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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연임 택한 중국, 한일 협력에 경제 고립 악화 전망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중국은 오히려 시진핑에 다시 한 번 주석을 맡기면서 앞으로도 경제적 고립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의 전략적 움직임에 한국이 함께 하고 있어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한일 경제계 핵심 관계자들은 오는 16일 일본에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한일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2008년 열렸던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 이후 공식적으로는 처음이다. 한일 양국은 이번 기회로 경제적 협력을 공식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까지 갈등 요인이었던 '강제 징용' 관련해 합의에 성공한 상황, 2019년 수출 규제 등 경제적 분쟁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국도 적극적으로 환영 뜻을 나타냈다. '강제 징용' 문제 합의 직후 환영 인사를 발표했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미국 기업 처음으로 배상금 기부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재계에서는 이번 한일 협의로 미국의 중국 압박이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동맹 관계인 한국과 일본이 오랜만에 힘을 합치게 되면서 중국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 것. 실제로 중국은 반도체 굴기를 위해 미국을 대신해 일본 기업들을 물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니콘이 개발한 DUV와 캐논이 개발한 나노 임프린트 리소그래피(NIL) 등 장비를 활용해 최첨단 반도체를 만들려고 했던 것. 일본도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중국을 새로운 시장으로 낙점했지만, 한국과 협력하면 그럴 필요가 없어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 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 10대 그룹 총수들과 함께 동행하기로 알려졌다. 한일 경제 협력 정상화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12년간 중단된 셔틀 외교(상대국을 오가며 정례 정상회담을 여는 것)가 복원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커졌다. 윤 대통령은 미국과 경제 현안이 산적해 있는 있는 점을 고려 일각의 비판을 무릅쓰고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매듭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강조해온 한미일 협력과 이를 위한 한일 관계 개선에 시동을 건 만큼 한국에 불리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 법안에서 미국에 요구할 여지가 커졌다. 중국 역사상 첫 시진핑의 3연임에도 빛이 바래는 분위기다. 시진핑은 최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를 통해 만장일치로 주석에 선출, 2028년까지 임기를 연장하게 됐다. 총리 역시 최측근인 리창이 차지하며 종신 집권 가능성이 제기될 만큼 막강한 권력을 확인했다. 그러나 안팎에서는 추락하는 경제에 대한 해법을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성장률 회복도 어려운 분위기다. 코로나19와 미국 무역 제재로 경제 성장률이 3% 대에 그쳤지만, 올해에도 그렇다할 변화는 없다. 지난해 말 '리오프닝' 속에서도 스마트폰 등 현지 시장은 올 들어서도 여전히 침체일로다. 그런데도 시진핑은 폐쇄적인 외교를 이어가려는 모습이다. 미국에 적대적인 대응을 이어감은 물론, 최근 해외 단체 여행 허용 국가를 대거 추가하면서도 한국을 뺐다.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균형 외교를 추구하고 있는데도 오히려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태도. 한일 관계가 회복하면서 중국은 더욱 고립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전세계 외신들도 우려를 숨기지 않고 있다. 시진핑 주석이 다시 집권하면서 미중 관계도 더욱 악화될 것을 점치고, 최악의 경우 물리적 충돌까지 일어날 수 있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시진핑이 경제 침체를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재집권을 위해 경제를 살리기 보다는 이념화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시진핑은 최근 경제 위기를 미국 때문이라고 책임을 돌리며 내부 결속을 꾀한 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12 14:15: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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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르는 주요기업 주총 시즌…삼성·포스코·현대차 등 관전 포인트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이번주부터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올해 주총의 관전포인트는 사업확대와 사외이사 선임, 주주가치 제고 등이 주요 안전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17일 포스코 등 주요 상장사들의 주총이 잇달아 개최된다. 전자업계는 물론 철강, 항공업계등 다양한 기업들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래 사업 육성 집중 나선 '전자·車' 오는 15일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삼성전자는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한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가 다음달 17일 만료되는 만큼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다룬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 다만 이번 주총에서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회장은 4대 그룹회장 가운데 유일하게 미등기 임원이다. 