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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민수아 미라클웍스 뮤지컬 스튜디오 디렉터…한국의 '라이온킹' 제작을 꿈꾸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를 꿈꾸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모이는 미국 주니어 씨어터 페스티벌(JTF).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갖춰야하는 이 대회에서 2019년 처음으로 비영어권인 한국 출전팀이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 2003년 처음 개최된지 17회째만이다. 디즈니 뮤지컬 등 후원사를 비롯한 전세계 뮤지컬 관계자들도 주목할만한 '기적'이었다. 민수아 디렉터가 운영하는 미라클웍스 뮤지컬 스튜디오(이하 미라클웍스) 팀이 주인공이다. 2015년부터 JTF에 출전해 5년만에 쾌거를 이뤄냈다. 브로드웨이가 전세계적인 인기 속에서도 여전히 언어 장벽 등 한계 때문에 아시아인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 민 디렉터는 당시 수상 경험을 가장 행복하고 보람찼던 기억이었다고 회상했다. "뮤지컬은 개인이 잘하는 것보다 참가자 모두가 합을 맞춰 스토리 텔링을 보여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브로드웨이에서 오로지 한국인으로 구성한 팀이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사실도 감동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준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러웠다. 아이들은 진지한 자세로 대회를 함께 준비해줬고, 무엇보다 대회 마지막날 축하 무대에 올라서는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고 관객과 호흡을 할 정도로 성장해줬다. 그동안 청소년 뮤지컬 교육을 위해 열심히 일해온 지난날을 보상을 받는 기분도 들었다.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미라클웍스는 만6세부터 15세까지 학생들과 함께 영어 뮤지컬 공연을 만드는 회사다. 노래와 춤 뿐 아니라 영어로 대사와 가사를 숙지하도록 해 8개월 가량 훈련을 거쳐 정기 공연을 펼친다. 서울 한남동 본원에서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방학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제주도에서도 프로그램을 개설해 다양한 지역 학생들이 영어 뮤지컬을 배우고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미라클웍스의 가장 큰 목표는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는 교육 콘텐츠 제작으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민 디렉터가 직접 작사하곡 작곡하고 미라클웍스 소속 배우들이 열연한 오리지널 뮤지컬 드라마 'Live in the Moment'를 시작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작품들을 꾸준히 만들어갈 예정이다. 미라클웍스는 어릴 적 수시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외로운 유학생활을 뮤지컬로 극복한 민 디렉터의 경험을 녹여 만든 회사다. 민 디렉터는 영어 과외를 하면서 아이들을 색다르고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어릴 적 '라이언킹'을 수천번이나 돌려보고 노래를 따라부르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고 대학생이던 2004년 미라클웍스를 처음 창업했다. "대학교 1학년, 한국에 돌아와 영어 과외 요청을 받아 나만의 교육 방법을 고민하던 중 어린시절이 생각났다. 아버지 직업 때문에 3년에 한번씩 미국 뉴져지로 ,또 한국으로 이사를 다니며 적응하기도 어려웠고 친구들과도 친해질 때쯤 다시 이별해야만했지만, 뮤지컬을 보고 듣고 즐기며 즐거운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었던 기억이다. 뮤지컬은 영어를 쓰지도 듣지도 못했던 어린 아이에 입과 귀를 열어줬고, 사춘기로 예민한 아이가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해줬다." 