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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곧?" CES2024, 로봇으로 빛난 한국 기업들

한국 기업들이 개발한 로봇들이 'CES2024'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CES2024는 내년 1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로, 여기서 전 세계 기업들이 자사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주목받는 기술들은 그 해의 트렌드를 선도한다. 26일 CES2024에서 전체 혁신상 수상기업 310곳 중 한국기업이 143곳에 이르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도 한국기업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수상이 두드러졌으나 로봇 또한 다양한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의 로봇 분야 출품작들은 과거 스마트팩토리 등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웨어러블 로봇 등 이용자의 활동을 직접적으로 조력할 수 있는 로봇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대학 연구팀까지 다양한 주체가 수상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재활용품 분류 솔루션 '오스카 더 소터(Oscar the Sorter)'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오스카 더 쇼터는 협동로봇을 간단히 제어하는 SW플랫폼 '다트 슈트(Dart Suite)'를 기반으로 AI 머신러닝 기능을 탑재해 추가 코딩이 필요없다. 비전 인식 기술 없이 협동로봇 그립퍼로 물체를 집고 강도에 따른 전류값, 크기 등을 토대로 종류를 인식한다. 생김새가 유사해도 혼동하지 않으며 시일이 지날수록 더욱 정확해진다. LG전자는 지난 1월 열린 CES2023에서 로봇 사업 단독 부스를 꾸린 데 이어 올해 역대 최다 CES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머쥐었다. 주행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킨 'LG 클로이 서브봇'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장애물 회피와 한 번에 여러 장소로 보내는 멀티 포인트 배송, 엘리베이터 탑승을 통한 층간 배송까지 가능하다. LG전자에 따르면 LG 클로이 서브봇은 물건을 여기저기 옮기는 단순작업에 최적화 돼 병원, 호텔 등 불필요한 잡무를 줄이고 육체적 부담까지 덜 수 있다고 한다.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WI Robotics)는 웨어러블 로봇 '윔(WIM)'으로 로보틱스와 액세서빌리티·에이징테크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산업현장이 아닌 일반 대중의 체력 증진, 보행 능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AI 코칭 프로그램이 사용자의 장기 근골격 데이터를 분석해 보행 성능을 개선시켜 준다. 모든 사람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윔은 내년 1월 중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휴로틱스(HUROTICS) 또한 보행보조 로봇인 웨어러블 로봇 'H-플랙스(Flex)'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고속 맞춤화 제어, 초소형 임베디드 시스템, 로봇슈트 제어 소프트웨어, 맞춤형 모듈화 기술 등을 결합해 만든 H-Flex는 보행 효율을 최대 20% 높일 수 있다. 병원, 재활센터, 재활 환자 등 이용자의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하는 만큼 의료 보조적 성격을 가졌다. H-플랙스는 특허 출원 절차를 마친 상태로 내년 4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휴로틱스는 중앙대 기계공학부 이기욱 교수와 양승태 박사과정 학생이 함께 설립한 교내 창업 기업이다. 바른바이오는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위-스팀(WE-STIM)' 레깅스로 상을 받았다. 위 스팀 레깅스는 신체 움직임에서 생성되는 자연 전기 에너지를 확보해 의류 내부에 설계된 특수 전도성 섬유를 타고 특정 부위에 미세전류를 보낸다. 이를 통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근육 회복을 도우며 피로를 최소화한다. 에코피스는 AI에코로봇으로 드론 및 무인 시스템, 스마트 도시, 지속 가능성, 에코 디자인 및 스마트 에너지 4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AI에코로봇은 수역 내 과도한 녹조류 등으로 인한 오염을 즉각 제거하는 자율조류제거 시스템이다. 유해 화학물질 또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질 오염 문제 또한 해결했다.