등기이사가 이사회에서 회사 경영에 대한 의사 결정을내리고 법적 책임을 진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등기이사 복귀가 책임경영 선언의 마지막 퍼즐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기와 삼성SDI도 같은 날 주총이 열린다. 삼성전기는 금융위원장을 지낸 최종구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을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삼성SDI는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계획이다. 다음 날인 16일에는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카드, 에스원, 호텔신라의 주총이 개최된다. 17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물산, 삼성증권 주총이 예정돼 있다. LG전자는 오는 27일 주총에서 사업 목적에 '기간통신사업'과 '화장품 판매업'을 추가할 방침이다. 화장품판매업의 경우 LG전자가 판매하는 뷰티기기·의료기기와 결합해 사용이 필요한 화장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고객의 구매를 돕고, 제품 활용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다. LG전자는 미래 사업으로 육성중인 전장 사업의 역량 확대를 위해 스마트 모빌리티 전문가인 서승우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추천하기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21일 박상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LG에너지솔루션은 24일 박진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LG화학은 28일 천경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SK㈜는 오는 29일 주총을 열고 배당일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을 논의한다. 또 1세대 미국 여성 변호사인 박현주 법무법인 세종 선임외국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김주연 전 P&G 오럴케어&그루밍 한국·일본지역 부회장과 이복희 롬엔드하스전자재료씨엠피코리아 대표이사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다. 소재 부문 계열사인 SKC는 28일 채은미 전 페덱스코리아 사장, 김정인 하이퍼라운지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주총서 여성 사외이사를 종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는 안을 논의한다. 김정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가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3일과 1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증 중고차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관 내 사업 목적에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한다. 인증 중고차 사업 준비를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인증 중고차 사업 진출을 계획했다가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 권고로 올해 5월로 진출 시기를 미뤘다. 최근 중고차 시장 침체로 중고차 사업 개시 시점을 올 하반기로 재차 연기한 상황이다. 현대차는 현재 중고차를 적치할 부지 확보와 인증 중고차 사업에 필요한 전산 작업과 시스템 구축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 이내 자사 차량을 대상으로 정밀한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친 신차급 중고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고차 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환경은 매우 열약해 현대차·기아 합류로 시장에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2일 한국지엠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 대표를 역임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을 산업경영 전문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조선·철강 등 중후장대 산업 변화 예고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17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주총을 개최한다. 올해 주총에서 상정된 안건중 주목되는 것은 ▲본점소재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이다. '본점소재지 변경' 안건은 포항 시민과 관련 지역 단체들이 포스코홀딩스 본점 주소지를 서울에서 다시 포항으로 옮기라고 요구했던 사안이다. 당초 포스코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사업회사인 포스코는 포항에 본점을 둔 반면 포스코홀딩스의 본점 소재지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40 포스코센터'로 옮기면서 갈등이 촉발됐다. 그동안 포항 지역 시민단체들은 상경 시위 등을 통해 포스코홀딩스 본점 주소지의 포항 이전을 촉구하며 최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전방위적인 압박에 들어갔다.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에 본점 소재지 변경 안건 통과는 무리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논란의 소지도 있다. 지난달 20일 이사회에서 결정됐는데, 포스코홀딩스의 상당수 이사들이 주주 가치 제고와 그룹의 중장기 성장 비전을 고려해 본사 주소지 이전에 강한 반대 의사를 개진한 바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미래 경쟁력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세계 1위 아연 제련업체 고려아연은 오는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70년 넘게 동업을 유지해왔던 영풍그룹 장형진 고문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간 지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어서, 이번 주총 결과가 더 주목된다. 고려아연의 이번 주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안건은 이사회 구성원 교체다. 