민 디렉터는 아이들에 더 즐거운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유학 후 대학교에서는 국제학부와 영어영문학도 부전공할만큼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지만, 뮤지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브로드웨이에서 진행하는 전문가 과정 워크샵에 참여하고 미국 뮤지컬 지도자 모임에서 활동하며 테크닉을 꾸준히 높이기 위해 쉴틈없이 국내외를 돌아다니고 있다. 민 디렉터가 바쁜 일정을 즐겁게 소화할 수 있는 원동력은 뮤지컬 수업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아이들이다. 자신감 없던 아이가 밤낮으로 연습한 끝에 미국 무대에서 자기 역할을 완수해내는 모습,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던 아이가 친구들과 해맑게 웃으며 어울리는 모습, 외로움과 우울감으로 친구들을 거칠게 대하던 아이가 캠프를 끝내고는 아쉽다며 우는 모습. 민 디렉터는 미라클웍스가 아이들 교육에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꿈과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어려움도 있었다. 민 디렉터는 미라클웍스를 운영하면서 좋은 기억만 남아있지만, 학생이 노래하고 춤추는 데에 부정적인 사회적 편견만큼은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영어 뮤지컬 교육이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인데다가, 춤추고 노래하는 아이들이 공부를 소홀히할까 우려하는 어른들도 적지 않았던 것. 그래서 민 디렉터는 아이들을 맡겨준 학부형을 가장 감사한 분들로 꼽았다. 가장 좋은 것을 주려는 게 부모 마음, 믿고 아이를 맡겨주는 만큼 제각각인 학생의 모든 성향을 파악하고 수업을 진행한다는 책임감도 약속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늘 의지가 되어주시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미라클웍스를 믿고 아이들을 맡겨주시는 학부형분들에 가장 감사하다. 아이를 보내주시는데에 큰 책임감이 생긴다. 제각각인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성격을 파악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게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학부형에 보답하는 방법인 것 같다. 스스로도 부모님께 제일 의지한다. 어려움을 마주하거나 선택의 기로에서 늘 어머니 조언을 듣는다. 아직 미혼인 나에게 엄마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성숙하고 넓은 시야를 갖도록 큰 도움을 주신다." 민 디렉터의 최종 목표는 한국의 디즈니다. 남녀노소를 모두 즐겁게 해주는 뮤지컬, 또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앞으로 자체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며, 내년에는 청소년 영어 뮤지컬 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뮤지컬 전문가를 초청한 워크샵과 다양한 수업을 통해 음악과 춤, 뮤지컬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아시아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는 주니어 영어 뮤지컬 페스티벌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영어 뮤지컬 교육에 도전해보라는 당부도 더했다. 배우고 싶은 학생들이 많아졌지만 인력 부족으로 교육 기관이나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것. "더 많은 영어 뮤지컬 교육 기관 및 프로그램이 생겨서 앞으로 배우고 싶은 학생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길 희망한다. 영어 뮤지컬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강사가 되시길 희망하시는 분들은 주저하지 마시고 꼭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다. 성취감과 보람이 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커리어다."

