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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80여명 신규 입사'...팬데믹 이후 대규모 채용

에어부산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인력 확대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지난 15일 에어부산 사옥에서 80여명의 신입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사식을 진행했다. 지난 6월 채용 절차를 거쳐 입사한 신입 직원들은 ▲캐빈승무원 ▲운항승무원 ▲정비사 세 직군으로, 2024년 하반기 예정된 부산~발리 노선 취항 등 사업 확장에 대비하기 위한 인력이다. 두성국 에어부산 대표는 입사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특별히 '안전'을 강조했다. 입사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확고한 책임 의식과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에어부산의 기업 철학을 계승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 '고객이 신뢰하는 항공사'로서 에어부산을 더욱 경쟁력 있고 자랑스러운 회사로 도약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적 자원은 향후에도 국내 LCC(저비용항공사)를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에어부산이 입지를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핵심 동력 중 하나"라면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항공사로서 책임 있는 역할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7-17 10:35:3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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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두번째 IR 행사…12억 투자 유치 '결실'

'2024 INNO-Wave' 개최…바이로스페로, 기보로부터 투자 성공 이노비즈협회가 우수 이노비즈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IR 행사에서 인체장기칩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스페로가 12억원의 투자 유치 결실을 맺었다. 17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순 이노비즈기업과 벤처캐피탈(VC)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IR 행사인 '2024 INNO-Wave'를 작년 9월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진행했다. 당시 협회는 우수 기술을 보유한 (예비)이노비즈기업 5개사를 선정해 VC 및 기술지주사, 증권사와 함께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 바이오스페로가 기술보증기금 벤처투자센터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체장기칩은 사람의 장기 또는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체외 환경의 마이크로 칩 위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바이오스페로는 약동학 분석과 장기배양 등 수요자를 대응한 확장성, 편의성, 안정성을 고려한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동물실험이 없더라도 의약품 허가신청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인체장기칩 등 다양한 대체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어 의료계를 중심으로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오스페로 김경환 대표는 "당사가 노력한 기술혁신의 결과가 이노비즈협회가 진행한 IR 행사를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면서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더욱 기술개발에 매진함으로써 이노비즈를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은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들의 우수한 기술이 실제 투자까지 연계되는 등 눈에 보이는 성과가 나타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IR행사에 참여한 남은 기업들도 투자 성과가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혁신기술들을 적극 발굴하고 기술평가부터 IR행사까지 우리 이노비즈기업 및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10:07: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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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열정 소비자들도 만족할 것" 기아, EV3로 캐즘 정면 돌파…첨단 기술 대거 적용

"이 차에 쏟은 열정과 헌신을 봤을 때 소비자들도 충분히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아가 EV3로 정면 돌파한다. EV3는 공식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몰이를 예고하고 있다. EV3는 기아의 첫 전기차 대중화 모델로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극대화하면서 가격은 3000만원대로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팩토리에서 '더 기아 EV3 테크 데이(The Kia EV3 Tech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콤팩트 SUV 전기차인 더 기아 EV3의 상품성과 기아의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V3는 ▲I-페달 3.0 ▲스마트회생 시스템 3.0 ▲THIN HVAC 등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i-페달은 페달 하나로 가감속은 물론 제동까지 가능한 기능이다. 이번 3.0 버전에서는 메모리 기능이 추가돼 전원을 껐다가 시동을 켰을 때도 아이 페달 단계가 유지되고, 후진 시에도 아이 페달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도 3.0 버전으로 적용됐다. 이번에 적용된 3.0은 과속 카메라 정보만 활용했던 기존 시스템에서 다양한 내비게이션 기반 정보를 활용해 ▲과속 카메라 ▲좌/우회전 ▲커브길 ▲속도제한 ▲방지턱 ▲회전교차로 등 여러 상황에서 자동으로 감속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THIN HVAC'은 기존 공조 시스템 대비 상하 크기를 33% 줄여 콕핏(대시보드 부품 모듈) 하단부로 공조 시스템이 노출되는 영역을 최소화했다. 발 거주 공간을 동승석 기준 6cm 더 넓혔으며, 내부 공기 유로를 단순화해 시스템 크기를 줄이면서도 풍량은 증가시키고 소음과 전력소비는 낮췄다. 기아는 첫 전용 콤팩트 SUV인 만큼 EV3의 주행 성능과 넉넉한 주행 가능 거리 확보에도 신경 썼다. EV3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501km이며, 셀 단위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해 동일한 400V 시스템이 탑재된 니로 EV 대비 약 22%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췄다. 또 니로 EV 대비 급속충전 시간을 약 12분 단축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31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EV3 테크 데이 현장에서는 차량을 개발한 연구원들이 직접 나와 신기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윤기완 책임연구원은 "EV3를 통해 전기차 시장이 대중화 되어야 한다"며 "EV3에 어떤 신기술이 들어가는지 상세히 소개하고 직접 발표하는 자리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EV3를 개발한 연구원들은 EV3에 적용된 신기술 중 ▲스마트회생제동 ▲생성형 AI음성비서 ▲아케이드 게임·스마트TV 콘텐츠 기능을 주요 변경점으로 꼽았다. 이어 EV3 가격에 대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과 생산 가격에 차이가 있지만 회사 전략적인 차원에서 EV3를 성공시키기 위한 가격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차에 쏟은 열정과 헌신을 봤을 때 소비자들도 충분히 만족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EV3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성기자 iunmds@metroseoul.co.kr