고려아연 등기이사 11명 가운데 올해 3월 임기가 마무리되는 인물은 최창근 명예회장, 노진수 부회장, 백순흠 부사장, 한철수·김의환·김보영 사외이사 등 6명이다. 이 중 임기 6년을 채운 한철수 사외이사를 뺀 나머지는 연임이 가능하지만, 고려아연은 김보영 사외이사를 뺀 5명을 모두 교체하는 안건을 이번 주총에 상정했다. 고려아연이 이렇게 추천한 인물은 모두 최윤범 회장에게 우호적인 인물이다. 고려아연이 추천한 이사 후보가 모두 주총을 통과하면 최 회장 등 최씨 일가는 이사회에서 절반 이상의 의결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반면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 멤버로서 확실한 장 씨 집안 인물은 장형진 고문이 유일하다. 한국 조선업계의 맏형인 HD현대는 변화를 예고했다. HD현대는 28일 올해 신사옥인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올해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한국조선해양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HD현대의 조선사업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을 상정해 승인받을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서 사업목적 변경을 통해 기존 '부동산 매매업 및 임대업'과 '건물 관리 및 용역업'으로 나뉘었던 조항을 '부동산업(개발, 매매, 임대, 공급 및 관련 서비스업, 부동산관리 및 용역)' 단일 조항으로 병합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제품 제조, 판매, 설비 엔지니어링, 발전소 개발, 운영 관리 및 시공업' 조항을 '신재생에너지의 수입, 개발, 제조, 중개, 매매 및 공급업, 신재생에너지 설비 제조, 건설 및 임대, 신재생에너지 발전업, 기타 신재생에너지 관련사업'으로 내용을 추가 변경해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HD현대는 이번 주총에서 권오갑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HD현대로 간판을 바꿔 달면서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도 이번 주총에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 한진은 23일 오너가 3세인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다룬다.

2023-03-12 14:05: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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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따라 다시 만나는 한일 재계, 위기 속 협력 물꼬 틀까

한일 경제계가 오랜만에 다시 머리를 맞댄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협력 방안에 기대가 높다. 전경련이 모처럼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방일 일정에 참가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가하기 위함이다. 한일 양국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2008년 열렸던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 이후 공식적으로는 처음이다. 경제 6단체 수장 참석이 유력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소기업 중앙회와 함께 한국 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이다. SK그룹 회장인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일본과 관계 개선을 위해 많은 힘을 써왔다. 2021년 취임 직후부터 일본상의에 회장회의를 재개하자는 서한을 보냈고 같은 해 기시다 총리 취임을 축하하는 등 일본과 관계 개선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에는 5년만에 회장 회의 개최가 기대됐지만 일본측 연기 요청으로 무산된 바 있다. 특히 전경련 역할에 기대가 크다. 최근 일본 강제 징용 문제 해법으로 제시된 '미래 청년 기금'을 일본 경단련(게이단렌)과 함께 조성하는 임무를 맡은데다가, 김병준 신임 회장이 취임하면서 공약했던 핵심 내용 중 하나가 바로 글로벌 라운드 테이블 설립이었기 때문. 최근 6개 단체가 낸 강제 징용 문제 합의 환영 성명에서도 모처럼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실제로 전경련은 게이단렌과 함께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공동 주최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참가를 검토하는 등 전경련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전경련은 한일 관계가 악화됐던 중에도 꾸준히 게이단렌과 만남을 가지며 한일 관계 개선 방안을 모색해왔다. 재계 관계자는 "전경련이 경제 단체 중에서는 일본과 가장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단체"라며 "한일 관계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역할이 클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재계 회동에서는 민간 단체 총수들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최 회장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거론된다. 아울러 한일경제협회장을 9년째 이어오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도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측에서도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 강제 징용 문제 당사자들이 나설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이재용 회장은 일본에도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진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유학을 다녀오는 등 현지 재계 인사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손 마사요시(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친분은 이미 유명하다. 전경련이 일본 게이단렌을 모델로 故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만든 조직인 만큼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참석 의미도 크다. 