2022-09-04 15:16: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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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9월 4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9월 4일 일요일 [쥐띠] 36년 인(仁)이 없는 발산개세(拔山蓋世)는 허세일 뿐. 48년 어버이 살아 실제 섬기기를 다하여라. 60년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다. 72년 하늘을 올려다보고 마음을 추스르자. 84년 왕자를 만나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소띠] 37년 그동안의 경험으로 좋은 결과를 창출. 49년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치면 만회하기 어렵다. 61년 기다리던 소식이 오니 기쁘다. 73년 작은 일이라도 가벼이 보지 마라. 85년 먼저 주는 것이 나중에 큰 이익을 얻는다. [호랑이띠] 38년 뱀띠와의 거래는 잘 살펴야 한다. 50년 어려울 때 귀인이 서쪽에서 온다. 62년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니 퍽 난감하다. 74년 시작하지 않으니 변하는 것이 없다. 86년 지갑이 두툼해지니 마음도 든든하다. [토끼띠] 39년 친구가 찾아오니 하루가 즐겁다. 51년 물을 두려워하고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명심. 63년 말 잘하는 사람이 일 잘하는 것은 아니다. 75년 도장을 찍을 때는 신중하게. 87년 오후에 작은 성과라도 있으니 다행. [용띠] 40년 물은 높은 데서 아래로 흘러간다. 52년 하나를 투자했는데 열을 얻는 운 좋은 날. 64년 신세 졌던 사람이 빚을 갚으러 온다. 76년 사방에서 운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88년 급한 사람이 일을 먼저 시작하는 것도. [뱀띠] 41년 숨은 실력을 발휘하고 남들의 인정도 받는다. 53년 문서의 매매가 길하다. 65년 노란색이 행운을 주니 소품이라도 준비. 77년 유혹이 많으니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89년 밀가루와 설탕은 흰색이지만 차이가 있다. [말띠] 42년 변화의 운이 있으니 현명한 판단이 필요. 54년 몸은 고달파도 재물은 들어온다. 66년 과욕을 부리지 말고 분수에 맞게. 78년 흔한 성씨 김 씨 중에 귀인을 찾는다. 90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 [양띠] 43년 실속은 별로 없는 속 빈 강정. 55년 콩을 심었는데 콩이 나는 것이 자연법칙 아니겠는가. 67년 동료와의 협업이 서로에게 도움. 79년 물 건너서 기쁜 소식이. 91년 헤어졌던 사람을 다시 만나는데 다시 반복될라. [원숭이띠] 44년 늘 말하던 것이 마침내 사실대로 되는 기쁨. 56년 과민한 반응은 일을 그르칠 수 있다. 68년 보람 있는 일을 하게 되니 이익이 있다. 80년 멍석이 깔렸으니 하고 싶은 일을 하자. 92년 성공이 가장 좋은 복수가 된다. [닭띠] 45년 훌륭하지 못한 사람도 훌륭한 말은 할 수 있다. 57년 좀 더 일찍 일어나라. 69년 전화위복의 계기가 생긴다. 81년 사람들이 가지는 믿음은 대단한 것이다. 93년 행운은 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된 사람에게 따르는 것. [개띠] 46년 늦게 나타나는 성과로 마음이 졸인다. 58년 옆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 하자. 70년 선한 말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행운도 깃든다. 82년 고생 끝에 낙이 있다. 94년 예상치 못한 사고는 주변에 있으니 조심할 수밖에. [돼지띠] 47년 다른 사람을 탓하지 말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 59년 능력이 있을 때 저축해놓자. 71년 곁을 떠나는 사람은 잡지 마라. 83년 혼자 있어도 외로워하지 마라. 95년 내 재주가 뛰어나도 더 뛰어난 사람이 있는 세상이치.