2023-11-26 14:49:5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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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알려주는 무역의 모든 것"… 무역협회 홈페이지 전면 개편

한국무역협회(KITA)는 26일 국내외 130만명의 이용자가 접속하는 무역 디지털 플랫폼인 KITA.net을 전면 개편해 27일부터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무협의 국·영문 홈페이지(www.kita.net, www.kita.org)와 국내·해외 지부 홈페이지의 디자인 변경과 정보 검색 기능이 강화됐다. 특히 'AI 검색 엔진'과 '수출 역량 진단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외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AI 검색 엔진' 도입으로 수출 기업은 당사의 수출입 실저, 홈페이지 검색 및 이용 이력을 기반으로 수집된 이용자 환경과 관심도를 반영한 개인화 검색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기업 특성에 맞는 무역협회의 지원 사업을 맞춤형으로 추천받게 된다. '수출 역량 진단 서비스'는 기업의 수출·경영·기술력을 종합 평가하는 모델로, 이를 통해 수출 기업은 자사 수출 역량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수출 전략 수립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그동안 통합무역정보서비스 포털내 트레이드 내비(www.tradenavi.or.kr)에서 제공되던 '71개국 관세율 조회', '무역 규제 정보'를 통합해, 무역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단일 플랫폼 내에서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무협 이명자 디지털혁신본부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무역 전략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가 KITA.net에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무역 업계가 원하는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26 14:09: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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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아울렛 4곳, 판촉행사 비용 매장 임차인에 떠넘기다 덜미

대형 아울렛 4곳이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하면서 소요된 가격 할인이나 사은품 비용 등을 매장 임차인들에게 떠넘기다 적발돼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롯데쇼핑(롯데아울렛), 신세계사이먼(프리미엄아울렛), 현대백화점·한무쇼핑(현대아울렛) 4개사가 판매 촉진 행사 실시 전에 서면 약정 없이 임차인들에게 행사 비용을 부담시킨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6억48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아울렛 유통시장에서의 매장임대차(임대을) 거래에 대한 첫 적발·제재 사례다. '임대을'이란 상품 매출액에 연동해 임차료를 수취하는 방식으로 고정액의 임차료를 수취하는 '임대갑'과 구분되며, 2019년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을 통해 법 적용 대상이 됐다. 그전까지 임대사업을 영위하는 대형 유통사는 법 적용 대상이 아니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대형 아울렛 4개사는 매출 증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5월 말 ~ 6월 초(일부는 10월 말)에 3일간 집중적으로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임차인과 행사 기간, 소요 비용 등에 대해 사전 서면 약정 없이 가격할인 금액이나 사은품 증정비용 등 행사에 소요된 비용 5억8799만원을 임차인에게 부담시켰다. 공정위는 이런 행위가 판매촉진 행사 시 엄격히 준수해야 할 사전 서면 약정의무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일부 대형 아울렛은 임차인이 먼저 자발적으로 행사를 요청했고, 임차인 간 가격 할인이나 1+1행사, 정액 할인 등 행사 내용에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차별화된 행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규모유통업법에 따르면, 임차인이 자발적으로 요청해 다른 임차인과 차별화된 판매촉진 행사를 실시하는 경우 서면 약정 없이 판매촉진 행사가 가능하다. 공정위는 그러나, 할인행사 기획과 진행 과정이 대형 아울렛 4개사가 주체가 돼 진행됐고, 행사 내용 또한 대부분의 임차인이 '가격 할인' 행사만 진행했다는 점을 볼 때, 아울렛측 주장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임대을 거래가 법 적용 대상이 된 이래, 아울렛 유통시장에서 처음으로 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제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고, 관련 매출액 순위 1~3위 사업자를 제재함으로써 대규모유통업자의 경각심을 높일 것으로 봤다. 이들 대형 아울렛 연간 매출액은 2021년 기준 롯데쇼핑은 8조40820억원, 현대백화점은 1조5120억원, 한무쇼핑은 5911억원, 신세계사이먼 1907억원 수준이다. 공정위는, 향후 이러한 불공정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임차인에 대한 통지명령을 포함한 시정명령을 내리고, 회사별로 롯데쇼핑(3억3700만원), 신세계사이먼(1억4000만원), 현대백화점(1억1200만원), 한무쇼핑(5900만원)에 각각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아울렛을 포함한 유통시장에서의 임차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유통업자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적발된 법 위반행위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26 13:54: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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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제조업서 주4일제, 내년 신입 연봉 '5000만원+α'…코아드 이대훈 대표