이번 만남에서 양국 재계 인사들은 외교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협력을 확대하자는 원론적인 합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추후 구체적인 협력 구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급한 협력 분야로는 반도체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먹거리가 꼽힌다. 미국 공급망 재편으로 미국과 일본, 대만 등이 기술 동맹을 본격화하는 상황, 대한민국만 홀로 남겨질 위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당장 소니가 최근 삼성전자를 방문하면서 미래차 부문 협력 전망이 제기된다. 소니가 혼다와 함께 만들고 있는 전기차 브랜드 '아필라'에 삼성전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일본이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국가인 만큼, 네덜란드 ASML의 EUV 대신 캐논 '나노 임프린트 리소그라피(NIL)'를 도입하며 독점 구도를 위협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가능해진다. 다만 경제계가 화해를 본격화하는 가운데에도 실제 협력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은 모습이다. 강제 징용 문제 합의와 관련해 여전히 부정적인 여론이 적지 않아서다. 업계 관계자는 "한일 관계 회복은 당장 효과가 있는 조치라고 보긴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고 소외됐던 한국 산업계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여전히 국민적으로는 비판적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서 국내 기업들이 당장 협의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12 13:50: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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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 속력낸다...고성능 데이터센터 개관

삼성SDS가 지난 10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한 클라우드 기업이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를 종합적으로 제공하여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SDS가 직접 개발한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은 보안성/안전성/가용성 등을 요구하는 기업 고객의 니즈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를 통해서는 삼성SDS가 30년 이상 IT서비스 컨설팅·전환·구축·운영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부터 앱 현대화까지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 '업무혁신을 위한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는 삼성SDS가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자동화(Brity RPA), 협업(Brity Works), 모바일보안(EMM) 등 자사 대표 솔루션들을 뜻한다. 또 글로벌 솔루션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공급망관리(Nexprime SCM), 인사관리(Nexprime HCM) 솔루션도 제공해 기업의 업무 혁신과 미래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현대화를 지원한다. 삼성SDS는 이러한 클라우드 역량과 30년 이상의 IT서비스 경험을 종합해 다양한 기업을 위한 맞춤 클라우드를 제공하겠다며, 브랜드 슬로건 'Cloud. Simply Fit'을 함께 발표했다.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 전용 데이터센터로 시장 공략 가속화 삼성SDS가 최근 개관한 국내 최초 고성능 컴퓨팅(HPC) 전용 동탄 데이터센터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AI, 빅데이터 분석, R&D 업무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동탄 데이터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데이터센터간 상호 백업이 되도록 구성하여 화재나 정전 등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서비스 재개가 될 수 있도록 안정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한, 동탄 데이터센터는 고도화된 전력 설계를 적용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최신 냉각기술(liquid Cooling), 폐열과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여 전력사용효율(PUE)을 세계 최고 수준(1.1)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사장)는 "삼성SD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CSP, MSP, SaaS를 함께 제공하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의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2 13:27: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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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 인적자원개발 로드맵 수립 지원한다