2022-09-04 06: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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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또 선발제외 예상…2m 신입생 선발 예상

황희찬 선수의 팀내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덩달아 선발명단 제외 또한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사샤 칼라이지치가 선발 명단에 들어 선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주전 공격수인 황희찬 선수는 선발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한다. 구단내 황희찬 선수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 시즌초 경기시작 6분만에 1도움을 올렸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없이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덩달아 시즌 초반인 현재까지 울버햄튼의 분위기는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울버햄튼은 이적시장 막판 분위기 반전을 꾀하기 위해 칼라이지치를 데려오며 최전방에 힘을 더했다. 칼라이지치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며 기량을 증명했다.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 나서 16골을 뽑아내는 모습을 보였고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굳혀 몸값을 높인것. 그간 선발명단에서 황희찬 선수의 이름은 없었다. 최전방부터 측면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것이 장점이었으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칼라이지치 영입에 이대로라면 입지는 점차 좁아질 예정이다. 최소한 겨울 이적시장 까지는 팀에서 적응해야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리즈는 울버햄튼 울버러스의 거절에도 황희찬 영입을 재차 추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지만 끝내 이적시장 종료까지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사우스햄튼과 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튼의 전적은 3무 2패로 강등권인 18위 위치했다.

2022-09-03 12:13:4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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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9월 3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9월 3일 토요일 [쥐띠] 36년 친구가 찾아와서 근심을 덜어준다. 48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한다. 60년 주변이 인정해 주니 마음이 든든하다. 72년 변화가 있어도 영향은 미미하다. 84년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큰 이익을 놓친다. [소띠] 37년 착한 친구를 만나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 49년 눈에서 멀어져도 마음은 변하지 마라. 61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좀 더 노력하라. 73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85년 침묵해야 모두가 편하게 간다. [호랑이띠] 38년 내가 먼저 행동해야 상대도 따라온다. 50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62년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적다. 74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86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를 높이고 실속도 챙긴다. [토끼띠] 39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나눌 수 있다. 51년 여기저기 계속되는 지출에 삶이 지겨워진다. 63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이 될 것이다. 75년 늦었다고 포기 말자. 87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마음도 상쾌. [용띠] 40년 의견충돌이 염려되니 고집을 조심. 52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64년 말은 쉬우나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조심. 76년 혼자서라도 웃으면서 지내자. 88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날. [뱀띠] 41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53년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는 날. 65년 투자의 유혹이 있으니 신중. 77년 집 나간 말이 새 식구를 데려오니 이득이 많은 날. 89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 주면 보답을 받는다. [말띠] 42년 어제의 친구가 적으로 오니 배신감을 느낀다. 54년 송사에 휘 말릴 수 있으니 언행을 조심. 66년 힘든 길이라도 가다 보면 좋다. 78년 매사가 귀찮고 심드렁하다. 90년 못 먹는 감 찌르지 말아야 해가 덜 돌아온다. [양띠] 43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까 걱정된다. 55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는다. 67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79년 욕심을 부리면 발목을 잡힌다. 91년 나 못 먹을 밥에 재 뿌리지는 말아야 할 터. [원숭이띠] 44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을 가져라. 56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한다. 68년 불평은 운을 깎는다는 진리. 80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지체. 92년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망친다. [닭띠] 45년 고칠 수 없는 것은 미련 없이 버려라. 57년 재능 많은 자식 때문에 경제적 곤란을 겪는다. 69년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답을 찾자. 81년 음주로 민망한 일을 겪을 수. 93년 평온한 바다에 한가로이 떠다니는 하루. [개띠] 46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58년 행복은 마음에서 비롯. 70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어서 사용하면 된다. 82년 용띠 닭띠와의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 94년 무도회에서 신발을 찾아 신는 꿈을 꾸다. [돼지띠] 47년 목마른 사람이 우물판다. 59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도 신경 써라. 71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품어라. 83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95년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

2022-09-03 06: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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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내 돈 내산

젊은이들의 언어문화는 날로 진화하는 듯하다. 갖은 축약어와 줄임말들이 유행하고 알아듣지 못할 표현이 적지 않으니 절로 노땅 꼰대가 되어 감을 실감한다. 말이 곧 문화임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Z세대들이 사용하는 신조어를 사용할 대화주제 자체도 별로 없다. 그렇다고 젊은이들이 쓰는 말을 쓰기도 쑥스러운 것이 만나는 사람들이 필자들보다 젊은 부류라 한들 그들 역시 사오십 대 이상들이다. 이십대처럼 혈기 방장한 제트(Z)세대들의 언어습관이 들지 않은 탓이다. 그래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필자의 업 자체가 신문이며 매스 미디어에 친숙한 편인지라 상대적으로 익숙한 듯해도 이런 저런 주제의 글을 보다 보면 필자 역시 당황스러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얼마 전에도 어느 블로그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내돈내산'이라는 표현을 보게 되었다. 웬 사자성어? 하면서 읽다 보니 신세대들의 신조어였다. '내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이라는 뜻으로 본인의 돈으로 구입한 제품에 대한 리뷰를 올릴 때 사용하는 말이란다.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나 유튜브가 광범위하게 발전하면서 어떤 특정업체로부터 협찬이나 비용을 받고 작성하는 리뷰가 아닌 스폰서로부터 협찬을 받고 하는 광고가 아님을 강조하고자 '내돈내산'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고 한다. 각설하고 나이를 먹어간다 하더라도 젊은 세대에 섞이지 못한다 하더라도 오늘날의 표현 문화와 용어를 피하지 말자는 것이다. 나이만 다르지 어차피 같은 시대 같은 공기 같은 물을 먹고 마신다. 언어도 마음의 음식이다. 편한 사람들끼리 통하는 용어로 대화하는 것이 편하다고 젊은 언어를 기피한다면 살아있어도 화석 같은 삶이 될 수 있다. 말랑말랑한 감성은 마음을 젊게 하기 때문이다.