2024-07-17 10:05:24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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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유통센터, BI등 브랜드 디자인 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

CI, 캐릭터등 제작 지원 총 700개 소상공인 선정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소상공인 상품의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17일 중기유통센터에 따르면 '소상공인 상품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총 700개 소상공인을 지원할 예정인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은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필요한 디자인 제작이 필요한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는 브랜드 디자인 유형은 ▲CI ▲BI ▲캐릭터로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브랜드 디자인 제작이 완료된 후엔 해당 디자인이 포함된 엘홀더, 소봉투, 명함 등 최소 3종 이상의 제작물도 지원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유통채널 입점 및 마케팅 전략, 브랜드 디자인 활용 교육도 희망자에 한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은 10월까지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원목표 달성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판판대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중기유통센터 이태식 대표는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이 소비자의 눈에 띄지 못해 외면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브랜드 디자인 개선·제작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이 효과적으로 소비자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09:48: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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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영남권 中企 대상 투자자금 지원프로 참여社 모집

서면 검토 후 약 20개사 선발…기업·하나銀에 추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영남권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금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17일 TIPA에 따르면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수행 중이거나 완료한 기업 중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재 중소기업이다. TIPA는 오는 8월 2일까지 신청 기업을 접수하고 요건 검토 절차를 거쳐 중소기업 R&D 전담은행인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에 추천할 예정이다. 전담은행은 서면 검토 후 약 20개사를 선발하고 9월 중 투자 설명회를 진행해 투자 관심 기업을 선별한다. 이를 통해 후속 미팅, 별도의 투자심사 등을 거쳐 투자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TIPA는 지난 2021년부터 전담은행과 협력해 R&D 수행기업 전용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중소벤처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전담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중소기업 R&D 수행기업에 총 602억 원을 투자했으며 영남권 소재 기업 7개사에는 109억 9000만 원을 투자했다. 김영신 TIPA 원장은 "위축된 투자시장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R&D 수행기업 중 32개사가 약 66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TIPA는 올해 말까지 전담은행과 협력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에 800억 원 이상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7 09:36: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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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EU 탄소국경조정제 대응전략' 이러닝 콘텐츠 공개

수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제고…18일부터 이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EU 탄소국경조정제(CBAM) 대응전략' 이러닝 콘텐츠를 18일 공개한다. 17일 중진공에 따르면 EU CBAM은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 6개 품목을 EU에 수출하는 기업이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일종의 관세 제도다. 2025년까지는 전환기간으로 탄소 배출량 보고의무만 있지만, 2026년부터 배출량 검증 및 CBAM 인증서 제출의무가 추가돼 기업들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콘텐츠는 ▲CBAM 개요 및 주요 현황 ▲CBAM 대응 사례 소개 ▲CBAM 탄소배출량 산정방법 ▲CBAM 템플릿 작성방법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중진공은 배출량 산정, 관세, 유권해석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 딜로이트 그룹 CBAM 전담팀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CBAM 이해와 탄소 배출량 산정 역량 제고를 돕는다. 콘텐츠는 중진공 디지털러닝플랫폼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제공되는 이러닝 목적은 CBAM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중소기업이 쉽게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라며 "추후 이러닝과 연계한 오프라인 실습 교육도 제공해 중소기업 재직자들이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실전 대응 능력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7 09:19: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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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서울 노원에 '에이스스퀘어' 門 열어

