 장담"…내일 잠실서 전당대회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7·14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친박(친박근혜) 원로그룹의 서청원 의원과 한때 친박 좌장이었다가 현재 비주류 대표격으로 통하는 김무성 의원 중 누가 당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당내 역학구도는 물론, 당·청 관계, 대야 관계에서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새 대표는 당장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7·30 전당대회를 진두진휘, 원내 과반의석 회복이라는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 특히 당권경쟁 과정에서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감정싸움까지 벌이며 전면전을 펼쳐 전당대회 이후 후유증 치유와 당 단합의 과제도 떠안아야 한다. 두 유력주자는 전당대회 하루 전날 서로 승리를 장담했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일반 여론조사나 조직표에서 이미 상당한 격차로 앞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안심은 하되 방심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서 의원 측 관계자는 "일반 여론조사에서 조금 불리하지만 조직표에서 앞서고 있다"며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최고위원(당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서·김 의원과 함께 이인제·홍문종·김을동·김영우·김태호·김상민 의원, 박창달 전 의원 등 9명이 도전했다. 김을동 의원은 득표에 상관없이 '여성 몫'으로 지도부에 입성을 예약한 상태다. 이번 전당대회는 1인 2표제의 선거인단 투표 70%와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전국의 3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여론조사는 이미 시작됐다. 14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을 상대로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2014-07-13 09:49:1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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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브라질월드컵 한·미·일 경기만 중계 안 해…과거와 다른 행보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달 14일부터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저녁 월드컵 주요 경기장면을 편집해 중계해왔지만 한국팀과 일본팀의 경기는 방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0일 오후 8시 뉴스 시간에는 브라질 월드컵 4강전이 끝났다며 "1등과 2등을 가르는 결승경기는 평양시간으로 14일 도이췰란드(독일)팀과 아르헨티나팀 사이에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12일에는 오후 8시15분부터 8강전 프랑스와 독일,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경기를 편집해 녹화 중계했다. 하지만 중앙TV는 브라질 월드컵 종료를 하루 앞둔 13일까지도 한국과 미국, 일본팀의 경기장면은 단 한 차례도 중계하지 않았다. 중앙TV는 지난달 21일 벨기에와 알제리 간 경기를, 29일에는 벨기에 대 러시아 경기, 이달 4일 알제리와 러시아 간 경기를 차례로 중계했다. 이러한 북한의 월드컵 중계 행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와는 눈에 띄게 비교된다. 북한은 2002년 한일 월드컵 기간 제2연평해전이 발생했음에도 사건 이틀 후인 7월 1일 밤 한국과 독일의 준결승전과 한국과 터키의 3·4위전을 각각 녹화중계했다. 당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평양 시민들도 한국팀의 잇따른 월드컵 선전에 환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TV는 남북관계가 화해국면이었던 2006년 6월에는 독일 월드컵 한국-토고 경기를 녹화중계했으며 당시 경기 해설을 맡은 리동규 체육과학연구소 부소장은 한국팀 박지성 선수의 활약을 극찬하기도 했다. 천안함 사건 직후에 열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에도 북한은 한국과 우루과이, 미국과 가나, 일본과 파라과이 경기를 모두 TV로 중계했다. 북한이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TV로 중계하면서 유독 한·미·일 세 팀의 경기장면만 제외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14-07-13 09:33:0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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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히 벡 "아시아 문제 해결 서울이 주도권"