2022-09-02 06: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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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2년 9월 2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9월 2일 금요일 [쥐띠] 36년 괴로운 시련처럼 보이는 것이 뜻밖의 좋은 일이다. 48년 사공이 많으면 의견통일이 어려우니 중심을. 60년 성과도 좋으니 전진. 72년 마음을 비우고 자식을 대하라. 84년 벼는 익을수록 겸손하게 고개를 숙인다. [소띠] 37년 우물가에 가서 숭늉 찾지 말고 일의 순서를 파악해야. 49년 만남에 시간약속을 준수. 61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73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85년 부모님께 결초보은의 마음으로. [호랑이띠] 38년 상대의 작은 실수는 덮어 주자. 50년 판단력이 흐려지니 외출을 자제. 62년 부적절한 관계는 망신 수를 부른다. 74년 자식 자랑에 입에 침이 마를 지경. 86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지출을 하게 되니 주의. [토끼띠] 39년 감사한 일이 펼쳐진다. 51년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행동. 63년 답답해도 이해를 바라지 말고 상대를 설득 시켜라. 75년 주머니 속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을 발한다. 87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용띠] 40년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에 신중하게. 52년 마음 가는 대로 하루를 유유히 보내자. 64년 상대는 호의가 계속되면 당연한 권리로 착각. 76년 침묵은 금이다. 88년 닭 잡는데 소 잡는 칼 휘두르게 되니 양보가 미덕. [뱀띠] 41년 주변 마음을 얻고 신망도 받는다. 53년 안달하는 조급한 성질을 줄여보도록. 65년 산 에서 밭을 갈고 물에서 고기를 낚듯이 유유자적. 77년 가족에게는 양보를. 89년 고래 등에 새우등 터지니 동료를 이간질 하지마라. [말띠] 42년 소문난 잔치에 가니 먹을 것도 많다. 54년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 66년 남의 것을 탐내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기. 78년 투자나 돈거래는 자중. 90년 초라한 사람을 우습게 봤는데 대표님이더라. [양띠] 43년 소금 장사 나가는데 비 오는 격. 55년 여의주를 얻었으니 무슨 일이든 도전해도 좋다. 67년 흡연은 신중히. 79년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해 보자. 91년 작은 잘못을 바로잡으려다 오히려 큰일을 망치니 신중하게 해야. [원숭이띠] 44년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 했는데. 56년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 68년 칭찬에 신바람이 난다. 80년 오후에 싱크대 청소로 환기를. 92년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하니 서로 돕도록 하자. [닭띠] 45년 신비로운 경주 여행을 가볼까. 57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 69년 불평보다는 진취적인 사고방식을 지녀라. 81년 강을 건넜다고 배를 소홀히 해서는 큰 낭패를 본다. 93년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 [개띠] 46년 자식훈계에 적반하장이다. 58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롭다. 70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이고 슬픈 현실. 82년 기대를 안 하면 실망도 적다. 94년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들으니 항상 말조심. [돼지띠] 47년 바늘 가는데 실 가듯이 용 가는데 구름 간다. 59년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듯이 급할 땐 아무것에나 의지하게 된다. 71년 이득이 늘어난다. 83년 새벽운전조심. 95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으니 실력을 키워라.

2022-09-02 06: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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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세상을 바꾼 K-LCC 外