14년간 회사다니다 2014년 코아드 창업…"직원의 마음으로 경영하자" 작년부터 주4일 근무제 시행…덜 일하면서도 영업이익률 20% '훌쩍' 李대표 "임직원들 함께 이뤄낸 성과…자리에서 모두 최선 다한 결과" '자동문의 고수' 플랫폼 통해 업계 '게임체인저' 역할…IPO도 추진 사장님이 '미친' 회사가 있다.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선 매우 드물게 주4일 근무제를 2022년부터 도입했다. 일주일에 나흘 일하면서도 영업이익률은 20%가 넘는다. 내년 신입사원 연봉 목표는 '5000만원+α'다. 증권시장에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데 사장의 지분은 47%다. 절반이 넘는 53%는 임직원들이 갖고 있다. '미친' 사장님의 이야기는 한 공중파 방송의 '사장님이 미쳤어요' 프로그램에도 나왔다. "2014년 창업하면서 설립 첫 해에 창립멤버들에게 53%의 주식을 무상증여했다. 내가 경영을 잘못하면 너희들이 날 바꾸라고 이야기했다. 상장할 때까지 열심이 일하면 억만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하면 전체 직원들에게 우리사주를 나눠줄 계획이다." '자동문의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는 코아드 이대훈 대표(사진)의 말이다. 이 대표는 14년간 회사를 다니다 코아드를 창업했다. '흙수저'인데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무엇보다 월급을 받는 자신과 동료들의 마음을 '창업정신'에 고스란히 담았다. '직원의 마음으로 경영하자'는게 그것이다. "창업할 때 많이 쉬고 적게 일하고 돈 많이 받는 회사를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 지금까지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달려오고 있다. 주4일제는 올해가 2년째다. 제조업으로선 최초라고 하더라. 뉴스에도 나왔다.(웃음)" 창업 9년째인 지난해엔 17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올해엔 200억원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70명이 채 되지 않는 인원이 주4일간 근무하면서 낸 성과다. 일주일에 나흘만 일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인원을 추가로 채용했고,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업무효율화를 꾀했다. 주4일제에 대해 임직원들의 만족도는 95%에 달한다. 코아드는 제조업으로선 드물게 덜(?) 일하면서도 영업이익률이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반 중소기업에선 20%의 영업이익률을 꿈도 꾸지 못한다. 모두 임직원들이 이뤄낸 성과다. 직원들에게 자긍심을 주고 회사가 유지될 수 있도록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아드의 올해 신입사원 연봉은 4420만원이었다. 초봉 4000만원에 240만원의 복지카드, 그리고 180만원의 성과급이 포함된 액수다. 내년 신입 초봉 '5000만원+α'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우리 회사 직원들은 지난해부터 정부의 '내일채움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연봉이 3600만원이 넘기 때문이다. (내일채움공제를 활용하기위해)기존엔 신입사원 월급을 299만원까지만 줬다. 나머지 차액은 1년만기 축하금으로 지급했다. 그러다 초봉을 올리니까 그 혜택도 없어지더라. 이런 하향평준화 정책은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이 대표가 쓴웃음을 지었다. 자동문 제조 회사는 현재 국내에서만 1000곳이 넘는다. 하지만 자동문과 관련해 다양한 모델을 모두 취급하면서 영업, 제조, 시공, 사후관리까지 하는 회사는 코아드가 유일하다. 스피드도어, 오버헤드도어, 차고자동문, 유리 자동문, 셔터 등이 모두 코아드가 직접 제조해 판매하는 제품들이다. 외부의 충격에도 자동으로 복구돼 유지·보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개발한 '자동복구형 산업용 자동문'은 업계 최초로 성능인증을 받은데 이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도 지정됐다. 차고자동문은 업계에서 1위를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코아드는 현재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에 해외법인을 두고 현지에서 공장도 운영하고 있다. 해외법인 인력까지 포함하면 임직원은 총 150여명에 달한다. 매년 전체 매출의 20~30% 가량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이 대표는 '자동문의 고수'라는 플랫폼도 새로 내놨다. 벤처기업·이노비즈인증도 받았다. "우리가 선보인 플랫폼에는 약 300개의 자동문 업체가 등록해 있다. 업체 검증은 우리가 직접 한다. 업력이 짧거나 사후관리가 안돼면 등록에서 제외한다. 시공과 A/S를 모두 책임진다. 2년간 무상보증도 해준다. 우리 플랫폼을 이용하면 자동문 설치 및 관리 비용을 기존보다 3분의 1가량으로 줄일 수 있다." 내년부턴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우선 한국시장에서 '좋은 브랜드'로 탄탄하게 자리잡는 것이 목표다. 일본의 경우 경쟁업체 매출만 지난해 4조원을 했다. 국내에서 1위인 우리 매출은 고작 200억원대다. 아직 코아드가 해야할 일이 많다"며 활짝 웃었다.