중계동에 약 248평 면적, 지상 3~지하 1층 규모 총 10조 매트리스 라인업 선봬 체험·구매 가능 에이스침대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노원점'(사진)을 열었다. 에이스스퀘어 노원점은 약 819.8㎡(248평) 면적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 도심 속 대형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이다. 에이스스퀘어 노원점은 쇼핑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각 층을 다양한 컨셉으로 구성했다. 총 10조의 다양한 매트리스 라인업을 직접 보고 누우며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침대 전문가와의 상담과 추천을 통해 개인 체형과 수면 습관에 맞는 침대를 고를 수 있다. 조명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체험존도 갖췄다. 실제 침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제품을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한 쇼핑에 도움을 준다. 노원점에는 에이스침대 최고 사양의 매트리스 브랜드로 장인들의 수작업을 통해 생산되는 '에이스 헤리츠(ACE HERITZ)'와 에이스침대가 국내 독점 수입·유통하는 노르웨이 에코르네스 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Stressless)'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신혼부부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브랜드 대표 침대 '루체-III(LUCE-III)',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아르노-Ⅱ(ARNO-Ⅱ)', 로맨틱한 침실 무드를 연출하는 아망드(AMANDE)' 등 에이스침대의 베스트셀러와 최신 프레임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서울 노원구는 신혼부부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혼수나 인테리어를 위해 프리미엄 가구를 찾는 소비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에이스스퀘어를 신규 출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방문하기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하여 프리미엄 가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17 08:39: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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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SK E&S 합병 D-1…'적자 늪' SK온 구출 작전 돌입

SK그룹의 리밸런싱(재조정)이 시작됐다. 첫 관문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이다. SK는 이사회를 앞두고 막판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합병안이 승인되면 자산규모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업이 탄생한다. 두 회사간 합병 여부에 따라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이 적자의 늪에서 벗어날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의 합병을 통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오는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합병 추진을 검토한다. 이 결과에 따라 1지주사 SK도 18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을 비롯해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을 자회사로 두고 배터리, 석유 탐사, 정유, 석유화학 제품 생산 등을 담당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보유 자산은 86조원에 이른다. SK E&S는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재생에너지 등이 주력으로, 자산 규모 19조원의 비상장사다. 증권사 측에서는 양사의 합병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부진의 늪에 빠진 SK온을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보고 있다. '캐시카우'로 평가받는 SK E&S의 지원을 기반으로 SK온이 하반기 흑자 전환과 IPO 성공길을 열어주겠다는 설명이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SK온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지난해부터 고금리와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수요가 둔화된 상황이 실적 부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SK E&S는 지난해 매출 11조1700억원, 영업이익 1조3300억원으로, SK이노베이션(매출 77조2900억원, 1조9000억원)보다 수익성 면에서 우월하다. 합병 시 SK E&S의 자금력으로 SK온에 숨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SK온은 지난해만 58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합병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는 만큼, 성사 가능을 조심스럽게 관측하는 분위기도 있다. 특히 주주 반발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합병 비율에 따라 각각 소액 주주들과 재무적 투자자(FI)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양측의 이해관계를 최대한 맞출 수 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합병 비율이 SK이노베이션 주주에게 불리하게 나오고 주식매수청구권 기준 가격이 주가를 웃도는 가격에 형성되면 주식매수청구권이 큰 규모로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선 현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비상장사 SK E&S의 수익성이 높은 상황에서 상장사 SK이노베이션과 합병 비율이 2대 1로 결정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또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및 재무적 안정성 향상에 따라 그간 저평가됐던 SK이노베이션의 주가 상승 가능성, SK그룹의 신설법인 주식 보유에 따른 주당 가치 희석 우려 불식 등을 예로 주주들을 설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양사는 주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평 통합 방식의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구축하는 데 의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수평적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구조로 합병하고, 양사는 기존 조직과 사업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형태다. CIC는 한 회사 내에서 특정 사업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사내에 별도의 기업체를 만들고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SK E&S는 기존의 도시가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의 사업을 변화 없이 추진할 수 있고, SK이노베이션은 SK E&S로부터 현금을 쉽게 끌어올 수 있다. 이 외에도 제대로 된 사정 청취도 없이 합병 대상이 된 SK E&S 직원들의 불만도 적지 않은 만큼, 상황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합당한 보상 역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합병 이후에도 SK온에 자금 수혈이 선행됨에 따라 줄어드는 성과급과 대규모 조직개편 등으로 불안정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직원들의 항의가 많은 상황이다. SK온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합병에 대해서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현재 SK온이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좋은 SK E&S와 합병이 추진된다면 펀딩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다만 SK온 적자 해소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으로 내다봤다. SK온 관계자는 "많은 물량을 생산해 잘 팔아야 하는데,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으로 인해 아무리 투자를 하더라도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 당장의 적자를 벗어나기는 어렵다"라며 "하반기에 전기차 물량이 증가한다는 전제를 고려할 때 연말에는 흑자 전화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진단했다. .

2024-07-16 16:31:0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