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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트랙 금메달' 테르 모르스 "취미였을 뿐…쇼트트랙 성공하고파"

쇼트트랙 선수가 취미로 나선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소치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에서는 쇼트트랙 선수인 요리엔 테르 모르스(25·네덜란드)가 올림픽 기록을 갱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자신의 주종목인 쇼트트랙에서는 노메달에 그쳤지만 반대로 취미로 나선 롱트랙에서 금메달을 딴 것. 롱트랙과 쇼트트랙은 같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분류되지만 경기 속성과 주법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더 주목을 끌었다. 예를 들어 쇼트트랙 선수들은 아이스하키장 크기의 111.12m 타원을 비교적 천천히 돌지만 롱트랙 선수들은 그보다 훨씬 커 직선 주로가 뚜렷한 400m를 전력 질주한다. 또 롱트랙은 개인 기록으로 순위를 매기는 속도 경쟁이지만 쇼트트랙은 다수가 동시에 나와 결승선 선착을 노리는 순위 경쟁이다. 예로엔 오테르 네덜란드 감독은 "테르 모르스가 롱트랙 금메달보다 쇼트트랙 동메달을 원할 것"이라며 "그에게 롱트랙은 그냥 취미활동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테르 모르스는 소치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3000m 계주, 500m, 1500m에 나왔으나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한편 오는 18일 쇼트트랙 1000m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꿈에 다시 도전한다.

2014-02-17 16:30:3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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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내일 여자 3000m 계주서 막힌 금맥 뚫는다

'빙상 여제 3인방'의 막내 심석희(17·세화여고)가 한국의 막힌 금맥 뚫기에 나선다. 심석희는 여자 쇼트트랙팀 대표로 18일 오후 8시4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리는 3000m 계주 결승에 출전한다. 심석희와 500m 동메달리스트인 박승희(화성시청)를 비롯해 공상정(유봉여고), 조해리(고양시청)로 팀을 꾸린 한국은 지난 10일 예선에서 4분08초052로 1조 1위를 차지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캐나다·이탈리아와 금메달을 다툰다. 여자 3000m 계주는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에서도 가장 확실한 메달밭으로 꼽힌다. 한국은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에서 쇼트트랙이 처음 정식종목이 된 뒤로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부터 2006년 토리노 올림픽까지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경기 중 중국 선수를 밀쳤다는 석연찮은 반칙 판정을 받아 메달을 따지 못했다. 당시 중국이 1992년 이후 1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뺏겼던 올림픽 우승 타이틀을 되찾아오겠다는 각오다. 특히 심석희는 대회 전부터 '피겨 여왕' 김연아(24),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와 함께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한국 쇼트트랙이 대회 전부터 여러 악재에 시달려 온 가운데 심석희는 자신의 주종목인 1500m에서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3000m 계주와 1000m 경기를 남겨둔 심석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심석희는 이날 1000m 예선에도 출전한다. 한편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 만에 노메달 위기에 처한 남자부에서는 신다운(서울시청), 이한빈(성남시청)이 마지막 남은 500m 경기 예선에 출전한다.

2014-02-17 16:19:54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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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박하선 숏커트에 액션까지 여경찰로 완벽변신

박하선이 여경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박하선은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를 위해 단발로 머리를 자르고 액션스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시작되는 '쓰리데이즈'는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된 대통령을 지키려는 경호원의 활약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극중 박하선은 여경 보원 역을 맡아 태경(박유천 분)과 의문의 사건을 파헤칠 예정이다. 박하선은 "이번에 맡은 캐릭터는 액션장면이 많아 머리카락도 잘랐다"며 "최근 전봇대나 집 2층에서 떨어지기도 하고, 산에서 구르는 장면도 있었는데 굉장히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지난 한달 동안 자연스러운 액션 신을 위해 하루 6시간 주 4회 동안 액션 스쿨에서 훈련을 해 오고 있다. 그는 "지금도 촬영이 없는 날이면 무술을 익히고 있다"며 "실제 경찰서에서 근무 중인 여자 순경 분들을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했고, 시골 분소에도 찾아가 그곳 경찰 분들과 함께 순찰을 돌아보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쓰리데이즈'는 박유천, 손현주, 윤제문, 박하선, 소이현, 장현성, 최원영 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5일 첫 방송된다.

2014-02-17 15:41:05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