2023-11-26 12:15: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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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친환경·미래 먹거리 둘 다 챙기는 효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둔화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업계가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경쟁력을 확보를 통해 K-배터리 수익 강화에 나선다. 26일 배터리 업계는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의 성장률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ESS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는 내년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전기차 시장이 성숙기로 들어선 것을 감안해 20% 전후로 낮게 책정했다. 반면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 블룸버그NEF는 2021년 110억 달러(약 14조 6000억원) 수준이던 글로벌 ESS 시장이 2030년에는 2620억 달러(약 347조 9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ESS는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지면서 ESS 시장 성장률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률을 추월한 상황이다. SNE리서치는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는 690기가와트시(GWh)로 2021년(392GWh) 대비 76% 성장했으며 ESS 시장은 같은 기간 44GWh에서 122GWh로 1년 만에 177% 성장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는 다양한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ESS 시장을 정조준한다. 전기차 수요가 요동치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ESS 시장 확보를 통해 수익 안정성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ESS는 화력, 원자력, 태양광, 풍력 등에서 나온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필요할 때 즉각 사용할 수 있는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뜻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서라도 기존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로 신재생에너지 전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는데 신재생에너지는 기후 요건에 따라 에너지 생산성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며 "ESS는 전력의 불확실성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상업용 시장뿐만 아니라 가정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례로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는 ESS 설치 중장기 로드맵까지 나오며 수요가 약속된 상황이다. 미국 정부의 경우는 태양열 재생에너지와 연계된 ESS 배터리에 대해서 26%의 세금을 공제해 주며, 신축 주택에는 가정용 ESS 설치 권고와 100%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할 정도로 ESS 공급해 힘쓰고 있다. 유럽에서는 영국과 독일이 대표적으로 ESS 보급에 힘을 쓰고 있는데, 영국은 ESS 프로젝트 필수조건을 완화하고, ESS의 보조서비스 이용 요금에 대한 부과 기준을 개정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마련했으며 가정용 ESS 투자금의 3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중이다. 배터리 3사는 가지각색으로 ESS 시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2월 미국 ESS SI(시스템 통합) 전문기업 'NEC에너지솔루션'를 인수해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법인을 신설하고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에 나섰다. 이를 통해 ESS 사업 기획, 설계, 설치, 유지·보수를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시장에 특화한 ESS ▲프라임 플러스(Prime+) 10H(19.2kWh) ▲프라임 플러스 16H(32kWh)를 출시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ESS 내부 배터리 셀과 모듈 등을 하나의 박스 형태로 구성한 'SBB(Samsung Battery Box)'를 유럽 시장에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SBB 배터리 전체 용량은 3.84MWh로 업계 최고 수준 용량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며 "통상적으로 독일 가구의 1일 평균 전력소비량이 10kWh 인 점을 감안하면 약 400가구의 하루 전력 소비량 충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온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ESS 사업을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 연계용 ESS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3-11-26 12:00: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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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인사 시즌 스타트, 위기 속 조용히 혁신·세대교체 단행 전망