HRD 진단모형 개발……올해 지원규모 40개社로 늘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인적자원개발(HRD) 진단모형을 개발해 중소벤처기업의 체계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HRD 로드맵 수립을 지원한다. 12일 중진공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간 HRD 전문가 집단과 협업을 통해 업종·업력·종업원 규모를 반영한 144개의 중소벤처기업 HRD 표준화 역량모형을 개발했다. HRD 진단은 중소벤처기업 임원·관리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업 HRD 현황을 사전조사하고, 전문가가 현장에서 HRD 수준과 필요역량을 파악해 공통·직급·직무별 교육과정 연계추천, 교육 계획 수립, HRD 로드맵 수립 등을 진단결과로 제시한다. 지난해 20개사를 대상으로 HRD 진단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기업의 95.6%가 진단결과를 차년도 교육계획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응답함에 따라 올해는 지원규모를 4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상시종업원수 30인 이상 300인 미만의 제조업·IT업·도매업·서비스업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으로, 추후 사업이 안정화되면 지원대상 범위를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HRD 진단사업이 교육예산, 교육 전담인력 부재 등으로 인재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게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12 12:00: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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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롯데알미늄-삼성웰스토리, 친환경 패키지 도입 MOU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삼성웰스토리가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경기도 분당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롯데케미칼 윤승호 폴리머본부장(전무), 롯데알미늄 이상원 PM영업본부장(상무), 삼성웰스토리 김헌 FSC사업부장(부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료사-제조사-업체간 의기 투합으로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 대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4월부터 삼성웰스토리 급식 사업장의 프레시푸드 및 요거트 등 테이크아웃 제품에 친환경 용기가 사용될 예정으로, 향후에는 사용된 재활용 용기를 수거하여 재활용하는 프로세스 구축에도 협력 관계를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삼성웰스토리는 각자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 관심 증가에 부합하는 패키지 개발과 ESG 경영에 더욱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승호 롯데케미칼 폴리머본부장은 "고객사 및 소비자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제품 특성에 맞는 소재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며, "롯데케미칼은 고객사의 ESG경영에 최적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소재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상원 롯데알미늄 PM영업본부장은 "이번 화학적 재생 수지를 사용한 친환경 패키징 개발 협약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경제 및 ESG 경영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롯데알미늄은 녹색인증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산업으로 앞으로 꾸준히 기업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Every Step for GREEN』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의 규모를 100만 톤 이상으로 늘리는 동시에 원료부터 판매,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경제, 환경, 사회 분야에 미치는 영향과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수립 운영 중에 있다. 특히, CR(화학적 재활용)기술은 기존에 재활용되기 어려운 폐플라스틱의 소각, 매립을 막을 수 있어 탄소배출량 저감이 가능하며 친환경?탄소저감 포장재, 용기 등을 선호하는 고객사의 수요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03-12 11:17: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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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기념일 맞은 롯데케미칼, 대전 지역아동센터에 쌀 기부

롯데케미칼이 창립 47주년을 맞아 대전 지역아동센터에 쌀 10kg 600포를 지난 10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쌀은 지역 농촌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 인근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 것으로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되었다. 이날 롯데케미칼 종합기술원의 임직원들은 대전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하여 일손을 돕고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롯데그린스쿨'을 실시했다. 아동들은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올바른 플라스틱 재활용 방법을 교육받았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줄넘기를 만들며 자원의 선순환을 몸소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종합기술원은 21년부터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롯데그린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그린스쿨'은 매월 1회 연구원이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하여 지구환경과 환경보호를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아동들에게 교육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하늘꿈지역아동센터의 전대진 센터장은 "후원 받은 쌀은 소외계층 아동들이 따뜻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금번 쌀 기부행사 외에도 '지속가능한 동행 Green Circulation'이라는 비전 아래 환경, 여성·아동, 지역사회 3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조성을 위해 인천시교육청과 진행중인 <Project LOOP Cluster>, 난치성 질환장애 아동과 부모를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 <mom편한 음악놀이>, 소방관을 위한 심리 상담 차량을 후원하는 <소방관 마음돌봄차> 등이 있다.