◆세상을 바꾼 K-LCC 양성진 지음/학현사 LCC(Low Cost Carrier·저비용 항공사)가 성공적으로 정착한 국가는 그 나라 항공소비자의 생활과 문화가 통째로 바뀌었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싸면 그만큼 불편이 따라야 하는데도 이들 LCC는 '저가'와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그 때문에 항공업계와 경영학계에서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혁신 사례를 두고 '사우스웨스트 효과(Southwest Effect)'라 일컫는다. 저자는 K-LCC(대한민국 LCC)의 등장을 기존항공사 2곳이 점유하고 있던 철옹성 같던 국내 항공업계를 '공급자 중심'의 시장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시킨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한다. 책에는 K-LCC의 태동기부터 성장기까지 지난 약 20년간의 역사가 담겨 있다. 552쪽. 3만2000원. ◆게임의 사회학 이은조 지음/휴머니스트 'WoW'라는 게임에서 설정 오류로 캐릭터 대부분이 감염돼 죽은 '오염된 피' 사건이 발생했다. 게임 서버 관리자는 질병이 퍼지는 걸 막고자 감염된 캐릭터들을 격리해 상황을 통제하려 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격리는 불가능했다. 감염된 캐릭터 중에는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구석진 곳에 가서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는 캐릭터도 있었지만, 도시 곳곳을 누비며 다른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감염시키는 캐릭터도 있었다. 이런 사태를 모르고 질병이 퍼진 도시로 진입하는 이들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마을 입구에서 계속 소식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캐릭터나, 격리를 피해 다른 곳으로 도망가려는 말썽꾸러기들을 붙잡기 위해 일종의 자경단 역할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17년 전 WoW의 가상 세계 속 '오염된 피' 사건과 현재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책은 온라인 게임의 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통찰을 제시한다. 224쪽. 1만6500원. ◆극한 갈등 아만다 리플리 지음/김동규 옮김/세종서적 부유층과 빈곤층의 갈등, 남성과 여성 사이의 대립,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 간 반목 등 인간은 삶을 영위해 나가는 과정에서 각종 갈등을 마주하게 된다. 책에 따르면 갈등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건전한 갈등'과 '고도 갈등'이다. 건전한 갈등 상황에서 우리는 상대방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다른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는 포용력을 갖게 된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한다. 반면 고도 갈등은 양자 간 대결 구도를 형성해 우리 편과 상대편 중 한쪽이 완전히 패배할 때까지 싸우게 만든다. 책은 고도 갈등을 건전한 갈등으로 변화시킬 방법을 알려준다. 472쪽. 2만3000원.

2022-09-01 15:02: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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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김하현 옮김/어크로스 인품이 뛰어나 본받고 싶은 친구가 하나 있다. 그의 훌륭한 성정을 보여주는 예화를 하나 소개해보겠다. 대학원 다닐 적에 랩미팅(연구실 회의) 자리에서 박사 하나가 이유 없이 이 친구의 연구물들을 까대기 시작했다. "인풋값을 왜 그렇게 설정했냐", "그래프 모양이 이상한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는 게 맞느냐" 등 이미 회의 때 다 설명한 것을 가지고 시비를 걸었다. 필자는 '교수님도 잘 해왔다고 칭찬한 판에 제까짓 게 뭐라고 저렇게 설쳐대나'라고 속으로 흉보며 혀를 끌끌 찼다. 랩미팅이 끝난 후 필자는 친구에게 "와, 너 화 안 나? 나라면 강냉이 털었을 듯"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어? 난 괜찮은데? 그냥 오늘 좀 안 좋은 일이 있으셨나 봐"라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흡사 달관의 경지에 오른 듯했다. 더 놀라운 일은 지금부터다. 랩미팅 때 친구에게 이런저런 트집을 잡던 박사가 연구실로 들어오더니 "어… 아까 내가 기분이 좀 안 좋아서 너한테 화풀이를 한 것 같아. 정말 미안해"라고 사과를 하는 것이 아닌가. 미륵보살이 환생하면 이런 모습이겠군. 그 누구도 이 친구를 화나게 만들 수 없었다. 왜냐면 그가 화내지 않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루소, 니체, 몽테뉴 등 철학자들의 통찰에서 삶의 지혜를 찾는 책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서 저자는 "삶의 많은 것들이 통제 바깥에 있지만,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을 지배할 수 있다. 바로 생각과 충동, 욕망, 혐오감, 즉 우리의 정신적·감정적 삶"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에픽테토스는 모르는 사람에게 자기 몸을 맡기는 상황을 상상해보라고 말한다. 터무니없지 않나? 하지만 그것이 바로 우리가 매일 마음속에서 하는 일"이라며 "사람들은 주권을 타인에게 이양해 그들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게 만든다. 지금 당장 그들을 몰아내야 한다.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스스로를 바꾸는 것이 훨씬 쉽다"고 이야기한다. 524쪽. 1만8000원.

2022-09-01 14:04:14 김현정 기자