대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쇄신에 나서는 모습이다. LG에 이어 삼성전자와 SK 등도 대규모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준비하고 있다.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세대교체와 미래 동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지난 24일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 LG는 승진 규모를 전년(160명)대비 20% 가까이 줄인 139명으로 축소했고, 신규 임원도 전년(114명)보다 적은 99명만 선발했다. 주력 계열사인 LG전자도 조주완 사장 체제를 이어가게 했다. 그러면서도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최고 경영자를 바꾸고 주요 조직을 확대 개편하는 등 쇄신을 멈추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과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이 용퇴, LG이노텍을 혁신한 정철동 사장이 LG디스플레이로 자리를 옮기고 LG에너지솔루션과 LG이노텍에도 젊은 CEO를 새로 앉혔다.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R&D와 여성 임원 만큼은 꾸준히 늘리기도 했다. 재계에서는 LG가 경기 위기에 대응해 안정을 추구하면서도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했다. 아울러 구광모 회장 7년차를 맞아 세대교체도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가 과감한 인사를 단행하면서 다른 대기업들이 어떤 전략을 보일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기본적으로 안정을 추구할 가능성이 크지만, 세대교체를 위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장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미 지난달 대표이사와 사장단 임원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에 각각 50대인 이규석 사장과 서강현 사장을 선임했다.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을 총괄한지도 구 회장과 같은 7년차, 1970년생인 정 회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임원 개편이 점쳐진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올해에도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만큼, 다른 그룹과는 달리 임원 승진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재계는 예상하고 있다. 반대로 삼성전자는 올해 역사적인 실적 부진에 빠진 상황, 일각에서는 전체 임원 규모를 30%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 시기도 앞당기려는 모습이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7일이나 28일 사장단 인사를 하고 임원 인사로 이어간다. 이미 퇴임 인사에는 내용을 통보한 상태로 전해졌다. 이재용 회장이 '사법리스크'에 빠져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12월 초에 인사를 발표했던 만큼 열흘 가량 먼저 움직이기로 한 것. 임직원 인사 평가도 마무리 단계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일단 2인 대표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작업이 절실한 상황, 그동안 사업지원 TF에서 일을 맡아온 정현호 사장 거취에 따라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임원 승진 규모를 대폭 줄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R&D와 미래 사업이나 여성 임원 규모를 어떻게 결정할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SK는 예년과 같이 12월 초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원을 대상으로 12월 7일 공개를 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을 대상으로 일부 계열사는 오는 30일 진급자 발표를 예고한 상태다. SK 역시 전체 임원은 물론 승진 규모도 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 중에서도 주력 계열사이면서 적자에 빠진 SK하이닉스는 대규모 조직 개편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다.

2023-11-26 12:00:4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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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계박람회 개최국, 29일 새벽 결정… 정부 대표단 최종 PT 위해 출국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정부 대표단이 최종 프레젠테이션과 개최지 결정 투표 참가를 위해 26일 출국했다. 개최지는 29일 새벽 결정될 예정이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30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방문에는 방문규 산업부 장관,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한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개최되는 BIE 총회에서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경쟁국간 최종(5차) 프레젠테이션과 개최지 결정 투표가 진행된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한국(부산), 이탈리아(로마), 사우디(리야드) 순으로 20분씩 진행되며, 이후 회원국들이 1표씩 행사하는 비밀투표가 진행된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다수표를 받은 나라가 있을 경우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최소 득표국을 뺀 뒤 2차 투표로 과반 득표국이 최종 개최지로 확정된다. 우리나라는 2차 투표가 진행되는 시나리오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유치위원장인 한 총리는 투표 마지막 순간까지 BIF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부산엑스포가 일회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가 모여 기후변화·불평등·디지털격차 등 인류 공통의 난제에 대해 지혜를 나누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비전을 설명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국가적 역량과 국민적 열망을 거듭 강조하겠다는 전략이다. 한 총리는 "다른 경쟁국보다 늦게 출발해 치열하게 달려왔다"면서 "국민들께 기쁜 소식을 들려드리기 위해 막판까지 꺾어지 않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장 최근 세계박람회는 2020년 두바이에서 열렸고, 이후 행사는 2025년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릴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이번에 개최지로 선정되면, 2030년 5월1일~10월31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1-26 11:39: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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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배터리 안전 우리가" 친환경 자동차 부품 인증센터 오픈…고온·침수·충격 등 다양한 테스트 진행