2023-03-12 11:14: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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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폐플라스틱 재활용공장 위해 기술협의

SK지오센트릭이 2025년까지 조성하는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인 울산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조성에 필요한 기술 협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최근 자사 엔지니어 및 연구진 12명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PCT) 플라스틱 재활용(Recycle PP) 상업 공장을 방문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약 2개월간 재활용 최적화를 위한 설비 조정 및 기술 협의를 완료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PCT는 용제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 보유기업으로 양사는 지난해 10월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연간 약 6만톤가량의 재생 PP를 생산할 수 있는 PCT 공장에서 양사 엔지니어들은 지난 1월부터 약 1000시간가량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기술 논의를 진행했다. 폐플라스틱은 생산 국가마다 성상, 순도 등에 차이가 있어, 한국에서 주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성상에 최적화되도록 공정 설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양사는 한국산 폐플라스틱에 맞게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공동 수행했다. 향후 진행될 공정은 모듈화 방식으로 설계가 되어 울산 재활용 단지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부지를 평탄화하고 건축 골격으로 뼈대를 세워서 순차적으로 건설이 진행되는 방식에 비해, 각 설계 단계별 모듈을 구성하여 부지 위에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정을 단시간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울산에 연내 착공을 시작, 2026년에는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 SK지오센트릭은 한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며 중국 및 동남아 주요 국가의 우선 사업권도 확보한 만큼, 울산ARC 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더스틴 올슨 PCT CEO는 "양사는 지난 2년동안 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위한 협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협력은 한국에 재활용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또 다른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화 SK지오센트릭 생산본부장은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상호간의 기술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한국 폐플라스틱 성상에 맞게 재활용 공정 설계를 최적화했다"며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양사간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양사의 강점을 엮어 울산 ARC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2 11:09: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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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기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자발적인 구호물품 기증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전 사업장에서 튀르키예 및 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한 구호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이뤄졌으며, 총 229명의 구성원들이 겨울용 의류와 담요, 침낭, 핫팩 등 1030여 점에 이르는 구호물품을 모아 기부했다. 구호물품은 이달 중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구성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최근 튀르키예를 위한 기증물품이 늘면서 품질에 대한 논란이 야기되자, 이재민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의 구호물품을 보내자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현지 보건 및 위생상태를 고려해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의 경우 사용하지 않은 새 제품으로만 기부를 진행했다. 방한용품 역시 중고제품이라도 상태를 꼼꼼히 검수해 기부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구호물품 외에도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기부에 참여한 SK온 김태균PM은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부모님 및 가까운 이웃들과 새 옷을 모아 기증했다"며 "어려움 속 작은 희망의 불씨가 밝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 복구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해오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난민 어린이를 위해 긴급 구호 성금 10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또 지난 해부터 울주군의 산불 피해 지역에 60헥타르에 이르는 산림을 복원하고 있으며, 이달 21일부터는 신입사원들과 함께 식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03-12 11:06: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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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형 가구 겨냥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가 1인 가구에 맞춰 새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13일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스포크 정수기는 빌트인 디자인에 다양한 색상 출수구(파우셋)을 선택할 수 있어 주방 공간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일에 한번 내부관을 자동살균하고, 4시간마다 고인 물을 자동으로 배수하는 '스마트 클린 케어' 기능으로 정기 방문 서비스 없이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신제품은 최대 유효 정수량을 1500L로 줄여 1인 가구나 소형 가구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러면서도 미국국가표준협회(ANSI)와 실험 기관 NSF에서 정수 성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필터는 출수량을 넘으면 바로 교체하도록 했다. 사용자마다 정수기 사용량이 다른데. 필터를 수명이 남아있는데도 불필요하게 교체하거나 오염된 필터를 사용할 가능성을 방지한 것. 스맡싱스 앱과 연동해 관리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출수량은 10ml 단위로 조절 가능하다. 5단계를 미리 설정할 수 있어 사용자에 따라 각자 필요한 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출수 온도도 제품에서는 3단게,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서는 11단계로 세분화해준다. 똑똑한 기능도 있다. '스캔쿡' 기능과도 연동된다. 간편식 바코드를 스캔하면 스스로 필요한 물을 출수해준다. 스마트 클린 케어 기능의 자동 살균 시스템은 3일에 한번씩 실행하는 시간을 직접 설정하거나, 소비자가 원할 때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설치 공간 제약 없이 물을 받을 수 있도록 회전각을 120도에서 160도까지 확대한 파우셋, 출수 위치를 불빛으로 비춰주는 포인트 라이팅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은 멜로우 베이지ㆍ오프 화이트ㆍ오프 블랙 3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모듈 구성에 따라 69만~109만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은 강력한 정수력과 위생 관리 시스템 등 삼성 정수기만의 독보적 성능을 유지하면서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옵션까지 더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깨끗한 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실제 정수기에 원하는 기능을 파악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 기획부터 연구개발까지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3-12 11:00:2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