세계적인 사회학자 울리히 벡 독일 뮌헨대 교수가 아시아에서 서울의 역할을 강조했다. 울리히 벡 교수는 는 1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메가시티 싱크탱크 협의체 창립포럼 '메가시티: 안전도시를 향하여'에서 '우리는 왜 전지구적 협력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벡 교수는 "21세기 등장한 글로벌 문제는 협력 없이는 해결할 수 없는데 국가는 문제 해결이 아니라 문제 원인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민사회와 학계, 언론은 이슈를 만들고 계몽을 하지만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결정을 할 수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글로벌 도시가 해결사로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도시연합을 국가연합의 대안으로 생각하면 새로운 정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첫발을 내딛는 데 있어 서울이 주도권을 쥘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벡 교수는 "이 문제를 아시아 내에서, 또 세계적으로 논의해본다면 기존의 협력체계가 바뀌고 정보의 흐름도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큰 제안이라 성급하게 답하긴 어렵지만 유럽연합(EU)의 전신인 유럽공동체(EC)도 프랑스 지식인 한 명의 상상력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난관이 있겠지만 아시아도 지금과는 다른 협력관계를 맺을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는 "국가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보장하는 것은 도시정부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7-11 22:16:34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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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재보선 후보등록 마감…경쟁률 3.7대1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등록이 11일 오후 마감됐다. 이번 선거는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15곳에서 치러진다. 선거구 15곳에 이틀간 총 55명의 후보자가 등록하면서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15명, 새정치민주연합 14명, 통합진보당 7명, 정의당 6명, 노동당 2명, 무소속 11명이 각각 등록했다. 이와 함께 실시되는 수원시사선거구 기초의원 재선거에는 3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이번 선거의 사전투표는 선거일 전주 금·토요일인 25∼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는 선거 실시 지역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된다. 다만 이번에는 전국 단위 선거가 아니므로 선거가 열리는 지역 내에서만 사전투표가 가능하다. 재보선 선거권자는 누구든 13∼15일 사흘간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관할 구·시·군청의 홈페이지에서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으며 누락·오기 발견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2014-07-11 21:20:0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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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일본대사관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식…시민단체 반발

주한일본대사관이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대사관저에서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열자 시민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자위대 창설 6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한 외교사절 수십 명이 참석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국방부 담당 과장과 외교부 담당 서기관 등 실무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단체들은 행사에 반발하며 대사관저 정문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 시내에서 자위대 창설 기념 행사를 여는 것은 과거사에 대한 부정"이라며 행사 취소를 요구했다. 이들은 대사관저로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고, 욱일기와 아베총리의 사진을 찢는 등 퍼포먼스를 벌였다. 또 대사관 측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려 했으나 대사관이 거부하자 도로에 자리를 잡고 앉아 반발했다. 경찰은 3개 중대 200여 명을 배치해 대사관저 주변을 통제하고 초청장을 받은 사람과 차량의 통행만 허용했다. 한편 당초 기념식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최 사실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전날 저녁 롯데호텔이 장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일본대사관 측에 통보해 장소가 변경됐다. 이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회견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2014-07-11 21:19:3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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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창원 R&D센터 건립 무산 위기

LG전자가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에 짓기로 한 R&D센터 조성사업을 돌연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11일 LG전자 등에 따르면 이 회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시는 지난해 8월 28일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동남공단전시장에 연구복합단지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협약에서 LG전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소유인 공단전시장 터를 사들여 연구개발센터, 연구원 숙소, 주차장 등 R&D 인재 1000여명이 일하는 연구복합단지를 짓기로 했다. 그런데 LG전자 측은 지난달 26일 산단공에 "더이상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고 지난 9일에는 창원시를 방문, 안상수 시장에게 사업 철회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철회의 결정적인 이유는 공단전시장 터 땅값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측은 "과거 매각에서 5차례나 유찰된 부지가격이 301억원이었는데 갑자기 1년도 안 돼 400억원을 요구하는데 어느 누가 사겠느냐"고 지적했다. 실제 땅값은 당시 유찰된 301억원으로 지난해 6월 양해각서와 8월 투자협약을 체결할 때 협의가 끝난 내용이라는 것. 이에 대해 산단공 측은 내부 규정에 1년마다 소유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치게 돼 있고 재산정 결과 100억원 가량 더 높게 나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산단공은 지난 1일 LG전자에 매각금액과 이행담보 등에 대해 확답을 해달라고 공문을 보냈지만, 현재까지 답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투자협약에 참여한 창원시의 무성의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LG전자 측은 고도제한에 걸려 있는 해당 터에 5층 이상의 건물을 지으려면 고도제한을 풀어야 하는데 아직 창원시가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 매각 이후 현재 5층으로 돼 있는 전시관 일대 고도제한을 풀어주는 행정적인 협조를 하기로 돼 있는데 매각문제가 틀어지니 난처하다"며 "매각문제가 원만히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준표 경남지사는 11일 경남 미래 50년 사업 현장 방문차 산단공 동남권본부를 방문해 "LG전자 창원 R&D센터 유치를 꼭 성사시켜야 한다"며 "수백억원을 들여서라도 대기업 R&D센터를 유치해야 할 판에 100억원 때문에 R&D센터를 다른 지역으로 내보내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당부했다. 도 담당 부서는 조만간 LG전자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시 관계자를 모은 자리를 마련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2014-07-11 20:11:37 정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