【광주=양성운 기자】"국제기준(10개)보다 많은 총 12가지 항목으로 전기차 안전성을 꼼꼼하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 산업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특히 전기차 시대로 전환되면서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은 세계 자동차 브랜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 23일 찾은 광주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는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해 모든 것을 검사할 수 있는 요충지다. 문보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내 출시되는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곳은 완성차 단위의 친환경차 인증기관으로 배터리 시험동, 충돌시험동, 충격시험동 등 국내 유일하게 배터리 시험을 한 번에 할수 있다. 즉 소비자들이 국내 출시되는 친환경차의 부품을 믿고 운행할 수 있도록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배터리 시험의 경우 국제기준(10개 항목)보다 강화된 12개 항목 평가시험이 이뤄지는 데 4.9m 높이에서의 낙하, 1시간 동안의 염수 침수, 10톤 규모의 압착, 급격한 온도 변화 등에서의 안전성을 테스트 한다. 특히 열 관련 시험의 경우 급격한 온도변화, 고온 지속 상황 및 실제 배터리에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세분화되며, 각 시험실은 철문으로 설계돼 만약의 화재 발생에서도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인증센터에서는 1000도 이상의 고온을 발생시켜 극한조건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입견과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화재시험챔버에 들어서자 매캐하고 탄 냄새가 코 끝을 자극했다. 그동안 국내 출시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 테스트를 수차례 진행해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건물 천장은 엄청난 크기의 초대형 후드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그 아래는 대형 LPG 버너를 연상케 할 정도로 불기둥이 뜨거운 불을 뿜고 있었다. 배터리는 800도에서 1500도의 고온에서 150초 동안 견뎌야 한다. 이날 시연에는 구형 코나EV에 탑재된 배터리를 60초 동안 700도에 노출시켰다. "이렇게 시험해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배터리는 연소되면서 검은 그을음과 연기만 조금 발생했을 뿐 안전성을 유지했다. 문보현 책임연구원은 "이 곳은 최대 1500도까지 온도를 높여 150초 동안 배터리를 달구는 것으로 직원들은 불지옥 테스트라고 부른다"며 "이 곳에서는 배터리 연소후 3시간 동안 폭발하지 않아야 안전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해도 배터리는 안전하다는 것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라며 "휘발유를 사용하는 다른 국가와 달리 LPG는 반복성과 재현성이 뛰어나 국내에서 시작해 국제 기준으로 채택된 첫 사례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차가 차량간 사고로 발생하는 충격에도 안전한지 구동축전지 충격시험도 진행했다. 시험실 내부에는 전기차 배터리가 철재판에 고정된 상태에서 금속 기둥이 빠른속도로 충격을 주는 시험이었다. 금속 기둥이 가하는 충격의 힘은 최대 28G(중력가속도)로 시속 60키로 충돌했다고 보면 된다. 엄청난 소음은 발생하지만 배터리는 별다른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인증센터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광주광역시가 최종 선정돼 총 393억원을 투입, 2020년 착공했다. 센터는 배터리시험동, 충돌시험동, 충격시험동, 화재시험챔버 등 총 4개의 시험동을 구축했다. 평가 장비로는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장비 6종, 충돌 안정성 평가장비 11종, 충격 안정성 평가장비 6종, 화재재현장비와 법적 부대장비 3종 등 총 26종을 완비했다. 진동시험기, 충격시험기, 배터리 침수 시 안정성을 평가하는 침수 및 압착시험기도 설치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침수 시험을 진행하는 곳은 한국과 중국이 유일하다. 이 곳에서는 바닷물 평균인 3.5%의 염수에 배터리를 1시간 동안 완전 침수시킨 뒤 안전성을 확인한다. 시험 중 발화나 폭발이 없어야 합격이다. 또 정부가 전기차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배터리 사전인증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이곳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자동차 안전성은 제조사가 자기인증제도로 검증했지만 지난 6월 배터리 사전인증 제도가 통과됐으며 내년 말에 시행될 예정이다. 문보현 책임연구원은 "앞으로 전기차의 시동이 거진 후에도 화재를 감지하도록 BMS(배터리 매니지먼트시스템)가 작동하도록 하는 평가를 만드는 등 전기차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친환경차의 화재로부터 승객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실차평가를 기반한 인증 및 연구과제 등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6 11:19: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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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선한영향력 확산…10주년 맞은 1%나눔재단 美서 기업시민 콘퍼런스서 소개도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1%나눔재단이 아름다운 나눔의 손길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사회는 물론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등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이후 제시한 '위드 포스코(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 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맞물려 뚜렷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포스코1%나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누적 기부금 898억 원, 기부자 3만5000명, 수혜 인원 30만3844명으로 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사업규모가 가장 크다. 1%나눔재단을 통한 나눔이 가져오는 커다란 변화를 실감한 직원들은 자신이 행한 배려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로 자긍심과 용기를 얻었고, 이는 널리 퍼져 나눔의 선순환 물결로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1%나눔재단을 통한 나눔활동의 조직문화화 노하우는 지난 5월 미국 보스턴칼리지에서 개최한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에서 'K-기업시민'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우선 1%나눔재단 세상에서가장 따뜻한 철로 희망의 공간을 만들고 있다. 1%나눔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철로 희망의 공간을 조성해 주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보살핌이 필요한 포항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 '해피스틸하우스', 2014년에는 광양 지역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스틸복지센터', 2016년에는 인천지역 영유아복지시설 '동구랑 스틸랜드' 건립을 비롯해 서울시 서대문구 '청년 쉐어하우스', 포항시 청림동 '무료급식소 청림별관', 광양시 중동 학대피해아동 단기보호쉼터 '마음나누리쉼터' 등의 복지시설을 건축해 왔다. 스틸빌리지가 선사했던 위로와 희망은 포항·광양 지역의 장애인 생활 공간을 맞춤형으로 리모델링하는 '희망공간' 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 1%나눔재단은 미래를 이끌 청소년이 각자 원하는 꿈을 펼치고 성공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1%나눔재단의 '두드림' 활동은 매년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는 260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포항·광양 지역 보육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만 18~27세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설정에 필요한 전문교육과 건강한 자립 로드맵을 함께 그려 나가고 있다. 1%나눔재단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장애를 얻은 국가유공자들에게는 최첨단 보조기구를,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는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전상·공상으로 퇴직(전역)한 국가유공자에게는 2020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총 156명의 상이(傷痍) 국가유공자에게 로봇 의족·의수, 다기능 휠체어뿐만 아니라 사물을 인식하는 시각 보조기구, 주위 잡음과 울림을 방지하는 스마트 보청기 등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한다. 국내 공익재단 중에서는 최초로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해 더욱 뜻깊은 사업으로 꼽힌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11월 8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으며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과 이사진, 모범 기부자·파트너기관 등 총 22명이 참석했다.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 실장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임직원 주도 공익법인인 포스코1%나눔재단은 수혜자 선정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재단 홍보까지 기부 직원으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재단 대표사업 중 하나인 1%마리채(My little Charity)에서도 임직원들이 평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해 기부처로 등록할 수 있게 해 구성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욕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앞으로 취약계층 자립지원, 다문화가정 자녀와 자립준비청년 등 미래세대 육성 지원 분야의 사회공헌 사업들을 시그니처 사업으로 고도화하고, 기부자 참여사업도 이전보다 확대하여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2023-11-26 11:18: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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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환경보호 중심 봉사활동 전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이 환경보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16기'가 지난 25일 포스코센터에서 올해 환경보호와 나눔봉사의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발표회를 열었다. 28개 대학에서 참가한 비욘드 16기 단원 50명은 ▲비욘드 숲 조성 ▲멸종위기종 반려식물 키트제작 ▲장애인복지시설 공공정원 조성 ▲환경 보드게임 개발과 환경캠프를 진행했다. 비욘드 16기는 지난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봉사활동을 펼쳤다. 비욘드는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인 모감주나무 120그루를 심어 비욘드 숲을 조성했다. 또 포항시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장애인 심리 치유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 키트를 제작했다. 지난 8월에는 포항과 광양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가치를 알리는 그린캠프를 진행했다. 그린캠프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비욘드 단원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활동발표회에는 줄리안 퀸타르트 주한외국인자원봉사센터 공동 창립자의 특강이 진행됐다. 나영훈 포스코 사회공헌그룹장은 "환경보호와 나눔의 여정을 성실하게 함께한 단원들께 감사하다"며 "비욘드는 발대식이 있지만 해단식은 없으며 이후에도 더 나은 사회 구현을 위해 나눔 활동에 지속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비욘드는 지난 2007년 창단한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으로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약 반년간의 활동을 펼친다. 창단 이후 취약계층을 위한 건충 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2022년부터는 환경보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1-26 11:09:3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